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GS25의 '아이돌인기샌드위치'(이하 아이돌샌드위치)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도 인기몰이중이다. 최근 베트남에서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효과'가 더해진 덕이다. 베트남 GS25는 지난 14일, 대한민국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돌샌드위치와 동일한 레시피와 상품명을 적용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 GS25는 대한민국에서 최고 인기 상품임을 강조하는 홍보물과 함께 아이돌샌드위치를 진열했으며, 그 결과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돌샌드위치 판매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아이돌샌드위치가 베트남 GS25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2위 떡볶이, 3위 스팀번 순이다. 베트남 GS25의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카테고리다.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즉석 먹거리와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의 Fresh Food(프레시 푸드)가 이에 해당된다. 베트남 GS25는 "출시되자 마자 푸드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며 "그동안 인기 상품이었던 떡볶이·반바오·반지오·소이만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25측은 떡볶이·컵밥·잡채 등 한국식 먹거리에 대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대한민국 인기 상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져 아이돌샌드위치의 구매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황은 조금 달랐다. GS25가 아이돌샌드위치가 출시 한 후 초기에는 일반 샌드위치 수준의 판매량에 그쳤다. 그러나 SNS를 통해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고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모든 먹거리 중 샌드위치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GS25측은 "샌드위치가 모든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 GS25는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을 지속적인 K-FOOD 인기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베트남 내 박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어 GS25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실제로 베트남 GS25가 살펴본 결과, 스즈키컵 준결승 이후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직전 월 동기간 대비 점당 평균 매출이 12.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점포 방문 고객 수 역시 9.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떡볶이·컵밥·잡채 등 즉석조리 K-FOOD 상품이 38% 증가했으며, 응원할 때 즐기는 맥주와 음료 역시 22%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항서 효과가 나타났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아시안게인 축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면서, 그의 고국인 대한민국의 편의점 GS25에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이 박항서를 연호하기도 했던 것. 실제로 박항서 효과로 인해, 베트남 GS25의 9월 아시안게임 기간(9월 3~20일) 점당 평균 매출은 7월 같은 기간 대비 13.2%, 고객 수는 12.6% 증가했다. 김근우 GS25 해외사업팀 과장은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음식점이 성행하고 베트남 GS25에서 K-FOOD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양국의 입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GS25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역시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2번째 자회사로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하나벤처스를 설립했다. 하나벤처스는 오는 2021년까지 3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하나벤처스(대표이사 김동환)는 19일 오전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내 최초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Corporate Venture Capital)이자, 하나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다. 지난 10월 4일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된 하나벤처스는 이달 5일 금융감독원 앞 국내금융그룹 최초로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한 바 있다. 이 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서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 하는 금융’이라는 회사 비전을 선포했다. 우선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회사 설립 후 첫 번째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는 게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하나벤처스는 오는 2021년까지 3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달려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벤처스를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하나벤처스가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 선도적으로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탈 본업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신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 혁신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2018 삼성화재 안내견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 받았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가족을 비롯해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훈련사와 삼성화재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 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 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은 시각장애인은 총 14명이다. 그 가운데 올해 9월부터 노원구청 생활복지과에서 근무중인 현지수 씨는 안내견 ‘하라’와 출퇴근을 함께 하고 있다. 대학 3학년 때 첫 안내견을 기증받은 후 이번에 두 번째로 안내견을 기증받은 현지수 씨는 “대학생활에 이어 직장생활에도 안내견이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동료뿐 아니라 옆 부서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라’와 산책을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로 한 시간 정도 거리를 출퇴근하는데, ‘하라’는 꼭 필요한 존재”라며 “첫 직장생활이라 사람들과 자칫 어색할 수 있는 경우에도 ‘하라’ 덕분에 화기애애해 진다”고 ‘하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현 씨 외에도 대학생, 회사원, 교사, 피아니스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연령대의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을 기증 받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총 215두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현재는 57두가 안내견 파트너들과 활동 중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대웅제약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부터 면역질환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브릿지바이오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등 염증성 질환치료 신약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기술 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BBT-401의 허가를 위한 임상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한국·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총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사업권리와 함께 전세계 독점 생산·공급권을 확보했다. 브릿지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된다. 