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매월 1~3월은 펫데이’ 28일 11번가(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매달 1~3일에 ‘펫데이‘로진행한 결과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주요 제조사와 협업한 단독상품 판매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시즌별 베스트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등의 혜택을 꾸준히 선보인 영향이다. 올해 3~12월 기준, ‘펫 푸드’(사료∙간식) 카테고리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45%의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매달 ‘펫데이’ 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하는 고객 수도 약 5만여명에 이르러 11번가만의 고정적인 ‘반려동물 데이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1번가 펫데이’는 반려동물용품 시장 변화의 흐름을 잘 반영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펫 푸드’(간식, 사료) 외에 맞춤형∙고급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의류∙잡화, 미용용품, 실내용품 등 다양한 잡화 상품들까지 구매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구스다운 패딩, 한복, 온열방석, 대리석 쿨매트, 유모차, 침대 등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다.그 결과 ‘잡화’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3월 11% 에서 5월 17%, 12월에는 27% 까지 상승하며 거래액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또 ‘반려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 고양이간식 무료나눔 이벤트와 같은 ‘캣맘’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양이용품’ 거래액 비중도 2011년 23% 에서 2018년에는 40% 까지 올라섰다. 베스트 상품은 ‘한국마즈’와 함께 기획한 11번가 단독 간식패키지(세계 1위 고양이간식 ‘템테이션’ 단독 패키지, ’시저캔’ 11번가 단독 패키지 등)다. 기존 스테디셀러 중에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고려해 구성을 달리 하고 11번가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는 사은품까지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올해 3차례나 마련해 온∙오프라인의 쇼핑경험을 아우르는 접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가령▲’하림펫푸드’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쿠킹클래스(7월) ▲’한국마즈’와 함께한 노령견 홈케어 관리(동물행동학, 덴탈케어) 교육(9월) 등이 호응을 얻었다. 11번가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펫데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월 1~3일 ‘펫데이’에는 한국마즈, 펫맨, 뚝딱, 시리우스윌, 딩동펫, 토모, 애경 휘슬, 아이엠 등 8개 브랜드 특가를 비롯한 700여개 상품 특가를 진행한다. 김성수 생활플러스 담당은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며 ”2019년에도 국내외 우수한 펫 브랜드(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상품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고객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올해 유통 업계의 화두는 '혁신'이었다. 유통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는 e커머스 사업본부를 설립하고 온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띄었다. 편의점 업계에선 세계 최초로 핸드페이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였다. 11월엔e커머스 업체가 주도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을 앞두고 쇼핑객들이 몰렸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두 자릿수로 확정되면서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주류업계가 수 년 간 고대했던 맥주 과세체계 개편이 무산되기도 했다. 1.“e커머스 통합사업본부 설립”..롯데쇼핑의 온라인 승부수 롯데가온라인 사업을 향후 유통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한다. 통합 온라인몰은 롯데쇼핑이 맡아 운영하며,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온·오프라인에서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다. 롯데는 8월 온라인전용 조직인‘e커머스(commerce)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온라인 사업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옴니채널을 완성시킬 롯데 만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2.세븐일레븐, 세계 최초 핸드페이 탑재한 로봇 ‘브니’ 선봬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를 최초로 공개했다.작년 5월 핸드페이 기반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이어 올해자판기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을 선보였다.'브니(VENY)'는 세븐일레븐의 세 번째 디지털 혁명 프로젝트다. 브니는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고차원의 접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북극곰을 닮은 로봇을 이용해 재미있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적인 접객 서비스와 결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점포 근무자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편의점, 최저임금 직격탄에 근접출점 제한 이슈까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에서갈등이 이어졌다.편의점 가맹점주들은“현 최저임금제도는 5인 미만의 생계형 사업자와 근로자 간 협력과 신뢰관계를 무너뜨리고 소득 양극화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편의점협회는 최저임금 차등제 도입과 편의점 가맹본부의 가맹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전편협은 가맹본부와 정부에 각각 가맹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 문제 해결을촉구한 상태다. 국내 편의점 수가 4만개에 육박하면서 편의점 업계는 신규 점포 출점 규제 자율규약안을 내놓았다.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과밀화를 막기 위해 편의점 브랜드와 무관하게 지방자치단체 소관인 담배 소매인거리제한(50~100미터)을 출점 기준으로 삼았다. 4.맥주 과세체계 개편 무산, 끝이 아니라 시작 주류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맥주 과세체계 개편이 수포로 돌아갔다.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불공정한 면이 있다는 업계의 입장에 정부가 움직임을 보였지만,맥주 과세체계 개편 이후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여론의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 장기적으로 종량세 개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국내 주류업체는 당장 맥주 사업에서 적자가 나더라도 신제품 개발과 수입 맥주 유통 확대 등 방안 마련에 분주한 상황. 오비맥주가 장고 끝에 국내 발포주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사업 다각화 차원이다. 5.‘11월 쇼핑 명절’..거래액은 11번가·신장률은 위메프 勝 이커머스의 ‘11월쇼핑 명절’이일단 마무리됐다. 