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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누적 판매 개수만 10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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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3, 2017, 10:09:38

시장점유율 49%로 압도적 1위..2020년까지 4000억원대 성장 바라봐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즉석밥은 햇반, 반창고는 대일밴드 등 제품명이 고유명사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중 캔 햄의 스팸도 빼놓을 수 없다.


1987년 처음 출시된 CJ제일제당의 ‘스팸’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을 광고 문구로 앞세워 더 이상 미국에서 들어온 캔 햄이 아닌 한국의 인기 반찬으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팸은 지난 30년 동안 약 10억 개가 판매됐고 누적 매출은 3조 5000억 원에 육박한다. 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 시장에서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스팸의 인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 캔 햄은 비싼 고기를 대체하는 제품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까다로운 원료선정과 위생관리를 통해 캔 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켰다.


쌀밥과 김치, 계란프라이와 함께 ‘밥반찬’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2002년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광고 문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근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스팸 선물세트는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5년에는 2810억 원, 2016년 3050억 원 2017년은 33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스팸을 4000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양성규 CJ제일제당 마케팅담당 과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스팸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며 “30년 동안 이어져 온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스팸 30주년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했다. 스팸을 활용한 레시피를 하루에 하나씩 업로드하는 ‘스팸매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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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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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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