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현대무벡스, 수주 증가→실적 성장…목표주가 상향”-NH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04, 2025, 08:09:49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이 현대무벡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480원에서 77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연승 연구원은 4일 "현대무벡스가 하반기 화장품, 가전, ESS 관련 물류창고 수주가 예상되고 글로벌타이어기업 관련 해외수주 가능성도 높다"며 "자동화 수요확대로 수주기회가 확대되고 장기성장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목표주가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글로벌 물류자동화솔루션 기업들의 주가상승을 반영해 PER(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도 상향했다"며 "비우호적인 환율로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하향조정했지만 신규수주 확대 및 장기매출 성장성에 주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정 연구원은 현대무벡스가 상반기 수주 1500억원, 하반기는 25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국내기업 관련 에너지저장장치, 화장품, 가전관련 수주가 예상되고 처음으로 글로벌타이어기업 관련 수주도 예상"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반기 수주잔고는 4215억원이며, 하반기 신규수주를 고려하면 2027년까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수익성 높은 유지보수의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장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 수주 경험과 적극적인 주주환원도 경쟁사 대비 차별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무벡스 2027년 매출을 5485억원으로 전망하고 인력확충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확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글로벌 물류자동화시장이 연평균 10~15% 성장하는데 현대무벡스 외형성장률은 그 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내 경쟁사들이 계열사 산하 특정산업 중심으로 수주하는것에 비해 현대무벡스는 과거부터 유통, 음식료, 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수주영역이 넓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무차입 구조와 그룹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비교기업과 차별화되는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의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분 55.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배너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2025.09.04 11:35: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