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국내 첫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차량으로, 승객들이 이동과 함께 다양한 업무 수행과 차별화된 휴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내부는 개방감과 실용성 극대화 및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곡면과 직선의 조화로운 형태와 함께 줄이 없는 코드리스 블라인드, 밝은 색상의 강화 마루 등을 도입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차량 안에서 개인 업무 및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인업무 공간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으로 공간을 구분했으며, 용도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완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인업무 공간에는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편안히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을 탑재했습니다. 그룹 협업 공간에는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을 배치해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수납공간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사회혁신 기지'에서 '서북권 경제 허브'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서울혁신파크 부지 약 11만㎡에 서울 서북지역 발전을 위한 '서울 안의 또 다른 융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노선 및 9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등 지역 내 변화에 발맞춰 ‘직(일자리)‧주(주거)‧락(상업‧여가‧문화)'이 결합한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으나 지난 2006년 국립보건원이 이전하면서 서북권 지역에 필요한 시설 공급을 목적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9년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전격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 부지 주변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혁신파크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입주하며 '사회혁신 기지'로 활용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융복합도시 조성의 골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업무공간과 취‧창업 기반시설('직') ▲다양한 가족형태를 수용하는 미래형 주거단지('주') ▲세대를 아우르는 상업‧문화 복합공간('락')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내년 1월 14일부터 3월 25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 및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1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 내 코타키나발루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2인 이상 단체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할인쿠폰은 5만원권과 2만원권(부산 출발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사전주문기내식 2000원 할인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사바주 관광청과 함께 현지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벤트 참여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항공권 예매 완료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완료되며, 내년 1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사업비 834억원 규모의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위치한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쌍용건설이 시장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정비사업은 노후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진행되는 정비사업입니다. 추진위를 구성한 이후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한 것이 특징입니다. 쌍용건설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착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5년 3월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 부산 월성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SUV 상품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유로 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으며, 레인지로버·디스커버리·디펜더 전 모델이 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 2014년 출시 당시 별 5개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유로 NCAP에서 다시 한번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평가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 항목서 89%, 보행자 보호 부문서 71%,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서 85%의 점수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성인 탑승자 보호에서는 84%의 점수를 올렸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측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디펜더,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모델과 마찬가지로 능동 및 수동 안전 시스템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최첨단 보행자 에어백과 긴급 제동 보조장치(AEB) 기능을 도입한 바 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1767억원 규모의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사직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2층, 14개동, 총 456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삼성물산이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며 단지 브랜드는 '래미안'이 도입됩니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문화·자연 요소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했습니다. 조경의 경우 인근 인왕산의 풍경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꾸밀 예정이며, 외관은 전통 산수화를 기반으로 설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첨단 스마트홈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주차장 및 가구 내부 환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자의 주거편의를 도울 계획입니다. 도서관, 카페, 피트니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첫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올해 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2월 넷째 주(12월 19일~12월 25일)에는 전국에서 8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음성 아이파크’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8441가구(일반분양 5499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음성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77㎡, 총 77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604가구가 공급됩니다. 단지는 산수일반산업단지, 진천신척산업단지, 음성맹동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을 갖춘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충북혁신도시도 가까워 생활인프라 접근성도 좋으며,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사화동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등 1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사화동 일원에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올해의 차에 오르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와 그리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의 '2023 그리스 올해의 차'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스페인 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으로, 34명의 주요 언론사 자동차 기자와 일반인의 투표로 결정됐습니다. 