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 윤해진 대표이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협회(AOA) 정례이사회에 참석해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 대표들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OA는 ICMIF 지역협회로 10개국 44개 회원조직을 지원하며 농협생명은 1984년 AOA 회원사 가입후 2017년 이사사로 선출됐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일본전국공제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공련) 야나이 후미오 대표이사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고령화 대응사례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협동조합 보험사로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상호 인적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전공련과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인적교류를 통해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일본의 고령화 대응 선행사례 연구를 통해 농업인·고령층을 위한 상품과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민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Covered Bond)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금융위는 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5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이 참여하는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커버드본드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채권투자자가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에 대해 제3자보다 우선변제 받을 수 있는 채권을 말합니다. 주담대나 국고채 등 우량자산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채권입니다. 발행자는 상대적으로 저리에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대부분의 은행은 자금조달을 단기물에 의존하면서 시장 호응이 크지는 않습니다. 불규칙한 발행량과 시가평가 등 제도기반이 미비해 커버드본드 투자수요도 미미합니다. 현재 커버드본드 발행규모는 연평균 1조~2조원으로 만기 5년 초과 발행잔액은 3000억원에 불과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이날 바로 시작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프로그램은 주택금융공사가 은행이 발행한 만기 5년 이상 커버드본드에 대한 지급보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과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양사 설계사의 생명·손해보험 서비스 교차판매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교차판매는 생명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손보사 설계사도 생보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교차판매 등록(각 보험협회) 및 위촉(보험사) 과정을 간편화했습니다. 교차판매를 원하는 양사 설계사는 롯데손해보험 권역별 54개 본부와 동양생명 11개 지점간 매칭으로 보험 서비스 판매를 위한 위촉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또는 생명보험 설계사 자격취득이 더욱 수월하도록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 앱에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설계사 소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건전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생명보험사와 교차판매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마련을 예고하는 공시를 했습니다. KB금융은 27일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안내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마련해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분기 공시에는 이달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평가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이달 24일 외부 시장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하고 사외이사·계열사 대표이사·지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KB금융은 지난 10년동안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2016년), 분기배당 도입(2022년),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20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 도입(2024년) 등 선제적 조처에 힘입어 밸류업 대표주로 꼽힙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26일 업계 최초로 특약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범위가 확대되는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내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해야 할 때 자동차보험 임시운전자 특약을 이용해 운전자범위를 확대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당장 긴급한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존 임시운전자 특약은 특약 가입 당일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는 이런 고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사진 제출방식의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마련했습니다. 이 특약은 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범위가 확대돼 운전면허를 소지한 누구나 차량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가입방법도 간편합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앱 모니모, 삼성화재 모바일웹,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고객이 직접 차량사진을 등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평소 내차를 운전하지 않는 타인이 갑작스럽게 운전할 필요가 있을 때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 적극 활용을 추천한다"며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5일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위비프렌즈 적금'을 판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100일 동안 하루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하는 적금입니다. 기본금리는 연 3.5%로 적립금액 100만원을 넘으면 만기 때 연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리WON뱅킹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적금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적립금액 10만원을 달성한 고객에 위비캐릭터 키링을 증정합니다. 상품 가입후 50일 지난 시점에 적립금액 100만원을 달성한 고객은 위비캐릭터 키링 5종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캐릭터 키링은 달달한 금융생활을 위한 행운템을 상징한다"며 "위비프렌즈 적금으로 저축의 즐거움과 위비캐릭터 키링도 받는 행운을 함께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4일 창원특례시와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창원시 이자지원금을 통해 3년간 총 12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4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창원시가 추천하고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입니다. 창원시가 대출금리 2.5%포인트(p)를 감면 지원하고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를 최대 1.2%p까지 지원합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23일 본점에서 조병규 은행장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상품권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공공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계좌·펌뱅킹 연계 자금관리, 공공상품권 전용상품 개발, 영업채널 활용한 공공상품권 판매·홍보에 나섭니다. 