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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청년 정신을 배우러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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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1, 2017, 13:05:01

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모집..윤동주 시인 출생지 중국 용정 등 방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열정 가득한 미래의 청년 리더들이 일제강점기, 어둠을 밝힌 청년 정신을 찾아 대장정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2017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2년 시작해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장정은 ‘어둠을 밝힌 청년정신 : 시인 윤동주, 기업인 신용호’라는 주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와 신용호는 1917년생 동갑내기이자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도 청년 정신을 빛낸 인물이다.
 
윤동주 시인(1917~1945)은 일제강점기 조국이 처한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희망을 노래한 청년의 표상이다. 절망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의 시는 현재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신용호(1917~2003)는 20살에 중국으로 건너가 대련, 북경 등에서 사업을 하며 민족자본가의 꿈을 키웠다. 맨손으로 교보생명을 창업한 그는 교육보험과 교보문고 등을 통해 인재양성에 기여한 사업가로 평가 받는다.
 
참가학생들은 윤동주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중국 용정과 연길 일대를 탐방하며, 윤동주생가, 대성중학교, 명동성당 등을 살펴보고 그가 어린 시절 시인의 꿈을 품었던 흔적과 만난다. 또 신용호 창립자가 청년 시절을 보낸 북경, 하얼빈 일대를 탐방하고, 하이라얼 초원을 트래킹 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동북아 대장정 홈페이지(http://dongbuka.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 온라인전형, 리더십캠프와 면접 등을 거쳐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매년 4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그 동안 1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중국, 일본, 몽골 등의 문화를 접하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장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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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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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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