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을 추진합니다. 2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산하 폐기물 처리·자원화 운영 기관이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기술을 보유 중입니다. 수도권에서 3개의 매립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규모인 1일 6700톤의 침출수를 처리 중입니다. 현재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국내 처음으로 몽골에서 수행 중이며, 이전에는 동남아에서 5건의 폐기물 처리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진행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온실가스 880만톤 이상의 감축 실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해외 매립장의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폐기물 매립장에서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포집 후 소각·발전해 메탄(CH4)을 감축하는 '매립가스 포집사업'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얼리텍-C 국내 실손 보험 적용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노믹트리가 올해 얼리텍-C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신청 승인에 따른 국내 실손보험 적용으로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장암 조기진단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미충족 수요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얼리텍-C는 일선 병원에서의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실손 보험 적용에 따른 소비자 부담 하락이 민간의 잠재적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미국에서 얼리텍-B 방광암 조기진단 탐색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확증임상 진입 전 요로감염증을 대상으로 미국 내 LDT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향후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미국 론칭 및 보험사 급여 등록을 위한 선제적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국내 방광암 조기진단 확증임상도 순항 중인 만큼 얼리텍-B는 향후 전사 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교체 수요 둔화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감소한 1조 2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북미 고객사 출하량을 기존 대비 12% 하향 조정했고, 기판 업황 둔화에 따른 이익률 하향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에 많은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돼, 최근 구모델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상반기까지는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하반기 교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출하량 증가와 폴디드 줌/화소 상향에 따른 판가 인상을 통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XR 신제품 관련 모멘텀이 하반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북미업체의 신제품 판매가 교체수요와 다양한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부진한 상반기 실적에도 최근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두산퓨얼셀과 손을 잡고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합니다. 2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날 두산퓨얼셀과 ‘중장기 사업 및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정부의 청정수소 및 탄소중립 정책과 바이오가스의 활용 정책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방향성을 골자로 맺어졌습니다. 합의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유기성 폐자원을 통해 생산한 전력의 판매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연료 공급, EPC, 배관시설 확보 등을 담당하고,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공급, 장기유지보수(LTSA) 등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사업에 필요한 제반 인허가, 기술 교류 등도 협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음식물처리장,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소화조가스(메탄 약 60%)을 공급받아 미생물 처리 등 고질화 공정을 통해 바이오가스(메탄 95% 이상)를 활용한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력 생산은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에서 우선 추진됩니다. 이와 더불어,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트라이젠) 모델도 적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리츠증권이 선보인 상장지수증권 ETN(Exchange Traded Note) 4종이 미국 물가상승률 등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국내 ETN 및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최초로 물가연동국채(TIPS, 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 중입니다.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에 기반합니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간 높은 투자금액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지금은 주식 시장에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에 기반합니다.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 또는 ETN과의 주된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물가연동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엠은 세계최고 화소인 2억 화소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액츄에이터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이엠 관계자는 “공급된 OIS 액츄에이터는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돼, 국내 사전예약만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엠은 지난 2006년 삼성전기 광 디바이스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광학기술기반 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카메라용 OIS액츄에이터, 스마트 필름, 광학모듈, 자동화용 JIG및 설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아이엠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카메라의 고성능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의 화소 및 성능도 고도화되고 있다. 높은 화소수를 구현하려면 렌즈 및 이미지센서 등 주요 광학부품이 커지는데 이를 정교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OIS부품이 필요하다. OIS는 사진과 동영상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보정하는 기술로 단가와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광학 부품으로 꼽힌다. 초고화소 구현에 따라 OIS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OIS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드론 카메라나 자율주행용 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루다는 자사 홈케어 브랜드 뉴즈의 첫 제품인 ‘뉴즈미’ 의 첫 홈쇼핑 론칭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GS 홈쇼핑에서 단독 론칭 방송을 진행한 뉴즈미는 방송을 통해 집중초음파 기술을 비롯해 제품의 특장점 및 임상 효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파격적인 가격 및 혜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뉴즈 관계자는 “이루다의 새로운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뉴즈(nuuz)가 론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이며, 덕분에 홈쇼핑 첫 론칭 방송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과 고객 감동을 실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루다는 지난해 ‘뉴즈’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한지민을 선정하고 올해 2월말 론칭과 동시에 피부 탄력개선용 디바이스 '뉴즈미(nuuz me)'를 출시한 바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탑엔지니어링은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패널과 보호용 (터치)글라스를 광학특성의 손실 없이 합착하는 전장용 본딩 장비를 개발하고 유럽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본딩 장비는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 생산의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동차의 중소형 디스플레이부터 운전석, 보조석 전면부를 포함하는 대형 디스플레이(Pillar to Pillar)까지 U자형이나 V자형의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높은 정밀도로 합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다. 