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대내외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영향을 덜 받는 투자대상 찾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해외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내 정책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서 소나기를 피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문서에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은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됐습니다. 다만 이 관세율에는 펜타닐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추가관세 20%가 빠져있어 이를 합산할 경우 최대 145%에 달합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높이기로 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치킨게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중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개별협상이나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제2기 무역분쟁의 국면이지만 체감상 불확실성은 200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마비노기 모바일'과 '인조이'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경쟁 위주의 게임이 득세였던 국내 게임 트렌드에 '힐링'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넥슨[225570]이 지난달 27일 출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전만 해도 기존 국산 모바일 MMORPG 게임들과 크게 다를 바 없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순위에 오르고 이후 지난 주말에는 인기 서버에서 2만대 대기열을 만들어내며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간순이용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원작의 게임성 재현과 비교적 경쟁이 적은 게임 환경이 있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원작인 '마비노기'는 2004년 '판타지 라이프'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MMORPG가 전투 위주의 경쟁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는 차별화된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길드 시스템과 이용자 간 거래 등 커뮤니티 기
최옥찬 심리상담사ㅣSBS 드라마 <보물섬>(연출: 진창규/극본: 이명희/출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난 등)은 심리학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배경이 되는 그리스 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 그리스 신화에서 라이오스 왕은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이 아버지를 죽일 것이라는 신탁 때문에 아들인 오이디푸스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어린 오이디푸스는 살아남고 성인이 되어서 결국 아버지를 죽인다는 이야기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이론적 비판은 차치하고, 드라마 <보물섬>에 등장하는 아버지들은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인 염장선(허준호 분)과 대산그룹의 사장인 허일도(이해영 분)이다. 염장선과 허일도는 전통적인 아버지 상인 권위적이고 파괴적인 힘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아버지 상은 평가절하를 받는다. 아무래도 한국 사회에서는 과거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일 것 같다. 반면에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연출: 김승호/극본: 홍시영/출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 등)에 등장하는 아버지들도 있다. 세 가정의 구성원을 조립하여 모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광읍 이동항 일원에서 ‘제1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가 주관하며, 대표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기장 미역과 다시마는 해류 흐름이 빠르고 유기물이 풍부한 청정 해역에서 양식돼 항산화 및 면역기능이 뛰어나며 산후 회복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생초캐기 체험, 깜짝 경매, 무료 시식, 해상 불꽃쇼, 프리마켓, 축하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초대가수 나태주, 문연주, 박성온, 민희 등의 무대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따스한 봄날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장의 명품 미역과 다시마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 촉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의 양승봉 원장과 신경희 선교사가 31년간 네팔과 베트남에서 헌신한 의료선교의 여정을 담은 책 ‘구멍을 메우는 삶과 환대’를 출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양승봉 원장은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복음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선교사의 길을 택해 지난 2015년 제4회 이태석봉사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신경희 선교사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뒤 네팔과 베트남에서 장애아 조기교육, 요리교실, 영어 회화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두 사람은 1993년부터 네팔 탄센병원과 파탄병원,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하노이 킴스클리닉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의료 활동을 했습니다. 책에는 단순한 의료 사역을 넘어 네팔 의료보험 제도 구축, 장애인 사역, 성경 공부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가족과 동역자, 교회 관계자들의 진솔한 증언을 통해 선교지에서 겪은 고난과 기쁨, 그리고 신앙과 섭리에 대한 믿음이 생생히 전해집니다. 양승봉 원장은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이 책을 통해 사랑과 환대의 가치를 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부산 최초의 도시농업테마공원인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지난 11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시농업 관계자, 지역 주민,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에 총 26,869㎡ 규모로 조성됐으며, 도시농업센터, 시민행복텃밭, 어린이학습텃밭,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이 공원은 시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아이들이 교육을 받으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정기적인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활동이 마련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군은 이 공원을 단순한 농업체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강화, 환경 교육,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지원은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원스톱 연계·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한해 7만8000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됩니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부산시민을 위해 군·구에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부산에서 개시합니다. 