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통합 브랜드를 내놨습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들의 차량유지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볼보차코리아는 향후 1500억 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 인프라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볼보차코리아는 18일 분당 서현전시장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고객 만족도 1위를 향한 새로운 전사 목표 아래, 고객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를 설계했다는 게 볼보차코리아의 설명입니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고객이 오랜 기간 부담 없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볼보차코리아는 현재 모든 차종에 업계 최장 기간(5년 또는 10만km)의 워런티 및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공식 워런티 종료 이후에도 유상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올 여름 출시될 신형 카니발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18일 공개했습니다. 지난 1988년 처음 출시된 카니발은 쏘렌토와 함께 기아차의 간판모델로 꼽히는데요. 이번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 디자인에서 벗어나 볼륨감과 역동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입니다. 카니발은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200만대 이상 판매됐는데요. 3세대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카니발은 ‘웅장한 볼륨감’을 느끼도록 디자인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기아차는 웅장한 건축물의 조형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을 기반으로 신형 카니발을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삼은 라디에이터 그릴,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로 전면부의 역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도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며 “기존 고객층을 넘어 대형 SUV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차량정비 대기 고객들에게 전동킥보드를 제공해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기로 한건데요. 일단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서 시작한 뒤 서비스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기아차는 국내 최대 규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인 ‘올룰로’와 제휴를 맺고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룰로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은 2018년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 회를 돌파했는데요. 보유 킥보드 수량은 7000대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할 방침인데요. 성동서비스센터 외에도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성동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차량 정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차는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부진에 허덕이는 가운데, 대장 격인 렉서스가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렉서스코리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7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요. 렉서스코리아는 코로나19와 불매운동 등 악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시승행사의 주인공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인 RX, UX, NX였는데요. 이번에 직접 운전석에 앉은 차량은 뉴 RX450h로, 제네시스 GV80과 몸집이 비슷한 준대형 SUV입니다. 벌써 19년째 한국시장을 지키고 있는 렉서스 RX는 지난 2월,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되며 새 출발을 알렸죠. 새 옷으로 갈아입은 RX는 더욱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전면부의 가로형 그릴은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바뀌었고, LED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도 한층 스포티해졌죠. 특히 ‘스핀들 그릴’이라고 칭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전면 그릴은 렉서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패밀리룩 요소입니다. RX 450h는 상당한 몸집을 자랑하는 준대형 SUV이지만, 스포츠카 못지않은 날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0% 가까이 쪼그라들었는데요. 하지만 전기차는 3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국산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국산 전기차의 해외 판매는 절반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총 23만 1099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량 조정, 수입산 부품 수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9%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9.7% 늘어난 내수(16만 8778대) 판매량과 달리, 수출은 57.6% 감소한 9만 5400대에 그쳤습니다. 다만 친환경차의 수출 비중 확대로 수출금액(-54.1%)은 수출대수보다 적게 감소했고, 친환경차 수출 비중(22.5%)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친환경차의 지난달 수출량은 2만 14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했는데요. 전기차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1.2% 급증했고, 플러그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마세라티가 고객들의 유지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마세라티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1년간 외관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고, 엔진오일 등 소모품도 평생동안 무상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마세라티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마세라티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등 마세라티의 모든 차종이 대상인데요. 차량 구입 후 1년간 외관 손상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마세라티 케어 프로그램은 제휴 금융사 리스 프로그램 이용 시 무상 제공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공식서비스센터 입고 차량에만 해당되는데요.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 2000km 미만이 조건이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가 지원됩니다. 뿐만 아니라 마세라티를 처음 구입하는 고객들은 소모품을 평생동안 무상 교체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결정된 프로모션인데요.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등 총 10종의 소모품이 대상입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티맵(T맵) 택시로 변신합니다. 현대차는 서울지역 T맵 택시 호출 고객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현대차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SK텔레콤의 ‘T맵 택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시승 체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T맵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호출한 고객을 넥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고객이 부담할 비용은 없습니다.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평일 출근 시간(오전 8~10시)과 퇴근 시간(오후 5~8시)에 서울지역 3000여 명에게 깜짝 시승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시승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수소전기차 넥쏘의 주행 성능 및 다양한 신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는 시승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T맵 택시 쿠션 담요, 마스크, 생수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인데요. 아직까지 생소한 수소전기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 2018년 출시된 넥쏘는 지금까지 약 7500여 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뉴 컨트리맨을 선보입니다. 앞서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의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국내에서 열었는데요. 한국에서의 뚜렷한 성장세와 코로나19의 성공적 방역이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이 됐습니다. 