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 하방압력에 밀려 나온 매물들의 값이 떨어지고 있지만,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이 얼어붙었다. 이에이번주 서울 전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서11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3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2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11% 하락했다. 그 중 강남 4구와 마포 일대 가격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우선 강북지역(-0.07%) 14개구는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종로구(-0.02%)는 거래 급감으로 하락 전환됐고, 마포(-0.23%)·성동(-0.07%)·용산(-0.10%)·노원구(-0.10%)는 매물 누적으로 값이 떨어졌다. 강남지역(-0.13%) 11개구는 단지별로 계단식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특히 강남구는 –0.25%를 기록하며 서울권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남3구 중 하나인 서초구(-0.16%)도 지난주에 비해 –0.10%P 더 떨어졌다. 이같은 내림세는 정부규제 등 하방 압력에 따른 매수자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치솟던 지난해 9월 아파트 거래량은 1만 2240건에 이르렀다. 하지만 11월 3551건, 12월 2303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달에는 24일 기준 1300건에 불과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에 못이긴 매도자들이 값을 많게는 수 억씩 낮게내놔도 지난해 워낙 값이 많이 오르다보니 매수자들은 값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공시가격 상승 영향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에 매수자들이 집 구매에 매력을 못 느낀다는 분석도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세금 부담으로 집을 내놔도 매수자 역시 세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거래로 연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동안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이번주 전국 전세가는 -0.09%를 기록했다. 서울은 -0.14%, 5대광역시는 0.05%, 8개도는 -0.11%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하락폭이 확대 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 편의를 위해 귀성길 중 이용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먼저,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내달 1일과 2일 이틀 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무선통신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서비스는 신권 교환을 비롯, ATM을 통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설 연휴 은행휴무에 따른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을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협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도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뱅버드’는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이틀 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권 교환, 입·출금,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며 ATM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뱅버드를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귀성길에 오른 고객들이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MG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JOY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JOY다이렉트 자보 신규 고객이 카카오페이로 보험료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다음달 말에 카카오페이머니 3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JOY다이렉트 자보는 MG손보의 온라인 채널인 #JOY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회사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평균 13.7% 저렴하고 9세 이하 자녀할인특약, 3050연령특약, 마일리지특약, 블랙박스특약 등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꾸준히 운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11조 7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국민 커피 소비량은 265억잔으로 1인이 7일 동안 9.3잔이다. 전체 커피 소비량 265억잔 중 스틱커피 소비량은 130억잔이다. 다음으로48억잔을 소비한 원두커피가 뒤를 잇는다. 최근 홈카페 문화가 익숙해지면서 스틱커피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원두 커피를 기본으로 라떼, 커피전문점 메뉴까지 확산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추세다. ◇커피와 우유의 황금비율..‘쟈뎅 에스프레소 스틱 라떼’ 쟈뎅은 간편함과 퀄리티를 동시에 갖춘 ‘에스프레소 스틱 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부드러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블렌딩했다. 쟈뎅만의 35년 커피 노하우로 커피와 우유의 황금비율을 적용, 물만 부어도 부드러운 라떼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스틱 카페 라떼’와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라떼’ 2종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박태민 쟈뎅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먹는 홈카페 제품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제품을 구현하는 것이 업계 트렌드”라며“이번 라떼는 부드럽고 깊은 보디감을 갖춰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매장에서 인기 높아 스틱 커피로 출시한 ‘이디야커피 토피넛라떼’ 이디야커피는 최근 스틱커피 ‘토피넛라떼’를 선보였다. ‘토피넛라떼’는 가맹점에서 1000만잔 이상 판매된 인기 메뉴로 버터 향이 풍부한 영국의 전통 과자에 코코아를 추가해 달콤함을 더한 제품이다. 