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년 맞는 여름이지만 올해 성수기에 돌입한 여행·호텔업계의 준비는 더욱 철저합니다. 올해 날씨가 '가장 더운 6월'을 지나 장마철에 돌입한 가운데 또 한 번의 역대급 더위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더위와 사람을 피해 국내외로 떠나려는 바캉스족을 잡기 위한 프로모션이 풍성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여행사와 호텔이 바캉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일본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시그니처블랙'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북해도 료칸 온천 4일'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럭셔리 전통 료칸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타키노야 료칸에 3연 박 숙박합니다.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노보리베츠, 도야, 북해도 등 핵심 관광지를 방문합니다. 규슈 지역 상품으로는 'JAPAN 종단 횡단 간사이~규슈 7일'을 준비했습니다. 교토, 히로시마, 가고시마, 유후인, 후쿠오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전 일정 각 지역 최고의 럭셔리 료칸에 숙박하며 교토에서 규슈까지 신칸센/JR 열차/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본 현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 1주일 만에 신규 구독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는 지난달 26일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 멤버십 론칭 이후 1주일 간 신규 구독자가 이전 1주일 대비 12배 증가했습니다. 양사의 제휴 서비스인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최대 5% 적립 혜택과 온·오프라인 혜택 선택권에 더해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요기패스X’ 혜택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기본 디지털 콘텐츠로 양사 계정 연동 후 이용 가능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금액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달까지 포장 주문 시 7% 자동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를 살펴보니 2030대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중에서도 가성비를 가장 중시하는 소비층으로, 무료 음식 배달 혜택을 이용하고자 ‘요기패스X’로의 빠른 구독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애플은 지난 6월,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폰 경쟁'에 후발주자로 참여했습니다. 비록 '게임 체인저'가 될 만큼 차별화된 기능을 담지는 못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이폰에 AI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급등해 한때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10일 여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최초의 'AI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를 공개하며 AI 폰 선두를 지키고자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해당 경쟁은 삼성과 애플의 양강 구도는 아닙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데에다 중국이라는 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양사 모두 고전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안 이유로 외국 AI 막는 중국…해답은 협업?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중국에 출시하며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의 AI 챗봇 '어니'를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니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된 삼성 노트 어시스턴트는 버튼 클릭만으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긴 콘텐츠를 명확하고 지능적으로 정리된 형식으로 요약할 수 있어 광범위한 텍스트 구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라고 공식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5일 엠아이텍에 대해 유럽 유통사 신규 계약 체결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아이텍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9% 늘어난 133억원, 54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럽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공의 파업 영향으로 국내 매출액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다"며 "유럽 리스토킹 수요로 28억원 달성해 전년 대비 전사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41%로 유럽 제품 믹스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 29% 늘어난 550억원, 18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럽 신규 계약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9월 계약 종료 후 신규 계약 상대방 공개에 따라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유럽 신규 계약 체결에 있어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유럽향 신규 계약 개시 및 전공의 파업 종료에 따른 국내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리콘 커패시터를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6%, 37.4% 늘어난 10조3920억원, 8780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반도체 위주로 AI(인공지능) 수혜가 집중돼 있다"며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실리콘 커패시터로 핵심 수동 부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커패시터 관련 시장에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유전체가 세라믹이 아닌 실리콘 화합물로 만들어졌다. 고온 및 고압, 고주파 등 환경에서 정전용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리콘의 특성상 CPU 하단에 직접 부착할 수 있어 발열과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전략 고객사 PC향으로 양산을 시작해 내년 약 1000억원 수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업체들이 발열 및 전력 소비를 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8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오케이가 발행한 대규모 전환사채(CB)를 둘러싼 움직임이 분주하다. 감자(자본금 감소)에 이은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콜옵션 기간 연장과 손바뀜 등의 과정을 거치며 수익 실현을 위한 발판은 마련됐다. 다만 차익 실현 과정에서 총 주식 수의 절반이 넘는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어 주가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최근 주가 급반등의 요인이 된 대규모 자금 조달과 관련, 납입을 예고한 주체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납입 주체는 자본잠식 상태인 명동의 한 대부업체로, 그간 여러 코스닥 상장사의 머니게임에 관여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오랜 빌드업의 결과물? CB 전환 위한 분주한 행보 4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최근 대규모 신주 상장을 예고했다. 18회차 CB 보유자가 전환 청구권을 행사하면서 268만여주가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총 주식수(505만여주)의 절반이 넘는 규모로 상장일은 오는 17일이다. 주식 거래 시스템상 상장 이틀 전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당초 18회차 CB는 재작년 4월에 총 200억원 규모로 쌍방울 계열사인 비비안과 미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코드 수요 강세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7%, 44.4% 늘어난 9030억원, 702억원으로 추정된다. 타이어코드 수요 강세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수요 강세로 인한 판매량 늘었다"며 "미주와 유럽 판매 비중 확대 및 해상운임 상승 반영한 가격 반등 영향으로 타이어코드 영업이익이 62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섬유는 중국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저가 제품 비중 확대되며 수익성 둔화 예상하나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1%, 50% 늘어난 3조4920억원, 259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탄소섬유 수익성 반등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타이어코드는 재고 축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진입하며 완만한 수익성 둔화를 예상한다"며 "탄소섬유 수익성 반등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7월 26일 막을 올리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기획됐습니다. 