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스마트워치 LG Watch W7을 출시했다. 시침과 분침을사용해 배터리가 방전된 후에도 최대 3일까지 손목시계로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아날로그 시계의 시·분침을 더한 스마트 워치 ‘LG Watch W7’(W7)를 국내에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W7은 초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를 탑재해 실제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W7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전원이 꺼진 후에도 시계의 시·분침은 최대 3일까지 작동해 손목시계로 쓸 수 있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경우 한 번 충전해 최대 100일까지 사용가능하다. 초절전 기술을 통해 스마트워치로최대 이틀까지 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워치는 하루 이상 사용하기 힘들었다. 페이스는 14만여 개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본체는 스테인리스스틸로 내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을 겸했다.스트랩은 고무 소재로 땀·물 등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 않아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일반 시곗줄도 사용할 수 있어 가죽이나 메탈로 시곗줄을 바꿀 수도 있다. W7은 구글의 웨어러블 OS인 ‘Wear OS by Google’을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전화·문자·카톡 등 다양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운동량을 측정하는 구글 피트니스(Google Fit)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가속도·지자기·자이로·압력 등을 알 수 있는 센서들을 탑재했고 시곗바늘을 활용한 스톱워치·타이머·나침반·고도계·기압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적용했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최첨단 IT 기술과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스마트 워치의 새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농심의 제품력과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년 내 일본을 넘어 미국시장 1위에 올라서는 게 목표입니다.” 농심은 자사의 해외사업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7억 6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주류시장이라고 불리는 메인스트림(mainstream; 아시안 등 소수계를 제외한 현지 백인·흑인 중심의 주류(主流)시장) 매출이 아시안 마켓을 앞질렀다. 미국·일본을 포함한 전 해외법인이 최대실적을 거뒀고, 사드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사업도 23% 가량 성장하면서 신기록 달성을 견인했다는 것이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정체된 국내 라면시장 돌파구는 해외시장에 있다'는 구호 아래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쳤다. 이에 작년 업계 최초로 미국 전역 월마트(Walmart) 4000여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하고, 코스트코(Costco)·크로거(Kroger) 등 현지 대형마켓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농심 관계자는 "덕분에 올해 농심은 미국 내 주류시장이라 불리는 메인스트림(mainstream)에서 매출이 34% 급증하는 등 아시안 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며 "메인스트림 마켓과 아시안 마켓의 매출비중이 지난해까지 5:5, 올해는 6 : 4 정도"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농심 측은 미국 내 메인 유통사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농심의 미국사업 실적이 작년대비 12% 성장한 2억 2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사드 이슈를 극복하고 전자상거래와 대도시 중심의 판매를 늘린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농심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2억 8000만 달러 실적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23% 성장한 수치다. 일본에서는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고 신라면 데이·신라면 키친 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호주에서도 교민시장과 현지시장을 두루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필리핀·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도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농심이 강조한 해외사업 주역은 ‘신라면’이다. 신라면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과 기존 시장의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것. 신라면은 올해에만 약 2억 8000만 달러의 해외매출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이밖에도 농심은 '차별화된 맛'도 해외매출 호조의 요인으로 손 꼽았다. 자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을 접한 해외 소비자들은 특유의 매운맛에 반해 다시 농심 제품을 찾게 된다는 것. 실제 농심이 올해 미국 월마트 1300여 매장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에서 맛볼 수 없는 깊은 맛”,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품질”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농심측은 여기에 K-POP 등 문화한류가 겹쳐 신라면의 인기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심의 내년 미국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농심은 이달 중으로 LA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 구축하는 라인은 용기면 전용으로, 성장세인 미국 용기면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재 봉지면 2개 라인, 용기면 3개 라인을 갖춘 농심 LA공장에 추가로 용기면 1개 라인이 늘어나면서, 용기면 중심의 생산 체계가 완성 될 예정이다. 농심이 밝힌 미국 라면시장은 연간 12억 달러 수준으로, 용기면과 봉지면의 시장 규모가 비슷하다. 미국은 전자레인지 식품 조리가 대중화돼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즐기는 용기면 시장 전망이 더 밝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농심은 신라면큰사발·신라면블랙사발·육개장사발면·김치사발면 등 용기면 제품 전체를 전자레인지용으로 현지 생산·판매 중이다. 농심은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촘촘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현지 일본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저가정책을 펼치는 일본라면 브랜드와 달리 신라면·신라면블랙을 중심으로한 맛과 품질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 브랜드들은 미국 내 주공략 대상이 저소득층이고, 공장을 미국 현지에 두고서도 외부에서 면과 스프를 공급받아 믹스해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일본 토요스이산(46%)과 닛신(30%)에 이어 15%의 점유율로 미국 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10년 전만 하더라도 2%에 불과했지만, 최근 빠른 속도로 원조인 일본 라면을 따라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내수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는 게 식품업체들의 필수 과제이자 경쟁력”이라면서, “한국의 매운맛으로 식품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신라면을 중심으로 라면한류 열풍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엽 농심 미국법인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남미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농심 제품을 찾고 있다”며 “농심의 제품력과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년 내 일본을 넘어 미국시장 1위에 올라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971년 미국 라면수출로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94년 미국에 최초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사업에 돌입했다. 