여기에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아몬드 분말을 더하고 크림을 더해 부드러움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토피넛을 담은 스틱 커피로 매장에서 접하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 기업의 새로운 진출..대상 청정원 ‘마이오피스커피’ 식품 전문 기업 ‘대상 청정원’도 스틱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가성비를 내세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 ON’을 운영 중인 대상은 이 채널을 통해 ‘마이 오피스 커피’를 내놓았다. 이른바 ‘가성비’를 콘셉트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동결건조 커피를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뜻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은은하게 어울려 가볍게 즐기기 좋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적인 기술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6개의 새로운 기업이 추가했다. 이로써 ‘KB스타터스’ 회원사는 총 62개로 확대 운영된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23일 6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는 총 62개사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플랫포스(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스페이스워크(AI활용 토지 투자가치평가 솔루션) ▲지속가능발전소(기업 비재무리스크 분석 AI) ▲핀다(빅데이터 활용 대출·뱅킹 자동화) ▲아이디엘(자녀 활동량 트래킹 솔루션) ▲와드(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등 6개 스타트업이다. ‘KB스타터스’ 선정을 주관하고 있는 KB이노베이션허브는 작년 말 HUB파트너스(스타트업 추천과 자문을 위해 협력 중인 엑셀러레이터와 전문기관)로부터 150개 스타트업을 추천 받았다. 이어 KB국민은행 등 계열사와 협력 평가로 12개 기업을 후보로 압축했다. 지난 9일 개최된 ‘KB스타터스 피치데이’를 통해 후보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성과 아이디어 독창성, KB금융 내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KB스타터스’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KB이노베이션허브의 육성을 받으며, 빅데이터, IoT, 웹 분야에서 KB금융과 동반 성장하게 된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스타터스’에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를 연계하고 신논현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그룹 CVC펀드 등 KB계열사가 보유한 펀드를 통해 성장 단계별로 투자를 우선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HUB파트너스는 융자, 해외진출, 정부사업 참여, 마케팅, 홍보, 법률, IP, 인력채용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작년 말까지 누적 기준 제휴 79건·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원을 연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랩 간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SK텔레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최신 기술을 적용해 LTE 네트워크 기반 드론 기술을 이끌 계획이다. 먼 곳까지 드론 여러 대를 보낼 수 있어 실종자를 찾거나 산업 활동에 쓸 수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부산 벡스코에서 24일 여는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유맥에어(대표이사 최종필)와 함께 LTE 기반 드론 관제기술·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술을 시연한다. 유맥에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장관 유영민) 산하 공공 연구기관·드론 제조사다. 시연은 과기부가 벡스코 내부에 조성한 관제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떠 있는 드론을 제어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드론에 설치한 T 라이브캐스터가 자사 LTE 망을 통해 보내오는 영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제할 예정이다. 해운대에서 LTE 신호를 받는 3기의 드론은 지정된 경로를 자율 비행해 고도 10~20m 높이에서 지상을 관측한다. 이때 스튜디오에 연동한 영상인식 소프트웨어가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번 시연은 지난 2017년부터 지속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를 SK텔레콤의 LTE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이들은 ‘저고도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감시기술’, ‘딥러닝을 이용한 드론에서의 조난자 탐지기술’을 구현한다. 과기부는 급증하는 드론 활용에 대비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안전하게 운용하는 국책과제를 진행해 왔다. 이번 시연엔 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정밀항법기술, 전자부품연구원 (KETI)의 원격 드론 관제 시스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드론 보안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 원격 제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와이파이를 활용해 사람이 조종하는 방식보다 먼 곳까지 드론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인프라를 갖춰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과 영상 실시간 관제 분야에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향후 5G 네트워크가 고도화되면 이동통신망 기반 무인이동체 산업이 크게 활성화돼 재난·치안대응·운송·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드론 업체들의 성장도 기대된다.