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건강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교보실속있는건강플러스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사망은 물론 일반적질병(GI)과 장기간병상태(LTC)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I와 LTC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의 8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아 치료비나 간병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생존보장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질병 보장을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을 비롯해 중증치매와 말기신부전증, 말기 간·폐질환, 루게릭병 등 주계약에서 23종에 이르는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특히 3대 질병은 정도에 관계없이 해당 질병코드 진단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보험료 부담도 대폭 낮췄다고 교보는 전했다. 가입 시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30%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지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형과 동일해진다. 반면 보험료는 일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는 건강증진형 신상품 ‘마이헬스 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 맞춤형 건강보험으로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과 연계해 걸음목표를 달성하면 보장보험료 최대 15%를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돌려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는 질병후유장해와 질병입통원수술비 보장이 신설됐다. 질병후유장해 담보는 질병으로 3% 이상 장해 발생 때 신체부위별 장해지급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질병입통원수술비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또는 통원 수술을 보장하며 특히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해도 수술비가 지급된다. 암, 뇌, 심장의 3대 중대질환 보장은 기본이다. 진단비의 경우 첫번째 뿐만 아니라 두번째도 보장해 재발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뇌혈관질환 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통해 뇌혈관과 심장질환도 보장한다. 이밖에 5대(뇌·심장·간·췌장·폐) 주요기관 질병과 5대(위·십이지장·결핵·신부전·갑상샘·녹내장) 특정질환에 대한 수술비도 눈에 띈다. 자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현재 진행 중인 신지급여력제도 계량영향평가와 관련해 보험사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영향평가 결과자료 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하는 보험사에 대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이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사전에 수요를 확인한 결과 12개 보험사(생보 6, 손보6)가 컨설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25일 사이에 보험리스크제도실 직원 등이 방문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IFRS17과 K·ICS 도입 준비 등과 관련한 건의·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평가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K·ICS 적용을 위한 보험사 실무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과정에서 청취한 업계 의견과 계량영향분석 결과, 보험사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020년 중 국내 금융·보험환경에 맞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남창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회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원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변호사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전무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이 작지만 강한 회사, 최고급 손해보험사로 성장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책임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생명은 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을 개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한시적 특허권이다. 이 보험상품은 기존 질병진단 확정 때 보장하는 건강보험과 차별화해 신규 보장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하나생명은 설명했다. 우선 건강검진 데이터에 기반한 질환 의심을 보장하는 신위험률 3종을 개발했다. 또한 중증질환 진단 확정 이전에 위험 요인을 가진 질환의심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예방을 제공한다. 건강검진에서 3대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을 때 2차 검진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원한다. 유비케어 건강검진 데이터를 통해 가입대상자를 자동 필터링하고 별도의 보험금 신청없이 보험금을 자동지급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한 점도 인정받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보험상품은 1년 만기 전기납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30세 여성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 보장과 당뇨 질환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캐롯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지난 1월 예비허가 이후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금융위의 회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받은 후 ‘캐롯주식회사’라는 기존 사명을 ‘캐롯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상품과 서비스 출시 준비를 마무리하는 내년 초부터는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 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의 대형 투자사와 함께 출범한다. 회사 관계자는 “금명 간 스틱 인베스트먼트 참여를 통해 1000억원 규모로 자본금을 구성할 예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캐롯손보는 정영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 유환조 포스텍 교수, 박소정 서울대 교수 등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보험산업과 기술분야에 대한 경영전문성을 극대화 하는 진영을 갖췄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30명 규모의 경력 인재 채용을 완료해 약 70여명의 조직을 갖췄고 본격적인 영업까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활동량을 늘리고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현대해상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서울과 수도권 304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1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한 학기 동안 0교시 또는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진행되는 ‘달리기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친구와 함께 달리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돼 있다. 10회째를 맞이한 이날 축제에는 초등학교 여학생 12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업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운영됐다. 또 완주한 학생은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기부할 수 있어 참가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 참가한 강신초등학교 김하은 학생은 “친구들과…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고객의 다양한 소리를 귀담아듣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은 민원심의회의에 고객배심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 개진을 통해 고객 스스로 소비자보호 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고객패널제도다.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은 자사 고객 중 온라인 배심원 80명, 오프라인 배심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신한생명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모집한 온라인 배심원은 민원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사전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오프라인 배심원은 민원심의회의에 직접 참여하며, 이들의 의견은 상정 안건 심의 때 반영된다. 