현재 미국 LA를 비롯해, 중국 상해·심양·청도·연변 등 해외에서 5개 생산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에 서울 관광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말엔 예약·결재 기능도 더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SKT 인공지능 스피커로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협력해 서울의 관광명소·이벤트·축제 등 관광 정보를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들은 내년 3월부터 고객들은 누구 스피커를 통해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내 서울 명소·행사·쇼핑·음식점 등 5000여개 관광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하는 10곳 알려줘’,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자주 찾는 곳은 어디야?’, ‘시티투어버스 코스랑 가격 알려줘’ 등 서울에서 열리는 관광-축제 정보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다. 스피커는 관련 정보를 음성 답변을 통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방대한 서울 관광 콘텐츠·정보 중 원하는 내용을 음성으로 빠르고 손쉽게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누구가 뉴스·날씨 등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여가까지 관리하는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 역할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에 예약-결제기능까지 더하는 ‘서울 관광 원스톱 서비스’로 내년 연말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Unit장은 “고객의 삶에 인공지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마케팅 본부장은 “4차 산업 기술과 접목해 관광객을 위한 맟춤형 서비스를 차별화해 제공해야 한다”며 “SKT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신개념 혈우병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될 전망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우병 항체 치료제 ‘MG111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혈우병 항체 치료제가 임상 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우병이란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GC녹십자측에 따르면 ‘MG1113’은 혈액 응고 인자들을 활성화하는 항체로 만들어졌다. 혈액내 부족한 응고인자를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것. ‘MG1113’은 항체 치료제 특성상 기존약이 듣지 않는 환자도 쓸 수 있고, 혈우병 유형에 구분 없이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약보다 긴 반감기와 고농도 제형으로, 피하주사가 가능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GC녹십자측은 강조했다. 약물 투여 횟수가 줄고, 통증이 심한 정맥 투여 대신 피부 표면 아래 주사가 가능해지면 환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혈우병 환자는 평생 주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는 환자의 편의성 개선을 혈우병 치료제 연구의 핵심으로 보고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MG1113’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 시험이 잘 마무리되면, 다음 단계 임상에서부터 기존약의 획기적인 대인이 될 수 있을지를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의약품 개발은 희귀질환 분야 ‘미충족 수요(unmet need)’에 대한 치료 옵션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도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이른바 ‘혈우병 항체’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약물 개발은 임상 돌입 자체만으로도 기술적 축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연금저축펀드 가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7일,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연금저축펀드를 3분만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연금저축펀드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비대면보다 고객이 직접 영업점으로 방문해 가입하는 수요가 많았다. 이번 통합신규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른 비대면 상품 가입이 가능해졌다. ‘연금펀드 통합신규’의 특징은 최대 8번까지 신규거래를 반복하던 복잡한 가입절차를 한번에 일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20분 이상 걸리던 가입시간을 3~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더불어 모바일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3~4개로 줄이는 등 사용자 중심적인 가입 프로세스와 화면 구성을 적용했다. 한편, 연금저축펀드는 납입금액(400만원 한도)의 13.2%인 52만 8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년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새내기 직장인부터 자영업자까지 온 국민이 가입하는 필수 절세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하면 하면 단 한 번의 거래로 3분만에 가입이 가능하고, OTP와 같은 보안매체도 필요 없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낮 시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던 연금저축펀드 신규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했다”며 “향후 운용펀드(자계좌) 변경 거래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괄거래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금저축펀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현대해상이 인터넷 쇼핑몰 사기, 사이버 금융범죄 등의 사이버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따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하이사이버안심보험’의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담보가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험은 개인 소비자의 사이버위험을 종합 보장하는 신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신규 위험률은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6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보험은 개인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외에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 사이버 금융범죄(피싱·스미싱·메모리해킹)로 인한 금전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업계 최초의 개인형 사이버위험 전용보험이다. 