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공공 연구 기관과 중소기업이 개발한 드론 기술에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드론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LTE 단계부터 공공 연구 기관·강소기업과 지속 협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오는 2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정식 서명이 이뤄지게 된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23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 회의에서 나온 조정안을 잠정 수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 간 이견이 가장 컸던 페이밴드(연봉상한제), ‘L0’ 직급 근속년수 인정 문제 등은 ‘인사제도 TFT’를 즉시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TFT에는 노사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며, 5년 이내 기간으로 운영한다, 다만, 합리적인 급여체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단서 조항을 달아놨다. 인사제도 TFT 종료 때까지 뚜렷한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2014년 11월 1일 이후 입행한 직원에 대한 페이밴드의 상한을 각 직급별로 현행 대비 5년 완화하기로 했다. 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삼성전자가 읍·면·도서지역 중학생과 대학생을 이어주는 학습 멘토링을 끝내고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참여한 중학생은 7만 4000여 명, 대학생은 2만여 명이다. 대학생 멘토 중엔 중학생 멘티 때받았던도움을 나누기 위해 돌아온 이들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 10명과 대학생 멘토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료식엔 지난 4일부터 진행한 겨울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464명·대학생 멘토 513명·학부모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중학생들은 지난 3주 동안 각 대학 캠퍼스에서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또 음악회와 대학 전공 박람회를 통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도 제공됐다. 14일 열린 대학 전공 박람회에선 대학생 멘토들이 자신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중학교 이정현 학생은 “학원에 가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해 평소 사교육은 꿈도 꿀 수 없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참여한 중학생은 7만 4000여 명, 대학생은 2만여 명이다. 이 중엔 참여했던 중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멘토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2018년까지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멘토 100명이 활동했다. 이번 겨울 캠프에도 46명이 참가해 배움을 나눴다. 멘토 중 한 명인 고려대학교 1학년 전혜빈 씨는 지난 여름캠프에 이어 두 번째 멘토로 참여했다. 전혜빈 씨는 2013년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중학교 2학년 시절 드림클래스 캠프에 참가했다. 전혜빈 씨는 “중학생 때 캠프에 참가하며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돼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에게도 내가 받았던 도움을 나눠주기 위해노력했는데, 꼭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해 대학생 멘토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할 예정이다. 대도시·중소도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더뉴스이진솔 기자]LG전자는 다음달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 CCIB(Center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5G 스마트폰을 처음공개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새 스마트폰은 오는 2월25일부터 사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가전 전시회‘MWC 2019(World Mobile Congress 2019)’에서도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로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LG전자는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한국·북미·유럽 등 주요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중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유럽 이동통신사와는 5G 스마트폰 공급·기술개발·마케팅·프로모션 등 넓은 분야에서 협력한다. LG전자는“새롭게 공개하는 스마트폰은 5G의 한 차원 빠른 속도로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말했다. 퀄컴 AP ’스냅드래곤 855’으로 전보다 정보처리 능력을 45%이상 향상시켰다. 5G 인터넷은 고해상도 게임·대용량 앱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기존 히트파이프보다 방열 성능이 한층 강력해진‘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베이퍼 체임버의 표면적은 ‘LG V40 씽큐’ 히트파이프의 2.7배다.담겨있는 물의 양도 2배 이상 많다. 방열 장치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로 만들어져 표면적이 넓을수록 주변 열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흡수한다. 또 내부에 들어있는 물은 구리 표면에서 흡수한 열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며 스마트폰 내부 온도 변화를 줄인다. 5G 스마트폰은 LTE와 5G 신호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도 늘렸다. 용량은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000mAh로 설계됐다. 또 AP·운영체제·앱 등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기존 제품보다 긴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한국과 미국에서 총 1000명을 대상으로‘고객들이 원하는 5G 전용 스마트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5G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74%였다. 이들 중 70%는 5G 스마트폰에서▲고화질 영상이나 방송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멀티미디어 활용성’ ▲우수한 화질과 사운드 ▲연결성에 기반을 둔‘다자 간 컨퍼런스’·‘원격진료’·‘원격운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홈플러스가 해외 시장 공략의 첫 발을 뗐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임일순 사장은 스위스파피콘(Pfäffikon) 파노라마호텔에서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 대표 Philippe Gruyters)와 EMD 회원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는EMD와 손잡고 유럽의 매력적인 품질의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우리나라 우수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 발판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국 테스코(Tesco)와 결별 후 주춤했던 글로벌소싱 경쟁력을 다시 국내 No.1으로 되돌린다는 포부다. ◇ 아시아 유통사 최초 가입, 유럽 시장 258조 바잉파워 장착 EMD는 1989년 설립된 유럽 최대 규모 유통연합이다. 