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27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에 따르면 충주시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조길형 충주시청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측의 주요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충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충주사과’를 비롯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540여개의 단체 급식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밴딩머신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충주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내년 초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 세척 사과와사과즙을 판매하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마친 뒤 복숭아즙, 배즙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약 540여 개의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지역 농가는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여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상호과 윈윈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 유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친환경을 넘어‘필(必)환경’에 매진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달부터 '에코 보너스 스타'를 운영하고 있다.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이 개인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별 하나를 추가로 증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에코 보너스 스타’ 도입 이후 한 달 동안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시행 후 한 달 만에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통해 개인 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은 기존의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6일 사이 개인 컵 혜택을 제공 받은 건수는 약 97만건에 달했다.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가 시행된 11월 7일부터 12월 6일은 121만건 이상으로 기록됐다. 이 중 80만명의 고객은 별 적립을 선택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의 경우 12개의 별이 모일 때 마다 톨 사이즈의 제조음료(3800원~630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점차 늘어나면서스타벅스는 올해 연말까지 연간 제공된 개인 컵 혜택 제공 건수가 8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380만건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에코 보너스 스타’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 여러분이 개인 컵 사용을 통한 일회용컵 줄이기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에코 보너스 스타’처럼 디지털 경험을 통해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지난 7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최고금리 규제가 상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금리 규제는 IMF경제위기 이후 시장금리가 치솟음에 따라 서민의 고통 경감을 위해 시행됐다. 다만, 금리는 시장의 영역으로 금리상한을 두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따라 일몰규정으로 해 2~3년마다 연장해왔다. 금리상한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고금리는 연 66%에서 연 24%까지 총 6회에 걸쳐 하락했다. 또한 사인(私人)간 거래에서의 금리상한도 이자제한법 개정을 통해 상시화된 상태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최고금리 규제가 상시화됐다. 이번 최고금리 규제 상시화를 통해 법적한도를 초과하는 고금리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고통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제도적 보완에도 불구하고 일부 서민·취약계층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이후 금융회사 가계신용대출 신용등급별 비중은 신용등급 1~3등급인 고신용 차주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2016년 1분기~올해 1분기 중 신용등급별 가계신용대출 비중은 고신용 차주가 52.3%에서 59.5%로 상승한 반면,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 차주는 11.2%에서 8.3%로 하락했다. 이렇게 금융회사가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이유는 이들의 불량률이 고신용자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불량률은 대출이용자가 향후 1년 동안 채무불이행 신규 발생 또는 90일 이상 연체 하는 비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등급에서 8등급까지 등급이 한 단계 낮아질 때마다 불량률이 2배 정도 증가한다. 1등급의 불량률이 0.07%인 반면, 8등급의 불량률은 16.90% 수준이다. 불량률이 높은 신용등급 8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가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일부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 선별적으로 대출을 취급할 뿐이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대출이 연체중이거나, 과거의 연체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채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대부업체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업체 대출마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017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이용자 중 신용등급 4~6등급의 중신용자 비중은 2016년말 23.3%에서 2017년 말 25.1%로 증가했다. 반면, 저신용자 비중은 같은 기간 중 76.7%에서 74.9%로 오히려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책서민금융은 신용등급 8등급 이하의 저신용층에게도 지원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현재 연체 중이 아닌 저신용층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자금이 필요한 저신용 서민·취약계층은 대부업체의 문을 두드리기 전에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민금융통합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기 바란다. -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경제학 박사 최건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빙그레가 11년 연속'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아이스크림'에 이름을 올렸다. 빙그레는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아이스크림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NPS는 국내 산업별 상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했던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추천하는지에 대한정도를 조사해 수치화한 지수다. KMAC은 지난 2001년부터 고객 추천 데이터를 조사해, 2007년부터 공식 발표 하고 있다. 빙그레측은 "자사는 2008년 이후 11년 연속 아이스크림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오랜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은 고객들이 보내주신 선택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우리카드가 자체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자체 제작한 카카오톡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출시를 기념해 플러스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상 이모티콘은 ‘P.포니’·‘S.쇼니’·‘D.도니’·‘L.