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AI로 발전된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은 ▲먼지 흡입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 기능을 담은 로봇청소기입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줍니다. 이후에는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건조시킵니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 회전하는 속도로 회전해 청소를 진행하며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스스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줍니다. AI 기능 면에서는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늘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 센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4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의료용 영상출력기(21HQ613D)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신제품은 밝기(1100cd/m2)와 명암비(1800:1)의 성능으로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 영상모드를 제공합니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를 모니터 회전 방향에 맞게 자동 조정하는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합니다. 또한,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사용 시간에 관계 없이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조영술 시장은 2023년 23억달러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33년에 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대형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니터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로 글로벌 맘모그래피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기업과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와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입니다. 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합니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합니다. 또한,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합니다. 현지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과 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SKT는 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를 추가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cloud가 다음달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 cloud summit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t cloud summit 2024'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고객사·협력사 초청 행사입니다. 올해는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IDC'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AI, Cloud, IDC 분야의 산업 동향과 전략, 기술 중심의 서비스 구현 및 고객 경험 사례를 소개합니다. 'AIC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해 IT 관련 전 산업군에서 AI적용을 확대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KT의 새로운 성장 전략입니다. 행사에서는 3개 트랙, 총 30개 발표 세션이 진행되며 kt cloud를 비롯한 각 분야의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AI서비스 ▲AI디지털교과서 ▲공공 클라우드 ▲IDC ▲DaaS ▲SaaS ▲보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행사장 내 참여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운영됩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최지웅 kt cloud 신임대표와 권헌영 고려대 교수·디지털플랫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더존비즈온[012510]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것이 더존비즈온의 설명입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데이터와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등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웠지만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 그리고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특히,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작년 7월 은행권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은 최근 황병우 회장이 취임하면서 받은 쌀과 축하화환을 대구 북구 가정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경로당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취임식 축하선물이 지역민을 위해 더욱 가치있게 쓰일 수 있게돼 기쁘다"며 "DGB금융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따뜻한 금융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DGB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은 '급여1%사랑나눔'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단순 기부를 넘어 '동행봉사단'에 가입해 지역 복지관 봉사, 금융교육 재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은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OIL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 처음으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자발적시장(비규제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S-OIL은 ISCC CORSIA 인증으로 국내 최초로 CORSIA 인증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S-OIL은 1월부터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처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기존의 석유계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 가능한 SAF를 생산해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UN 산하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6일 임직원 부상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자체 구급차량 2대를 도입해 배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구급차량은 롯데웰푸드의 주요 공장인 평택공장과 양산공장에 각각 배치했습니다. 이번 구급차량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약 10분의 이송 시간을 줄여 보다 신속한 응급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구급차량에는 간호사 및 응급구조대원이 탑승해 응급처치를 빠르게 실시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줄 것으로 롯데웰푸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3개의 공장에 추가적인 구급차량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직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전 임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제과업계 최초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민에게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연구개발법인 사장, 한국뉴욕주립대 아써 리 총장을 비롯해 GM 및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비롯해 모빌리티 신기술 세미나 개최, 멘토링 세션,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GM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STEM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리더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무한한 창의력을 발굴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인디애나 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시간 3일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학교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디애나에 건설하는 생산기지와 R&D 시설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산업의 성장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미국에 대한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검토 끝에 인디애나 주를 최종 투자지로 선정했습니다. 선정 배경으로는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합니다. 전년보다 더 큰 이익폭 증가를 시현했습니다. CJ푸드빌은 현재 7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입니다. 미국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6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9%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흑자를 냈습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등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다인 26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GRT는 중국 AI 서버 제조메이저 업체이자 시총 11조원에 달하는 대형 상장사인 낭조정보(Inspur)와 9000만위안(약 16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낭조정보는 중국 AI 서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리서치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서버 출하량과 판매액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중국 BAT(BAIDU, ALIBABA, TENCENT)의 최대 서버 공급사이기도 하다. 연산 기술 영역에서도 업계 수위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낭조정보 향 수주에 포함된 제품은 AI 서버 제조에 사용될 실리콘타입 서멀패드(Thermal Pad), 열전도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 열전도 전자파흡수체(Absorbing Material) 등이다. 회사가 화학입자 변형 업무를 내재화하기 시작하면서 달성한 성과로 풀이된다. AI 서버는 특성상 고열이 지속된다. 연산능력이 높은 서버일수록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열의 누적으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열전도성을 가진 서멀패드가 중요하다. 열전도 상변화물질은 CPU, 그래픽칩 등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조성한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결식아동지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급여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2006년부터 모아온 금액은 1억5000만원이며, 성금액은 매년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활동 기부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결식아동지원 후원금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전달됐습니다. 금호건설은 급여 끝전 모으기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DOV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립된 기부금은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활동 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DOVE's 캠페인'은 '직원참여(DO LOVE)'와 '지속가능(Sustainable)'의 합성어로 금호건설 임직원의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금호건설 임직원은 앞으로도 급여 끝전 모으기와 다양한 모금활동을 통해 적립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비은행 금융회사) 시장내 학자금대출 1위기업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크레딜라)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첫 사례입니다. 전날 인도 상업도시 뭄바이 소재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열린 지분투자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크레딜라 아리지트 사냘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지분투자는 크레딜라가 증자를 진행하고 신한은행이 1억8000만달러(USD)에 해당하는 신주인수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스웨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 EQT Private Capital Asia와 인도 1위 투자전문회사 Chrys Capital이 공동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크레딜라 지분 10%가량을 취득하며 인도 최대 민영은행 HDFC은행 등과 크레딜라 공동주주가 됩니다. HDFC은행은 HDFC금융그룹 최대계열사로 크레딜라 100% 주주였으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크레딜라 지분 일부를 매각했습니다. 크레딜라는 2006년 설립된 학자금대출 취급전문 금융사로 인도 사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대형 전기 SUV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EV9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우토 자이퉁 측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비교 테스트에서 EV9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극찬했습니다. EV9은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3열에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차체 부문은 9개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SKT는 올해 2분기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2%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AI 사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AI DC(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SKT는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울산 AI D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이에 이은 서울 구로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SKT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투자 ▲전 국민 대상의 보상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의 일환으로 SKT는 국내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유심 교체를 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입니다. 이 외에도 유심 복제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Zimperium)을 전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입니다. SKT는 향후 5년 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혁신안'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T멤버십 제휴사 릴레이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양섭 SKT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