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 소속 창업동아리 ‘비비스로지틱스’가 지난 7월 21일 열린 ‘2025년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공공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장학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비비스로지틱스는 AI 기반 대화형 커머스 기술이 적용된 이커머스 DX 솔루션 ‘셀믹스(Selmix)’를 출품해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셀믹스’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상품 탐색부터 추천, 구매까지 지원하는 기술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비비스로지틱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비비스로지틱스 팀장 유성빈 학생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실무 중심의 창업교육과 우수한 창업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좋은 멘토님들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24일 LG전자 산학협력 공헌자에게 ‘산학협력 공헌패’를 수여하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부산대와 LG전자 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 성공적 안착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헌패 수여식은 부산대 기계관에서 개최됐으며, 최재원 총장과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LG전자의 오세기 ES연구소장, 이현욱 HS연구센터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기계공학부 연구실 투어를 시작으로 산학 리더십 교류회, 산학협력 경과보고, 공헌패 수여 순으로 진행되며, 양 기관이 쌓아온 협력의 역사와 주요 성과들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경과보고에서는 채용 연계형 학위과정, LG전자 직원 대상 학산대학원 과정,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한 단기교육프로그램, 초격차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위원회 및 산학연구회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앞으로도 LG전자와의 전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고민성(금속공학전공)·채수종(에너지화학소재전공) 교수 연구팀이 고에너지 밀도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NCA(Ni₀.₈₀Co₀.₁₅Al₀.₀₅) 양극재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NCA 전구체 내 음이온 불순물인 황산이온(SO₄²⁻)을 제거할 수 있는 이온 교환 기반의 개질 기술을 개발해 기존 제조법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 및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2025년 13권 23호에 게재됐습니다. 기존 황산염 공침법으로 합성된 NCA 전구체는 층상 이중 수산화물 구조 내에 황산이온이 잔류해 후속 열처리 시 리튬과 반응, Li₂SO₄를 형성함으로써 결정성 저하 및 성능 열화를 유발해 왔습니다. 연구팀은 염화 이온(Cl⁻)을 활용한 이온 교환 전략을 통해 황산이온을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전구체의 결정성을 향상시키고 부반응 가능성도 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공정 단순성과 산업적 적용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방식으로 개질된 NCA 양극재는 196.5 m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도서관이 ‘저자와의 만남’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강연은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부산대 새벽벌도서관 1층 새벽마루에서 열리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강연은 최재천 교수가 집필한 '양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심의 수학공식’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공평+양심=공정’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고결한 공정을 추구하는 사회의 필요성이 강조될 예정입니다. 최재천 교수는 양심을 ‘불어도, 불어도 꺼지지 않는 내 마음속의 작은 촛불’에 비유하며, 양심 때문에 불편한 삶을 기꺼이 선택하는 이들을 향해 강연에 함께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최 교수는 초대 국립생태원장,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석좌교수이자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부산대 도서관의 ‘저자와의 만남’은 책 읽는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운영하는 기획 강연 시리즈입니다. 참가 신청은 7월 30일 오전 9시부터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참여는 선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원장 서종군)과 지역 창업생태계 및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지난 25일 오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은 지역 청년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인재로 육성하고,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창업하기 좋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습니다.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연계 등 창업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지역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발 ▲창업 특화 캠퍼스인 드래곤밸리의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및 지원 확대 ▲RISE사업, 캠퍼스혁신파크, 창업보육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입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같은 날 경성대, 동명대, 부산남구청과 함께 본격 운영에 나선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제17회 한·중 토지법 학술대회’가 ‘지방소멸 및 도시재생 관련 토지법적 과제’를 주제로 지난 25일 오후 교내 제2법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대 법학연구소, 중국서남정법대학, (사)한국토지법학회, 중국토지법학회, 한국법제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도시재생 정책에 수반되는 법적 쟁점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빈집 문제, 도시재생 과정의 분쟁, 엘리베이터 설치를 둘러싼 법적 충돌, 토지 강제 수용과 공공지원 체계 재설계 등 시급한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학술대회는 5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으며, 부산대, 강원대, 제주대, 경희대, 동아대, 경찰대, 중국 서남정법대, 덕주대 등 다양한 국내외 대학 및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제1세션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빈집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다뤘으며, 제2세션에서는 도시재생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빈집 법제를 비교했습니다. 제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오는 29일 오후 2시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딥테크 분야)' 창업기업 모집과 관련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줌(ZOOM)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딥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신청 방법, 주요 변경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입니다. 부산창경은 2025년 해당 사업의 딥테크 주관기관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중심으로 총 11개사 내외를 선발합니다. 선정된 기업은 평균 7천만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이나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합니다. 