부산시는 복지지원 대상자에게 '휴면예금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서로 상대기관을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집중현장교육을 하고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부산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홍보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복합지원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자립과 재기지원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현장에서 접하는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호 적극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해 가자"고 제언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모범적으로 금융·복지 복합지원이 잘 이뤄져 지역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1일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 등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수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6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신용도가 낮고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0%p까지 금리를 내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등 경영 어려움을 완화합니다. 통상대응·신시장 개척·ESG 대응을 위해 수출입은행이 자체비용으로 지원하는 무상 종합컨설팅서비스 규모는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2배 확대합니다. 또 수출 관련 대출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하던 대출 통화전환옵션을 수입 관련 대출까지 확대합니다. 통화전환옵션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대출기간중 최대 2회 대출통화를 전환(원화↔외화, 외화↔여타외화) 할 수 있는 권리를 무상부여하는 것입니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 기간산업에는 총 1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최대 0.6%p 금리우대합니다. 대기업과 함께 동반으로 해외진출했거나 국내에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 10일 환경해양관에서 ‘2025년도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윤 센터장,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부위원장,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황소용 협회장과 회원사, 부산시 관계자, 부산환경공단,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국립부경대 및 지역 대학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 환경산업육성 컨설팅지원단은 2022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아 지역 전문기관과 산업체,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태윤 센터장의 개회사와 성현달 부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센터의 주요 사업과 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습니다.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는 부산의 맑은 물 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에 설립된 단체로, 15개 임원사와 22개 회원사로 구성돼 활동 중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물산업 환경경쟁력 강화, 컨설팅 지원 및 정보 공유, 전문인력 양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지역 대학생의 취업 연계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것으로, 대학생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계절학기 운영을 허용하고 다양한 학기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시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기업 모집을 시작해 학생들이 면접 전 기업과 직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업과 직무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우수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해 참여 유도를 강화합니다.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시는 공모를 통해 4개 이상의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최대 6개월간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여 학생에게는 월 120만 원의 실무교육지원비가, 기업에는 최대 1천만 원의 과제수행지원금이 제공되며, 전담 멘토에게는 월 15만 원의 수당이 지급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과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각각 오는 25일, 16일까지 진흥원 전자우편(coop@bepa.kr)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www.bepa.kr) 공고문 또는 사업안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조명선씨 별세, 정세훈(KB증권 신탁운용부장)씨 장모상 = 10일, 서울성모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20분, 장지 경남 창원 선영. 02-2258-594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자이에스앤디(자이S&D, 대표이사 구본삼)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345-2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1039억6500만원 규모의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총 사업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2층, 3개 동의 공동주택 277가구와 오피스텔 6실로 구성됩니다. 이번 사업은 자사의 지난해 매출액 2조3742억원의 약 4.38%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사업 부지는 용인시청과 처인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은 물론, 풍부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용인경전철과 영동․경부․세종포천 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으로 수도권 및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더욱이 삼성ㆍ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비교적 가까운 차량 15~20분 내의 거리와 김량장역에서 600m의 근접성 덕분에 입지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서초자이르네 및 대구수성자이르네 등 이전 성공 사례에 이어 자이(Xi) 브랜드가 리브랜딩 이후 더욱 강화된 시장 신뢰도를 입증한 것이란 평가입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금번 가로주택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수도권 중소규모 정비사업 시장에서의 자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1933년 출시된 유한양행의 장수 의약품 ‘안티푸라민’이 연고, 첩부제(파스류), 스프레이 등 18종 라인업을 구성하고 연매출 300억원이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안티푸라민은 1926년 고 유일한 박사가 유한양행 설립 이후, 소아과를 운영하던 유 박사의 부인 호미리 여사의 제안과 조력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이자 우리나라 대부분 산업이 근대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많은 국민들이 가벼운 부상조차 치료가 어렵고 제대로 된 의약품이 아닌 민간요법에 의지하던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지였습니다. 유한양행 자체개발 1호 의약품인 안티푸라민은 진통소염제 대표주자로 자리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주성분인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칠 등을 통해 소염진통 작용, 혈관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과 함께 다량의 바세린 성분도 함유해 뛰어난 보습 효과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매출 규모는 1990년대 출시한 안티푸라민 에스 로션을 포함해 연간 20억~30억원 수준에서 오랫동안 정체됐습니다. 현재의 대표품목이나 미래 전략품목이 아닌 ‘과거의 유산’에 머물렀던 겁니다. 