탑엔지니어링은 2017년 ICD(Instrumental Cluster Display,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CID(Central Information Display, 중앙 정보 표시 디스플레이) 등 2개 혹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일체형 형태로 제작 가능한 전장용 본딩 장비를 개발해 자동차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유럽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글로벌 기업인 컨티넨털(Continental)의 국내 및 중국 사업장 뿐만 아니라 유럽 사업장까지 대응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구축하고 올해 자동차 전장 장비 사업에서 250억원 이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탈피했다고 21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2022 사업연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20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지난해 3월, 투비소프트는 2021 사업연도 재무제표와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이 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엄격히 준수하고, 외부감사인 감사 기준에 대처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투비소프트는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내부통제 절차를 잘 이행한 덕분에 환기종목에서 탈피했다”며 “앞으로 투명한 경영관리와 합리적 의사결정을 선보이는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고바이오랩에 대해 위바이옴 효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고바이오랩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1.1%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이마트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위바이옴의 성장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바이오랩과 위바이옴이 구축한 비즈니스모델이 향후 매출 성장성 또한 보장되는 구조”라며 “고바이오랩이 보유한 8000여종에 가까운 균주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개별인정형원료를 주목하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파이프라인 개발 측면에서 크게 변동된 사항은 없다고 파악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KBLP-001’은 상반기 중으로 임상 2상 LPI, LPO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세레스의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기업들 중에서 고바이오랩은 자체적인 균주 라이브러리 활용성, 위바이옴 성장성에 주목해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1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해외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54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3%, 45.3% 증가한 1165억원, 34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제이시스메디칼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판매 호조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 32.4% 증가한 1456억원, 4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RF(고주파)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 진출 기대감이 연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리오프닝 시 중국 내 에스테틱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이 연내 포텐자 중국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고, 해외진출 시 ‘사이노슈어’라는 파트너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진출 시 초기 시장 선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K-에스테틱 기업들은 해외 진출 성공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다르게 받고 있다”며 “연내 중국 진출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차입금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2000억원, 15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629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에서 재고손실이 예상되고, 배터리부문은 성과급/미국 불량 배터리 손상처리 등으로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며 “2분기부터 배터리의 미국 IRA 보조금 효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공장에서 판매되는 배터리 모듈에 45$/kwh 보조금을 받게 되는데, 매출원가에서 차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캐파 21.5GW, 가동률 70%, 수율 70%를 적용하면 분기 1800억원의 이익 개선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차입금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조 9000억원,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0일 스튜디오미르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로 성장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투자액이 지난 2018년 11억달러에서 보다 증가한 50억달러로 예상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9년 국내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로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다변화로 제작 중인 작품 수는 지난 2020년 7개에서 지난해 11개로 증가했다”며 “올해의 경우 13개로 늘어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제작 편수가 증가하며 매출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스튜디오미르가 향후 IP 비즈니스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튜디오미르가 게임 IP 확보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뿐만 아니라 IP 비즈니스까지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미르는 작품의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기에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수주 평균 단가 측면에서도 일반제작보다 유리하다”며 “이에 따라 이러한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일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천보에 대해 올해 증설 효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천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요 제품인 2차전지 소재 및 전자 소재의 고객사 수요 둔화, 판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실적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체력을 증명했다”며 “지금은 단기 실적보다 올해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천보가 올해 본격적으로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말 5900톤에서 올해 1만 8000톤이 추가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며 고객사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 납품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며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전해질 및 첨가제 부문 생산 기술력을 갖춘 업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콘서트와 앨범 매출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5%, 18.3% 증가한 1250억원, 15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19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투어 및 트레저 한국 콘서트, 일본투어 등 콘서트 활동이 활발했지만, 공연 매출 일부가 이연됐다”며 “트레저 일본투어의 경우 R/S 방식으로 1분기에 이연 인식될 예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콘서트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트레저 일본 싱글, 지수 솔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고, 상반기 내로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하면서 앨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예정일은 오는 8월 27일로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베이비몬스터 데뷔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