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LG 그램 신제품인 LG 그램 17과 LG 그램 투인원을 세계 최대 IT 전시회에서다음달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LG 그램 17을 처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 그램 17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이다. LG 전자는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 그램 신제품 2종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각각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LG 노트북 2종이 CES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그램 17은 화면이 17인치지만 무게는 1340g로 13인치대 노트북 무게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이라고 한다. 디스플레이는 2560×1600 해상도의 WQXGA IPS를 탑재했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아래쪽에 숨겨진 화면까지 보여준다, LG 그램 투인원은 14인치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360°까지 회전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동급 제품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다. 크기는 13.3인치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무게는 1145g으로 가볍다. LG전자는 와콤(Wacom)의 최신 AES 2.0 방식을 적용한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한다. 이 펜은 4096단계의 압력을 비롯해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으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 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판로 확보에 나선다. 노브랜드는 오늘(12일) 오후 2시 선릉역 ‘더모임’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한다. 참석자는 중진공 관계자, 노브랜드 바이어 10명이다. 대상 기업은 총 42개사(53개 상품)로, 노브랜드와 중진공은 앞선 11월 250여개 중소기업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한 소비'에 적합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신규 상품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품 개발과 관련된 컨설팅과 동시에 우수 상품에 대해 상품 개발 가능성도 함께 검토,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성장플랫폼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10명의 노브랜드 바이어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각 중소기업 대표자와 1:1 형식으로 품평회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창의성, 기능성, 가격경쟁력 등에 대한 다면평가를 통해 추후 테스트 판매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어가 직접 나서 중소기업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해썹(HACCP) 인증 등 상품 제조·유통을 위해 필요한 제반 조건과 상품 구성, 패키징 등 유통망 확대를 위해 검토해야 할 세부사항에 대해 컨설팅한다. 이번 품평회는 주방·생활, 이미용·헤어, 패션의류, 화장품·향수, 식품 총5개 분류 53개 상품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주방·생활 27개, 이미용·헤어 4개, 패션의류 4개, 화장품·향수 3개, 식품 15개 상품이다. 특히 53개 상품 중 70%인 38개 상품이 비식품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품평회 리스트에 대거 오른 것이 특징이다. 송만준 노브랜드 사업부 담당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가진 경쟁력 있는 상품을 다수 접할 수 있었고 그들이 가진 경쟁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탄탄한 성장발판과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외에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힘 쓰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당진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상생스토어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아현지사 화재 보상 방안을 새로 발표했다. 방안은 이전 발표를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KT(회장 황창규)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보상안을 10일 발표했다. 보상안은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요금 감면과 영세 소상공인 서비스 장애사실을 접수받아 이를 근거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했다. KT는 기존 발표와 같이 유무선 가입고객 대상 1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로 소실된 동케이블 기반 유선서비스 가입자에겐 최대 6개월치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일반전화(PSTN) 이용고객은 각각 총 3개월·6개월 요금을 감면한다. 감면금액은 최근 3개월(8~10월) 사용요금의 평균치로 산정한다. 피해고객은 감면기간(1·3·6개월)에 따라 산정요금을 매월 감면받는다. 요금 감면은 2019년 1월 청구에 적용되는데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일반전화 가입자는 각각 1~3월, 1~6월 청구에 적용된다. 무선 가입고객은 통신장애 발생 지역·시간을 고려해 요금감액 대상자를 선정했고, 유선 가입고객은 회선을 기준으로 정했다. 요금감액 대상자는 오는 12일부터 KT 홈페이지·스마트폰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추가 대상인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주문전화·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장애사실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 서대문·마포·은평·용산·중구청 등과 협의해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해당 관내 주민센터 68개소에 직원을 상주시켜 서비스 장애사실을 신청 받는다. 