미니코리아는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차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국내 진출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었는데요. BMW그룹이 두 차례나 한국을 월드프리미어 장소로 낙점한 건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건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애정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지난 2005년 한국에 진출한 미니는 지난 15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는데요. 15년 연속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고, 특히 지난해엔 국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열어젖혔던 쉐보레 볼트EV가 최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2020년형 볼트EV는 기존 대비 31km 증가한 414km까지 한 번에 주행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서 부산은 물론, 국토 최남단 해남땅끝마을까지도 추가 충전없이 갈 수 있는 셈입니다. 한국지엠은 9일 2020년형 볼트EV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의 문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인데요. 이번 2020년형 모델은 동급 최장 수준인 41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볼트EV는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기차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주행거리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며 "한국지엠 디자인센터가 주도한 볼트EV는 넓은 실내공간과 최적화된 주행성능, 전기차에 특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형 볼트EV는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용량 증가와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없이 판매가격을 동결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는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들에게 전기차(SM3 Z.E)를 지원해오고 있는데요. 올해 총 130명에게 SM3 Z.E를 전달하기로 한 르노삼성은 지난 1차에 이어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르노삼성은 부산시가 올해 2차 대상자를 모집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에 SM3 Z.E. 66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산청춘드림카는 출퇴근이 불편한 산업단지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친환경차 보급이 주요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시와 르노삼성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전기차인 SM3 Z.E.를 2년간 지원합니다.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에서 차량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인데요. 부산시는 매년 100명이었던 지원 대상자를 올해는 130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올해 초 1차 대상자 64명에게 SM3 Z.E.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대상자 인원은 총 66명이며,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 밤 12시까지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하루 1만 원 미만으로 전기차를 보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하루 1만 원, 아이오닉은 하루 7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36개월간 차량 가격의 절반 이상을 유예하는 것은 물론, 1%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Electric)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부담 없이 가볍게(Lite) 구입할 수 있는 ‘엘리트(E-Lite) 할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선수율 제한 없이 최대 55%까지 차량 가격을 유예할 수 있고 최저 1.9%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특히 할부를 중도해지하더라도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이 전기차의 초기 비용 및 할부 납입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 구매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할부 프로모션을 이용해 코나 일렉트릭 모던 트림을 구매할 경우, 한 달에 약 30만 원, 하루 약 1만 원을 납입하면 됩니다. 코나 일렉트릭 모던의 차량 가격인 4690만 원(개소세 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요즘 엔트리카 구입을 고려하는 고객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경차부터 준중형 세단, 소형 SUV까지 각 차급마다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소형 SUV는 11종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습니다. 국내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뜨거운 모델을 고르라면 단연 XM3일 겁니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꾸준히 내수 5000대를 넘겼는데요. 뛰어난 동력성능과 개성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등에 업고 단숨에 르노삼성의 기둥으로 거듭났죠. XM3의 활약에 고무된 르노삼성은 또 다른 소형 SUV로 ‘연타석 홈런’을 노립니다. 본명을 되찾고 르노 ‘로랑주’ 엠블럼을 단 신형 캡처가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 2014년 3월부터 6년간 판매됐던 QM3는 ‘수입차’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2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최근의 QM3는 노후화와 경쟁심화로 판매성적이 신통치 못했지만,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입니다. 한창 잘 팔리던 2014년 11월엔 3000대를 훌쩍 넘기며 르노삼성의 주력인 SM5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모닝이 새 옷으로 갈아입자 강력한 라이벌인 ‘스파크’도 연식변경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2021년형 더 뉴 스파크는 LED 룸램프와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등을 신규 탑재하고도 가격은 동결했는데요. 블랙/레드로 꾸민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되고 오렌지 등 산뜻한 외장색도 더해졌습니다. 한국지엠은 5일 쉐보레 더 뉴 스파크의 2021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연식변경된 스파크는 트림별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스파크 레드픽 에디션은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그릴 서라운드, 아웃사이드 미러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시켰는데요. 16인치 알로이 휠과 레터링에는 레드 라인 포인트를 적용했고, 스티어링 휠 블랙 보타이, 투톤 플로어 매트 등을 추가했습니다. 외장 색상은 원더랜드 블루, 선셋 오렌지 등 트렌디한 2가지 신규 색상을 더해 총 10종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원더랜드 블루는 화려하고 독특한 색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이비자 블루와 동일한 계열입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군토나’를 대체하는 차세대 지휘차량을 국군에 공급합니다. 작전지휘 능력을 강화한 군용 렉스턴스포츠는 올해 연말까지 60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인데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각 부대의 지휘차량을 대체하게 됩니다. 쌍용차는 군용 렉스턴 스포츠를 오는 7월부터 실전 배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노후화된 레토나를 대신해 대한민국 국군 지휘차량으로 새롭게 선정됐습니다. 각급 부대의 지휘차량으로 보급될 렉스턴 스포츠는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해 선정됐는데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에 적합해, 앞서 군용차량으로 납품했던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W보다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렉스턴 스포츠는 2.2ℓ 디젤엔진과 4WD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뛰어난 험로주행능력을 갖춰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군용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인원을 기존 5명에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설립 25주년을 맞은 BMW코리아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쿠페, X시리즈, 5시리즈 등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는데요.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와 보증 연장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지난 1995년 한국 최초의 수입차 법인으로 설립된 BMW코리아는 지난 25년간 BMW와 미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왔는데요. 지난달에는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25주년을 맞이해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는데요. 뉴 1시리즈, 뉴 2시리즈 그란쿠페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을 위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비롯해 X시리즈 보증 연장, 5시리즈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이 제공됩니다. 먼저, BMW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쿠페를 구매하면 월 25만원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차량 구매 시 일정 금액을 선납한 후 36개월 동안 매달 25만원만 상환하면 되는 프로그램으로, 월 금융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