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와 카카오는 오는 21일 출시될 신형 쏘나타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운전 중 간편한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비서 기능과 차량 제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와 카카오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커넥티비티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현대차의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와 카카오의 AI 플랫폼 '카카오 i' 기술이 접목돼 신형 쏘나타에서 처음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의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뉴스 브리핑,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일반상식, 어학/백과사전, 스포츠 경기, 실시간 검색어 순위, 외국어 번역, 환율, 오늘의 운세, 자연어 길안내 등 10여 가지 이상이다.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지금 핫한 뉴스 들려줘”, “내일 날씨 어때?”, “꽃샘추위 영어로 뭐야?”, “캡틴마블 줄거리 알려줘” 등을 물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답변을 찾아 말해주는 식이다. 특히 “공기청정모드 실행해줘”, “습기 제거해줘”, “바람 세게”, “바람 방향 몸 쪽으로” 등의 명령어를 통해 차량의 공조장치도 제어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BMW의 대표적인 2인승 로드스터인 Z4가 풀체인지(완전변경)돼 국내에 상륙한다. ‘운전의 즐거움’에 초점이 맞춰진 뉴 Z4는 접히는 지붕과 강력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2.0ℓ 모델을 기준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6.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코리아는 3세대 뉴 Z4의 국내 출시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뉴 Z4는 3세대로 진화하면서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탑과 감성적인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먼저 들어온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스포티한 외관을 가진 뉴 Z4는 새로운 메쉬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이 적용됐다. 특히 헤드라이트는 BMW 최초로 유일하게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M40i 모델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실내는 Z4 모델 최초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가 장착된다. 또한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시트 뒤쪽의 수납공간, 센터 암레스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3세대 플랫폼을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량화와 충돌 안전도를 동시에 달성한 이 플랫폼은 앞으로 출시될 현대·기아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 중량 배분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하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에 따르면 3세대 플랫폼은 안전성능, 연료소비 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등 차량 전반의 기본기를 대폭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의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하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했다. 덕분에 플랫폼의 평균 강도는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줄었다. 3세대 플랫폼의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은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정면과 스몰오버랩 충돌 상황에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에 대한 충돌 에너지도 감소시켜준다. 특히 스몰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도 추가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스몰오버랩 충돌 후 차체가 충돌지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푸조·시트로엥·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노후 경유차 교체 시 정부의 세금감면 혜택에 더해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출가스가 많은 노후경유차 대신 친환경 차량을 보급해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2008년 12월 이전 신규 등록된 노후경유차를 말소하고 전후 2개월 내에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43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여기에 지원 혜택을 더 얹어 노후경유차 교체와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부가 올해 6월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12월까지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푸조·시트로엥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푸조는 모델별로 최대 126만~206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트로엥의 뉴 C4 칵투스는 최대 127만원,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최대 160만원 저렴해지고, 고급브랜드인 DS의 7크로스백도 최대 209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불모터스는 푸조 308과 2008 SUV,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100만원, 푸조 50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CLS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중앙일보의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더 뉴 CLS는 4도어 쿠페 디자인과 반자율주행 기능 등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및 기능, 구매 및 브랜드 가치 등 총 19가지를 평가해 ‘올해의 차’를 시상하고 있다. 협회 소속 48개 매체 기자단은 300개 이상의 후보 모델을 대상으로 1·2차 투표 및 시승평가 등을 거쳐 더 뉴 CLS를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했다. 더 뉴 CLS는 감각적인 쿠페 디자인까지 호평 받아 올해의 디자인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중앙일보 올해의 차'는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성, 편의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업계 및 학계 등 각 분야별로 포진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54종의 신차를 평가해 더 뉴 CLS를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더 뉴 CLS는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CLS의 3세대 모델이다. 5인승으로 설계돼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위기에 빠진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새롭게 발족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미래차 연구개발과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연합회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회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사고와 체증 완화는 IT융합 확대와 자율주행차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환경 악화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해결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들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내연기관의 쇠퇴와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의 성장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됐다.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미래차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와 연구계 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의 운명을 가를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국 성과 없이 데드라인(8일)을 넘겼다. 노사가 벼랑 끝 밤샘 교섭에도 합의에 실패한 이유는 당초 알려졌던 임금인상이 아닌 ‘외주화 추진’과 ‘노동강도 완화’를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 했기 때문이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8일 늦은 밤까지 제 20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타결 짓지 못한 채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이날은 르노 본사로부터 수출물량을 배정 받기 위한 마지막 기한이었지만 이번에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 했다. 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사측은 당시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했다. 또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투자, 중식시간 연장 등의 근무강도 개선안과 배치 전환 프로세스 개선안도 제시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의 요구안은 달랐다. 