신한생명은 오프라인 고객배심원, 성대규 사장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대강당에서 고객배심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고객배심원단제도는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주요 민원 심의에 반영해 ‘고객 가치 극대화’라는 첫 번째 경영방침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제도”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모바일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App)에서 제공하고 있는 ‘건강검진정보 서비스’에 생체 건강나이 분석 정보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고 해당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신한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고객의 동의를 받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결과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평가 분석 정보를 통합·비교해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종합생체나이·신체·혈관·신장 등 기능별 생체나이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나이, 성별 등 각각의 속성별 개인의 건강등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생체나이는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노화진행 정도를 수치화한 생물학적 나이로써 주민등록상의 나이와 다를 수 있다. 산출된 생체나이를 통해 개인의 실질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신한생명은 건강정보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체나이 기준으로 보험료가 산출되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웅그룹 자회사인 바이오에이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화생명은 사망보장과 일정시점에 예정적립금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스페셜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험은 가입 후 7년 시점에 예정적립금을 100% 보장하고 변액보험에서 금리연동형 상품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또 보험료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등과 장기유지 계약자를 위한 유지보너스 기능으로 환급율과 유니버셜 기능을 높였다. 추가납입은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납입 가능하다. 또 예기치 않은 자금이 필요할 경우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금리연동형상품으로 전환 시에 피보험자를 본인에서 배우자 또는 자녀로 변경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수술, 입원, 암진단특약 등 30개 이상의 특약을 통해 보장설계가 가능하다. 구창희 한화생명 고객활성화CPC팀장은 “스페셜변액통합종신보험은 사망에 대한 위험보장뿐 아니라 저금리시대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면서도 환급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이다”며 “추가납입,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으로 자금운용을 유동성 있게 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 될 것 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자사 다이렉트 앱으로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보험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보장 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하루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타인의 차를 운전하는 경우 해당 차량의 자동차보험에 임시운전자특약을 추가하면 된다. 그러나 이 특약은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가입해야 한다. 반면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단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기 위해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보험이 없어야 한다. 렌터카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하다. 특히 자기차량손해(자차) 보장은 값비싼 렌터카 회사의 차량손해면책제도(CDW) 대신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파손 시 수리비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 6월말 보험회사 RBC비율이 282.4%로 기준선인 100%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말 보다 8.5%포인트 증가했다.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와 2분기 당기순익 시현 등으로 가용자본이 9조 7000억원 증가하면서 보험사 RBC비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요구자본도 퇴직연금계정의 신용·시장위험액 추가 반영과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금감원은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은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11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삼성금융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금융회사 공동으로 최초 진행된다. 이는 각 회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과제는 금융사별 도전과제 20개, 금융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통과제 2개, 자유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전과제는 각 업종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분야다. 삼성생명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조사’, 삼성화재의 ‘사고동영상 분석을 통한 과실 산정’, 삼성카드의 ‘데이터·디지털을 활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삼성증권의 ‘디지털 기반 투자상품 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원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개인(예비창업자)의 경우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각 금융사별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대표 이철영)은 온라인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간편한 본인 인증 방식인 ‘휴대폰 직접서명’ 인증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현대해상이 자체 개발해 도입한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험계약 체결을 위한 본인 확인 때 종이서류에 서명하는 것과 유사하게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현대해상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PC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간편하게 보험료 계산이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계약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고객의 서명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저장한다. 사측에 따르면 이 프로세스를 적용해 계약체결의 안전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허권을 부여 받게 됐다. 공인전자문서센터는 전자문서의 보관 또는 증명 등 전자문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곳에 등록된 모든 문서는 법률적으로 종이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백경훈 현대해상 인터넷사업부장은 “이번 특허 획득은 당사 CM채널의 가입 편의성과 기술력을 외부 기관으로부터…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푸본현대생명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고객과 직원 그리고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20일에는 대고객 감사 이벤트로 ‘온라인 행운퀴즈’를 실시하고, 오는 28일에는 소외계층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한마음가족체육대회’에서 자원봉사와 ‘알기 쉬운 금융제도’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행운퀴즈는 회사 브랜드 소개와 보험상품을 퀴즈로 맞추는 이벤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직원들과 함께 ‘더 높은 비상(飛上)을 위한 소망기원’과 회사에 대한 희망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매다는 ‘위시 트리(WishTree)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9월에 실시한 3000억원대의 유상증자에서 대만 푸본생명이 최대주주가 됐고, 기존 대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은 현재 2대주주로 있다. 이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4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고, 수입보험료는 1조 8496억원으로 132% 성장했다. RBC(지급여력)비율도 증자를 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