또한 계약금과 개발·허가 등 목표 도달시 브릿지바이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약 4000만 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게된다. BBT-401은 ‘계열 최초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인체의 면역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펠리노-1(Pellino-1)과 결합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이밖에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BBT-401이 올해 미국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등 약물의 특성을 확인하는 BBT-401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연내에 실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는 아시아권에서의 임상 개발에도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자사제품인 경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아사콜에 이어,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한 셈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화기계 질병 치료제의 개발에서 중요한 제형 개발·생산 부분에서, 대웅제약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BBT-401에 최적화된 완제 의약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궤양성 대장염 등 치료가 어려웠던 염증 질환을 해결할 세계 최초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으로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국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싹을 틔운 신약후보물질 BBT-401이 대웅제약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염증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 한층 더 빠르고 더 넓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보험소비자가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서비스가 개선돼,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시스템이 구축됐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온라인 보험 청구 시스템이 불편한 소비자를 위해 유선상담으로 이어지는 ‘콜 백(Call Back)’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러한 내용은 우편발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사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구축해 ‘내보험 찾아줌(Zoom)’과 연계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개설된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소비자들은 숨은 보험금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회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의 담당 설계사 등을 찾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0시부터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19일 22시부터 24시까지는 ‘내보험 찾아줌(Zoom)’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모든 보험사가 만기보험금·휴면보험금·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연금보험금은 제외)에 대해 PC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 접수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08시~23시 중에는 모두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보험사의 온라인 청구한도를 1000만원 이상(1000만원~10억원, 회사별 상이)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자 등과 같이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상담 후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콜 백(Call back)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 수익자가 숨은 보험금 조회 후, 연락받을‘전화번호’를 남기면 해당 보험사 직원 또는 담당 설계사가 직접 연락한다. 보험사는 일정기간(접수일+3영업일) 이내에 직접 연락해 상담·안내를 하고, 보험금 청구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콜 백 서비스 신청을 위해 소비자가 보험사에 제공한 전화번호 정보는 보험사의 마케팅 용도로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며 “콜 백 이력관리를 위해 일정 기간 이후 폐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개설한 ‘내 보험 찾아줌’사이트를 통해 지난 11월말까지 소비자가 찾아 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3조 125억원(240만 5000건)이다. 보험업권별로는 생보사가 약 2조 7907억원(222만건), 손보사가 2218억원(18만 5000건)을 지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 9조 813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보험계약자 등에게 지난달 30일 기준숨은 보험금에 대한 안내우편을 발송하는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에도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은 매년 정례화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에게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숨은 보험금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안내방식의 다양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두산로보틱스가 중국 산업자동화 전문업체 링호우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진출할 중국은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보존(博众) 그룹의 링호우(Linkhou)사와 중국 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존 그룹은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계약식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이몬 뤼(Simon LYU) 보존 그룹 회장, 동하우(Dong HAO)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재 중국은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해 올해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들과 협동로봇 판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중국·프랑스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로보틱스가 진출할 쑤저우 등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전) 산업’의 전초기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지역에서 링호우와 손잡고 두산의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독일 등에 R&D 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다. 애플 중국공장의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두산의 협동로봇이 링호우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시스템 통합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벤처캐피털 리서치 회사인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에 따르면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올해 13.8억 달러 수준이다. 루프 벤처스는 2025년 이보다 약 6.7배 성장한 92.1억 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설명]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 그룹의 링호우와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동하우 링호우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32:9비율에 크기가 49인치에 달하는 모니터를 출시한다. 한 대로 듀얼 모니터 효과를 낼 수 있다. LG전자는 LG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 혁신 모니터 세 제품을 내년 1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울트라와이드는 화면이 가로로 길어 영상 편집이나 증권거래 등에 적합하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49WL9)는 32:9 비율 화면을 49인치 크기로 만들어 27인치 QHD 해상도(2560×144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놓은 효과를 내는 게 특징이다. Dual QHD 해상도(5120×1440)에 화소수는 737만개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기에 좋으며, 편집·증권거래 등 전문 작업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또 고명암비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10을 지원해 영상 제작 시 의도한 표현을 그대로 재현한다. 색영역 기준인 sRGB를 99% 만족해 색표현력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기획할 때 금융회사 업무 환경을 참고했다. 