노조 집행부는 추가 인원 200명 투입, 생산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전환 요청 등을 협상 막판에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노조는 전환 배치, 인원 투입 등 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이 플래그십 세단 'CT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형 CT6는 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나이트 비전 등 각종 첨단 편의사양들을 새롭게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코리아는 신형 CT6를 11일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세를 견인해 온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REBORN(다시 태어나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신형 CT6는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CT6는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등을 통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5227mm에 달하는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약 40mm 이상 길어졌고, 세로형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부를 길게 연결하는 가로형으로 변경됐다. 새롭게 추가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의 임단협이 해를 넘긴 가운데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운명의 날’이 밝았다. 르노 본사는 8일까지 임단협을 끝내야 수출물량을 배정하겠다고 못 박았지만, 노조는 여전히 기본급 동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7일 열린 19차 본협상에서 근무강도 개선과 물량확보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판매부진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임금동결’을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대신 ▲1인당 100만원의 기본급 유지 보상금 ▲성과 격려금 300만원 ▲생산성 격려금 350% ▲이익배분 300만원 선지급 등이 협상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 본협상에서 ‘임단협 타결을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을 협상카드로 새롭게 제시했다. 사측이 노조에 제안한 금액을 모두 합치면 총 약 1500여만원에 달한다. 새로운 제시안에는 성과금 및 격려금을 비롯해 ‘근무 강도 개선’에 관한 내용도 추가됐다. ▲인력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투자 10억원 ▲근무강도 개선위원회 활성화 ▲안전교육시간 개선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GM, 포드, 테슬라 등 미국산 자동차들이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5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의 미국업체들이 꾸준히 판매를 늘리고 있는 만큼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제한 조치는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총 5만2539대를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도 17억 7000만달러를 벌어들여 대수와 금액 모두 수입차 시장 2위를 수성했다. 1위는 같은 기간 총 11만 6795대가 판매된 독일산 승용차였다. 전년 대비 9.8% 증가한 실적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52억 6000만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일본(3만 411대·11억 8000만달러)과 영국(2만2812대·10억 7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생산지가 아닌 브랜드의 국적별로 따져보면 미국계 자동차는 지난해 독일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팔렸다. 미국계 자동차는 총 3만 789대가 판매돼 3위를 기록했지만 판매증가율은 전년대비 19.6% 늘어나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입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닛산은 리프가 전기차 최초로 글로벌 4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회 충전시 최대 231km를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리프는 국내에도 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친환경차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리프는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고, 노르웨이에서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닛산은 리프를 올해 상반기 안에 중남미 6개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고 연말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7개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리프를 앞세워 전기차 분야 선두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달 국내에도 출시될 2세대 신형 리프는 트림과 색상에 따라 4190만원에서부터 4900만원에 판매된다. 정부 보조금 9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 기준) 450만원을 받으면 약 284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신형 리프는 최대출력 110kW(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전 세대 대비 76% 늘어난 231km의 주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입장권 기본 가격은 일반인 1만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지만, 27일까지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예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3인권과 4인권, 전일관람권이 신설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3인권과 4인권은 성인 2명과 초중고생 1~2인 기준으로 정상가 대비 25% 할인해 각각 2만원, 2만 5000원에 판매된다. 또 모터쇼 기간 총 열흘 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일관람권 가격은 3만원이다. 옥션티켓을 통해 구매한 입장권은 옥션 앱 또는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 전시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매 기간 이후에는 할인이 없는 정상가격으로 판매된다. 개막일인 29일부터는 옥션티켓, 현장 매표소와 킨텍스 앱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개막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신산업과 미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모델인 ‘니로’가 3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내·외장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으로 개선된 것은 물론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최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도 대거 도입됐다. 가격은 최저 2420만원으로 책정돼 기존 대비 74만~244만원 가량 인상됐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 니로’의 사진 및 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니로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라인업을 갖춘 친환경 전용 모델이다. ‘더 뉴 니로’의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ADAS)가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등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차로유지보조는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다. 특히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전면부는 3D…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로 출시할 신형 쏘나타의 가격과 사양이 공개되자 온라인 동호회의 예비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가격이 기존 대비 최대 370만원 가량 인상되자 “차라리 그랜저 등 상위차종을 구매하겠다”는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일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과 가격, 주요 편의사양들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새로운 8세대 쏘나타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이 바뀌고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만큼 가격도 함께 껑충 뛰었다는 점이다. 온라인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사전계약용 가격표를 보면 가장 낮은 등급인 스마트 트림(2.0 기준)이 2346만~2396만원에 책정됐다.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의 스마트 트림이 2190만원에 팔렸던 것을 감안하면 약 156만원이 오른 셈이다. 스마트 트림에서는 신형 쏘나타에 신규 적용된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들을 대부분 선택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실제 계약이 몰리는 트림은 중간 등급인 프리미엄 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패밀리, 프리미엄 밀레니얼의 가격은 2592만~3044만원에 책정됐다. 상위 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하고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 것은 물론,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다만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7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했다.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도입했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후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면부의 입체감을 강화시켰다. 특히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바뀌는 ‘히든라이팅 주간주행등’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리어콤비램프,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 등으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스텔스기의 날렵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는 버튼식 전자식변속레버(SBW),…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