이에 유한양행은 2010년대 초반 안티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 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4월11일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며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에 참여합니다. V컬러링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300원)의 일부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기부가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 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3사는 그동안 V컬러링을 통해 여러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를 기반으로 기부 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국내 ETF 시장이 200조원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총 운영자산은 400조원을 넘었고 ETF 운영자산은 212조원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 2025년 5월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16개 지역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2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ETF 산업 평균 성장률이 약 17.8%인데 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은 두배 까까운 34.4%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650개 이상으로 상품수 기준으로도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운용사로 도약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사운용이 ETF시장에서 국가대표급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현주 회장의 해외진출 DNA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 회장은 2003년 국내 금융권의 우려와 냉소 속에서도 해외진출을 강행했습니다. 미래에셋자자산운용의 ETF 포함 글로벌 자산운용 규모는 총 400조원이 넘습니다. 이중 약 45%에 해당하는 181조원이 해외시장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금융업 특유의 까다로운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22년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꿋꿋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온 결과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호라이즌스(2011년)', 미국 '글로벌엑스(2018년)', 호주 'ETF시큐리티스(2022년)'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왔습니다. 2023년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스탁스팟'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시장 진출까지 공식화하는 등 한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에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투자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글로벌X(Global X)'는 테마형·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인수 당시 8조원 규모였던 운용자산이 현재는 약 80조원으로 10배 이상 커졌습니다. 유럽에서도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흥행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국내 'ETF+연금+AI' 미래형자산운용 추진 국내에서는 'TIGER ETF' 브랜드가 ETF 시장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 개인 순매수 누적 규모는 7조8594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금액의 40%를 차지해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 미국지수 ETF로 성장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챗GPT 등 혁신 기술 테마형 ETF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 ETF ▲최다 월배당 ETF 등 새로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ETF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표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ETF + 연금 + AI'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미래형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는데 조력자는 오랜 업력에서 비롯한 글로벌네트워크와 'ETF 랠리(Rally)'가 꼽힙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자사 ETF 관련 주요 인력들 모아 전략을 논의하는 ETF Rally를 개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글로벌 ETF 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며 운용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만의 글로벌 금융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해외 첫발을 뗀 이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과 혁신상품 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운용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TF, 연금, AI 기반 자산관리 혁신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를 오는 27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에 1호점이 오픈했습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입니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지역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광역권 유동 인구를 흡수하는 충청 지역의 새로운 소비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와 청주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18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지역 최초 브랜드 ▲MZ타깃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로컬 콘텐츠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과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공식 오픈에 앞서 24일부터 사흘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 점장은 “오픈하는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최초 브랜드·MZ 타깃 콘텐츠 대거 유치 커넥트현대 청주는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등 지역 내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최초 브랜드를 다수 유치했습니다. 스웨덴 대표 가구 브랜드 ‘이케아’ 팝업스토어와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공식 매장 등 실용적인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청주 지역에 첫 선을 선보입니다. 또 젠지(Gen-Z)들의 패션 편집숍으로 유명한 서울 한남동의 ‘하입투케이’(hype2k)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마니아들에게 핫한 서울 성수동의 카페 ‘프롤라’, 서울 연희동 DIY 굿즈샵 ‘옵젵상가’ 등 MZ세대 성지로 부상한 매장들이 충청 지역 1호점을 엽니다. 이와 함께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MZ세대 인기 K패션 브랜드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 등이 입점합니다. 서브컬처부터 예술작품까지…“지역 상권 활력 기대” 커넥트현대 청주는 뉴 엔터테인먼트 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전 층에 문화·예술·놀이 등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구성했습니다. 오픈을 기념해 1층부터 4층까지 프랑스 유명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 10여점을 국내 처음 소개합니다. 매장 곳곳에서 악수·하이파이브·어깨동무 등 일상 속 행복을 ‘커넥트(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포즈로 선보입니다. 총 1652㎡(약 500평) 규모의 면적으로 3층에 들어서는 지역 최초 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는 ‘서브컬처 감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방탈출 게임공간 ‘리얼월드’, 인기 게임기를 한자리에 모은 ‘액션플레이’, 가챠(뽑기)·랜덤 피규어·캐릭터 굿즈 등을 판매하는 ‘플레이인더박스’, 서브컬처 애니메이션 굿즈를 선보이는 ‘일러스타 카페’ 등 다양한 놀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빵빵로드’, ‘행복상회’ 등 로컬 콘텐츠로 차별화 시도 커넥트현대 청주는 로컬 컨텐츠로 차별화했습니다. 청주를 비롯해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을 한 공간에 담은 ‘빵빵로드’가 대표적입니다. 