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의 자금 출연으로 설립된 교보교육재단이 올해 교육대상 수상 후보자 공모에 나선다.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2017년 교보교육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교육재단은 1997년 교보생명 출연으로 설립돼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핵심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이 상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제정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교보생명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참사람육성 부문’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한 교육자가, ‘창의인재육성 부문’은 열린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한 교육자가 선정대상이다. ‘평생교육 부문’에서는 평생교육과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한 교육자나 단체를,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은 미래의 교육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강원도 양돈농협을 찾아가 축산 농민들을 상대로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축사 전기시설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기를 제공했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는 강원도 강릉시에 자리한 강원양돈농협(조합장 최덕식)을 방문해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012년 농협손보 출범 이후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의 일환이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강원양돈농협 축산 농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사고사례 등을 교육했다. 또한 축사 전기시설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먼지제거기(에어 컴프레서) 40여대와 소화기를 전달하고, 이를 이용한 화재예방법을 시연했다. 농협손보는 올해 전국의 축산농가에 먼지제거기와 소화기 1200여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축사 화재는 전기안전 점검, 안전관리 등 사전대비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농촌진흥청과 함께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에서 판매중인 가축재해보험은 축산 농가의 생산기반 보호를 위해 출시됐다. 소, 돼지, 말 등 16종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의 임직원들이 기부 행사에 참여해 소장 물품들을 기증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지난 5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 총 700여점의 재활용품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아름다운 특별전’은 아름다운가게와 기업이 함께하는 행사로, 기업의 제품 또는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특별전은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안국점에서 진행됐으며, 권오훈 하나생명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의류, 소형가전, 유아용품 등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소외아동의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하나생명은 재활용품 외에 300만원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하나생명의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가 기획했다. 행사에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박재인 하나생명 미래사업부장은 아름다운가게로부터 ‘아름다운 기증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소감을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위를 둘러보게 됐다”며 “자원의 재순환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무엇보다 내가 기증한 물품이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어린 청소년들이 북을 두드리며 정서를 순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생명이 돕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는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17년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이시형 (사)세로토닌문화 원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고로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로, 스트레스·우울증·불안감 등을 줄이는 ‘행복 호르몬’으로 불린다.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삼성생명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북을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1년 42개 중학교에 드럼클럽이 창단된 이후, 올해 22개 학교가 추가되면서 전국 230개 중학교가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임직원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한다”며 “그래서 그 의의가 더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창단한 22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신규 사회공헌활동 ‘드림온 하이스쿨(Dream on Hi-school)’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드림온 하이스쿨은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꿈을 키우는 현대해상 스쿨(HI : Hyundai Insurance)의 약자다. ‘드림온 하이스쿨’은 현대해상이 사회적 기업 ‘공부의신’(대표 강성태)과 함께 시작하는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부의신은 서울대 학내 교육봉사 동아리 출신의 사회적 기업으로, 공부법과 동기부여 강좌 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중이다. 현대해상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는 강원도 지역 중·고등학생 100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공부의신’이 운영하는 ‘공신닷컴’ 사이트의 공부방법, 학습동기 부여, 진로탐색 강좌를 무료 수강하며 100일간 공부일기를 작성하게 된다. 또한, 교육봉사 경험을 가진 대학생 멘토들이 댓글과 질문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질문에 답해주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이 농촌 의료지원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17년 농촌 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올해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위한 협력기금 10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생명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농촌마을에 직접 찾아가 농업인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전달한 협력기금 10억원은 2017년 한 해 동안 총 10회에 걸쳐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통해 전국의 농업인들을 진료해주는 데 쓰이게 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농작업 중에 사고를 많이 당하지만 거리상의 제약 등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농업인들에게 농협생명은 3차 의료기관의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2006년 서울대학교병원과 처음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총 116억원을 지원했다. 119회에 걸쳐 15만 4000여명의 농업인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진료차량 5대를 기증했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12년째 농업인을 보살피는 데 뜻을 함께해주고 있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GI서울보증의 임직원들이 베트남 현지에 직접 찾아가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GI서울보증은 소속 임직원 35명이 지난 20일부터 5일간 베트남 푸토성 일대를 찾아 현지 저소득층 아동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35명의 SGI서울보증 봉사단원은 볏짚으로 만들어진 임시 가옥을 대신할 주택의 내·외벽 벽돌쌓기와 미장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총 7개 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후원금 9000만원을 해비타트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 단장인 이득영 본부장은 “SGI서울보증의 해외 거점 지역인 베트남에서 빈곤계층 아이들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4년 외국계 손해보험사 최초로 베트남에 지점을 개설해 영업 중에 있다. 