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 12H(High,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Advanced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로 12H 제품을 8H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HBM 패키지 규격을 충족시켰습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HBM 적층수가 증가하고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단 적층 확장에 유리합니다. 삼성전자는 NCF 소재 두께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속가능 필수 과제로 꼽히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오는 29일까지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에코브리티(Eco+Celebrity)'로 주목받는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도 펼칩니다.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는 구체적인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기업과 구성원 개인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컬러풀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시 코스는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해 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동참을 독려할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특히, 숲을 모티브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소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3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이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작업이 오는 3월 4일부터 3주 간 예정돼 있어 해당 기간동안 분양시장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8466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 2001년(7987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홈 시스템 개편의 경우 올해 청약제도 변경이 확정되면서 해당 부분을 반영하고자 지난 1월 예고된 바 있습니다. 반영되는 내용은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을 합산해 점수를 책정하는 것을 비롯해,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공공주택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4일부터 22일까지 분양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입주자 모집공고가 일시 중단됩니다. 3월이 대개 분양시장 본격화에 있어 기점으로 꼽히지만 분양 일시 중단으로 예정물량 또한 2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게 됐습니다. 권역별로 물량을 구분해 볼 경우 수도권 5582가구, 지방 2884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4651가구, 인천 732가구, 서울 199가구로 집계되며 대부분 물량이 경기에서 공급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과 5G 무선 통신 주파수 3.5GHz 대역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12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RIS는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건물 외벽에 RIS를 도입하면 무선 통신 장비를 건물 외부로 노출 시키지 않고 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투과해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지며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게 돕습니다. KT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오정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RIS는 6G 후보 주파수 외에도 5G 무선 통신 주파수와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대역을 작은 면적으로 통과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5G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RIS 시료의 면적이 커져야 하는 문제 등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RIS는 새로운 표면 설계 기술과 구조를 활용해 진행 방향 대비 90도 이상으로 굴절(음의 굴절 각도)되는 넓은 투과 각도와 높은 투과율을 동시에 확보해 무선 품질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상장업체들이 잇달아 AI(인공지능) 관련기업으로 둔갑하고 있다. AI 관련 사명으로 변경하거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의 형태로 시장에 러브콜을 보내는 식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 대다수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AI 열풍에 편승해 실적 부진을 묻고 테마 편승 등으로 단기적 주가 부양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제 AI 관련 사업을 통한 수익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적자라도 테마만 잘 타면”..발빠른 간판 교체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리노스는 최근 폴라리스오피스 계열로 편입되며 사명을 폴라리스AI로 바꾸기로 했다. IT 부문에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사업목적에 인공지능 관련업을 추가하는 등 전면적 이미지 개선을 추구했다. 리노스는 2022년 809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힘겨운 시기를 겪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4% 줄어들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적 악화 속에 사업목적에 인공지능을 추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승강기용 감속기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는 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해양수산개발원> ▲ AI분석지원실장 전형모 ▲ 양식관측연구1팀장 강경희▲ 양식관측연구2팀장 조국훈 ▲ 대중어관측연구팀장 강효녕 ▲ 수급관측연구팀장 허수진 ▲ 해외시장분석센터장 박혜진 ▲ 해외시장분석센터 글로벌진출·전략팀장 양이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로 선정됐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에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삼성전자서비스는 13년 연속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인재 육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주말 케어 센터'를 도입하고 평일에만 받을 수 있던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했습니다. '자가 수리 서비스'도 도입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고객은 필요한 부품을 구입 후 자가 수리 매뉴얼을 참고해 셀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서비스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CS 패널단'을 구성해 인프라, 프로세스, 고객 응대 등 영역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의 엔지니어를 'CS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한 자원 구성을 완료한 후 이번 이행능력시험에 참여했습니다. 시험 통과를 위해서는 예측치 대비 실제 발전량의 오차율을 12% 이내로 유지해야 기준이 성립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평균 4.6% 수준의 오차율을 기록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에 약 170개의 전력중개사업자가 있지만 기술력을 갖추고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10곳 미만”이라며 “2025년 전국 확대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주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론칭한 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7일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협회장 석용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규 은행장과 석용찬 협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운용하고 있는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가 메인비즈(MAINBiZ) 인증기업에 무료로 지원됩니다. 메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말합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메인비즈로 인증받은 유망 중소기업은 2만3000개에 달합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에서 신용분석서비스, B2B마켓, 보증서대출 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합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메인비즈 기업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은행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추구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편집국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위기청소년을 위해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생활▲건강▲학업▲자립▲법률▲상담▲활동 등 청소년 위기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기장군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사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기장군은 올해부터 은둔형 청소년과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수급 청소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청소년의 실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원 신청이 가능해, 보다 적극적인 위기청소년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지원인원은 모두 15명 내외이며, 지원대상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중에서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한부모 가족 자녀 포함), 은둔형 청소년 등 입니다. 오는 3월 15일까지 청소년 본인, 보호자 또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교사 등이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올해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이하 M360 APAC 서울)'을 개최합니다. K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올해 10월에 열리는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M360은 GSA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행사입니다. KT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도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행사에는 37개국, 310개 회사의 약 1700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를 주제로 열립니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기정통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챌린지스토어점을 글로벌 음료 브랜드 펩시 컬래버레이션 콘셉트 매장으로 꾸미고 3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X펩시 콘셉트 스토어는 ▲파티룸 ▲야광입구 ▲야외 포토존 ▲캡슐뽑기 등 코너로 구성됐습니다. 메인 공간은 파티룸으로 우주를 연상시키는 벽면에 세븐일레븐과 펩시 로고 네온사인을 설치하고 천장에는 미러볼을 달았습니다. MZ 파티타임 테마에 맞게 입구는 야광으로 꾸몄습니다. 입구 주변을 별도 조명을 넣은 각각의 입체 디자인을 적용하고 야광 페인트를 통해 조도를 높였습니다. 입구 옆에는 세븐일레븐과 펩시 로고로 꾸민 월(배경)과 펩시 전속 모델의 등신대가 설치된 야외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에서 펩시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캡슐 뽑기 공간도 조성했습니다. 그외 매장 곳곳에 펩시 대형 조형물과 함께 펩시 고유 컬러로 꾸민 시각적 연출물들을 배치했습니다. 공식 오픈일인 이날 오후 3시부터 펩시 콘셉트 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 펩시 굿즈와 펩시 리유저블백, 팹시캔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합니다. 이날 오후 펩시 ‘셀럽 초청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인증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로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자리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할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들에게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습니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론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후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파트론에 대해 광메카와 센서·패키지 부문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트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3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2%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래그십 파생모델 및 중저가 구모델에 대한 수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도 "구모델향 카메라인만큼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센서류 매출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36% 늘어난 1조3000억원, 568억원으로 추정된다. 광메카 부문과 센서·패키지 부문에서 각각 같은 기간 27%, 11% 늘어난 8313억원, 282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중저가 신모델 수주 성과와 함께 전장카메라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며 "센서·패키지 부문에서 IT제품향 터치센서, 웨어러블향 모듈 양산으로 10%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오는 3월 HBM3E(고대역폭 메모리) 출하로 1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0%, 8% 늘어난 12조5000억원, 9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레거시 수요 회복은 더디지만 3월 HBM3E 출하로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우위를 기반으로 공급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는 점에서 공급자 프리미엄 효과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낸드 역시 추가적인 적자 확대가 아닌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늘어난 64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방향성을 감안할 때 2분기 중으로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고 연구원은 "향후 순차적으로 경쟁사들의 HBM3E 진입이 확인될 수 있으나 경쟁사와의 유의미한 격차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HBM 매출은 9조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