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팰리세이드의 생산 적체를 놓고 현대차 노사가 ‘남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노조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애초에 판매량을 잘못 예측한 회사의 책임이라며 맞받아쳤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오후 홍재관 대외협력실장 명의로 공지문을 내고 “노조의 반대로 팰리세이드를 증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왜곡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측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팰리세이드 출고 지연에 대한 책임을 노조에 전가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올해 초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국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누적 계약대수는 약 6만 5000여대에 이른다. 출시 이후 매달 6000여 대씩 출고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금 계약하면 디젤 모델 기준으로 최소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노사는 지난 4월 팰리세이드의 생산을 월 40% 가량 늘리는 데 합의했지만 공급난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증산된 물량에는 이달 중순부터 수출되기 시작하는 미국 물량도 포함된다. 따라서 팰리세이드가 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작년 산재 확정기준으로 포스코건설의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산업재해 확정 기준으로 건설공사 중 사망자가 많은 건설회사, 발주청, 지역 등 사망사고 다발 건설주체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산업재해 확정기준이란 사고발생일 기준이 아니라 산업재해로 확정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마련한 통계다. 예컨대 2016년에 사망했더라도 2018년에 산업재해로 확정 받으면 2018년 산재 통계에 포함된다. 건설회사 중에서는 포스코건설(10명) 관련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7명으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다. 그 뒤를 ▲GS건설과 반도건설(4명)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3명)등 이 이었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9명) ▲한국도로공사(8명) ▲한국농어촌공사(5명) ▲경기도 교육청·대전지방 국토관리청·서울시(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14명)다. 경기 고양시·용인시·경남 창원시가 1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경기 평택시·경북 포항시·전북 전주시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 스피커 구매한 후 열흘 정도 신기해서 매일 말걸고 열심히 썼는데, 지금은 거의 안 써요. 음악 틀어주고, 날씨 물어보는 기능 빼고는 쓸모가 없더라고요.” 멀리 미국에 ‘알렉사’와 ‘헤이 구글’이 있다면, 국내엔 ‘아리아’와 ‘지니’, ‘클로바’가 있습니다. AI 스피커 이야기입니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세계 첫 AI(인공지능) 스피커였다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AI 스피커를 보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AI 스피커의 양대산맥으로 통합니다. 지난 7일(현지시각) 구글은 새로운 AI스피커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2019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선보인 새 AI비서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입니다. 구글 홈 브랜드 대신 작년 인수한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네스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스피커는 교통정보, 렌터카, 미용실, 영화 등을 예약해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가령, “어머니댁 가는 길 교통상황이 어때?”라고 물으면 지도를 켜 교통상황을 설명해줍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평소 주행거리를 분석해 ‘어머니댁(mum's house)’를 정확히 찾아냈습니다. 렌터카를 예약하고 싶…
[인더뉴스 편집국] 1. [오늘의 생활경제] KFC, 징거버거 1+1 행사 外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44 2. 삼성화재, 英 로이즈 진출...포튜나탑코에 1700억 투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19 3. 불필요한 기능 out!...이마트, 9만 9000원 ‘일렉트로맨 비데’ 출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12 4. [박경보의 CAR-톡] 전기車 사기 전 ‘6가지 체크포인트’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46 5. “역세권 단지가 대세”...5월 분양 예정지는 어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323 6. ‘호텔의 착한 변신’...종로 베니키아 호텔, 청년주택으로 탈바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69 #햄버거 #삼성화재 #로이즈 #박경보기자 #카톡 #역세권 #신규분양 #역세권 #베니키아호텔 #청년주택 #비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에 힘입어 북미 시장 주도권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구글과 ZT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전을 예고하고 있어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출하량은 107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에서 3% 증가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9.3%로 애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에 갤럭시S10+와 갤럭시S10e를 각각 200만대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9.3%로 2위를 기록했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가 신제품의 기술적 차별화와 이동통신사 프로모션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빈센트 티엘케(Vincent Thielke) 캐널리서치 분석가는 “트리플 카메라, 초광각 렌즈, 홀펀치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들은 새롭진 않지만, 삼성전자가 북미의 대중적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북미 시장에는 구글 등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ZTE의 저가 라인업 공세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FC가 옥수수를 넣은 타르트 ‘콘타르트’를 선보였다. 옥수수가 들어간 필링(빵 안을 채운 크림·잼 등의 내용물)이 특징으로 가격은 기존 에그타르트와 같다. KFC가 새 사이드메뉴 ‘콘타르트’를 지난 7일 출시했다. 