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모듈 수익성과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 1000원에서 4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3.7%, 124.1% 증가한 3조 6000억원, 2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낮은 웨이퍼 가격 반영되며 모듈 영업이익은 8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당긴 미국 공장 램프업 및 미국 내 판매량 증가로 인해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894억원을 인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2분기 조지아 4공장, 3분기 웨이퍼, 셀 공장 가동에 따라 AMPC 수령 금액은 2023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6월부터 동남아 통해 유입되는 물량에도 관세부가 재개되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모듈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아이즈가 금융 솔루션 매출을 바탕으로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내년 의료 데이터 사업부의 수익성 증가와 STO 플랫폼 진입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2012년 설립해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금융권 IT 컴플라이언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시키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2014년 해외 금융 SW 업체인 Sungard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했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시장위험관리, 신용위험관리,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 등 백엔드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사업을 키웠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적자가 각각 769억원,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기 계약한 SW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인식됐어야 할 매출액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젝트 지연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됐다”며 “3분기부터 지연이 해소되기 시작했으며 4분기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 IT 솔루션이 표준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편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신제약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신제약의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경구제형 치료제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신제약은 치매에 이어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해 고령화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내년 중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비임상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뛰어난 약물전달 효과를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한 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신제약이 파킨슨병 개량신약을 개발할 경우 치료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킨슨병 환자는 경구제형 약 복용을 거부하거나 구토 등 복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신신제약의 TDDS 기술을 적용하면 파킨슨병 환자의 지속적인 복약이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며 “TDDS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킨슨병과 치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윙스풋은 지난해 스팩 합병상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발생한 순손실을 해소하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윙스풋은 지난해 1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스팩상장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금액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억원 수준이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올해는 일회성 비용 해소와 더불어 본원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순이익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윙스풋의 북미 브랜드 ‘베어파우’와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아드노’를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에이비지와 미국 브랜드 ‘노티카’ 슈즈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비지는 노티카를 비롯해 미국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스파이더’, 영국 장화 브랜드 ‘헌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윙스풋 관계자는 “패션업계 전반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사의 실적은 올해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털 부츠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본원사업은 뛰어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와 같은 일회성 비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모바일여권 즉시환급 서비스를 오는 1월 1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모바일여권 즉시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국내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할 때, 실물여권을 제시하지 않고도 모바일여권 기반 플랫폼인 트립패스의 '모바일여권 QR'만 제시하면, 편의점(점포) POS기 만으로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점포는 별도의 여권 단말기 설치가 필요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힌 쇼핑 소비트랜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빈번하게 지갑을 여는 장소로 편의점이 꼽혔습니다. 특히 일본인은 86.5%로 가장 높았고, 미국 관광객(62.3%)도 가장 즐겨 찾는다고 조사됐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지난 1월부터 CU편의점에서 이러한 모바일여권 즉시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4년부터 GS25 편의점에서도 즉시환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CU편의점은 전국에 1만7400여개가 있으며 GS편의점은 1만7000여개가 있습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플랫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윌링스가 예고했던 자금조달 일정을 또다시 연기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사채 상환 압박을 받고 있는 윌링스의 대주주 제이스코홀딩스는 더욱 조급한 상황이 됐다. 240억 자금 조달, 올 8월에서 내년 2월로 19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윌링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재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14일 예정이었던 납입일이 내년 2월 8일로 또다시 변경됐다. 이번 유증은 지난 6월에 최초로 결정된 사항이다. 이후 납입자 변경 등을 거치며 납입 일정이 4차례 연기됐다. 최초 납입 예정일은 8월 10일로, 내년 2월이면 6개월이 경과하게 된다. 납입일이 6개월 이상 지연되면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여부를 검토한다. 통상 공시 변경 위반행위로 보기 때문이다. 회사로서는 사실상 이번 일정 변경이 마지노선인 셈이다.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연거푸 지연되고 있다. 