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군 입대, 해외연수를 앞두고 있거나 이사가 잦아 3년 약정 인터넷 가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약정 기간이 짧은 인터넷 요금제가 출시됩니다. LG유플러스 21일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상 인터넷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와이파이기본광랜안심’ ▲최대 500Mbps ‘와이파이기본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 요금제 등입니다. 세 가지 모두 와이파이는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일시 정지는 연간 최대 2회, 회당 개월 수 제한 없이 총 1년까지 지원합니다. 우선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은 1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4만 9500원입니다. 하지만 프로모션 요금제로 월 1만 8700원 할인을 적용해 월 3만 8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와이파이기본기가안심은 기존 1년 약정 요금보다 1만 9800원 저렴한 월 3만 7400원, 와이파이기본광랜안심은 기존 1년 약정 요금에서 9900원 할인된 월 2만 42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타계에도 현 신동빈 회장 원톱 체제에는 흔들림이 없을 전망입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롯데지주 3.10%, 롯데칠성음료 1.30%, 롯데쇼핑 0.93%, 롯데제과 4.48% 등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 명예회장의 개인 재산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부동산은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의 골프장 부지 166만 7392㎡를 보유했는데, 해당 부지의 가치는 45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경영권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신동빈 회장 체제에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여러차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는 신동빈 회장의 연임을 통과 시켰고, 이미 롯데의 지분구조 역시 신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화 됐다는 평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지주의 지분 11.71%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총수 일가 중 가장 많은 양입니다.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0.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지분의 48.4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19일 저녁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롯데그룹 신격호 창업주 장례식 초례(장례를 시작하고 고인을 모시는 의식)에 모처럼 30여명의 가족들이 다 모였습니다. 둘째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를 비롯해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명예회장 막내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유무선 구간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만을 사용하는 ‘5G 단독 규격(5G SA)’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선 구간에서 기존 망을 혼용하는 현행 ‘비단독 규격(NSA)’보다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부산 지역 상용망에서 5G SA 통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기지국과 교환국 장비에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거쳐 구현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 제조사가 다른 장비를 활용해 5G SA를 구성했습니다. 별도 기지국 교체가 필요 없어서 통신 규격 전환에 드는 시간이 줄어들며 제조사가 서로 다른 장비간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5G SA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5G는 롱텀에볼루션(LTE)을 함께 사용하는 NSA 방식입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새로운 규격은 통신 접속 시간이 2배 빠르며 데이터 처리 효율이 약 3배 높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9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4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사업부 총괄을 50대 젊은 사장들로 교체되면서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았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3인방(김기남·김현석·고동진)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김기남 부회장(DS부문)과 김현석 사장(CE 부문), 고동진 사장(IM부문)은 부문장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를 포함해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하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고위 관계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어 잠정적으로 인사를 미뤄왔습니다. 이날 사장단 인사가 이뤄짐에 따라 임원 인사가 이뤄지고, 이후 계열사 조직개편으로 이어져 설 연휴 전에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사장단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입니다. ◇ 신성장 사업·핵심기술 개발 기여한 4명 사장 승진..“성과주의 인사” 이번 인사의 핵심은 50대 초반 젊은 사장이 사업부장을 맡았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는 젊은 사장들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데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연합회(이하 경총),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등 재계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20일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신격호 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구자셨다. 롯데를 국내 최고의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시켰고, 서비스·관광·석유화학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틀을 닦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보국(企業報國·기업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다)의 신념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 아낌없이 투자하신 헌신은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재건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초석이 됐다”고 평했습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경제활동을 펼쳤던데 대해서는 ‘대한해협의 경영자’라 칭하며, “한일 양국간 경제교류에 힘써주신 회장님의 타계는 우리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애도했습니다. 경총 역시 앞선 19일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기업보국의 기치 아래 모국에 투자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맞아 ‘만년 3위’에 머무르던 LG유플러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입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자사 모바일 가입자가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 등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를 합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3월 1400만 명 달성에 이어 10개월 만에 100만 명을 더 확보했습니다. 가입자 확보 배경에는 5G가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연간 8%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5년간 유지해온 5~6%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집중했던 마케팅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몰입형 콘텐츠와 클라우드 게임 등을 바탕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계층에서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납니다. 