빵빵로드는 영국 유학생에게 인정 받은 정통 스콘 맛집 ‘에버렛’, 지역 특산물 대추를 활용해 유명세를 탄 충북 보은 빵집 ‘조은가 제빵소’, 부드럽고 쫀득한 모찌빵을 선보이는 청주 성안길의 명물 ‘로로디’, 에그타르트 전문점 ‘동봉’, 대전 반석동 카페 ‘로라네 방앗간’, 매일 다양한 빵을 구워내는 ‘노마드오븐’, 소금빵으로 유명한 ‘듀레 베이커리’와 ‘우소빵’ 등 총 8개 로컬 베이커리가 선보입니다. ‘청주행복상회’는 청주 지역 청년 작가과 협업해 로컬 캐릭터와 지역색을 담은 콘셉트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오픈을 기념해 청주 무심천 수달을 캐릭터화한 ‘무심수달’, 충청도 사투리의 매력을 담은 ‘충청말씨 스티커’ 등 귀여운 매력이 담긴 굿즈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AI 쇼핑 어시스턴트·AI 청소로봇 등 새로운 리테일 고객 경험 제공 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의 AI(인공지능)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커넥스현대 청주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점포 내 브랜드·레스토랑·이벤트 등 수많은 정보를 생성형 AI가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합니다. AI 순찰 로봇·AI 자동화 청소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리테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로 미스터 핑크 타포린백·키링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하고, 100% 당첨 룰렛 이벤트, 빵빵로드 AR 게임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대전‧충남‧세종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충청권 전역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며 “주거·상업·오피스가 밀집한 입지적인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위치한 복대동 상권과 함께 대표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코스피지수의 천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지난 19일까지 단 한차례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 연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하반기 코스피 눈높이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보다는 3000포인트 진입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수 상단을 34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들어 19일까지 10.35% 상승했습니다. 지난 2일 2698.97로 마감한 지수는 2977.74까지 오르며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오르는데 그쳤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2.80% 상승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가 5% 가까이 상승했지만 코스피 수익률 절반 수준이고 상해종합주가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소폭 오르며 사실상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대선공약이었던 '인공지능(AI) 글로벌 톱3' 실현을 위해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상법개정을 통해 국내 증시 만년 저평가 요소인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시대를 열기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기술패권을 좌우할 AI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증시 프리미엄(할증)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소외주로 분류됐던 지주사, 증권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개인투자자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습니다. 외국인들은 6월 이후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4조875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고, 상당기간 국장(국내 주식시장) 투자에 회의적이었던 개인들은 3년만에 증시로 발길을 돌리면서 예탁금이 6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사들도 하반기 코스피 3000시대 개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높은 지수 상단을 제시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으로 3400포인트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인 9.7배를 반영하면 연말 종가로 3100포인트를 추산할 수 있다"며 "잉여 유동성 확대에 따른 PER 증분 효과까지 고려하면 3400포인트까지도 고점을 높일 수 있어 (코로나19)팬데믹 당시 기록한 전고점을 상회한다는 추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3000시대에 돌입한 이후 내년 3500선까지 상승여력이 확대돼 역사적 고점을 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3150, 3100포인트 진입을 전망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기존 2400~2900포인트에서 2600~3150포인트로 상향조정한다"며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이익 개선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추가상승을 지수 전망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는 시간문제로 넘어갔고 3100포인트선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수급 장세로 외국인 연속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자동차, 은행, 화장품, 소매(유통), 호텔 및 레저 등 내수 회복 및 지배구조 개선 모멘텀이 남아있는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 탕감해주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는 90%까지 깎아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19일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출 탕감·조정 공약에 따른 조처로 정부는 이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먼저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안)입니다. 정부가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에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입니다.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철저한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결정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 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3만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4000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합니다. 소요재원은 8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이중 4000억원은 이번 2차 추경으로 마련됐습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금융권이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4000억원은 재정에서 반영했지만 나머지는 금융권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며 "금융권과 대체적인 공감대는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3분기 안으로 재원조달 방식이나 심사기준 등 세부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새출발기금을 확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합니다. 새출발기금은 부실채권을 직접 인수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과 원금 조정없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으로 구분됩니다. 정부는 저소득 연체차주 채무조정 지원강화 차원에서 채무원금(순채무) 90% 감면, 최대 20년 분할상환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만 적용되던 90% 원금감면율을 총채무 1억원 이하·중위소득 60% 이하 연체차주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금융위는 저소득 소상공인 10만1000명(채무 6조2000억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소득 연체 소상공인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예산은 7000억원입니다. 기존 새출발기금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2020년 4월~2024년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였지만 올해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경우에도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