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오는 13~1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예스티는 단독 부스를 열고 ‘차세대 음이온교환막(AEM) 방식의 각종 그린수소 생산 장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티는 국책과제를 통해 최근에 개발한 ‘350기압(35MPa)급 S-HRS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S-HRS 수전해 시스템은 20피트 컨테이너 크기로, AEM 방식에 기반해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충전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구현된다. 향후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지게차, 중장비, 각종 차량 등 수소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H2 MEET 2030’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이 주최하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8개국에서 303개 기관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국내에는 예스티를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두산그룹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알더블유리뉴어블즈(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브롱호스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인도네시아 CCS(탄소 포집·저장)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합니다. 카본코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탕구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입니다. 협약을 체결한 각 사는 자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해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카본코는 연 100만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2일 코윈테크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코윈테크 주요 고객사의 북미향 발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타임라인은 하반기 미시건 GM3를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JV, 오하이오 혼다, 애리조나, 조지아 현대차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대표 셀 업체에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 셀 업체의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어 추가 수주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며 “특히, 공정라인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코윈테크가 원통형, 각형 파우치 등 모든 배터리 타입의 전공정-후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코윈테크가 배터리 공정에 성능을 차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AGV 장비를 개발해 국내외 셀 업체에 공급하며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탑머티리얼은 글로벌 신규 배터리 기업에 파일럿 라인 및 기가팩토리 생산라인을 턴키 공급 중”이라며 “해외 신규 배터리사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고, 전극 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고 전했다. 따이공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10월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아모레퍼시픽에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했다”며 “다만, 3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이 937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 재고 조정 및 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싱가포르 공공 우편·물류 기업 '싱포스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물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KT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싱포스트는 운송 경로 및 비용 최적화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물류운송 계획 수립 단계부터 KT가 개발한 AI 예측 솔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상차 정보 등을 산출하고 물류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싱포스트의 물류 운영환경의 특수성 및 싱가포르 현지 물류 환경을 고려해 AI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거점 및 싱포스트 물류센터의 위치, 화물량, 차량 유형, 실시간 교통정보 및 화물차의 출도착 기준 등 복합적 변수를 반영합니다. KT는 싱포스트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스포'를 통해 운송 최적화하면 운행거리는 27%, 운행 차량 대수는 15%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싱포스트는 KT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KT…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구 다믈멀티미디어)이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조달한 대규모 자금을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345억원이 투입된데 이어 앞으로 차입금 상환과 건물 올리는 비용까지 더하면 추가로 수백억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새로운 대주주가 공언한 로봇 신사업에 대한 투자보다 부동산 개발을 위한 자금 활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알엠의 최대주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이하 고스트)가 페트라신기술조합 외 6인에 케이알엠 4회차 CB 일부(517만주 규모)를 매각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해당 회차 CB는 지난 6월 고스트가 납입한 800억원 규모의 CB다. 고스트는 지난 3월 베노홀딩스 등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완료하며 케이알엠의 새로운 주인에 오른 상태다. 앞서 케이알엠은 4회차 CB와 5회차 CB 발행을 통해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직후 이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 시행과 부동산 매매업 등을 영위하는 제모피아인베스트5호라는 법인을 사들였다. 자금 조달 이후 대규모 자금을 외부로 투자한 첫 사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케이알엠은 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프로가 GaN 반도체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북미 활성화 공정 장비 수주도 임박하면서 실적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이프로는 지난 1995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리튬이온 2차전지 활성화 장비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로 최근 차세대 GaN 반도체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에이프로는 자회사 에이프로세미콘 GaN 에피워이퍼 부문 증설을 결정했다. 650V급 8인지 GaN-on-Si 등 긍정적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AIXTRON사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15개월 이상의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해 오는 2025년 월 2000장 웨이퍼 캐파를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파운드리 파트너와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GaN 반도체 적용 효과는 전력 효율 증대, 제품 크기 축소, 비용 절감 등”이라며 “GaN 역량 강화로 에이프로 장비에 적용, 신규 거래선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프로의 배터리 화성공정 대형 수주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Ulitu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코나아이에 대해 플랫폼 매출 턴어라운드와 DID(디지털인증)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나아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5.1%, 10.3% 증가한 3030억원, 5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부터 플랫폼사업의 매출 반등을 예상했다. 최태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화폐의 매출 감소폭 둔화와 신규 지역 진출, 앱 미터기 신규 매출이 주요하다”며 “제한적인 하방 속 메탈카드의 선전과 IC칩의 적용처 확대로 DID 사업 중심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탈카드, 컨택리스카드 등 고수익성 매출 성장과 8월 신규 매입사 계약 변경에 따른 수수료율 개선으로 마진율 제고를 기대했다. 