현대해상은 1월부터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보험료는 연간 1만원대로 저렴하며, 상품에 가입했을 때 1년 동안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인터넷 직거래 사기 피해·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각각 사고당 1000만원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안종범 일반보험상품부 팀장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개인의 사이버위험에 대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새로운 보장과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정부가 인증하는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은행권 최초로 신규 인증 이후 2회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소비자 친화적인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의 비전을 가지고 CCM을 체계화 했다”며 “사회공헌 1위 공익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민원 예방·소비자불만 해소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업계 최저수준의 민원발생 비율을 유지 중이다. 이밖에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은행권 최초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전사적인 선언식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확산시켰다. 농협은행은 2회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 획득으로 2020년 12월까지 향후 2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되는 개별 소비자피해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 관계법령의 시정조치 제재수준도 경감된다. 아울러, 우수기업 포상·인증마크를 대내외 홍보물과 광고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윤성 농협은행 부행장은 “소비자보호를 넘어 최고 수준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실천해 금융계의 CCM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전사적으로 CCM이 내재화돼 더욱 성장 발전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우리은행이 관련 업무를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2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사업 TF팀 사무실에서 ‘주거래은행 정보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 주요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올해 1월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공단의 연금보험료 수납 업무를 비롯해 연금급여 지급, 본부 자금관리, 운용자금 결제 등의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공단의 기금분야 전산시스템 개발과 기획예산, 자산관리, 재무회계 등을 처리하는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IT기업인 대우정보시스템, Tmax, 핸디소프트 외에도 삼정KPMG 등 총 34개사와 370명의 전문인력이 전주에 상주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연금공단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이후 진행하는 첫 대형 정보화사업으로,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올해 2월 전문 컨설팅을 시작해 사업범위를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단 내부의 업무개선 뿐만 아니라 국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손태승 은행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올레 tv의 VOD 요금 결제 수단으로 네이버·카카오페이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집에서도 마음 편히 유료방송을 결제해 볼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가 올레 tv에 국내 IPTV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있었다. 기존 올레 tv의 VOD 요금은 청구서 합산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TV 명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VOD 요금을 결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KT가 이번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을 하면서 명절 연휴 등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도 부담 없이 본인 명의의 간편결제 계정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KT는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간편결제 선두 업체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가지니·UHD와 같은 최신 셋톱박스 단말 기종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에 모든 셋톱박스 단말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tv 간편결제 화면에서 ‘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결제수단 선택해 휴대폰 번호와 생년월일 입력하면 된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URL에 접속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고 안전하게 VOD를 결제할 수 있다. KT는 올레 tv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기념으로 17일부터 한 달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로 3000원 이상 유료 VOD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돌려준다. 이성환 KT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급속히 이용이 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올레 tv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 '델몬트 허니글로우' =델몬트가 프리미엄 골드파인 '델몬트 허니글로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인애플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필리핀 민다나오의 자연환경과 델몬트의 품질관리 노하우가 만난 것이라고 델몬트는 설명했다. 델몬트 관계자는 "허니글로우는 최적의 자연 환경에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이마트 목동·월계·경기광주·김포한강점에서 선출시 됐고, 오늘(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과 강남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빽다방, '체리초코 음료' 2종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 신메뉴 '체리초코 음료' 2종을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내년 1월 말까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체리초코 음료'는 달콤한 초콜릿에 체리의 상큼함을 더한 메뉴로, 따뜻한 라떼 스타일의 '체리초코'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체리초코 쉐이크'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진한 초콜릿과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체리베이스가 특징이다.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각각 3500원, 40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크리스마스 디저트 =롯데마트는 어제(13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혼디족(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저트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티라미수'와 바삭한 식감에 부드러운 크림을 채운 '쿠키슈' 2종이 준비됐다. 가격은 ‘스위트허그 떠먹는 티라미수(2入)’, ‘스위트허그 쿠키슈(3入) 2종’이 각각 3900원이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