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G-LAMP 사업단은 미국 콜로라도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 이하 CMS)과 지질 수소(Geologic Hydrogen) 및 지질환경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CMS 골든캠퍼스의 구겐하임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자원 연구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와 대학원생 간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콜로라도광업대학은 1874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공립 연구중심 공과대학으로, 지구·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합니다. 카네기 분류에서 ‘R1(매우 높은 연구활동)’ 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QS 세계대학평가 ‘광물·채굴공학’ 분야에서 2024·202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자 및 행정 인력 교류 ▲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활동 및 학술자료 교환 ▲공동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지질 수소(Geologic Hydrogen) 분야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자원 문제에 대응하는 환경자원 연구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협약식 후에는 공동 심포지엄이 열려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 주제 및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재훈 부산대 G-램프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질 자원 및 환경 연구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부산대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자원 개발과 기후 대응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