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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미래에셋생명’ 3월 출범..보험업계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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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1, 2017, 11:12:54

미래에셋생명·PCA생명 합병 금융위의 최종 승인..합병 후 총자산 34조 7000억원·설계사 5500명 규모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합병이 추진되며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은 금융위원회가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합병을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현재 두 회사는 실무진들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을 준비 중인 상태로, 내년 3월 5일 합병등기를 거쳐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두 회사의 주주총회를 통해 통합회사의 명칭은 ‘미래에셋생명’으로 결정됐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현재 29조 원으로 PCA생명과 통합하면 총자산 34조 7000억원, 설계사 수 5500명 규모로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변액보험의 성장도 기대된다. 11월 말 6조 3700억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10조 5500억으로 1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변액보험 해외투자 비중도 합병 후 60%로 업계 평균인 7%를 크게 초과하면서 글로벌 분산 투자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규모에 맞춰 재무건전성도 더욱 강화돼 IFRS17 도입 등 환경 변화에도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중 최저 수준이다. PCA생명 역시 351.5%의 RBC 비율로 업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합병 후 재무건전성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IFRS17과 K-ICS 도입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또한,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선도하는 변액저축, 변액연금, 변액종신보험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결산월인 이 달동안 종가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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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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