기존 에그타르트에 옥수수를 더해 맛과 식감을 더한 디저트다. KFC는 “기존 에그타르트의 많은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새로운 사이드메뉴를 보여드리고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KFC 에그타르트는 KFC 사이드메뉴 중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FC 관계자는 “에그타르트는 버거 등 메인 메뉴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사이드메뉴 중에선 찾는 고객들이 많고 좋은 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에그타르트와 동일하다. KFC 매장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는 손님 A씨는 “기존 타르트보다 단맛이 덜해 커스터드보다는 달달한 콘스프를 넣은 느낌”이라며 “버거를 먹기 부담스러울 때 간식이나 식사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콘타르트는 기존 에그타르트와 같이 포르투갈·마카오식 타르트로 겉면의 빵 부분인 ‘파이지’가 ‘페스트리’와 비슷하다. 페스트리는 얇은 밀가루 층이 여러 겹 겹쳐진 빵으로 바삭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최근 유통 업계에선 ‘쿠팡 따라잡기’에 한창이다. 롯데마트가 쿠팡과 상품 가격을 비교해 매일 최저가로 변경하는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위메프가 최근 쿠팡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타사 마케팅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통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초저가 경쟁이 결국 납품 업체의 단가 인하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 ‘초저가’ 대신 ‘쿠팡 가격 비교’ 위메프는 이커머스 경쟁사인 ‘C사’와 가격을 비교한 보도자료를 지난 8일 언론사에 배포했다. 4월 30일엔 ‘쿠팡보다 비싸면 200% 보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업체명 ‘쿠팡’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위메프는 ‘위메프, 생필품 최저가 선언..“쿠팡보다 비싸면 200% 보상”’이라는 제목으로 생필품을 최저가에 선보인다는 보도자료를 4월 30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위메프의 생필품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고, 쿠팡보다 비쌀 경우 200%를 보상할 계획이다. 이어 위메프는 ‘“식품도 위메프가 싸다”..위메프, C사와 식품 가격 비교 결과 공개’라는 보도자료를 8일 배포했다. C사라고 표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개발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앞선 기술을 따라가는 비중이 높았지만, 이제는 유일한 기술, 특화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미지센서 시장은 엄청나게 커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이미지센서 분야 업계 1위인 소니를 정조준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소니에 비해 기술력과 제품력이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향후 10년 안에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9일 “현재 글로벌 마켓쉐어(시장점유율)가 앞으로 영속으로 간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세계에서 70~80%가량 점유하더라도 어느 날, 어떤 계기로 바뀔 수 있어 그 기회를 준비하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소니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IHS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은 소니가 51.17%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전자가 2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가장 자신있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센서랑 카메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환경 규제와 언제 오를지 모르는 기름값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에 5만여 명 가까이 다녀간 것만 봐도 전기차는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듯합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시판 중인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기아차의 니로와 쏘울, 쉐보레의 볼트 등 총 11종에 달하는데요.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4만여대에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1. 전기차 국내 보급대수 5만 7000여 대...충전기도 전국 3858대 구축 우리나라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높은 수준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무려 3만 2000대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중국,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에 이어 5위권이라고 하네요. 국내 전기차는 2011년 338대를 시작으로 연평균 2배씩 늘더니, 현재 총 5만7000여 대가 전국의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충전기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3858기가 설치됐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동통신사는 신규 가입자 유치에 가장 열을 올린다. 통신사를 선택하게 되면 이동통신(휴대폰)뿐 아니라 인터넷, IPTV 등 결합상품 추가 가입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5G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사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작년 1년 동안 SK텔레콤의 순증 가입자 규모가 이통 3사 중 가장 적었다.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1위사인 SK텔레콤의 순증 가입자가 전년 보다 2.3% 늘었다. 이어 2위사인 KT는 4.7%, LG유플러스는 5.8% 각각 증가했다. 통신 가입자가 제한된 규모에서 어느 한쪽이 늘어났다면, 다른쪽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2,3위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순증하면서 반대로 SK텔레콤 가입자는 감소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는 평이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 3349억원, 영업이익 3226억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자회사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46.1% 감소했다. SK텔레콤은 “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FC 할아버지(커널 샌더스)’가 자신의 상의를 찢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세계 최고의 엄마라고 들었어.” 그는 근육질 몸매에 타이만 맨 차림으로 다른 남성들과 리듬감 있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다소 충격적인 이 영상은 KFC가 12일인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만든 유튜브 광고다. 