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올해 초문재인 정부는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선포하며 부동산 시장 압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권 초기부터 시작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은 속수무책으로 오른 반면 지방시장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동몽이상(同夢異想)으로 수요자들의 혼란을 가중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9·13대책과 9·21공급안 발표로 서울 집값은떨어지는 추세다. 그러나 서울 주택 공급책이 아직 미완인 데다, 지방시장 부흥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다.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의 부동산 이슈를 정리해 봤다. 1.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재건축시장 문턱 높아졌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규제의 연속이었다. 정부는 그 시작으로 6년 만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부활시켰다. 지난해 발표된 8·2부동산 대책으로 도입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조치에 이은 재건축 시장 규제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조합이 얻은 이익이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의 10~50%를 환수하는 조치다. 재건축 가격 안정화 도모를 위한 정책으로 주변 시세보다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경우 부담금을 부과해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막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부과될 예상 부담금을 공개했는데, 조합원 1인당 평균 부담액이 4억3900만원에서 최고 8억원이 초과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월에는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항목에서 구조안정성 가중치를 현행 2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대책이 발표돼 이전보다 재건축 시장의 문턱이 높아졌다. 2. '로또청약' 청약광풍…"시세차익만 몇 억" 2018년 분양시장 키워드는'로또'로 점철됐다.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간접적 고분양가를 통제하면서 새아파트 가격이 떨어짐과 동시에, 주변 주택시장 가격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시세차익을 노리는 분양 전쟁이 펼쳐진 것. 분양가와 시세의 간극은 '분양만 되면 로또'라는 수요자들에게 인식을 심어줬다. 실례로 지난 3월 강남구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3.3㎡ 당 420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주변 시세가 평당 5000만원을 넘어서 청약 경쟁률 최고 90.69대 1을 기록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불법 청약 사례도 다수였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렸던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논현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68건의 의심 사례가 적발돼 당국의 엄정 대처가 예고 되기도 했다. 3. 남북관계 개선에 접견지역 땅값 '들썩' 올해 최고의 이슈는 단연 남북정상회담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북한과 가까운 지역인 경기도 파주를 비롯, 경의선 종점인 문산, 경원선 연결축인 연천, 강원도 일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4월 1.77% 지가상승률을 기록해 전월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이후에도 해당 지역 땅값 변동률을 전년 대비 5.60% 올랐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권 부동산시장은크루즈, 요트선착장, 온천 등 해양관광개발 추진이 맞물리면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남북경협을 통한 지속적인 개발 기대감이 커진 접경지역 훈풍이 지속적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4. 박원순 發 여의도·용산개발…일대 집값 고공행진 "용산과 여의도를 MICE 단지로 통째 개발하겠다". 지난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 한마디로 두 지역의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발언을 한 바로 다음 주부터 용산구와 영등포구 일대는 주 단위 0.20%대 상승률을 보였다. 심지어 8월 셋째 주 영등포구 집값은 0.51% 상승을 기록해 충격을 줬다. 주택값상승 움직임이 강남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집값 잡기에 열을 올리던 정부와 서울시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수요자들은 명확하지 않은 정부 시그널 탓에 혼란스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서 "대규모 개발계획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중앙정부와 긴밀히 논의돼야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발 계획 전면 보류를 발표했지만, 이후로도 한동안 해당 일대 집값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5. 9·13부동산 대책과 9·21공급 방안 발표 서울 집값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 데는 9·13대책 발표 영향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는 지난 9월 비이성적으로 오르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 9·13대책이라는 특약을 처방했다. 여기에 서울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돼 온 공급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9·21대책도 내놨다. 골자는 보유세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과 강력한 대출 제한이었다. 3주택 이상,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에 최고세율 3.2%를 적용하고,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규제지역에서 주택 신규 구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게 했다. 이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집값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부동산 시황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6주 연속(12월 3주차 기준) 하락했다. 정부는 여기에 최근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안을 발표해 수요자들의 공급불안 해소를 꾀하는 모양새다. 