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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웨스팅하우스 출신 원전 전문가 마이클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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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4, 2025, 10:11:57

웨스팅하우스 출신 전문가 합류
글로벌 원전시장 공략 가속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원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4일 웨스팅하우스 출신의 원전 전문가 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 전략의 일환입니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Westinghouse Electric Company)와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Combustion Engineering)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의 설계 및 EPC 자문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지역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전략을 주도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영입으로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 미국법인의 원자력 기술영업을 총괄하며, 원전 관련 자문과 함께 미국 정부·유관기관·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확장을 담당합니다. 또한 SMR(소형모듈원전)과 대형원전 사업 발굴, 인허가, 현지 사업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시공 지원 등 다수의 국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원전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습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 프로젝트 참여 이력도 있어 최신 원전 기술 흐름을 주도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대형원전 4기에 대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웨스팅하우스·홀텍 등과 함께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및 팰리세이즈 SMR-300 건설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미국 ENR 상위 건설사, UAE 원자력공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원전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가 주요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이클 쿤은 글로벌 원전산업에서 쌓은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해외 원전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 전문 인력의 영입은 현대건설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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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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