1년 중 가장 대규모로 이어지는 할인 행사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거나, 미뤄뒀던 쇼핑을 즐기면서이커머스 업계는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11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일부 제품의 경우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대규모 할인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등으로실제 이익엔 얼마나 반영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몇 년 째 꾸준히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포함해,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식품·의약품 업계에는 크고 작은 이슈가 많은 한 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 발표로 대부분의 이슈가 마무리됐지만,궐련형 전자담배 논란을 비롯해논란이 된 제품 사용자들의 불안 후폭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1. 미세먼지 걸러지는 마스크는 따로 있다..'보건용 마스크' 정확히 알기 식약처는 지난 3월자주 발생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등이 표시돼 있는데, 이때 KF는 미세입자 차단 단계를 의미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며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 일반담배 VS 궐련형 전자담배..무엇이 더 해로운가 지난 6월, 식약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 3종을 대상으로 유해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배출물을 비교한 결과,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유사하며, 특히 타르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더 많다는 내용이었다. 궐련형 전자담배란 전용기기를 통해 연초를 250~350℃ 고열로 가열하여 배출물을 흡입하는 가열식 담배를 말한다. 필리모리스 측은 즉각 반발하며 식약처에 정보공개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결국 필립모리스는 지난 10월 식약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필립모리스는 "타르는 일반담배 연기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태우지 않고 연기도 생기지 않는 아이코스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식약처도 법적 맞대응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 중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논란은 재판부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3. 고혈압 약에 발암물질..'발사르탄(Valsartan)' 사태 지난 7월, 식약처는 발암물질(N-니트로소디메틸아민; NDMA)이 함유된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 82개사 219 품목에 대해 잠정적인 판매중지와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된 46개 업체 104개 품목은 조치 해제됐다. 하지만 한 달 후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 대봉엘에스측이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도 NDMA가 검출된 것. 결국 식약처는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전수조사에 나섰고 지난 8월 중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명문제약의 1개 제품에 대해 추가 판매중단·처방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제껏 발사르탄을 복용해온 소비자들의 불안감이커졌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19일 발사르탄 복용환자 영향평가 결과를 통해 '추가 발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통 발사르탄 전체 및 관련 원료의약품에 대해 내년에도 순차적인 안전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4. 그 '대장균'은 어떻게 '멸균제품'에 들어갔을까 지난 10월, 식약처는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며 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분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 대상 측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된 제품 외에 자사의 모든 캔햄 제품 환불을 약속했다. 또한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전 캔햄의 생산·판매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며칠 후류영진 식약처장이 국정감사에서 검출된 세균이 '대장균'이라고 밝히며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장균은 통상 70~7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노출되면 사멸한다.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 작업하는 런천미트 공정상 대장균이 발생하긴 어렵단 지적이 잇따랐다. 식약처는 재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11월 30일 '오염 가능성'에 대해선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사를 진행한 담당기관도 대상도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것. 결국 '대장균' 사태는 두 달 여만에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그 대장균이 어디서 어떻게 유입됐는지는 오리무중이다. 5. 안전성 문제 없다면서 회수조치 된 '비소 백신' 지난 11월 초 식약처는 경피용(도장형) 건조비씨지(BCG) 백신 첨부용제서 기준 초과 비소가 검출됐다는 일본 후생성 정보에 따라 국내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문제가 된 백신은 1세 미만 영아에 접종하는 것으로,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제품이다. 영유아가 맞는 백신에 유독성 물질인 비소가 포함됐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공분했다. 관련 내용은 청와대 청원에도 등장했다. 이에 식약처는 연이어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백신에서 검출된 비소 최고량은 0.26ppm(0.039㎍)으로, 국제가이드라인서 제시하는 매일 허용 노출량의 1/38에 해당되는 극소량이라는 것. 위험성이 없다면서도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 하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식약처는 "안전하지만 비소 함량이 첨부용제 기준치인 0.1ppm을 벗어났고, 국민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회수조치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1. [단독] ING생명 설계사들 허위·과장광고..“도를 넘었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228 2. 메트라이프, 변액보험 펀드(미국형) 5년 수익률 90% 육박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22 3. 보험설계사는 왜 ‘충(蟲)’이 됐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759 4. 금감원, GA 대상 미스터리쇼핑 실시...대대적 검사는 내달 中 유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41 5. ‘갑상선암 최대 3천만원’...한화生 암보험, 첫 달 실적 20억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08 6. ‘황금빛 내 인생 서태수’ 父情 가득한 보험, 촉촉한 화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432 #허위과장광고 #보험설계사 #미스터리쇼핑 #암보험 #변액보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1. “병원 달력은 재수 없어서”...은행 달력 요구 ‘황당’ 이유 (11월 21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83 2. ‘나도 모르게 69만5000원이 결제됐다고?’..보이스피싱 주의 (6월 4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979 3. 아시안게임 後 인기, 축구↑·야구↓...하나·신한銀 희비도 교차 (9월 20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616 4. 하나은행 노조 “채용비리 죄송..회장·은행장 즉각 사퇴” (2월 2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075 5. KB국민은행 노조, 오는 27일 총파업 찬반 투표 (12월 8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8 6. 