영상에 등장한 약 10명의 댄서는 실제로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하는 스트립 댄스 그룹 ‘Chippendales’의 멤버들이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25일 공개된 지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을 넘겼다. KFC의 독특한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월엔 와플 시럽 ‘Mrs. Butterworth’를 다시 쓰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 커널 샌더스가 해당 시럽의 병에 옛 연인과 재회한 듯 애틋하게 입을 맞추는 영상을 올렸다. ◇ 우주로 ‘징거버거’ 쏘아 올린 KFC의 기행 이번 KFC의 광고는 미국 내에서도 눈에 띄는 편이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지난해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가족애를 강조한 홍보영상을 올리고 식사제공 이벤트를 열었다. TGI FRIDAYS를 비롯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할인과 함께 사이드 메뉴 증정 행사
[인더뉴스 편집국] 1. 스타들이 사랑한 성수동...대표적인 연예인 빌딩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113 2. [르포] ‘새벽 5시·검색어1위·4시간’...블루보틀 1호점이 만든 진풍경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184 3. ‘올해는 비치타월’...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프로모션 시작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138 4. [인터뷰] 르노삼성 노조 “전환배치는 경영개입 아닌 노동권 관련 사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091 5. 안젤리나 졸리 “입양 아들에게 전재산 1340억 상속” 진실 논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103 6. 홈플러스,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용품 최대 50% 할인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108 #성수동빌딩 #연예인빌딩 #연예인부동산 #블루보틀 #홈플러스 #스타벅스 #르노삼성노조 #전환배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해 10월부터 임단협 교섭 테이블을 접지 못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최근 일부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사측 제시안을 일부 받아들인 상태지만, 향후 교섭결과에 따라 파업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3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측과 노조 간사가 만나 향후 교섭일정을 조율했다. 공장이 ‘셧다운’에 들어갔던 지난달 말 이후 한 번도 교섭이 열리지 않았으나, 분위기는 한층 누그러진 모습이다. 주재정 르노삼성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측이 르노 본사에 이달 중순에 임단협을 마무리 짓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노조는 사측 제시안을 일부 수용했고, 합의 문구를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노사 양쪽 모두 구체적으로 어느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았는지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다만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사측의 목표인 5월 중순 안에 잠정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성급하게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일부 양보한 노조가 뒤로 더 물러날 것으로 보이진 않기 때문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어디가 줄 끝이죠?”, “1시간 기다렸는데 아직 4번째 줄에 있어요.”, “7시부터 줄서서 이제(10시) 받았어요.” 드디어 블루보틀 국내 1호점이 오픈했다.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 매장 앞엔 오픈 전부터 긴 줄이 5겹으로 이어졌다. SNS(소셜네트워크)에는 ‘새벽 5시부터 줄서서 기다렸다’는 인증 사진들이 속속들이 올라오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3일 오전 10시경. 뚝섬역 1번 출구에 내려서자 ‘블루보틀 성수점’ 1층 벽면을 빼곡히 가린 채 줄서있는 인파들이 눈에 들어왔다. 도착 전부터 SNS에 올라온 줄 선 풍경을 보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긴 줄에 깜짝 놀랐다. 오전 내 몰려든 고객들로 줄 끝이 어딘지 알아보기 어려웠을 정도. 블루보틀은 오전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블루보틀 매장 입구에서 코너를 돌아 반대쪽 외벽 끝까지 이어진 줄은 무려 5줄이었다. 블루보틀의 ‘보틀 뱃지’를 단 안내요원에게 줄 끝이 어딘지 묻자 ‘이쪽’이라고 안내한 그는 “지금 줄 서시면 4시간 가량 기다리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 평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배추 도매가가 지난달 9일 기준 포기당 892원을 기록했다. 같은달 26일 803원에서 그나마 오른 값이다. 평년 같은 기간 가격인 2306원의 38%에 달하는 낮은 가격이다. 날씨가 좋아 저장된 겨울 배추가 많은 상황에서 김치 수입량까지 늘어 배추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업계에선 농가와 유통 상인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농가의 경우 재배 전에 배추 가격 등을 거래처와 미리 정하는 ‘계약 재배’로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인건비·창고 입고비·운송비 등을 꾸준히 내야 하는 유통 상인들의 피해는 보다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 배추 도매가 한 포기에 2306원→892원 한국농산식품유통공사는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 동향을 통해 국산 배추 가격이 ‘하락심각’ 수준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배추 수급은 지난해 12월 중순 ‘하락경계’ 단계로 접어들어 올해 1월 15일부터 현재까지 ‘하락심각’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4월 30일 기준 상급 배추 도매가격은 10kg당 364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900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가격이다. 같은 기간 평균(평년 동기) 가격인 1만 71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의 신규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4일 사전예약자 50명을 초청해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S25 시리즈 사전예약자들은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기회 ▲스타벅스 5만원 상품권 ▲디즈니+·T우주·T데이·T로밍·에이닷·챗GPT 더블 혜택 등을 제공받았습니다. SKT는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 혜택(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합니다.