서비스 장애지역에서 KT 유선전화·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연 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신전문금융법에 의거 영세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5억원이하 소상공인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인근 주민센터에서 장애사실을 접수하면 된다. KT는 접수 내용을 사실확인 후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와 지급규모는 개별 통지한다. 이와 별도로 KT는 광화문빌딩·혜화지사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음식점에서 점심·저녁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재래시장 시장번영회 등과 협의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 장바구니 제공 등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12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T는 서비스 장애기간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산고객센터·은평·서대문·신촌지사에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했다. 무선 라우터·무선 결제기·착신전환 서비스·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화재로 인한 유무선 서비스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어려운 가운데 변함없이 KT를 응원해준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이달 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에 따른 결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박홍배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7일) 임단협 결렬에 따른 경영진 규탄대회와 중앙운영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했다”며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고 산별합의 마저 무력하시키려는 경영진들에 대해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6일 2시간 동안 임단협 대표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임단협 안건으로는 ▲점심시간 1시간 보장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출퇴근 기록시스템 설치 ▲신입 행원 페이밴드 폐지 ▲미지급 시간외수당 등이 있었다. 박 위원장은 “경영진은 지난 12차례의 교섭에서 산별에서 합의한 중식시간 한 시간을 나눠쓰라고 억지를 부리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의를 거부했다”며 “또한, 임피(임금피크제) 진입 이연 합의 시행은 늦추고 진입 시기는 앞당길 것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행원에게만 부과한 직급별 호봉상한제 폐지를 조직 내 약자에 대한 ‘갑질’로 규정, 폐지를 요구했지만,사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며 “금융권 최악의 구조조정 제도인 부점장 후보선임제도 개선은 대상이 비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논의 자체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조합원 총궐기대회는 오는 26일, 총파업 찬반투표는 27일이다.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이달 말 총파업 실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1.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2차 공판...김 前 인사부장 첫 증인 채택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00 2. ‘1만개 항목·100여개 악조건’...SKT, 5G 단말기 테스트 완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02 3. 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GA 시책 ‘300%’ 한시적 인상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20 4. 국산 전기장판·전기매트, 미국서도 인기 ‘펄펄’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35 5. SK텔레콤, 임원 인사 등 조직 개편...“5G 시대 맞아 변화·혁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36 6. 삼성전자, 임원인사...부사장 13명·전무 35명·상무 95명 등 총 158명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32 #조용병회장 #취업비리 #통신사 #5서비스 #보험판매대리점 #삼성임원인사 #연말인사 #내년도인사 #전기장판 #보험설계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이마트가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한다. 이마트는 오늘(7일)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중인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인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2억7500만 달러다.‘굿푸드 홀딩스’는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이마트는 이 기업이 LA·시애틀 등 美 서부 지역에 총 24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뿐 아니라 신선·헬스·식음서비스 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측에 따르면‘브리스톨 팜스’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Premium Grocery Store)로서 LA와 샌디에고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마켓’ 역시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로 시애틀에 7개 매장을 영업중이며 ‘레이지 에이커스’는 건강식품과 뷰티 상품군에 강점을 둔 내츄럴 그로서리 스토어(Natural Grocery Store)로서 LA와 샌디에고에 5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굿푸드 홀딩스의 연매출은 6700억 원, 임직원 수는 3100명 정도다. 