이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20~40대 내집마련 수요 관심을 끌어내 장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할만 하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광역교통망이 정부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성공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이동통신 3사가 지난 12월 1일5G를 상용화했다. 이동통신의 새 시대가 열린 것이다. 5G는 스마트팩토리·건설장비·자율주행자동차 등에 적용돼 통신기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속도 또한 빨라졌다. 하지만, KT 아현지사 화재와 화웨이 정보 유출 등으로 재난과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있다.한편으론,보편 요금제와 단말기 완전자급제로 고객들의 통신·단말기 요금 부담을 낮추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1. 보편요금제 법안 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의한 보편요금제 도입 법안이 지난 5월 11일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시장 1위 사업자에게 월 2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GB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현재 시장 1위 사업자는 SK텔레콤이다. 위원회는 소비자단체·알뜰통신(MVNO)·SK텔레콤·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통과시켰다. 보편요금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의 후속대책. 이동통신 3사는 매출·투자여력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위원회는 과기정통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KT는 LTE베이직(월 3만3000원, 음성통화 무제한·데이터제공량 1GB) 요금제를 5월 출시했다. 7·8월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T플랜 스몰(1.2GB)과 LTE데이터33(1.3GB)을 출시했다. 2. 단말기 완전자급제 지난 10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완전자급제 2.0 제정법을 발의해 가계통신비 지출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완전자급제는 이동통신사가 통신서비스와 단말기를 함께 팔지 못하게 막는 제도다. 자급제 단말기를 늘려 서비스 경쟁·단말기 출고가 인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 자급제 단말기란 이동통신사가 서비스 가입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단말기와 달리 가전매장 등에서 약정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를 말한다. 서비스와 단말기 구입을 분리하면 보조금 등을 염두한 높은 출고가 관행도 사라질 거리는 전망도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급 단말 출시 확대·자급 단말 유통망 확충·자급 단말 개통 간소화를 골자로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이행방안’을 확정해 24일 발표했다. 국내외 주요 단말 제조사·총판 등과 실무 협의를 끝내고 내년부터 자급 단말 출시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3. KT아현지사 화재 11월 24일에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 지하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서대문·마포·은평·중구 KT 유무선 통신서비스가 마비됐다.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카드결제기를 사용하던 소상공인도 피해를 입었다. KT는 소상공인 헬프데스크·광케이블 교체·LTE라우터 설치·이동식 기지국 설치 등 빠른 조치를 취했다. 피해 고객에게 1~6개월 요금을 감면하는 보상안도 발표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KT아현지사 화재는 12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발생해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 사건으로 통신업계에선 디지털 블랙아웃 등 통신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4. 5G 상용화 시작! 이동통신 3사는 5G(5세대이동통신)를 12월 1일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 5G는 LTE(Long Term Evolution)로 불리던 4G를 잇는 새 이동통신이다. 5G는 다운로드 속도가 현재 이동통신 속도인 300Mbps보다 70배 이상 빠르다. 일반 LTE에 비해 280배 빠르다. 1GB 용량 영화 한 편을 받는 데 걸리는 속도는 단 10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다. 이번 상용화는 모바일 라우터를 통한 기업간거래(B2B)에 한해 일반 스마트폰 고객들은 아직 5G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장거리 건설장비 운용·자율주행자동차 등에 적용돼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이다. 5. 화웨이...KT와 SKT "안 써" vs LG유플러스 "써" SK텔레콤은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9월 14일 밝혔다. 이어 KT도 3벤더 체제를 고수하겠다고 11월 8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LTE와 마찬가지로 5G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화웨이 5G 장비는 타사보다 가격이 낮고 기술면에서 1분기 가량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안 문제가 계속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화웨이는 보안 문제가 없다고 답했고 한국 정부의 검증절차를 밟겠다고도 했지만 결국 LG유플러스의 선택만 받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5G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정보 유출을 이유로 올해 하반기 호주·뉴질랜드·일본 등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독일·프랑스도 사용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화웨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5G 네트워크 개발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미국 펫보험 시장 규모가 5년 뒤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완동물 개체 수의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향후 펫보험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판매채널 확대와 보험료 투명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미국 펫보험 시장의 현황 및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올해 10억 달러규모인 미국 펫보험 시장이 5년 뒤인 2023년에는 약 2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1.0% 미만인 미국 펫보험 가입률은 오는 2023년에는 약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펫보험 산업의 부가가치도 10년 동안 연평균 13.