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 혜택(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되며 두 카드를 함께 쓰면 총 1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보험료 5200원을 내면 최대 5회까지 파손을 보상해주는 갤럭시 S25 시리즈 전용 보험상품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도 3개월 간 운영합니다. 또한, 기종에 따라 월 이용료 8000~1만2900원을 24개월 간 납부한 후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갤럭시 S 시리즈로 기기변경을 하면 S25 시리즈 출고가의 50%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T나는 폰교체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030200]는 신학기를 맞아 스타벅스 홍대 공항철도역점에서 KT의 제휴 AI 서비스와 S2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와이로운 발견 – 새로운 AI작' 팝업 행사를 4일 열었습니다. KT는 이날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하고 응모한 Y덤 고객 25명을 초청해 'S25 언박싱 데이' 개통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KT의 20대 브랜드 'Y'는 Y덤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만 34세 이하 5G 고객에게 제공하는 Y덤은 기본·공유 데이터 2배,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포함하는 KT의 특화 서비스입니다. KT는 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초이스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제공합니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하면 '안심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및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심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은 2년 후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에 더해, 제휴카드 더블 할인을 통해 캐시백과 요금 할인을 합쳐 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KT Super DC 롯데카드 및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기준으로 24개월 동안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nd 디바이스(갤럭시 버즈·워치 등)의 파손·피싱·해킹 보장은 물론, 폰 교체·파손 수리 대행까지 지원하는 '365폰케어 파손'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월정액 5900원이며 스페셜 이상 요금제 이용 시 멤버십 차감 할인으로 월 38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단말기에 선탑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가 S25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11일간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는 누적 시청자 수 58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개통을 통해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최신 갤럭시 단말기를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액세서리에 대한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제 혜택으로는 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다음달 31일까지 요금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태블릿 또는 워치 한 대를 요금제와 연결할 경우 최대 2만2000원, 한 대를 더 연결할 경우 추가로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제휴카드 프로모션으로는 롯데·삼성·신한·KB 등 4개 카드사 제휴카드로 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통신 요금을 자동 이체하는 고객은 최대 10만원을 환급(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S25 시리즈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티빙 유독 프로모션팩과 U+콕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하이브리드 클리어케이스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폰교체패스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선보입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별도 비용 없이 'New 갤럭시 AI 클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New 갤럭시 AI 클럽은 고객이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총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됐던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 등 13명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삼성 미전실이 2012년부터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1일 기소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았습니다. 앞서 1심에서 법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만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합병은 시장에서 오래 전부터 예상하고 전망하던 시나리오 중 하나로 미전실이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검토하던 다른 여러 검토 방안 중 하나"라며 "합병 추진 결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물산 주주 이익 의사가 도외시된 바 없고 성장 정책 위기 극복 과정에서 경영진과 미전실 협의를 통해 이 사건 합병을 실질적으로 검토해 추진한 것"이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2심에서 추가로 2300여개의 증거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해당 증거만으로는 유죄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2심 재판부는 "여러 이유를 모아봐도 이 사건 검찰의 공소사실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가 합리적 의심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며 "검찰 측의 수사 어려움 고려하더라도 큰 공소사실에 대한 추측이나 시나리오 가정에 의해서 형사책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라고 판시했습니다. 