조폐공사는 모바일앱 개발·운영·관리, 가맹점 관리·지원 등 편의성 높은 공공상품권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공공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과 결제수수료 할인 등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공공상품권 사용 확대는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며 "금융과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 20개사를 2024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지원 17개사,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가운데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 3개사 등 20개사가 선정됐습니다. 이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선발한 17개사에는 창업진흥원이 총 21억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KB스타터스 선발기업은 ▲AI(신기술) 분야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 커먼컴퓨터(대표 김민현), 아르고스아이덴티티(대표 이원규),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 허그랩(대표 양윤석) ▲금융·투자 분야 레몬트리(대표 이민희), 메타로고스(대표 박재원·이동훈), 부엔까미노(대표 이수영), 빌리어네어즈(대표 이수한·조현호), 언더라이터(대표 남광현) ▲경영·인사관리 분야 머니가드서비스(대표 문문규), 에이엘아이(대표 이민호), 하이어다이버시티(대표 심화용) ▲엔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일본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지 사회복지법인 '젠코카이' 산하 '젠코종합연구소'와 시니어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지난 21일 젠코카이 산타페가든힐즈 시설을 찾아 젠코종합연구소 미야모토 다카시 대표와 요양사업 전망, 디지털 요양 등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협약식에서 "한국보다 10여년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디지털요양서비스 사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한·일 요양제도와 정보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에 대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일본 경제산업성 의료복지 기기산업실장, 일본 후생노동성 개호업무효율화 생산성향상추진 부실장이 함께 참석해 양사의 시니어 협력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농협생명은 전했습니다. 젠코카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마트 요양사로 젠코종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부(후생노동성)와 연계한 디지털요양사업과 요양플랫폼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3일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1차례 연속으로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세 개선,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게 적절하다고 보았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3.1%), 3월(3.1%) 3%대를 유지하다 4월(2.9%) 들어 석달만에 2%대로 내렸지만 한은이 목표로 제시하는 2%와 거리는 여전합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 둔화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이날 내놓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2월 전망 당시와 같은 2.6%, 2.2%로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3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 '제1차 부동산PF 연착륙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세부방안별 추진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의 핵심은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과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 가리기로 모아집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6월초까지 사업성 평가기준을 담은 각 업권별 모범규준·내규를 개정하고, 금융회사는 이에 따라 7월초까지 사업장별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는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해 조성하는 신디케이트론은 협의체 논의를 거쳐 세부 운영방안 마련후 6월 중순경 가동한다는 목표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에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선 이달말까지 운용사와 협의해 6월 이후 투자건부터 도입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부터 저축은행업권에서 먼저 적용중인 경·공매 기준은 이달말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2일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주한베트남대사관·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컨퍼런스(베트남)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기관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부문과 신한베트남은행, 현지 법무·회계·부동산 컨설팅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신한베트남은행 직원과 현지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상담을 지원하고 고객사 대상 컨퍼런스 홍보활동을 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대사로 근무한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에 장관으로 참여해 매우 의미있다"며 "글로벌 진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게 핵심"이라며 "전문가와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여러 유익한 정보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동남아 신흥시장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균형있는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지분투자 등 차별적 전략을 구사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청년도약계좌'에 올 4월말 현재 123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상담센터'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운영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집계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현황을 보면 가입자 평균연령은 28.1세, 가입기간은 평균 4.7개월입니다. 평균 납입잔액(일시납입액 포함·이자 및 정부기여금 제외)은 469만원이고 정부기여금 수령액은 평균 17만원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청년층에 자산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월 최대 납입액 70만원의 5년 만기 적금입니다. 청년가입자가 매달 40만~7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의 기여금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합니다. 가령 5년간 매달 70만원씩 총 4200만원을 납입하면 은행 이자와 정부기여금 등을 합해 만기 때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대표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청년도약계좌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2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티스트 제휴상품인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오는 6월21일까지 한달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기록통장은 사랑하는 대상과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편리하게 저축하고 저축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가령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행동을 할 때마다 규칙을 정해 저축하는 것입니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는 NCT WISH 멤버가 직접 정한 저축규칙으로 설계됐습니다. NCT WISH 멤버들은 노래 듣고 싶을 때, 자컨(자체제작 컨텐츠) 보고 싶을 때, 보고 싶을 때, 직캠(직접 찍은 영상) 보고 싶을 때, 레전드짤 발견했을 때, 생각날 때 등 모두 6개규칙을 구성했습니다. NCT WISH 사진으로 기록통장을 꾸미고 한정판 템플릿으로 SNS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저축할 때 멤버들이 남긴 음성메시지와 직접 그린 이모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응원의 마음을 담은 저축 취지를 살려 '기록통장 with NCT WISH'에 쌓인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NCT WISH·NCTzen(NCT WISH 팬덤명)'의 이름으로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