인터넷TV(IPTV) 유무선 결합 상품도 가입자를 늘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아동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와 온라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글벳(044960)이 커져가는 반려묘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글벳 반려동물사업부는 지난 19일까지 서울시 삼성역 코엑스에서 개최된 반려묘 전문 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K-Cat Fair)’에 참석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캣페어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박람회로 고양이 사료·용품 등 반려묘 전용 제품과 서비스, 관련 컨텐츠로 구성된 반려묘 전문 박람회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반려묘 사료 시장은 2019년 3200억원 규모로 예상돼 전체 반려동물 사료 시장 매출의 33%를 차지했고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 보유실태 조사결과 서울시내 가구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은 20%”라며“반려견 가구비율이 5년 간 4% 감소한 반면 반려묘 가구 비율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글벳은 국내 수입사료시장에서 ‘나우’를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고양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보다 약 50% 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롯데그룹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창업 1세대 신격호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향년 99세로, 작년부터 감기와 폐렴 증상 등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지난 18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식민지시대에 일본 유학 중 소규모 식품업을 출발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 유통, 관광, 석유화학 분야의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가입니다. 그는 1948년 일본에서 장사를 시작해 20년 뒤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한국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1967년 현재 롯데 모기업인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식품산업 현대화와 국민생활 수준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호텔롯데,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등을 잇달아 창업 혹은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을 제계 5위의 대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롯데 최고 경영자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으로 이후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났습니다. ◇ 청년 신격호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 첫 발..‘껌’ 개발 주력 신격호 명예회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새해 첫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7일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진행한 워크숍에 LG헬로비전 임원 포함 전사 담당, 임원 약 1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양대 플랫폼 결합을 통한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열렸습니다. 행사는 LG헬로비전 임원 소개로 시작, 외부 전문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강연과 환영 시간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LG 가족이 된 LG헬로비전 임원들도 함께해 더욱 뜻 깊다”라며 “올해는 통신과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통한 선도가 중요한데, 일등DNA를 가진 LG헬로비전 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하 부회장은 “2020년을 고객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참석한 담당, 임원들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월 1250만 운전자가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T맵(T map)’이 추천하는 이번 설 연휴 최적의 귀성 시간은?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연휴 오전이나 새벽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덜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과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SK텔레콤은 월 125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내비 T맵의 지난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평상 시 소요시간 대비 약2-3시간이 더 걸리는 것입니다. 서울-부산 구간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재판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 자료의 증거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판부에 삼바 수사 자료를 재판 증거로 신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를 두고 특검이 이의를 신청해 재판부는 증거 혜택 여부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도 있습니다. 17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서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서 특검과 삼성 변호인은 ‘삼바 증거 채택’ 여부를 두고 팽팽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특검은 재판에서 얘기한 내용을 종합하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승계작업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대법원이 승계작업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판시했는데 변호인은 마치 이 부회장의 승계작업이 통상적인 승계와 동일 혹은 기업의 일반 회계와 유사해 이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이 때문에 승계작업 부분을 당연히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변호인 측은 삼바 분식회계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네 번째 공판을 위해 40여일 만에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서초고등법원에 1시 29분경 검은색 승합차가 등장했는데요.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입술을 굳게 다문 채 변호인단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부회장이 도착하기 앞서 검은색 차량 행렬이 이어졌는데, 이 부회장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등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7일 오후 2시 5분부터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네 번째 공판을 진행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차 공판부터 지금까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날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작년 12월 6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파기환송심 세 번째 공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10년 이상 징역형 선고가 적정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삼성은 지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자녀를 위한 첫번째 스마트폰인 ‘갤럭시 A10e’를 17일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과 대화면을 적용한 ‘갤럭시 A10e’는 카메라, 배터리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했는데요. 예컨대,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삼성 키즈 홈’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제품은 141g의 가벼운 무게와 8.4mm의 얇은 두께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저학년의 자녀들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Infinity-V Display)’를 적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A10e’ 전·후면 모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해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합니다. F1.9 조리개를 탑재한 후면 카메라로 더 밝고,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데요. 3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512G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위원회는 각국 정부와 회원사들에게 수소 에너지에 대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17일 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수소도시는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소도시는 에너지, 교통, 냉난방 등 주요 기능들이 수소 에너지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수소도시가 다양한 수소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기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수소위원회 활동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하겠다는 게 이번 인터뷰의 주요 내용입니다. 위원회는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했습니다. 전세계적 에너지 전환 단계에서 수소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CEO 협의체인데요. 현대차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