스포티지는 최종 25.13%를 득표해 르노 아스트랄(15.30%), 쿠프라 본(8.59%), 푸조 308(7.12%), 오펠 아스트라(6.20%), 알파-로메오 토날레(6.14%) 등을 제치고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스페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테리어와 우아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장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2023 그리스 올해의 차'의 경우 25명의 그리스 자동차 기자단으로 구성된 올해의 차 선정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이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 단지인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청약 커트라인이 20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서울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두 단지의 최저 가점이 기대에 못 미침에 따라 미계약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내년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 49㎡B타입과 84㎡A 두 타입에서 청약 당첨 최저 가점이 20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타입을 포함해 일반청약을 진행한 5개 타입에서 당첨 최저 가점이 20점대를 기록했으며, 4개 타입은 30점대를 기록하는 등 9개 타입에서 최저 가점이 40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당첨 최고 가점은 74점으로 조사됐으며, 59㎡B, 59㎡D, 97㎡ 3개 타입에서 나왔습니다. 타입을 합산해 전용면적 만으로 청약 최고 가점을 살펴볼 경우 49㎡ 57점, 59㎡ 74점, 72㎡ 69점, 84㎡ 72점, 97㎡ 74점입니다. 청약 점수는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부양 가족수(최고 35점),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최고 17점)을 총괄해 매겨지는 점수로 만점은 84점입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준공한 지 39년 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35층, 총 127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건축계획안이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개포주공5단지는 지난 1983년에 지상 14층, 총 940가구 규모로 준공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해당 단지는 용적률 299.89%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 59~120㎡, 총 127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변모할 예정입니다. 총 가구 수 가운데 14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착공은 오는 2024년에 들어갈 예정이며 준공시기는 2027년입니다. 아파트 단지와 함께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및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도 함께 조성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경관과 주거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으며, 주민개방시설에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을 계획토록 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민개방시설도 조성해 단지의 개방성과 공공성을 확보토록 했습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V60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3 GV60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2023 GV60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사양을 기본화하고 새로운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인 '페이스 커넥트'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실내 V2L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U)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도 기본화했으며, 자연스럽고 아늑한 공간 구현을 위해 무드램프와 연계된 풋램프도 적용했습니다. 퍼포먼스 모델에는 엔진과 변속기가 장착된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가상 변속 기능 VGS가 기본 탑재됐습니다. VGS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구동력을 기반으로 가상의 변속감, 변속 사운드, rpm 변화 등을 발생시켜 운전의 몰입감과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기능이라는 제네시스 측의 설명입니다. 한층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후륜 캘리퍼에 스타일링 커버도 적용됐습니다. 2023 GV60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1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서 개최한 제32차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후보로 단독출마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무투표 당선으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주 신임 주건협 회장은 중흥그룹 부회장 겸 중흥개발 대표이사, 대우건설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난 2019년부터는 주건협 광주‧전남도회 회장도 역임했습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금리상승 기조와 실물경제 침체 가속화로 인해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협회 임원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회원업체들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달 서울 아파트 값 평균 하락률이 2%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 도봉구는 3%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내림세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06%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10월보다 하락폭이 0.82% 확대되며 하락세 심화가 이어지는 동시에 지난 2003년 1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내림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3.37%의 하락률로 가격이 크게 꺾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도(-2.54%)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지역서 내림세 확대가 지속되며 2%대 하락률에 진입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이자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3.28%의 하락률로 자치구 중 유이한 3%대 내림폭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북구 또한 3%대 하락률에 가까운 -2.95%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2.5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청약 커트라인이 20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약을 진행한 전용 타입 총 16개 중 9개는 당첨 최저 가점이 50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49㎡A 타입의 청약 당첨 최저 가점이 20점으로 청약을 진행한 전 타입 중 최저 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가점은 77점으로 59㎡A 타입에서 나왔습니다. 일반청약을 진행한 총 16개 타입 중 9개 타입은 최저 가점이 50점 아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49㎡A를 비롯해 39㎡A(26점) 등 소형면적 2개 타입은 최저 가점이 20점대를 나타냈으며, '주방뷰 논란' 이슈가 일었던 84㎡E(35점)은 3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내 청약 최저 가점이 대체로 50점대 중반에 형성하는 것을 견줘 봤을 때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 셈입니다. 5개 타입으로 공급된 59㎡는 B타입(49점)과 C타입(46점)에서 커트라인이 50점이 되지 않았으며, 8개 타입서 청약을 받은 84㎡의 경우 C타입(42점), D타입(42점), E타입(35점), F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안건 및 최도성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의 대표적인 사항이자 ESG 경영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또한 이러한 기조에 발맞추고 선도적인 ESG 경영체계를 위한 목적으로 분리를 결정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의 ‘2022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00여개 코스피 상장사 중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한 회사 비율은 약 38%, 분리된 회사 중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며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최도성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거쳐 올해 초 한동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습니다. 현재는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로서 사외이사후보추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