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곧 다가올 추석 연휴에 쏘나타, 베뉴 등 총 300대를 무상 대여해준다고 8일 밝혔다. 6박 7일간의 연휴 동안 평소 관심 있던 차량을 부담없이 시승할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의 추석맞이 무상 시승 행사는 올해로 10년째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추첨에 당첨된 고객 300명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간 시승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명절 귀성차량으로 지원되는 10개 차종은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등 총 300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SUV QM6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중형 SUV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SUV 가운데 유일하게 LPG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운 신형 QM6는 경제성을 무기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모습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에 따르면 QM6는 7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262대가 판매돼 싼타페(7393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줄곧 시장 2위를 유지해왔던 기아차 쏘렌토는 QM6에 밀려 3166대에 그쳤다. QM6가 국내 중형 SUV 시장 2위에 오른 건 지난 2016년 첫 출시 이후 처음이다. QM6는 국산 승용차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6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당시 디젤 모델을 과감히 없애고 LPG 모델을 추가한 것이 배경이 됐다. 더 뉴 QM6의 LPG 모델인 LPe 트림은 지난 3월 28일 LPG 차량의 일반판매가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유일한 LPG SUV다. QM6의 LPe 트림은 지난 6월 출시 직후 불과 12일 만에 14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안전벨트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볼보차는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오는 23일까지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라운지를 운영하며, 모든 방문자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예비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올바른 주행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볼보차는 캠페인 라운지에서 운전자들에게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 사망률은 0.33%였지만, 착용하지 않았을 때 사망률은 1.56%로 약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의 경우 사고 발생시 창 밖으로 튕겨나가는 등 사망률이 3.5배 이상 높아진다. 또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탑승자가 앞 좌석을 충격하기 때문에 앞 좌석 탑승자의 사망률 역시 7배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32%에 불과한 실정이다. 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7월부터 본격화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국내 수입차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브랜드의 대표 격인 렉서스의 판매량은 전달 대비 25% 가까이 급감한 반면, 독일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7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는 982대 팔리는 데 그쳐 전달 대비 24.6%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741대)과 비교하면 32.5% 증가했고, 전달에 이어 시장 3위도 유지했다. 렉서스를 비롯해 국내 판매되는 모든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 6위를 기록한 토요타(865대)는 37.5%, 혼다(486대)는 2.41%, 닛산(228대)은 19.7%, 인피니티(131대)는 25.1%씩 전달보다 줄어들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무려 7345대나 판매돼 전달 대비 10.8%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저렴한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와 경쟁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지엠은 최근 수입 판매 차종의 비율을 급격히 늘리고 있어 향후 수입판매사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기대 이상으로 대응하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KAIDA 회원 가입으로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정체성이 보다 분명해져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2011년 한국 시장 도입 이후 볼트 EV,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 해외에서 생산된 수입 차종들을 국내에 출시해 왔다. 조만간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까지 국내에 출시되면 쉐보레 차종 중 수입 차종 비중은 60%를 넘어서게 된다.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KAMA와 KAIDA의 회원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지속 생산 및 다양한 수입 판매 차종을 계속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그랜저와 싼타페가 시장을 양분했다면, 올해는 매달 ‘베스트셀링카’ 자리가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는 각 회사들의 주력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지난 7월엔 기아차의 K7 프리미어가 그랜저를 누르고 승용차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신형 QM6는 LPG 모델을 앞세워 4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죠. 소형 SUV 셀토스는 출시 첫 달에 시장 1위 티볼리를 100대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의 진짜 주인공은 따끈따끈한 신차가 아니었습니다. 7월의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의 1톤트럭 ‘포터’가 차지했으니까요. 갓 출시된 K7 프리미어가 8000대가 넘게 팔리면서 승용차 시장을 이끌었지만, 정작 소형트럭 판매량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지난달 포터는 국내 시장에서 총 1만 355대나 팔려나갔습니다. 온갖 첨단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승용차들을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죠. 국내에서 월간 판매 1만대를 넘겨본 차종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랜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1조 7418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2.2%나 감소했고, 전월과 비교해도 23.8% 떨어졌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2.1% 증가했다. 매출액은 늘고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치면서 지난해 10.9%였던 영업이익률도 6.1%로 추락했다. 완성차에 납품하는 OE타이어는 물론 교체용 타이어인 RE타이어의 판매도 감소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액 증가는 타이어 유통업체 라이펜-뮬러와 프로토타입 모델솔루션업체 모델솔루션의 인수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인수한 두 회사의 매출액이 반영됐을 뿐, 한국타이어의 실제 매출은 감소했다는 뜻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테네시공장 안정화에 따른 북미 시장 공략 강화 및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해 10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을 발판삼아 판매회복과 경영정상화, 고용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업계 전반이 노사갈등으로 신음하는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날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74.6%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1일 열린 제15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쌍용차 노사는 현재 위기에 놓인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임금협상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10년 연속 무분규 달성은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토대로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생산과 판매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 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상여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신차를 출시한 업체들만 오랜만에 웃었다. 