외국인 해외송금액 5兆 넘어..은행들 송금 마케팅 ‘활발’ (3월 6일 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344 #병원달력 #보이스피싱 #아시안게임 #채용비리 #총파업 #해외송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1. 서울대 물리학도 출신 작가가 전망하는 밥벌이의 미래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06 2. [신년기획] “男心 유혹하니, 女心도 따라 오네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771 3. 車보험 책썼다가 ‘연봉 1억’ 삼성화재 그만둔 스타트업 대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823 4. 27승 1무 0패..“저의 부동산 투자 전적, 비결은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881 5. “아기의 평생 건강은 ‘생애 첫 1000일’에 달렸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34 6. [신년기획] “無장애지도 만드니 김정호가 된 것 같아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784 #밥벌이의미래 #부토니에 #브로찌 #삼성화재 #부동산투자 #무장애지도 #모아스토리 #장애인이동권 #모유수유 #이유식 #그놈 #많이본기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1. [문정태의 타각打刻] 한글에게 변화의 자유를!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16 2. 이마트 발행 <월간가격>, ‘잡지가 아니다. 전단지다’...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673 3. ‘신제품 나왔다는데 집 근처 편의점엔 없네’..이유를 알아보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029 4. 당신을 덫에 걸리게 하는 ‘사기꾼의 단 한마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150 5. 호재 가득했던 천안시, 입주물량 폭탄은 예측 못 해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20 6. [기자수첩] 허인 KB국민은행장의 말 그리고, 행동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1 #타각타각 #기자수첩 #월간가격 #이마트 #편의점 사기꾼 #칼럼 #오피니언 #박상용대표 #한글날 #은행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11번가가 글로벌 사업강화를 본격화 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 www.11st.co.kr)는 27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기업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지난 26일 두 회사는‘커머스서비스 제휴, 글로벌직구(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직구를 비롯한 역직구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11번가는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의 두터운 e커머스 셀러들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풀필먼트(Fulfillment) 배송서비스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7개의 글로벌 물류거점을 갖추고 있다. e커머스 산업의 최고의 플랫폼인 코리아센터와 탄탄한 e커머스 고객층을 보유한 11번가의 쇼핑서비스가 만나 양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지난 9월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11번가가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며 “두 회사의 시너지 방안을 추진해 치열해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세계푸드가 한국식 캐쥬얼 다이닝 뷔페 ‘올반’의 대표 매장인 서울 센트럴시티점을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 오픈하고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 28일 신세계푸드는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올반 프리미엄’을 열었다. 매장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709m2(215평) 규모다. 최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추구)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로 대표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맛과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올반 센트럴시티점은 교통, 인구, 상권 등 가치소비의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맛, 서비스, 인테리어 등 수준을 대폭 올린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해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프리미엄 메뉴는▲불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BBQ 코너 ‘붓처스(BUTCHERS)’▲신선한 샐러드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테라스(GREEN TERRACE)’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메 베누(GOURMET VENUE)’ 등 5개 코너의 메뉴 85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브 그릴 뷔페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 곳곳에서는 주문 즉시 만들어 제공하는 홈메이드 철판 함박스테이크가 마련됐다.장어 솥밥, 찹스테이크, 양념목살구이, 삼겹살, 새우구이, 한치구이 등을 선보이며 맛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또한 디저트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바셋’과 53년 전통의 떡 전문점 ‘종로복떡방’과 제휴해 운영하는 ‘디저트 숍(DESSERT SHOP)’ 코너를 매장에 설치했다.주문 시 즉석으로 갈아 제공하는 블렌드 주스를 비롯한 베이커리, 음료, 과일 등을 선보였다. 인테리어도 기존 매장에 비해 더욱 고급스럽게 바꾸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임, 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독립 공간을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며 품격 있는 맛과 분위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분위기, 인테리어, 서비스 등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최근 출시한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한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파악된다. 세븐일레븐 '매일우유맛소프트콘(1800원)'은 매일우유맛원컵에 이어 매일유업과 함께 두 번째로 선보인 단독 콜라보 상품이다. 매일우유의 원유를 사용하고 유지방 함량이 높아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우유 본연의 진한 맛을 그대로 구현한 디저트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현재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은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인 더블비얀코, 메로나 등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인기는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출시 이후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주 대비 31.6% 오르며 아이스크림 판매 비수기로 불리는 겨울 시즌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최근 SNS에서 과자를 아이스크림에 붙여 먹는 방법이 유행하면서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칸쵸스윗밀크'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며 "겨울에는 유지방 함유량이 높거나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류가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소프트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