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측은 같은 기간 미국 GDP 성장률(2.2%)보다 높은 수치다. 손민숙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미국 펫보험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애완동물 개체 수 증가 ▲인구 고령화 ▲자택소유율과 소득 등을 꼽았다. 특히, 애완동물 개체 수가 펫보험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봤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애완동물 개체 수가 오는 2023년까지 연간 2.4%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45세~74세 인구가 애완동물에게 지출하는 비용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뿐만 아니라, 임대인보다는 자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애완동물에게 연간 3배의 비용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수의학협회는 평균 임금이 높은 지역일수록 펫보험 가입률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손 연구원은 향후 펫보험 시장 발전을 위한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수의사와 동물보호소 등과 협력해 소비자와의 접촉경로를 늘리는 등 판매채널 확대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보험료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보상에 대한 투명성 제고도 중요하다. 더불어, 기술 발전을 통한 소비자 편의성 제공과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타 금융권과의 제휴 필요성도 언급됐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펫보험 가입대상이 개와 고양이로 국한돼 있기 때문에 보장 대상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손 연구원은 “미국의 상황은 우리나라 펫보험 시장이 직면한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며 “미국의 펫보험 시장 현황이나 발전 방향은 우리나라 펫보험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1. 中정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기업 제재완화…“한·일 기업 호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54 2. [단독] 해외직구폰 보험가입 ‘KT·LGU+는 Yes, SKT는 No’...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546 3. ‘선거법 위반’ 농협 회장 재판...사전 선거운동 여부 쟁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55 4. [오늘의 보험소식] 삼성화재서비스, ‘2018 가족친화기업’ 인증 外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05 5. 100년 기업 앞둔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쉬운 것부터 꾸준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69 6. 4일간 8만3000명...이마트 의왕점, 총매출 달성율 149%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584 #이마트 #중국규제완화 #핸드폰보험#전기차배터리 #사회공헌 #스마트폰보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12월 마지막 주 청약물량은 전국 13곳 8338가구다. 모델하우스는 8곳, 당첨자 발표는 10곳, 당첨자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된다. 우선 24일에는 관평 포레안(오피스텔)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6일에는 ▲일산자이 3차 ▲판교 더샵 포레스트(A11·A12블록)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A1블록· A2블록) 등 5곳에서, 27일은 ▲비산 자이 아이파크 ▲위례포레자이 ▲위례 신혼희망타운 A3-3b블록(공공분양) ▲인천 검단 한신더휴(AB6블록) ▲이안 센트럴D(아파트·오피스텔) ▲김해 연지공원 푸르지오 등 7곳에서 청약을 받는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대장지구 A11·A12블록에 짓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가 있다. A11블록은 전용면적 84㎡ 448가구, A12블록은 84㎡ 542가구 규모다. 해당단지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IC로 서울 양재까지 30분 가량 소요되며, 2020년 서판교터널이 완공되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판교신도시를 차량 기준 5분 안팎에 도달할 수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임곡3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비산 자이파크도 있다. 전용 39~102㎡ 총 2637가구 중 107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 IC,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등과 가까워 서울 및 인근 도시 진출입이 쉽다. 학군으로는 안양동초, 임곡중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으며, 안양시립 비산도서관과 평촌 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이와 함께롯데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를 전용면적 95~131㎡, 558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대 도달할 수 있으며 서울 송파구와 가까워 생활권 인프라가 풍부하다. 대우산업개발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지구를 재정비한 이안 센트럴D를 분양한다. 아파트 59~116㎡ 총 999가구 중 일반분양은 711가구다. 오피스텔은 51~68㎡ 180가구 규모다. KTX경부선, 수서고속철도(SRT), 대구지하철 1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가 도보 10분 거리다. 동대구초를 5분, 덕성초를 10분 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파티마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모델하우스는 모두 28일에 공개된다. 수도권에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A블록(주상복합·오피스텔)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B블록(주상복합·오피스텔)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자이(공공분양) ▲인천 청천 우민 늘푸른아파트 등 7곳이 문을 연다. 지방에서는 ▲대구 남산 자이 하늘채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SK텔레콤이 갤럭시 A9을 출시한다. 