이마트는 인수 후에도 현지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인수건이 자사의첫 번째 해외 현지기업 인수사례로,미국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트측은 "전세계 유통의 메이저리그격인 미국 대도시 상권에서 20~40년 이상 실제로 매장을 운영해 온 실력 있는 유통기업 인수를 통해 성공적인 미국사업 연착륙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8월 LA 다운타운 지역에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가칭)'을 열기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내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오픈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미국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KT 와이브로 서비스가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종료된다. 이에 KT는 기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발표했다. KT(회장 황창규)는 이번 달 16일부터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 3월 와이브로 주파수 이용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KT는 LTE로 전환하지 못한 와이브로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12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망 종료 시작일부터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무과금 처리한다. 망 종료 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LTE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해지해야 한다. KT는 와이브로 기존 가입자를 위해 다양한 LTE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와이브로 고객은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부담을 줄이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고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모두 면제한다.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 전용 LTE egg+ 요금제·단말 무료교체 프로그램은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전환가입을 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고객센터·전국 KT플라자·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Wibro)는 이동 중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데이터 전송 서비스다. 국내 기술로 개발해 SK텔레콤과 KT가 상용화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직접 대용랑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는 LTE가 상용화되면서 사용자가 급감하는 추세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대장균이 왜 나왔대?” “알 수 없대.” “모른다고?” “응,대장균이 잘못했대.” 지난 30일, 식약처가 런천미트 논란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놓자, 동료기자가 내린 결론이다. 대상(주) 청정원(이하 대상)이 런천미트 사태로 전면 중단했던 캔햄 생산·판매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바로 그날, 식약처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식약처는 앞선 10월 24일, 세균 양성 판정을 이유로 대상의 '런천미트'(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에 대해 긴급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달 31일, 검출된 세균이 '대장균'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 작업을 하는 런천미트 생산 공정상, 대장균이 발생하기 힘들다는 업계 관계자 지적이 잇따랐다. 자연히 실험 과정에서 오염 됐다는 문제제기가 일었고, 이에 식약처는 해당 검사를 진행한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이하충남 시험소)점검에 나섰다. 지난 30일 식약처가 내놓은 해명자료는 바로 이 '오염 가능성'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검사 기관인 충남 시험소에 대해서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현장 조사 결과 검사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검출된 대장균의 경우 멸균과정에서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발표했다. 단, 보관‧유통 등 취급과정에서 미세한 틈이 생기는 등 포장 손상으로 오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요약하자면 충남 시험소의 잘못은 없었고, 런천미트 공정상 대장균 유입 또한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식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는데, 원인도 알 수 없고 잘못한 사람도 없다. 이를 의식한 듯 식약처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어려울 것으로 본다"는 전문가 의견을 덧붙였다. 식약처의 충남 시험소 점검 발표가 미뤄지는 한 달여간 대상측은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회사 이미지 타격은 물론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국내·외 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하고 제품과 공정상의 안전성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밝히는 데 공을 들였다. 대상은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식약처 역시 문제된 런천미트 제품과 동일한 제품 중 생산일자가 다른 8건(40개)을 포함해 캔햄, 통조림‧병조림 등 총 39개사 128건(640개)의 멸균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그렇다면 초기 런천미트 검사에서 발견된 대장균은 어디서 온 걸까? 한 달 넘은 시간에도 식약처는 이렇다 할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누구도 잘못하지 않은 과정에 불청객으로 끼어든 '대장균'이 홀로 잘못한 걸까.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삼성전자는 2019년 임원과 Fellow, Master에 대한 정기 인사를 6일자로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13명·전무 35명·상무 95명·Fellow 1명·Master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승진자는 2018년 221명·2017년 90명·2016년 128명이었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승진자 총 80명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했다. 