오는 27일 납입이 예정돼 있지만 이 역시 재차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CB 역시 최초 납입 예정일이 유증과 동일해 데드라인이 임박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내년 신사업 약진과 중남미 공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11억원,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필러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에 코스메틱 사업부가 지난 3분기에 이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메틱 사업부 성장을 이끌고 있는 ‘Kiara Reju’는 PDRN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16% 증가한 839억원,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코스메틱 사업부에서 중국향 판매를 위해 Bonyx Aura Vial 품목 허가 승인을 계획하고 있어 판매량 증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필러 사업부는 신규 ODM 업체를 통해 대용량 필러의 품목 허가를 노리고 있다”며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 국가는 기존 제품보다 대용량 필러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상저하고 흐름 속에서도 실적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이 4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11월 양호했던 광학솔루션 물동량이 12월부터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부진을 상쇄해왔던 유럽/미국 지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신모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신모델 매출 비중이 높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 부진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4%, 23.3% 증가한 21조 4000억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극심한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 신모델에서 다수의 실적 개선 요인이 기대된다”며 “하이엔드 중심 공급자로서의 견고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와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업을 바탕으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국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추진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블룸에너지,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 아모센스, 산업용 터보 블로어 및 수소연료전지 공기블로어 제조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와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MOU는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라비 프래셔 블룸에너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아모센스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111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소재부품 기업입니다. 티앤이코리아는 고속 터보기계 기술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용 산소공급장치, 터보압축기, 터보압축기, 히트 펌프, 항공용 터보기기 등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 아모센스, 티앤이코리아는 국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006360],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층 모듈러 기술을 실현하고자 지난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MOU 체결식에서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세용 GH 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고층 모듈러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5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주택 추진 방안을 상의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OSC(탈현장시공)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도 진행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선 제작, 이를 공사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의미합니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9일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7%, 239% 증가한 575억원, 1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시작한 PathLoc-TA, 내년 하반기 XTP 프로젝트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 수출 횟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신제품인 PathLoc-TM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엘엔케이바이오의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PathLoc-TM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핵심 제품이며, 내년에는 공급처 확대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XTP 프로젝트는 보수적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여러 변수의 등장으로 기존 예상 대비 소폭 지연됐지만, 프로젝트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물류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1만 4000원에서 1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23.9% 증가한 3조 452억원, 13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반영되는 성과급 등의 비용 증가를 감안해도 이익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며 “직구 물량 증가로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가 가파른 가운데, 올해 4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0.2% 감소에 그치면서 감소푹이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를 12%, 15% 상향한다고 전했다. 택배 및 풀필먼트 구조적 성장, 계약물류의 자동화 역량 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단기 주가가 급등했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며 “구조적인 택배 물동량 증가, 고마진의 소형 택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과 3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 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1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10년 ETN과 '메리츠 국채3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30년 ETN'과 '메리츠 인버스2X 국채30년 ETN' 입니다. 메리츠 국채10년 ETN 4종은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국고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1배와 2배 투자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메리츠 국채30년 ETN' 4종도 국고채 3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들 상품은 장외시장에서 기관 중심으로 거래되는 국고채를 개인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버스 국채10년·30년물 ETN은 기초지수의 역방향으로 각각1배와 2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탑코미디어는 영화·드라마 전문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웹툰·웹소설 등 탑코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원천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에 탑코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유명한 장원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범죄도시를 비롯해 ‘터널’, ‘악인전’ 등 수많은 흥행작들을 제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중앙그룹의 콘텐츠 회사인 ‘SLL중앙(구 JTBC스튜디오)’에 인수됐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내년에도 화제성 높은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 빠른 성장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개봉 예정작으로는 ‘범죄도시4’, ‘하얀 차를 탄 여자’ 등이 있으며, 드라마 콘텐츠로는 ‘재벌X형사(SBS, 16부작)’,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SBS, 10부작)’ 등이 있다. 탑코미디어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작품 발굴 및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현재 추진 중인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과 접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글로벌 국부펀드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십 확보를 추진합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5일 UAE(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이하 무바달라)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지난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는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자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 중에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부문에서 사업 협력 및 현대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을 추진합니다. 수소 분야는 유기성 폐기물 등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사업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만드는 그린 스틸 생산 관련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린 알루미늄 분야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알루미늄을 생산 및 재활용하는 기술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도모합니다. 친환경 모빌리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