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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보험’ 2030세대와 通 通 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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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14, 18:02:18

SNS이벤트는 기본, 드라마 제작까지.."젊은층과 친숙하기 위해 노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드하기만 했던 보험이 젊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2030세대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블로그 운영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 등 간접적인 마케팅은 기본. 조직내부를 젊게 바꾸려는 직접적인 변화까지 시도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1년차 이상 YGP(Young Generation Planner)를 대상으로 세일즈 매니저(SM)와 정규직 전환자를 선발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은 젊은 인재들이 20~40대 고객층을 생각하는 보험에 대한 올드(Old)’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YGP들의 역량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고 판단됐다원래 2년을 채우고 난 뒤에 자신의 희망과 업무 능력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려 했었지만, 1년차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현대라이프는 '보험을 디자인한다'는 콘셉트의 보험팩키지를 구성해 '보이지 않는 상품'인 보험에 미적감각을 부여하는 등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보험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색 SNS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플들의 애정행각에 대한 보장내용을 담은 사랑보험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우정보험'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발렌타인 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14(화이트 데이)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가입 대상자들에게는 사랑보험 증권을 발급해주고, 추첨을 통해 초콜릿을 나눠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LIG손해보험은 2030세대 여성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니클래스를 개최해 2030 가임기 여성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는 등 2030과의 소통에 힘써왔다. 오는 3월에는 미니클래스시즌2로 아기엄마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브랜드웹툰도 연재했다. 8회에 걸쳐 천방지축 딸 별이와 딸바보 아빠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로 보험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회사를 간접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연재 후 댓글이 수천 개가 달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회사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신한생명은 최근 어린이보험 가입자 중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1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자사상품 가입자이자 첫 번째 홍보대사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신한생명 Big Dream 청년 해외봉사단에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1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 보험의 가치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훈훈한 가족이야기는 보험사가 놓치지 않는 마케팅 포인트다. 교보생명은 지난 26일부터 아빠의 노트라는 SNS드라마를 제작해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이 두 번째 제작한 드라마로 주인공 아빠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교보생명은 보험에 친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확대를 꾀한다는 목표다. 지난 26일부터 방영된 드라마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교보생명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젊은 세대는 보험을 어렵게만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보험을 친숙하게 하는데 힘쓰고 있다실제로 젊은 층의 블로그 방문도 꾸준하고, 이벤트 참여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설계사들도 많아지고,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도 다양해져 보험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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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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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2025.06.09 10:36: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백화점 리더들이 더현대 서울에 모여 '유통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백화점협회(IADS)는 오는 10일 현대백화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1928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블루밍데일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독일 브로이닝어, 스위스 마노르 등 IADS 회원사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더현대 서울의 공간·콘텐츠 전략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유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IADS는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입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의 백화점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만장일치로만 신규 회원이 승인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회원국 외 개최라는 원칙을 깨고 결정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의 변화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더현대 서울을 포함한 ‘더현대 2.0’ 전략,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백화점·아울렛·미술관 복합모델 ‘커넥트현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콘퍼런스에 앞서 참석자들은 요청에 따라 더현대 서울 내 12미터 높이의 ‘워터폴가든’,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포레스트’, 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대표 콘텐츠 공간을 둘러보며 현대백화점의 공간 기획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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