앱 미터기 수수료와 코나플레이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내년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피어 평균 스마트카드 매출 비중은 44.1%로 코나아이가 69.6%로 가장 높다”며 “피어 밸류 기준으로도 저평가”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LNG와 해상풍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오는 2025년까지 총 3조 8000억원을 투자해 LNG 전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천연가스 밸류체인 측면에서 신규 가스전 개발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LNG 터미널 등을 증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50.1%를 인수한 세넥스에너지의 경우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133PJ(LNG 약 25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을 맺었다”며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가스전 확장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상풍력 성장성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안군 25km 해상에 1조 6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27년 4분기 준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신안 해상풍력과 더불어 동해 권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비수기에도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86% 증가한 4493억원, 3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기에도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7월 비수기에도 선제품 오더가 안정적이었고, 쿠션/파운데이션/파우더 카테고리 고성장이 이어졌다”며 “하반기 급여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 영향을 감안해 이익률은 8.9%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미국 및 동남아 향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추절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해외 법인이 관건”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쇼핑 페스티벌 재고 축적 강도, 신규 고객사 유치 등에 따라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첨단 패키징 능력을 통해 HBM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HBM 패키징 수요가 오는 2025년까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부터 HBM 일괄 공급 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로 공급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는 내년 HBM3 수주량을 3배 이상 확대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턴키 생산이 강점으로 부각되며 HBM 점유율이 4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향후 삼성전자가 HBM과 2.5D 패키징을 턴키 공급할 경우 HBM 단품 공급 대비 수주량을 대폭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의 HBM 턴키 전략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 입장에서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경쟁사의 패키징 생산능력이 2배 증설돼도 향후 18개월간 공급부족이 불가피하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HBM 턴키 효과로 점유율이 확대되며 단기에 8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센디오는 하반기 제작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를 포함해 일일드라마, 단막극 등을 통해 하반기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작품 라인업에는 드라마 10편 이상을 제작할 예정으로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방영을 시작으로 ‘KBS 드라마스페셜 2023’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 등을 내놓는다. 특히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의 2편은 TV시네마로 편성돼 작년에 이어 가치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센디오는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을 통해 OTT 드라마 제작을 활성화할 계획으로 제작 라인업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지난 4월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은 2023년 콘텐츠진흥원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내 OTT를 통해 공개를 준비 중”이라며 “더 나아가 음악 예능 제작을 통해 음원 사업 영역도 확장할 계획으로 국내 지상파 방송국과 최종 편성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상파 드라마 및 예능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OTT 제작 사업을 확장해 K-콘텐츠 제작 기업을 넘어 글로벌 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넥사크로 스튜디오 for Cloud v3.0’ 제품의 소프트웨어품질 인증(GS: 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 받은 항목은 ‘UI 통합 플랫폼으로 노코드를 지향하는 로우코드 기반 UI 저작 도구 개발’이다. 투비소프트는 인젠트·이노그리드 등 기업과 공동으로 ‘비대면 원격 디지털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SW)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 수행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GS 인증은 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따라 시험 결과를 거친 SW에 부여된다. 1등급은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나라장터에 등록할 수 있고,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행정과 공공 정보화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으로 지정받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또 연구 과제의 결과로 ‘일원화 방식의 금융 단말기의 인터페이스 화면 자동 생성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취득했다. 넥사크로 스튜디오 for Cloud는 사람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현대차-LG엔솔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의 배터리셀 제조장비 파일럿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부터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시험가동을 통해 품질 인증 테스트 및 생산성, 안정성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최종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초 정상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9월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총 33만㎡(약 10만평)의 부지에 건립중이다. 이 공장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20만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작년 하반기 53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향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 3월 2차전지 노칭(Notching)-스테킹(Stacking) 장비의 1차 선적을 시작으로 4번에 걸쳐 장비 출하를 마쳤다. 현재 회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직원 150여명을 파견해 장비 구축 및 파일럿 테스트 등 정상 가동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LG엔솔 인도네시아 전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새안그룹은 지난 4일 ESAG Investment LLC.로부터 11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미국 OTC마켓에 공시했다. 두바이 소재 사우디 투자사 ESAG(Easa Saleh Al Gurg Group)는 37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경영 포트폴리오에 30개 이상의 회사를 보유한 FI 전문기업이다. 새안그룹은 전기차와 특수 차량을 설계·개발·제조하는 업체로,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계열회사로는 한국의 새안알앤디, 일본의 새안재팬, 캐나다의 새안코퍼레이션 등이 있다. 지난 8월 11일 2차전지 제조업체 BK동영테크와 '배터리 공급과 상호 협력'에 대한 MOA를 체결하는 등 단계별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 해외 여러 지역에서 친환경 트럭 및 자동차 생산과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