또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업 참여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8월 4일 오후 4시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부산창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언어교육원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2주간의 단기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됐으며, 부산대 언어교육원이 미국 대학을 위해 맞춤형 단기과정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과정은 지난 6월 부산대가 선포한 ‘PNU 국제화 비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K-Pop 댄스, 비빔밥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도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이 환경과학, 컴퓨터과학, 데이터 시각화 등 이공계 전공자로 대부분 한국어 학습 경험이 없는 점을 반영해 놀이식 수업과 말하기 중심의 교육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워싱턴대 정진규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에 정말 재미있게 참여했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수경 부산대 언어교육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대는 현재 미국 국무부 국제교육위원회가 위탁한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부산남구청(청장 오은택)은 25일 오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B-Star Open Campus)’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총장 및 부총장, 부산남구청장,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약 체결과 동판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은 대학 간 창업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창업교육 생태계 플랫폼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3개 대학은 창업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학점도 상호 인정할 계획입니다. 비교과 프로그램 역시 공동 운영하며, 창업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부산남구청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모델 구축에 힘을 더하게 됩니다. 참여 대학들은 기존에 운영해온 창업 박람회, 캠프, 경진대회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내 창업지원 부서, 인력, 시설 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24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교가 보유한 특화 역량을 결합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협약식은 양교의 주요 보직자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회 구성 ▲교육 및 연구 시설 상호 개방 ▲전문 인력 교류 등 구체적인 실행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교는 공동으로 개발된 콘텐츠와 지식재산을 사전 합의된 범위 내에서 공동 활용하고,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부산외대는 향후 50개 이상의 언어 교육 기반을 구축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다언어 데이터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대와 함께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컬 교육 모델의 정립과 지역 혁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KNN(대표이사 사장 이오상)은 25일 지역사회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교육·문화·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과 방송사가 손잡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지역 현안 및 정책 이슈를 다루는 포럼 개최, 방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제작, 대학 교육·연구 성과 홍보, 지역사회 기여 콘텐츠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배상훈 총장은 “국립부경대의 전문성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NN의 미디어 역량을 결합하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0일 부산 서구청에서 열린 ‘새벽·해안시장 특화콘텐츠 프로젝트 사업 지원 협약식’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공한수 서구청장, 덕화푸드 장종수 대표, 고도리와이너리 최봉학 대표, 새벽시장상인회 김창현 수석이사, 해안시장 김남철 상인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충무동 새벽시장과 해안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부산외대는 ‘해장(海場)’을 테마로 한 특화 콘텐츠 ‘상마카세(상인+오마카세)’를 비롯해 오는 9월 초 개최될 ‘별별동행 야시장 in 2025’의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게 됩니다. 또한 부산외대는 상인들과 협력해 먹거리 개발, 음식 판매 및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다양한 로컬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23일 ‘한수원 기후약자 긴급지원’의 일환으로 지역 장애인 가정을 위한 특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전복 애(愛) 식혜’ 특식지원사업을 통해 기장장애인복지관에 전복죽 밀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 관리가 어려운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영양이 풍부한 전복죽을 제공함으로써 폭염 대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습니다. 전복죽 밀키트는 총 150세트로, 기장 지역 내 재가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가정 150세대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한수원 기후약자 긴급지원을 통해 지역 장애인 가정이 폭염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건강한 기장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념 촬영에는 고리본부 심준섭 지역협력부장과 김영관 기장장애인복지관장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수산·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해양과학캠프’, ‘여름수산학교’, ‘자연과학 탐구교실’ 등 지역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연이어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환경·해양대학은 24~25일 양일간 부산 중학생 80여 명과 함께 2025 해양과학캠프를 열고, 해양환경 강의, 탐사선 ‘나라호’ 견학, 과학놀이, 해양레포츠 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수산과학대학은 지난 23일 50여 명이 참가한 여름수산학교를 열고, DNA 만들기, 대체해조육 조리 실습, 바다탐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자연과학대학은 22일부터 24일까지 13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물리·화학·생물·과학컴퓨팅 탐구교실 강좌와 공동실험실습관 견학 등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운영된 세 프로그램에는 총 260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했으며, 각 대학별 전공과 인프라를 활용해 진로 탐색과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부경대는 매년 여름 지역 청소년을 초청해 과학캠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교육과 해양·수산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언론·방송계 동문들과 교류를 위한 'KMOU Alumni Forum'을 개최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 그랜드조선에서 '해양과 미디어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1차 동문 포럼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문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류동근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동문 인사말, 대학의 주요 재정지원사업(글로컬대학30·라이즈사업 등) 소개, 자유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신문·방송사에서 기자 등으로 활동 중인 동문은 물론, 언론 기술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졸업생들도 참여해 다양한 해양언론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분야별 동문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동문들과의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정립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해, 해양산업과 언론계 간의 가교 역할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대학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