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5월 황금연휴 앞두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여행보험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기본계약인 상해위험 보장 외에 의료실비, 배상책임손해, 휴대폼손해, 여권재발급비용, 여행취소비용 등의 보장을 특약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는 5월 초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 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여행 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여행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과 가입 방법, 가입 때 유의사항 등을 30일 안내했다.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는 의료실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배상책임특약에서는 여행 도중 사고로 피해자에게 지급할 법률상 배상금을 담보한다. 핸드폰, 카메라 등 휴대품의 도난과 파손 등 손해(분실 제외)는 휴대품손해 특약에서 보장한다. 특히 휴대품손해 특약의 경우, 보험사마다 보장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휴대품손해 특약은 손해 물품 개당 최대 20만원까지만 보상된다. 예를 들어, 전체 보장 금액이 50만원이고 휴대폰과 카메라가 파손됐을 경우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최대 40만원이다. 따라서 여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생명이 해지환급금을 가입자에게 생활비 형태로 미리 지급하는 변액종신보험 신상품을 선보인다. KB생명(사장 신용길)은 내달 1일부터 해지환급금 일부를 생활자금 형태로 지급하는 ‘무배당 KB평생보증+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배당 KB평생보증+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장형으로 가입해 생활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은 계약자가 선택한 나이부터 20년간, 해지환급금의 4.5%씩 자동 감액해 지급하게 된다. 생활자금이 필요치 않은 경우, 가입 7년 후부터 적립투자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하나의 계약으로 온 가족을 위한 보장설계가 가능하다.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보장기능을 비롯해 재해장해연금, 암진단 및 치료, CI보장 등 25개의 선택특약을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위험보장에 사용되는 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는 펀드에 투입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보장형 계약에 11개, 적립투자형 계약에 13개의 펀드를 구성해 계약자의 투자성향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고객의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납입을 통해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중도인출, 납입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의 홈페이지가 장애인·고령자 등이 이용하기 편한 웹사이트로 5년 연속 선정됐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자사 홈페이지(www.KBinsure.co.kr)가 보험업계 최초로 5년 연속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WA인증마크’는 국가표준지침을 잘 준수해,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웹사이트에만 부여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웹와치가 선정한다. KB손보는 작년 11월 홈페이지 리뉴얼 당시 연령대에 따라 화면 구성을 달리해 고령층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 밖에도 휴대폰 인증 기반의 로그인 방식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웹 접근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는 평이다. KB손보는 올해도 ‘웹 컨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기준으로 3단계 품질 검증(서면심사, 전문가심사, 사용자심사)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5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76.9% 증가한 503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을지로 본사 건물을 매각하고 얻은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7 회계년도 1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3.0% 증가한 4조 5655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6.6% 상승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상품의 판매 증가를 중심으로 1.5%, 일반보험은 4.5% 매출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보다 76.9% 증가한 503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101.8%를 나타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2.1%p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 손해율은 자동차보험이 2.7%p 개선된 76.4%(IFRS기준), 장기보험은 1.9%p 개선된 85.1%, 일반보험도 0.1%p 개선된 61.8%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올해 1월 을지로 본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보, 김포에 ‘행복한 경제도서관’ 지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지난 25일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자리한 석정초등학교를 방문해 6개 금융계열사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시 외곽 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한화 금융계열사 연합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손잡고 2010년부터 매년 2개 학교에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이번이 15번째 사업이다. 이 날 활동에 참석한 한화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은 도서관의 낡은 책장, 책상, 걸상 등을 교체하고 책꽂이를 제작해 도서를 정리하는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석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경제 교육을 하는 재능 나눔도 참여했다. 봉사단장으로 참석한 임동일 한화손보 상품업무팀장은 “아이들의 교육 복지를 위해 힘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뿌듯하다”며 “새로운 시설을 이용해 학생들이 책과 더 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대리점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되던 새 GI종신보험의 판매 채널을 설계사 채널과 TM 채널까지 확대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면서 보험료는 낮춘 ‘(무)흥국생명 가족에보탬이되는GI보험(저해지환급형)’의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GA(보험대리점)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됐다. 최근 가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자, 흥국생명은 FC(보험설계사) 채널과 TM(텔레마케터) 채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무)흥국생명가족에보탬이되는GI보험(저해지환급형)’은 기존 CI(Critical illness)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GI(General illness) 종신보험이다. 질병을 죽을 때까지 보장 받는다는 기존 CI보험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질병을 코드 형태로 정의해 해석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줄여 단점은 보완했다. 이 상품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8대 질병을 보장한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말기 간질환, 말기 폐질환, 말기 신부전증, 질병으로 인한 실명·족부절단수술 등을 종신토록 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7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상장 기업이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후 이번에 7번째”라고 말했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에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역량강화 지원 ▲임직원 자기 계발 기회 확대 ▲자산운용이익률 제고 ▲생명보험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등이다. 또 윤리경영, 일과 삶의 조화, 사회책임투자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새 회계기준인 IFRS17에 대비해 보험사들이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설 수 있도록 보험업 감독규정이 개정된다. 현재 감독규정에는 신종자본증권 등의 차입에 대해 ‘적정 유동성 유지’ 목적만 규정돼 있는데, 여기에 ‘재무건전성 기준 충족’을 추가한다. 또한, RBC비율을 보다 정교하게 산출하기 위해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리스크가RBC 비율에 반영된다. 보험사 경영실태평가의 비계량 평가항목을 정비해 새로운 리스크를 반영하고 중복 평가를 방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IFRS17 시행에 대비해 자본확충 부담을 완화하는 등 보험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목적과 관련된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한다. 