실제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미국 유명 금융사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엔 중 북미지역에 출시하고 향후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하는 38인치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38GL950G)’는 1초에 화면 144장을 처리(144Hz)해 빠른 움직임도 부드럽게 표현한다. 4K에 가까운 QHD+(3840×1600)해상도를 갖췄고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를 적용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도 최소화했다. 또 27인치 ‘LG 울트라파인(UltraFine)’ 4K 모니터(32UL950)는 4K(3840×2160) 해상도를 갖췄다. 초고화질 사진·영상 편집에 유용하다. 영상 전송 속도가 1초에 최대 40기가비트(Gbps)에 달하는 썬더볼트3(Thunderbolt3)단자를 적용했다. 4K 화질 영화를 30초만에 전송할 수 있다. 장익환 LG전자 상무는 “최고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들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모니터들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IPTV 서비스에서 인기 영화를 할인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IPTV 서비스 U+tv에서 인기 영화·어린이용 VOD(주문형비디오)를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집관을 운영한다. ‘연말 결산 특별 할인관’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영화를 엄선해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에 일환으로 <신과 함께: 인과 연>·<물괴>·<명당>·<원더풀 고스트>·<인크레더블 2>·<서치> 등 인기작을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최대 50% 할인한다. 최신 영화 VOD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TV 쿠폰 또는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12월 20일까지 <성난 황소> 구매 시 7천원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완벽한 타인> 구매 시 2만원 상당의 TV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VOD 구매 고객에게는 영화 관련 레고 세트 또는 ‘굿즈’를 증정한다. 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마블 영화 소장상품 구매 고객 전원에겐 TV VOD 시청 쿠폰 3000원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한정판 마블 피규어를 증정한다. 한편, 디즈니 영화를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디즈니 해피 뉴 이어 페스티벌’도 운영한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인크레더블 2>·<코코> 등 인기 어린이 VOD 소장상품을 50% 할인해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디즈니랜드 가족 여행권·케익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어린이에게 큰 인기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베이블레이드> 전편과 <헬로 카봇> 시즌6 전편을 국내 최초로 단독 무료 제공한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U+tv 리모컨의 아이들나라 전용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삼성화재서비스, ‘2018 가족친화기업’인증= 삼성화재서비스(대표 이상경)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이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조성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서비스는 육아휴직·난임휴직·단축근로·PC 자동종료 시스템·출산용품 지원·부모사랑 축제와 어린이 캠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처음 인증을 획득했다. 이상경 삼성화재서비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직원 10명 중 7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 한국중국상회·예일세무법인과 공동마케팅 협약 체결=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주한중국상공회의소(China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한국중국상회)· 예일세무법인·두바이부동산컨설팅 등과 VIP 대상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내 중국인 법인사업가들에게 전문 FC(재정 컨설턴트)의 보험·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전개할 때 겪는 세무·노무·금융·부동산 문제와 자녀교육의 어려움까지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 등 전문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라이프와 예일세무법인은 각각 금융·세무솔루션 영역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 고객들에게 세무컨설팅 등의 업무를 공동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생명, 하반기 전국 설계사 봉사활동 진행=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전국 49개 복지관에 소속된 1650명의 독거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누고 행복 더하기 봉사활동’을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어르신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신한생명 소속 설계사 980여명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 반기마다 지속적으로 행사를 가진 결과, 지금까지 약 2만 1300여명의 어르신을 도왔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겨울철 외로움과 한파를 동시에 이겨내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들을 고민하고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손보, 소방대원들의 힐링 도와줄 심신안정실 22호 완성=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22호’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박달 119안전센터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사업은 평소 화재와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해소와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KB손보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을 비롯해 김정희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정요안 안양 소방서 서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MG손보,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얼리버드 이벤트 진행= MG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인 ‘#JOY다이렉트’가 연말을 맞아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내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이달 중 ‘JOY해외여행보험’에 미리 가입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보험료 5% 할인쿠폰을 100% 증정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이 보험의보험료를 계산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MG손보 관계자는 “오는 2019년에 떠날 해외여행을 손꼽아 기다리는 JOY다이렉트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4년간 공석이었던 KB국민은행의 상임감사 자리가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재성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 내 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 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추가적인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후보로 선정된 주재성 후보는 금감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다. 금감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금감원 내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했다. 또한, IBRD 근무,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다는 평이다. 현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과 신한금융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KB국민은행 상임감사 자리는 지난 2015년 1월 정병기 감사가 자진사퇴한 이후 4년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정 전 감사는 2014년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이른바 ‘KB사태’를 촉발한 인물이다.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재성 후보가 보유한 감사관련 전문성, 글로벌 감각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주재성 후보의 선임이 KB국민은행의 사고예방 및 감사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