특히, 가장 큰 쟁점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허위공시·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은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20년 9월 기소되고 3년 5개월의 심리 끝에 1심 무죄를 받은 이후 다시 1년 만에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카카오[035720]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한국의 AI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카카오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 체결에 대한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올트먼 CEO는 "한국은 AI가 적합한 영역이 많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트먼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의 대담에서 양사의 협업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한국의 AI 채택률을 보면 놀라운 수준이다"며 "인터넷, 반도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AI를 채택할 수 있는 국가로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며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와의 협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AI에 대한 비전을 같이 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그는 "카카오와는 AI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탐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라며 "사용자를 위한 AI를 만들겠다는 부분에서 뜻을 같이 한다"고 협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AI 시대에서 사용자가 AI 기술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일상 속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이 카카오의 핵심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오랜 기간 국민 다수의 일상을 함께 하며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는 것이 지금 시대 카카오의 역할"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이러한 초개인화 AI 대중화에 뜻을 같이 하면서 시작되었단 의미로 해석됩니다. 양사는 지난해 9월부터 협업에 대한 논의를 다방면에서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협업에 있어서 올트먼 CEO는 AI 발전 속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AI 모델이 계속 향상되면서 추론의 속도도 정말 빨라졌다. 3개월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것들이 지금은 가능하다"라며 "AI 모델의 속도는 3개월마다 2배씩 빨라지지만 비용은 작년에만 10배가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AI 발전의 루프를 따라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사는 AI 서비스의 안전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챗GPT를 만들 때에도 안전을 추구했다"며 "이제 안전은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나 옵션이 아니며 제품 개발에서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 역시 "AI 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할 때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유해 질문을 던져 안전을 확보하려 노력한다"며 "오픈AI는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졌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욱 꼼꼼하다"고 말했습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 대표는 "오픈AI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구체적 형상에 도달하지는 않았다"며 "메신저, 맵 등 카카오의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의 니즈(needs)에 가장 맞는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트먼 CEO는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본다"며 "스타게이트는 많은 기업이 참여해야 가능한 프로젝트로 오늘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기업들도 집중해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은 국내 공항 내 유일한 로에베 매장입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신규 매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의 ‘카사 로에베(Casa Loewe)’ 컨셉이 적용됐습니다. 스페인의 전통적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 철학을 결합한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매장은 핸드메이드 세라믹 타일의 파란색 파사드와 함께 특별 제작된 아트워크 및 가구를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습니다. 패션 매장 이상의 예술적 공간으로 꾸며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판매 제품으로는 ▲퍼즐, 플라멩코 등 로에베의 대표 여성 및 남성 핸드백 ▲액세서리 ▲가죽 소품 ▲스카프 등이 마련됐습니다. 고객들은 다양한 인기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의 ‘카사 로에베’ 매장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1번 게이트에서 운영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증설로 LG사이언스파크 전체 연구동은 기존 22개에서 26개로 늘었습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를 약 1만명의 국내 연구개발(R&D)인력이 모인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키우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약 41만3000㎡, 부지 기준으로는 약 6만9000㎡로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가운데 2000여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순차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선행기술 R&D를 맡은 CTO부문 및 4개 사업본부(HS/MS/VS/ES) 소속 R&D 인력 대부분이 LG사이언스파크에 모여 근무하게 됩니다. 기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000여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해 새로운 연구동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100명 규모 'LG전자 마곡 어린이집'도 증설해 LG사이언스파크 내 직장어린이집 규모를 총 460여명 규모로 늘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연구동 내 임직원 안전체험관도 마련해 화재대피, 보안경 성능, 안전화 충격, 화학물질 반응 등 총 18개 안전 관련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부지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입니다. LG전자를 포함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R&D 조직과 협력사, 스타트업 등 총 2만5000여명이 근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