패키지 곳곳에는 파리 올림픽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반영됐습니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을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에펠탑에 입혀 일러스트로 형상화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페트 제품에는 오륜기를 패키지 전면에 배치해 시각적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490ml ‘점보캔’도 선보입니다. 올림픽을 기념해 특별 기획한 제품으로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팩’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코카콜라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은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올림픽 동안에만 경험할 수 있는 기쁨과 감동, 열정을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한정판 제품을 기획했다"며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을 시작으로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약해온 코카콜라와 함께 올림픽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지원하고자 '타이어 안심 교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타이어 안심 교체 서비스'는 전국 200여개의 타이어 장착점에서 제네시스 전 차종의 타이어를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특히 고객 신뢰를 한층 높이고자 품질이 뛰어난 제조일로부터 최대 2년 이내의 OE(새로 출고되는 신차에 적용되는 타이어) 올시즌 타이어만 사용합니다. 이용 고객에게는 타이어 교체와 함께 최초 1회에 한해 지정된 제휴 장착점으로부터 최대 30km 이내 거리에 한해 교체 차량 무료 '픽업 & 딜리버리',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1년 데미지 프리 보증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타이어 장착 후 1년 또는 2만km 이내 주행 차량일 경우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휠 밸런스 점검, 3D를 활용한 휠 얼라인먼트 점검(타이어 4본 구매 시 제공예정) 등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타이어 안심 교체 서비스'는 오늘부터 제네시스 부티크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서비스 출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핵심 재건축 추진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내 목동아파트 6단지가 지상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목동6단지는 지난 1986년 지상 12~20층, 전용 47~143㎡, 총 1362가구로 준공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하나입니다. 목동아파트의 경우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내 재건축 추진 대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의 경우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중에서도 빠르게 재건축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은 서울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특히 단지가 안양천 등 주요도시기능과 연결돼 있고 지상 공원화를 조성 추진 중인 국회대로와 인접하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25m) 및 서측 도로(목동동로18길, 15m)를 각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와 손잡고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나섭니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은행장과 김세용 GH공사 사장은 이날 GH공사 본사에서 'AI 케어서비스 실증사업 지원 업무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업무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20억원을 편성해 'AI스피커'를 구입하고 경기도내 1000여세대에 이르는 고립가구에 설치합니다. AI스피커는 음악감상이나 뉴스, 날씨안내, 대화 등 다양한 기능으로 고독가구의 정서안정을 지원합니다. 또 '살려줘!', '구해줘!' 등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감지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GH공사는 통합관제센터에서 AI스피커를 모니터링해 장기간 미사용 가구에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여부를 확인합니다. AI스피커가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감지하면 즉시 119에 구조요청도 합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GH공사의 뜻깊은 사업에 우리은행이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은행은 GH공사 주거래은행으로서 '사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점장 인사이동] ◇부장 ▲총무부장 이송기 ◇지점장 ▲강남 김계환 ▲서초 이진재 ▲잠실 김종근 ▲제주 박형배 ▲하남 장지우 ▲서부산 신희준 ▲시드니사무소 이창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단골시장' 사업 고도화를 위한 '우수시장 조성' 및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18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 중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참여도 등 단골시장 사업과의 적합성을 검토해 최대 5곳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단골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과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을 제공하며 홍보물 제작, 지역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합니다.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또한,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문 디지털 튜터가 방문해 '1:1 맞춤 교육'도 함께 실시합니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단골시장에 참여했던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고 온라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상인들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연구센터인 ARTC와 함께 Vision AI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일 싱가포르 ARTC 본사에서 싱가포르 개방형 혁신 시스템 기반의 AI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습니다.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은 싱가포르 정부, 대학, 기업 등이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공동 개발하는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협력을 통해 현대제철은 기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협력하고 있던 ARTC와 함께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표면 결함 파악 등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해 철강 제조공정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과 ARTC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세븐일레븐과 토트넘 홋스퍼 한정판 굿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지난 4월 대한민국 한정판 토트넘 공식 라이선스 맥주인 ‘세븐브로이 라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달 토트넘 내한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로 토트넘 선수들이 담긴 포토카드와 맥주 보냉백을 준비했습니다.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7월 한 달간 ‘세븐브로이 라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포토카드 및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포토카드 프로모션’은 7월 1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세븐브로이 라거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토트넘 선수가 담긴 포토카드 3만장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포토카드 디자인은 총 15종이며 이중 3개는 스페셜한 카드로 소량 제작됐습니다. 구매 프로모션은 7월 세븐브로이 라거를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해 토트넘 로고가 담긴 보냉백과 시그니엘 호텔 잠실 점심 식사권 2매를 각 500명, 5명에게 제공합니다.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세븐브로이 라거 구매 후 세븐일레븐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세븐브로이 라거 출시 후 토트넘이 첫 내한하는 만큼 토트넘 팬들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