로니’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4가지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카카오톡에서 우리카드를 검색해 신규 추가하면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를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받은 날짜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방한용품 세트 증정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 중 퀴즈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정석프렌즈 방한용품’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내달 10일 개별 SMS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상 이모티콘과 방한용품 이벤트로 연말연시 지인들에게 따뜻한 안부인사와 감사 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카드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대표상품 ‘카드의 정석’시리즈 출시 9개월 만에 200만좌 발급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전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석프렌즈’이모티콘을 개발해 이달 21일 내놨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은 신한은행장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위성호 현 행장은 연임이 좌절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생명 사장은 기존 이병찬 사장이 물러나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를 확정한 바 있다. 11개 계열사 중 CEO 신규 선임이 결정된 곳은 총 7곳(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이고, 나머지 4곳(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대체투자운용)은 기존 사장이 연임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진행했다”며 “해당 업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재 수혈하고 비은행출신 인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 기업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화학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일본 매체(주간경제지)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다음달부터 외국자본의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중국 설립을 제한하던 규제가 완화된다"고 보도했다. 친환경차 생산을 늘려 악화된 자국내 환경문제를 완화하고 중국 현지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한국과 일본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업들에게이익이 될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중국자동차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높은 기술력을 가진한국과 일본 기업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 LG화학은 지난 10월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을 시작했다.LG화학의 난징 제2공장이 2020년 완공되면 연간 전기차 50만대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란 예상이다.삼성 SDI 역시 장쑤성 우시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사업 확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이 국내 최초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내용고형제(정제·캡슐제 등) 의약품 제조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MHRA(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셀트리온의 케미컬 의약품 생산기지로, 이로써내년 초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에도 한 발짝 더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제약측은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받게 될 경우, 내용고형제 시설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미국·유럽 동시 의약품 GMP 승인 사례가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미국 FDA 실사 시에도 단 한 건의 지적 사항 없이 성공적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영국 규제기관의 실사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시장을 목표로 내년 초 FDA에 2종의 3제 케미컬 복합제를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2종의 2제 케미컬 복합제를 개발하는 등 HIV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FDA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개량신약)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케미컬 의약품 개발·승인·생산 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케미컬 의약품 수출을 위한 판매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셀트리온은 "최근 주요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포함한 6개 제품에 대해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됐다"며 "제품 승인과 함께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국제조달프로그램에 진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도 공급협의를 진행함으로써, 고품질 치료제의 혜택을 제3세계 국가들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테믹시스를 비롯한 케미컬 의약품들은 내년부터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조달기관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동성제약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어떤 회사인지 세간에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게 사실. 그래서, 조금 자세히 들여다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이어제(17일) 도봉구에 위치한 동성제약 본사를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 리베이트 규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제약은 지난 1957년 설립돼,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다. 충남 아산에 KGMP공장(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과 중앙연구소를 갖고 있다. 의약 완제품 생산과 화장품 생산을 함께 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824억 (작년 12월 IFRS 개별) 규모로 331명(올해 9월)이 근무중이다. 지난 2001년 이양구 대표이사 취임한 후 현재까지 단독체제가 유지되고 있고, 2006년 11월 이 대표이사가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최대주주가 됐다. 동성제약의 대표 의약품으로 지사제 정로환이 있다. 이밖에 일반의약품 49개, 항히스타민제 등 전문의약품 84개를 취급한다. 화장품 사업도 병행중이다. 에이씨케어·아토24 등의 브랜드를 통해 폼 클렌저·마스크팩·로션·크림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매출 구성비율은 의약품이 86%, 화장품이 14% 정도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5년 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초, '임상 2상 결과를 담은 논문을 해외 유명 학술지에 보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나며 주가가 급락을 겪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의 감사결과 통보에 따른 것으로, 동성제약을 제외하고 남은 4개 제약사 역시 순차적으로 조사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지난 15일 이륙 직전인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아이돌 팬 세명 때문에 홍콩국제공항 출발편 대한항공 여객기가 1시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 중국·홍콩 출신인 해당 팬들은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 좋아하는 아이돌을 본 뒤 이륙 직전 하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항공 규정상 이륙 직전인 여객기에서 하기하는 승객이 있을 경우 기내에 있는 모든 승객이 내려 보안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 전 승객은 다시 보안점검을 받았고 대한항공은 홍콩국제공항에 이륙 지연 비용을 내야 했다. 하기한 승객들에겐 항공요금을 환불해줬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에서 출국장 입장 뒤 탑승을 취소하는 승객에게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 부과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말한 사례처럼 낮은 수수료와 수수료 면제 제도를 악용해 이륙 직전 탑승을 취소하거나 하기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출발편 기준으로 이륙 직전 탑승을 취소하거나 하기한 사례는 올해 약 35편.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수백 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승객이 다시 보안점검을 받고 이륙이 한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불편에도 불구, 기존 위약금은 5만~12만원이었다. 이번에 20만원을 추가 부과하면서 예약부도위약금은 25만~32만원으로 오른다. 최대 5배까지 상승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건전한 탑승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예약부도 위약금제도의 보완 시행을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무분별한 예약부도로 탑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