현재는 ‘적정 유동성 유지’ 목적을 위해서만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가능하지만, 바뀐 개정안에서는 ‘재무건전성 기준 총족’을 목적으로도 발행이 가능하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지닌 증권으로, 하이브리드채권으로도 불린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은행 등 금융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실손의료보험에서 의원급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국민건강보험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원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비급여 관리를 위해 의원급까지 진료비 공개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실손보험과 건강보험의 전체 진료비 중 비급여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실손보험의 비급여 비중이 건강보험보다 훨씬 컸다”며 “비급여 관리를 강화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공개 범위를 의원급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 항목으로,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진료비를 말한다. 현재 심평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3647곳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전체 의료기관(3만 3575개) 중 10.9%에 불과한 실정이다. 참고로 의원은 3만 292개로 전체 90.2%를 차지한다. 먼저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진료비 중 급여와 비급여 구성 비율을 보면, 건강보험의 비급여 비중은 17.3%인데 비해 실손보험은 36.3%로 2배 이상 높았다. 2011년~2014년 건강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이 고객의 보장자산, 즉 사고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이 적절한지 여부를 진단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장자산 진단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이 보장자산 진단을 신청하면 농협생명의 FC가 직접 방문해 보장·건강·은퇴자산을 분석해주고 합리적인 설계를 제안해주는 행사다. 농협생명은 보장자산 진단을 신청하는 고객 중 10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파리바게트 혹은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LG 휘센 제습기, 가정용 디지털혈압계, 패밀리외식통합이용권, CGV 영화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생명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와 모바일·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세 이상의 고객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생명이 출범 5주년을 맞아 론칭한 통합 고객서비스 브랜드인 ‘NH고객행복서비스’의 ‘5대 핵심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5대 핵심 서비스’는 ▲찾아가는 서비스 ▲바로바로 서비스 ▲스마트콜 서비스 ▲지급만족 서비스 ▲금융교육 서비스로 구성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차기 회장 후보로 강길만 전 NH농협생명 상근감사위원을 추천했다. 보험대리점협회(회장 이춘근)는 회장 추천 심사위원회(이하 회추위)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강길만 전 농협생명 상근감사위원을 단독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길만 씨는 1956년 생으로 건국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보험감독원에 공채 3기로 입사해 보험계리실(현 보험감리실) 실장, 분쟁조정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메리츠금융지주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한편,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2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회추위는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소속 설계사 수 1000명 이상 회원사에서 2명, 1000명 미만 회원사 2명, 그리고 개인보험대리점에서 2명 등이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회추위는 보험대리점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권익보호, 대리점업계의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했다”며 “향후 협회는 내달 25일 임시총회에서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5대 차기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 그룹홈 아동 대상 문화체험 행사 개최=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지난 22일 ‘아동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을 흥국생명빌딩으로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행사에 참여한 그룹홈 아동과 흥국생명 임직원 70여명은 빌딩 안팎에 설치된 예술품을 활용한 미션을 함께 수행하고 영화 관람, 식사 등도 같이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그룹홈 아동들은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긍정적인 삶의 모습을 접할 기회가 적고, 그로 인해 또래 아동에 비해 자존감이 낮다”며 “이에 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그룹홈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도부터 주거 안정, 문화체험, 정서함양 등에 이르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횟수를 늘린 연 20회의 동작·조형·독서를 통한 예술 매체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월 1회 아동들과 임직원들이 만나 경제교육, 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ING생명의 공모가가 3만 3000원으로 확정됐다. ING생명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3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ING생명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 행사에서 공모 예정가를 3만 1500원~4만원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ING생명 정문국 사장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수익성, 성장, 효율성, 자본·리스크 관리 간 최적의 균형을 추구하는 경영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하고, ING생명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지난 1987년 출범해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총 자산규모는 30조원을 넘어섰다. ING생명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내달 11일 코스피(KOSPI)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체험인데, 상담 실력이 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생명은 권오훈 사장이 21일 대전에 있는 고객지원센터를 찾아 ‘일일 고객상담사 체험’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손님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권 사장은 손님의 민원을 직접 듣고 응대하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평소 목을 많이 사용하는 상담사들에게 좋은 도라지 차와 간식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차유미 상담사는 “깜짝 서빙을 받아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오늘 받은 좋은 에너지가 상담을 요청하시는 손님들에게도 전달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훈 사장은 “현장에 나와 손님들의 의견과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상담사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민원과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손님과 직원 모두 행복한 회사가 되도록 소통의 행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동차보험 ‘주행거리(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이 채널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TM(전화)과 CM(인터넷)을 통한 가입자들의 특약 가입률이 50% 이상인 반면, 설계사·대리점 등 대면채널 가입자의 가입률은 20%대에 그친 것. 또한, 특약에 가입해 실제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본 가입자의 사고율은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행거리 특약 상품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가입자를 선별해 보험료를 낮춰주는 상품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의 가입현황과 주요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주행거리 특약은 지난 2011년 12월에 도입됐으며,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11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 중이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사고 발생률이 낮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게 됐다.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개인용자동차보험 기준(지난해 12월 말)으로 전체 1524만대 중 553만대가 가입해 36.3%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8%p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