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T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번화가 및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에 올해 12월31일에서 내년 1월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이에 앞서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습니다. SKT는 12월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또한, 1월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SKT는 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AIDC(AI데이터센터) 사업의 시장 선점을 목표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액체 냉각 설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액체 냉각은 액체를 사용한 냉각장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및 상면에 설치된 서버를 냉각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유플러스의 IDC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역량에 GST가 보유한 냉각 기술력을 더해 AIDC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입니다.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설루션을 IDC에 도입함으로써 기존 공기를 활용한 냉각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률을 약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GST는 액체 냉각의 방식 중 하나인 '액침 냉각'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액침 냉각 기술은 전자 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완전히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이 높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G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침 냉각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우선, 양사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평촌 2센터에서 액침 냉각 기술 검증에 착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김해국제공항에 유아동 전용 놀이터 '상상하는 하늘'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유아동 동반 고객 비행기 탑승 전 놀이터에서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를 시청하고 신체활동을 하며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나라'는 독서, 학습, 놀이 등 7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키즈 플랫폼입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3층에 약 14평 규모로 마련된 아이들나라 놀이터는 영어와 여행을 주제로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존'과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으로 구성됐습니다. 콘텐츠존에서는 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플레이존은 한국공항공사의 캐릭터 '포티'와 아이들나라 오리지널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을 활용해 하늘 컨셉으로 꾸며졌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부산대병원을 시작으로 을지대병원(2021년), 고대구로병원(2023년)에 각각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구축,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CO는 "김해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아이들나라 콘텐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 사용자들을 위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인기 콘텐츠를 엄선해 특집관을 마련하고 사용자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엽니다. 또한, 연휴를 맞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선, 지니 TV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영화를 구매한 사용자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베테랑2', '아마존 활명수', '보통의 가족' 등 '지니의 선물 꾸러미' 메뉴에 담긴 최신영화 11편 중 1편 이상을 구매한 사용자가 이벤트 참여 대상입니다. 이벤트에 응모한 사용자는 추첨을 통해 ▲로봇 청소기(3명) ▲투썸 플레이스 생크림 케이크(100명) ▲교촌 치킨(100명) ▲TV 포인트 1만점(100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드라마, 예능·교양 등 장르별로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상위 30편을 엄선해 '2024 연말 결산' 특집관을 편성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디즈니 영화들과 해리포터 시리즈 특집관을 열어 12월 31일까지 운영합니다. '매지컬 디즈니(Magical Disney)' 특집관은 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U+SASE'가 한국형 보안 협의체가 주관하는 보안 협업 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는 PC,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이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에 보안 기술을 적용, 모든 연결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입니다. 기존에는 업무에 사용되는 PC 등 각 단말마다 보안 기술을 적용해야 했지만 SASE를 이용하면 네트워크에 적용된 보안 기술을 통해 단말이나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보안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차세대 보안 솔루션에 대한 LG유플러스의 아이디어는 한국형 보안 협의체인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U+SASE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과 방향성, 상호 연계 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비롯한 산·학·연이 상호 협력해 우수 통합 보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입니다. LG유플러스는 U+SASE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내놓은 8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이번 키즈폰에 AI 기능을 도입하며 'AI 안심케어', 'AI 학습놀이' 등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AI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유해 콘텐츠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도 지원합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음성 편지' 기능은 아이의 고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제3자의 목소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출시한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표창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기술 대응과 AI 기반 스팸 메시지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 및 탑재에 대한 공로 인정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11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에는 고객 통화 중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서울경찰청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정보와 금융보안원의 악성앱 URL 정보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기존 대비 95% 이상으로 개선한 AI 기반 필터링 모델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CPO) 전무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KT닷컴 '핫딜' 서비스를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T는 KT닷컴 액세서리 판매 협력사인 오렌지스펙트럼과 제휴를 통해 기존의 '5시핫딜' 이벤트를 강화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마다 공동구매 형식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KT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며 무료로 배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멤버십 회원에게는 5% 할인과 추후 통신비 납부가 가능한 캐시리워드 5% 적립 혜택 등 쇼핑 혜택을 제공합니다. KT는 핫딜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1월17일까지 국내 유명 브랜드 생수 500mLx40병 세트를 국내 최저가인 8000원에 제공하며 신규 회원에게 3000원 할인쿠폰과 아이패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구매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오성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채널본부장(상무)은 "KT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핫딜 리뉴얼을 시작으로 자사 고객의 구매 혜택을 강화하고 마이케이티 앱 이용 경험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한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아이폰12 이상의 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아이폰14 이상 단말기에서만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3를 보유한 사용자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사용자들은 별도 비용 없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익시오는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건수 1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한 달만에 다운로드 건수 20만건에 육박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의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시오 이용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조사됐습니다. 뒤를 이어 40대 19.4%, 10대 8.5%, 50대 이상 8.1%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익시(ixi)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IPTV 'U+tv'에 '대화형 탐색'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U+tv의 대화형 탐색은 사용자가 리모컨에 탑재된 음성 검색 버튼을 통해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 중 AI가 사전에 입력된 '명령어'를 이해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대화형 문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키워드가 포함되지 않은 문장이라 하더라도 대화를 통해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줘", "타로 줄거리 알려줘", "데드풀 어떻게 생각해?" 등 상황과 분위기에 따른 콘텐츠 추천과 콘텐츠 관련 추가 정보도 대화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콘텐츠의 제목을 정확히 몰라도 "타임슬립에 관한 영화 찾아줘" 또는 "우주전쟁에 대한 영화 찾아줘"라고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추천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콘텐츠 관련 질문뿐만 아니라 "와이파이가 자꾸 끊겨", "내가 쓰는 요금제는 뭐야" 등 IPTV 이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하 한국지능정보원)과 공동으로 제안한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선정한 '2024 우수 TTA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양자 산업분야 기술로 미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선정 배경에 대해 자사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공공안전과 국익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원이 추진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국책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내년 1월 서비스 예정입니다.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은 산·학·연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과 국내 양자내성암호연구단(KpqC)의 표준 후보 알고리즘을 통합해 1개의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하는 솔루션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으로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입니다. 비즈온은 사용자가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사용자가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비즈온은 사용자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보안성을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24시간 모니터링 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T와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습니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 등으로부터 약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트웰브랩스는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양사는 각자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AI 경험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가령 수만개 영상 중에서 "아기가 첫 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통신기술 시상식으로 통신 관련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입니다. SKT는 이날(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미래혁신상'은 통신 관련 가장 우수한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를 선정하는 상입니다. SKT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초기 검증을 통해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으며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SKT는 텔코 에지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부터 SK브로드밴드가 구축에 나선 IP-MPLS 방식의 기업 고객 전용회선의 첫 서비스 제공 사례입니다. IP-MPLS(Internet Protocol-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방식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전송 기술입니다.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망 구축으로 다중 경로 백업이 가능해 서비스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노키아의 보안암호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에 대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양자컴퓨터로부터의 해킹과 같은 고위험 사이버공격에도 데이터 안전성과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Sales CP 담당은 "최근 구축을 시작한 차세대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으로 중요 국가자원을 관리하는 공기업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