세계 최초 쿼드 카메라를 사용한 스마트폰으로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갤럭시 A9'을 21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으로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최대 20만9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스몰’(월 3만3000원·VAT 포함)을 이용할 경우 공시지원금 1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레귤러(월 4만3000원)는 12만6000원, 미디엄(월 5만원)은 14만원, 라지(6만9000원)는 15만8000원, 패밀리(7만9000원)는 17만3000원이다. Data인피니티(10만원)요금제를 쓸 경우 20만9000원을 받는다. 갤럭시 A9은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를 사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폰 한 대로 고화질 사진 촬영할 수 있다. 4개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초광각·광학 2배 줌·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광각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 대상의 배경을 더 넓게 찍을 수 있다. 광학 2배 줌 기능은 먼 거리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라이프 포커스는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갤럭시 A9' 이용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인물·풍경·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역광·피사체 흔들림 등을 감지해 이용자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스플레이는 18.5:9 비율의 6.3인치 대형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했다. 3800mAh 대용량 배터리, AI비서 빅스비(홈·보이스·리마인더·비전) 기능 적용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색상은 캐비어 블랙·레모네이드 블루·버블검 핑크 등 3가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해외직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는 가운데, 국내 3대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만 유일하게 해외직구 휴대폰에 대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구매한 단말기의 경우구매시기나 가격 등 이력 조회가 불가해 가입이 어렵다는 게 SKT와 제휴 보험사 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 등다른 통신사는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3대 이동통신사는 각각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가입자들에게 휴대폰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휴대폰보험은 휴대폰의 분실·파손 등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소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통신사는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신규로 휴대폰을 개통하는 가입자들의 휴대폰보험 가입을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한다. 휴대폰보험은 상품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어느 통신사를 통해 가입하느냐가 보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다만, 고객이 휴대폰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에서 개통하는 경우에는 보험 가입이 가능한 통신사와 그렇지 않은 통신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SKT, 해외직구 휴대폰은 보험 가입 ‘NO’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휴대폰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다른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관련 서류만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가입을 허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유독 SKT만 해외직구 휴대폰의 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통신업계에서는 제휴를 맺은 보험사의 입장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의견이다. 현재 SKT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이 포함된 보험사 컨소시엄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험의 주요 내용은 보험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른다”며 “SKT가 해외직구 휴대폰에 대한 보험 서비스 제공 여부를 직접 결정했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보험사 측도 이러한 부분을 인정하는 눈치다. 컨소시엄 소속 보험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구매한 단말기는 구매 시기·가격 등과 같은 이력 조회가 어렵다”며 “이력 조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보험금을 초과로 지급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예컨데,보험사가 국내에서 출시된 휴대폰 A의 출고가인 100만원을 토대로 파손 보험의 액정 수리비 지원금을 5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가정한다면, 해외에서 동일한 모델을 50만원에 구입한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하고 100만원 어치 보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 KT·LG유플러스, 조건 맞으면 해외직구 휴대폰도 ‘OK’ 하지만, SKT 제휴 보험사 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다소 떨어져 보인다. 이미 다른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해외직구 휴대폰에 대해 조건부로 보험 가입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현대해상·DB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과, 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과 제휴 중인 상태다. 두 통신사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 모델이면 해외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매 날짜·비용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영수증, 통신사가 요구하는 몇 가지 서류 등을 준비하면 된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에는 다른 휴대폰에 비해 가입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 주의해야 한다. 아이폰은 단말기 제조 지역에 따라 고유 모델명이 부여돼 있는데, 이 모델명이 국내에 출시된 단말기 모델명과 같아야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이폰Xs’의 경우 한국·호주·유럽 등에서 출시된 단말기 모델명은 ‘A2097’이다. 반면, 미국·캐나다·홍콩 등은 ‘A1920’, 일본은 ‘A2098’, 중국은 ‘A2100’로 국가마다 다르다. 