이로써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에도 현지 외국인 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2019년 승진자 중 외국인·여성 인력은 11명. 2018년엔 11명·2017년 3명·2016년 10명이었다.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Fellow 1명, Master 14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했다. Fellow·Master 승진자는 2019년 15명이다. 2018년엔 16명·2017년 7명·2016년 6명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메모리사업부 DRAM PA팀장 김형섭 부사장 •메모리 공정 전문가로 DRAM 신제품 적기 개발·수율 Ramp-up을 통해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 유지에 기여 ▲ Foundry사업부 Design Service팀장 박재홍 부사장 •Logic 설계 전문가로 완성도 높은 Design Service 제공을 통한 ASIC 비즈니스 확대 등 Foundry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 메모리사업부 YE팀장 송두헌 부사장 •메모리 소자/공정 전문가로 DRAM, Flash 주요 제품 수율 극대화, 신제품 양산성 조기 확보를 통한 메모리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 ▲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전세원 부사장 •메모리 마케팅 전문가로 시장에 대한 정확한 센싱과 분석을 통해 차별화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 ▲ S.LSI사업부 기반설계팀장 조병학 부사장 •무선 송수신 분야 전문가로 5G 모뎀용 RFIC개발, 상용화 추진 등 S.LSI사업부 RF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 ▲ 무선사업부 SEVT법인장 김동욱 부사장 •세트 제조 전문가로 무선 최대 생산법인인 베트남 법인을 이끌며 S9 메탈, 글라스 수율 조기 확보를 통해 글로벌 공급 안정화에 기여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추종석 부사장 •해외영업 전문가로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 강화·손익 중심의 마케팅 전개로 주요 시장 M/S 확대에 기여 ▲ DS부문 SSIR 발라지 소우리라잔 상무 •인도연구소장으로서 Foundry IP개발, Design Service 지원 등 다양한 개발 과제를 리드하며 S.LSI/Foundry사업 경쟁력 강화 ▲ Foundry사업부 SAS법인 존 테일러 상무 •Foundry 공정기술/시스템 전문가로 시스템 고도화, 혁신을 통해 SAS법인 제조 경쟁력 강화를 주도 ▲ 구주총괄 영국법인 IM Div장 코너 피어스 상무 •'15年부터 영국 모바일 사업을 이끌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견고한 손익과 M/S 유지의 성과를 창출 ▲ 메모리 Flash PE팀 김은경 상무 •메모리 Flash 제품 불량분석·품질관리 전문가로 V낸드 제품 양산 품질확보·특성 최적화 ▲ DS부문 부품플랫폼사업팀 조민정 상무 •메모리 상품기획 전문가로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신시장 발굴· 사업화 기반 확보에 기여 ▲ 서남아총괄 마케팅팀 송명숙 상무 •마케팅 전문가로 인도지역 특화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인도 YouTube 최단기간 1억뷰를 달성하는 等 브랜드 이미지 제고 ▲ 네트워크사업부 서남아BM그룹장 박현아 상무 •B2B·기술영업 전문가로 5G 등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 매출 확대·신규 사업 기반을 구축 ▲ 생활가전사업부 Living PM 정유진 상무 •가전 영업 전문가로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 판매 촉진을 통해 사업 체질 개선·중장기 비즈니스 로드맵 수립을 주도 ▲ 메모리 Flash개발실 최정환 Fellow •메모리 I/O회로설계 분야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고속/저전력 메모리 제품 설계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 유지에 기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이달 1주차 보험대리점(GA) 시책을 기존 200%에서 300%로 100%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GA 매출 경쟁에서 먼저 앞서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는 GA 소속 설계사 대상 이번 달 1주차 인(人)보험 판매 시책을 기존 200%에서 300%로 100% 인상했다. 즉, 월납보험료 10만원 계약 때 시책으로 20만원 지급하던 것을 30만원으로 상향한다는 의미다. 시책은 원수사(보험사)가 GA 소속 설계사들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특별 영업수당이다. 영업 독려 차원에서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외에 별도로 지급된다. 그간 손보업계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GA 시책 수준을 200%로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부 손보사의 300% 시책은 GA 설계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만, 이번 300% 시책은 이달 첫째 주에 계약한 건에만 한정된다. 세 보험사 모두 2주차에는 200%, 3~4주차에는 150%로 시책 수준이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첫째 주 시책만 보면 당국 가이드라인을 어긴 셈이 되지만, 월 총량으로는 800%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관련,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는 당국의 시책 가이드라인을 우회하는 일종의 ‘꼼수’에 해당된다”며 “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정한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300% 시책을 지급하는 주에 판매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른 주요 손보사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200% 시책을 조정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감독원 측은 손보업계에서 말하는 시책 가이드라인의 존재를 부정했다.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 검사3팀 관계자는 “시책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할 것을 권고할 수 있지만, 금감원이 직접 숫자를 정해주고 따르라고 업계에 강요할 수는없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