스위스 파피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마칸트(Markant), 노르웨이 노르게스그루펜(NorgesGruppen), 스페인 유로마디(Euromadi)등 20개 국가 유통사가 회원으로 속해 있다.아시아 국가의 유통사가 EMD에 가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EMD 회원사들의 연간 매출 규모는 총 258조 원(2010억 EUR, 23일 환율 기준), 월마트를 제외하면 세계 최대 유통그룹이다. EMD는 이러한 막강한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유럽의 품질 좋은 상품을 공동으로 대량 매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PB(Private Brand)다. 유럽 주요 국가 소비재 시장에서 PB 상품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EMD는 각 회원사의 연간 수요를 취합해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발주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제조사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상품의 품질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 신규 단독 상품 개발·한국 상품의 유럽 수출 발판 확대 회원사 간 1대 1 콜라보레이션도 EMD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예컨대 코스트코 ‘커클랜드’와 같은 해외 인기 PB 상품을 그대로 들여온다거나, 각 회원사의 거래 제조사들과도 개별 상품 소싱을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유럽의 인기 상품을 국내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 길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거래 제조사들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전역에 뻗은 EMD 소속 13만여 개 매장 판매를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직접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들에게는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MD를 통한 수입, 수출은 리스크 헷지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다. 단순히 1개 업체와의 제휴가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네트워크와 함께 거래하기 때문에 특정 업체에서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한편, 1개 국가 내 1개 유통사만 가입할 수 있는 EMD 원칙에 따라 회원사들이 자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이득은 독점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3년 내 글로벌소싱 규모 1조원대 목표..No.1 경쟁력 확보 홈플러스는 올해일부 식료품과잡화를 중심으로 회원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면서 장기적인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선 연내 시리얼, 배터리, 맥주, 프렌치프라이, 치즈, 파스타, 시드오일, 스위트콘, 와이퍼 등의 상품 공동 소싱을 검토 중이다. 3월 론칭이 확정된 시리얼의 경우에는 시중 브랜드 대비 최대 40% 저렴한 수준이다.다른 상품 대부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매년 EMD와의 거래 규모를 100% 이상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EMD 회원사 자격으로 네덜란드 ‘국제 PL 박람회’, 독일 국제 식품전 ‘아누가’(ANUGA) 등에도 정식 참가한다. 각 회원사들과의 개별 소싱 협의를 통해 국내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 계약은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양측의 이해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와 협업할 당시 다양한 유럽 상품을 선보이며 적지 않은 국내 마니아층을 보유했지만, 2015년 주주변경 이후 PB와 글로벌소싱 분야에서 새로운 전략 구축의 시간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 연간 5000억 원이 넘던 글로벌소싱 규모는 지난 3년 간 5분의 1 수준인 1000억 원 이하로 떨어졌다. 3년 전부터 임사장을 비롯한 상품 담당자들이 세계 유수의 글로벌 네트워크들과 긴밀히 신뢰를 쌓기 시작했고,EMD와도 1년 이상 치열한 협상 작업을 거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EMD도 홈플러스 752개 매장을 통해 아시아 소비자들과 첫 만남을 고대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며“지난 30년은 유럽에 집중해 왔지만, 소싱처가 점차 글로벌화되면서 다른 대륙의 유통사와 제휴도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140개·슈퍼마켓 351개·편의점 261개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No.1 글로벌소싱 경쟁력 만들기에 나선다. 식품 분야는 EMD, 비식품 분야는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인 리앤펑(Li&Fung)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아시아 유통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어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소싱 규모를 테스코 시절의 2배 수준인 1조원 대로 키워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필립 그루이터스 EMD 대표는 “처음으로 아시아 유통사와 손잡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홈플러스가 보여 준 전방위적 혁신과 도전은 유럽 시장 소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상호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구색으로소비자 이익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의 소비 편익을 높이고 글로벌 소싱의 핵심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EMD 가입을 추진했다”며 “국내 협력회사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EMD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