신상품 개발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베트남 현지 1위 손보사인 PVI Insurance, BIC 등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성장·확대를 위해 지속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자연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나무와 꽃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5일 서울, 대전, 부산, 대구 4개 지역에서 직원·가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 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와 꽃 심기 봉사활동 ‘희망 한 그루’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이 지난 2014년부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해 온 가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올해에는 기존 서울 지역에서만 진행하던 것을 전국 4개 지역(대전, 광주, 부산, 대구)까지 확대했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해상 직원과 가족들은 난지도 하늘공원(서울), 평강의 집(대전), 온천천(부산), 대구아동복지센터(대구)에서 나무 300그루와 꽃 2000송이를 심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서울과 대구 지역에서는 나무와 화단에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과 명패를 달아 직접 심은 나무와 꽃이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해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이 날 서울 지역 행사에 참여한 류동철 현대해상 차장은 “난지도에서도 가장 척박한 땅인 하늘공원 경사로에 ‘희망 한 그루’ 숲을 일궈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서울시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돕는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초등학교 개학을 맞이해 서울시와 함께 ‘초등학교 통학거리별 맞춤형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 증진을 위해 서울시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연중 진행한다. 도보 통학용 안전지도 제공,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스쿨버스 제공, 안전의식·위험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어린이 통학로 실태·거리유형별 위험도 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연구에 의하면 법정 의무 기준인 학구(학교통학구역) 반경(1500m)을 벗어나 도보 통학이 어려운 원거리 통학생들의 비율이 15%에 달했다. 자전거와 버스로 등교하는 학생의 비율도 32%나 됐으며, 특히 통학거리가 증가할수록 실제 학생들이 느끼는 위험도도 증가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보가 중심이 되는 학구 반경 내 구역은 안전한 통학 루트·사고위험지점 등을 기초로 제작된 안전지도를 지원한다. 학구 반경을 벗어나 도보가 어려운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해서는 스쿨버스를 제공한다. 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미혼모들을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본사 사옥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미혼모들의 희망을 응원하고자 가수 로이킴 씨와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KB손보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을 매년 선정, 지원 활동을 통해 이들의 희망을 응원해왔다. 이 날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지친 미혼모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고자 ‘긍정의 힘’을 주제로 한 김경일 교수의 강연과 가수 로이킴 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초청받은 100여명의 미혼모와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KB손보는 공연 외에도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해 미혼모들이 토크콘서트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미혼모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에 대한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KB손보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미혼모 창업자들을 응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한 참가자는 “육아를 시작하고 오늘처럼 마음 편히 좋은 강연과 멋진 공연을 본 적이 처음인 것 같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올해 새내기 대학생이 된 김철민 씨(가명, 20세)는 부모님과 형이 모두 장애를 갖고 있어 어린 시절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보육원에서 생활하게 됐는데, 고등학교 시절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후원자를 만나면서 삶이 달라졌다.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가지게 됐고, 김씨는 지난해 겨울 강원도 소재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했다. 봄이 되면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도움을 받아 그토록 원하던 사회복지학 공부를 시작한다. 교보생명은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포함 총 80여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다솜장학생 겨울캠프’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지난 14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300여명. 이 중 16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베트남의 3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자전거를 선물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동부화재·동부화재 베트남 현지 자회사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임직원, 동부 장학생 봉사단 ‘동하리’등 총 70여명이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 지역에 있는 3개 중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PTI가 Nung Nang School에 증축한 2개 교실에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Nam Noong School, Ban Bo School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자전거 50대와 헬멧을 증정했다. 한국어린이 안전재단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봉사자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운동회를 열었다. 현지 중학생들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FTU(Foreign Trade University) 장학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2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대학(원)생 8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 90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62명에게 각각 200만원, 대학원생 2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서는 2017년 처음 도입한 보험관련 전공 국내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연간 2000만원 한도로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최장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을 사용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만 312명에게 총 91억 3000여만원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사회적 기업을 도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밀알복지재단)와 협력해 바자회 행사와 매장관리 봉사활동을 37회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또는 직업을 갖기 힘든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재판매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이다. 판매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재활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신한생명은 정기적으로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송파점에서 매장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 봉사자들은 휴일에 굿윌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기증품을 수선한다. 봉사자들은 또한 매장 청소와 창고 정리 등 일일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이 매장관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창립기념 따뜻한 바자회’ 행사를 진행했으며, 임직원 690여명이 총 8900점의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기증했다.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화보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7년 재난안전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교육내용은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이론교육과 피난 등 실습교육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강사가 시설을 방문해 교육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올해에는 지진 등 자연재난과 어린이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확대한다. 또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화보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횟수는 1만 2995회, 교육인원 82만 6672명에 이르고 있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국민안전처의 국가화재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발생한 화재 4만 3412건 중 부주의 원인이 2만 2621건으로 전체 화재의 52%다”며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안전교육이 최선의 대책이며, 어린이 안전교육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