따라서 한국에서 출시된 모델명 ‘A2097’과같은 호주, 유럽 등에서 출시된 아이폰은보험 가입이 가능하지만,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출시된 아이폰Xs는 보험 가입이 어렵다. 이와 관련, 통신사 관계자는 “보험 가입을 생각 중인 고객이라면 원하는 단말기의 한국 출시 모델명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휴대폰보험은 결제일을 포함해 30일 이내에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기한을 넘어가면 통신사, 단말기 종류 등에 상관없이 보험 가입이 어렵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SK텔레콤과 서울특별시가 연말 귀가 수요가 몰리는 지역·시간을 고려해 승차거부 없는 택시 300대를 특별 투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연말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귀가를 돕기 위해 티맵택시(T map 택시) 운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까지 금~월요일 귀가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300대 티맵택시를 배치할 예정이다. 티맵택시는 강남역·홍대입구역·종각역에 300대가 배치돼 서울 시내 거리와 목적지에 상관 없는 이용할 수 있다. 배치 시간은 2시간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단, 이번 이벤트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정한 승차대 부근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승차대에서 티맵택시를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이벤트 참여 택시가 의무 배차된다. 단거리 콜거부나 승객 골라 태우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말 늦은 시간 추운 날씨 속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에 나서는 택시에 300대에 탑승 장소에서의 주차 편의 등 각종 행정상 지원에 나선다. 여지영 SK텔레콤 TTS Unit장은 “이번 티맵택시 이벤트를 통해 올 연말 택시 잡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택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지난 11월 하락 전환한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집값을 견인차 역할을 하던강남구는 -0.23%를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올여름 치솟았던 서울 집값은 정부의 9·13대책 발표 뒤 관망세 확산으로 상승폭이 줄기 시작했다. 11월 2주(12일 기준)에는 1년 2개월 만에 하락 시장세를 보였고현재까지 6주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지역(-0.11%) 중 이른바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는 -0.14%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를 해당 일대 재건축 및 대규모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됐기 때문으로분석했다. 강북지역 14개구는0.05% 하락한 가운데 마포(-0.09%)·용산(-0.08%)·동대문(-0.05%)은급등 단지 매물이 쌓이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 하락세가 시작된 후에도 꾸준히 상승했던 종로구와 중구도 지난주부터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등 정부규제, 대출규제,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 하방압력이 커지며 서울 내 모든 구에서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7% 하락한 가운데 지방 역시 -0.09% 떨어졌다. 5대 광역시는 전주보다 0.01%P 떨어진 -0.03%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대전시는 서구(0.45%)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수요 확대와 중소형 아파트 공급부족 등으로 크게 올랐다. 한편, 전셋값도전국이 -0.09%로 전주대비 0.01%P 하락했다. 시도별로 최근 0.70~1.50%대 사이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세종(0.13%)이 이번주에도 가장 많이 상승했지만, 전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반면 울산은 지역경제 침체 영향 등으로-0.38%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보상 접수를 온라인으로도 받기 시작했다. KT웹페이지와 마이 케이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26일 오프라인 접수와 함께 마감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의 서비스 장애 접수 채널을 오늘(21일)부터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KT웹페이지나 ‘마이 케이티’ 앱에 접속해 장애보상 팝업창 하단의 ‘소상공인 온라인 신청’을 눌러 접수 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 마련한 접수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접수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KT는 이로써 24시간 상시 접수 체계를 마련했다. 주민센터 접수 마감일시인 26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접수도 마감한다. 단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온라인 접수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의 특성상 신청서 작성 시 접수창구 직원을 통한 정보확인 등의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아현지사 화재로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장애사실 오프라인 접수를 지난 12일부터 받고있다. 서울 서대문구청·마포구청·은평구청·용산구청·중구청 등과 협의해 해당 관내 주민센터 68개소에 직원을 상주시켜 서비스 장애사실을 신청 받고 있다. 서비스 장애지역에서 KT 유선전화·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연 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KT는 화재 이후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T는 서비스 장애기간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무선 라우터·무선 결제기·착신전환 서비스·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장애 사실 접수를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 ▲KT홈페이지·‘마이 케이티’ 앱 팝업창을 통한 안내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SNS 채널을 통한 안내 ▲IPTV 화면을 통한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사실 접수를 알려 왔다. 이와 별도로 KT는 광화문빌딩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장번영회 등과 협의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시장 방문객 대상 장바구니 제공 등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