지난 7월 8173대가 팔린 신형 K7은 쏘나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승용 기준)에 올랐고, LPG 모델을 내세운 QM6도 4000대를 넘겼다. 1톤 트럭인 포터가 올해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 다만 이렇다 할 신차가 없는 한국지엠은 물론, 판매 호조를 보이던 쌍용차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전달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고, 3위를 지키던 쌍용차도 르노삼성차에 불과 399대 차이로 추격당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신형 QM6와 신형 티볼리의 성적표가 엇갈린 탓이다. ◇ 현대차, 기아차 신차 공세에 판매량 정체…포터 1만대 돌파 지난 7월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총 6만 28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기몰이 중인 쏘나타는 8071대가 판매됐지만, 기아차의 신차 K7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아반떼(5428대), 그랜저(6135대), 코나(3183대), 싼타페(7393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LPG SUV인 신형 QM6를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달 내수에서 4000대가 넘게 팔린 QM6는 르노삼성의 올해 월간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만년 꼴찌로 전락했던 르노삼성은 한달 동안 8000대 이상 판매하면서 3위 쌍용차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83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줄곧 내수 최하위를 맴돌았던 르노삼성은 신형 QM6의 선전을 바탕으로 3위 쌍용차와의 격차를 399대까지 줄였다.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QM6는 7월에만 내수시장에서 총 426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두 배(50.0%)나 늘었다. 페이스리프트된 QM6는 과감히 디젤 모델을 없애고 LPG 모델을 추가했는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QM6의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2513대)이 LPG 모델이었다. 출시 당시만 해도 LPG SUV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았지만, QM6 LPG 모델만이 갖는 경제성과 가성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신형 코란도의 가솔린 터보 모델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배기량이 1500CC에 불과해 자동차세가 저렴하고, 연료 효율도 높은 장점이 있다. 특히 판매가격도 디젤보다 최대 190만원 저렴해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달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배기량이 낮은 1.5ℓ 터보 엔진이 탑재됐지만, 최대토크(28.6kg·m)가 높아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앞서 출시된 티볼리 가솔린 터보(최대토크 26.5kg·m)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쓰지만 최대토크가 소폭 향상됐다. 코란도는 넉넉한 실내 공간이 장점인 준중형 SUV로,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면서 패밀리카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 디젤 대비 동력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판매가격과 자동차세는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유있는 실내와 경제성을 갖춰 3인가족에 적합하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78%가 3인 이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란도를 통해 이 같은 3인 가구를 공략하기로 한 쌍용차는 디젤에 이어 가솔린 모델까지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1만 3000여대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의 올 뉴 말리부, 혼다 CR-V도 가속 불량 등으로 리콜 대상이며, BMW는 5 시리즈의 후륜 윤간거리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차, 한국지엠, BMW, 혼다, 한불모터스 등이 판매한 총 35개 차종 4만 23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들은 각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K5(1만 3435대)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중 하나인 전방 충돌방지 기능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긴급제동이 되지 않는 결함이 있다. 한국지엠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생산한 올 뉴 말리부 2.0 터보(781대)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운행 중 파손될 수 있어 가속이나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이 있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CR-V(213대)는 조종핸들(스티어링 휠) 제작 불량으로 에어백 작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다. 현재 756대를 리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전기차는 성장세를 거듭한 반면, 경유차와 수입차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특히,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주 수요층인 30~40대의 구매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총 88만 9588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자동차의 연간 내수 판매량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연간 182만~185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미세먼지 문제, 레저 열풍, BMW 화재 사건 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유형에 변화가 생긴 모습이다. 먼저, SUV의 판매 비중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올해 상반기엔 역대 최고치의 점유율(44.2%)을 달성했다. 소형 및 대형 SUV들이 잇따라 출시된 영향으로 판매가 4.3%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 2016년 32.8%에 그쳤던 SUV 점유율은 지난해 41.2%로 껑충 뛰었고,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경유차의 선호도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상반기 경유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고, 20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70% 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현대차의 쟁의조정에 대해 ‘조정중지’ 판단를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됐다. 올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현대차는 8년 연속으로 분규 사태에 빠지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0.54%(3만 5477명)가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늦은 밤 개표가 끝난 투표는 총 5만 2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표율 83.92%, 기권 16.08%, 반대 12.31%, 무효 1.06%를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30일에 열린 2019년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16번 만났지만 끝내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 집행부는 지난 24일 열린 137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노동쟁의 발생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다. 노조는 개표가 끝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사측이 노조의 핵심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제시한다면 중앙쟁대위 회의를 통해 교섭을 재개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여름에도 투쟁의 깃발을 들어올릴 채비를 마쳤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정년연장’을 놓고 사측과 대치 중인 노조는, 30일 늦은 밤 나올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 노조의 집행부는 지난 1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6차 단체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22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완료하고, 이튿날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쟁의행위 발생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특히 노조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고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의 전체 조합원 수는 약 5만명(전국)에 달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는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9만 1580원 인상, 사회양극화 해소 특별요구 3만 1946원(사측에서 받아 협력사에 전달)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당기순이익 30%(우리사주 포함)의 성과급 지급 ▲2012년 7월 이후 입사한 특별채용자 자동승진 ▲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누적 영업익 184억원…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778599179_f7220b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244330917_f81756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3분기 실적] 현대차, 매출에 웃고 관세에 울었다…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29.2↓](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115067709_e46008_120x90_c0.jp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