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2023년 1월 출시한 '원더카드(ONE THE CARD)'가 누적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단독 카드상품이 밀리언셀러 카드에 오르는 것은 업계에서 드문 사례로 차별화된 맞춤형 혜택이 고객에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원더카드는 업계 최초로 1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아낸 상품으로 57개 카드서비스 영역 중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변경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혜택 변경횟수는 21만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나카드는 고객의 카드이용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미리 구성한 11개의 혜택조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하나페이' 앱에서 원하는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해 조합을 변경할 수 있고 '원더마켓'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된 혜택조합, 하나카드 직원이 추천하는 혜택조합 등 테마별로 구성된 23개 혜택조합 중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원더카드는 손님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혜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카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레몬에이슬(영문명 : JINRO LEMON)’은 하이트진로가 6번째로 선보이는 플레이버로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신제품은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 이상의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플레이버 주류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9.3%로 성장했으며 2029년에는 약 7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매량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52%를 기록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니즈를 반영하고 과일 리큐르 제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해 판매 성장을 가속화시켜 ‘진로의 대중화’를 실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신제품 ‘레몬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레몬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가전 브랜드 조사에서 8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 가전 브랜드 중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미국 소비자연맹이 지난 1월 말 발간한 컨슈머 리포트(이하 CR)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례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신뢰도 종합 1위의 미국 세탁가전 브랜드 '스피드퀸'과 또 다른 공동 2위 브랜드 독일 주방가전 '가게나우', 미국 주방가전 '울프앤드서브제로'는 각각 2개, 3개, 4개 카테고리만 CR 조사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LG전자는 종합 가전 브랜드 중 8개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 모두 포함돼 사실상 최고점을 받은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와 함께 CR 조사 대상 전 카테고리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는 월풀, 제너럴일렉트릭, 프리지데어, 보쉬, 메이태그, 삼성, 일렉트로룩스가 있습니다. CR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는 주요 가전제품 최소 두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신뢰도 등급이 있는 브랜드만 오를 수 있습니다. 제품별로는 드럼·통돌이·인버터 세탁기, 전기식·가스식 건조기, 양문형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 제품들이 1위를 기록했으며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프리미엄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의 신제품 ‘오픈핏 2’ T920 모델을 이달 12일까지 ‘로켓배송’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T920은 이전 모델에 비해 음질이 향상됐고, 물리 버튼을 추가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귀에 닿는 부위에 초연질 실리콘을 사용해 착용 시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 증가, 방수 등급 상향, 소리로 이어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GS25는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1637만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K-편의점을 찾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GS25의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전년보다 126.7%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이었습니다. GS25는 올해 점포 내∙외부에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해당 키오스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손잡습니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를 통해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합니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입니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입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치료지수 측면에서 임상 중인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인클래스 신약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올해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비에이치아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56% 늘어난 4049억원,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조4000억원 가량으로 총 수주잔고는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HRSG(폐열회수보일러) 부문 1조원 수주에 힘입어 수주 잔고가 늘어났다"며 "지난해 지역별 HRSG 신규 수주는 중동 4000억원, 일본 4000억원, 한국 2000억원으로 중동과 아시아향으로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47억원, 38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1조원 내외의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HRSG 7000억원, 신한울 3,4호기향 원자력 부문 500억원, 기타 2500억원 수주가 전망된다"며 "올해 수주잔고 대비 매출액 3.1배, 신규수주대비 매출액 1.5배로 호황 구간 지속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가스발전소 설비 용량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유가하락 수혜로 올해 흑자전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5조863억원, 916억원으로 추정된다. 증설 압박 완화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으로 1분기부터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틸렌 글로벌 증설이 줄어들 것"이라며 "순증설 규모는 2022년 1011만톤, 2024년 628만톤, 올해 280만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은 석화 원료인 나프타 원가를 낮출 수 있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로 직도입이 가능해져 수입 운송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4236억원, 2212억원으로 예상된다. 4개년 만에 흑자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에 유가하락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순차입금 규모는 6조9000억원으로 재무부담 축소를 위한 노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자산 매각으로 만기 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8일 회장 승진 이후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올해 추진하는 성장 전략은 '투 트랙’으로 나뉩니다. 이마트, 스타벅스 등 계열사들은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시장 지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커머스와 건설 등 부진했던 사업군은 올해 완전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성장 기틀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성장 선봉장' 이마트..올해 3곳, 2027년 3곳 출점 예정 신세계그룹이 '성장 재개 선봉장'으로 점찍은 계열사는 이마트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2월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엽니다. 하반기에는 인천에 트레이더스 구월 매장을 오픈합니다. 최대 상권인 수도권에만 올해 3개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의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달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입하며 실직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3곳, 202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28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단독추천됐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2016년 12월말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는 윤호영 대표가 이달말 주주총회에서 정식선임되면 5연임(총 10년) 성공가도를 활짝 열며 2027년 3월까지 2년의 추가 임기를 얻게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9일 윤호영 대표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작년 12월부터 대표이사 승계계획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임추위를 가동해왔습니다. 임추위는 윤호영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추천하면서 혁신과 포용, 안정적 성장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임추위는 "윤호영 후보자는 1인 태스크포스(TF)로 카카오뱅크 설립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있는 금융-IT 융합전문가"라며 "'26주적금'과 1100만명이 사용하는 '모임통장' 등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가 아닌 '자체인증'을 도입하는 등 기존에 없던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범 당일 24만명이던 고객은 2488만명으로 증가해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뱅킹앱으로 성장시키는 역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과장급 전보 ▲기업구조개선과장 양윤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 '기술단기', '소방단기', ‘경단기’는 2025년 공무원 시험을 대비해 합격을 예측해 주는 '합격예측 풀서비스'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합격예측 풀서비스는 시험 직후 응시자들이 입력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공식 발표 전 합격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과목별 성적 분포와 체감 난이도 등 시험 전반의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일타 강사진의 시험 총평 및 해설 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단기는 2013년 업계 최초로 풀서비스를 선보인 후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하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습니다. 또 합격 예측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기술단기의 누적 채점 건수는 약 181만건, 경폴카는 약 24만건, 소방단기는 약 9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합격예측 풀서비스의 이용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시험 응시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 및 ‘소문내기’, ‘응시번호 입력’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해 공·기술단기 140여명, 소방단기 100여명, 경폴카 100여명에게 애플워치 및 도미노피자, 스타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공적·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및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기본계획은 ▲동 간호직 공무원과 함께하는 원스톱 복지·건강 종합상담 및 방문 건강 서비스 ▲네이버 AI케어콜에 건강앱 기능을 추가한 H(해운대)-웰니스 케어콜 서비스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 ▲4개 복지 부서와 보건소 간 협력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총 30개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18개 동에서 90여 개의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총 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해운대구는 동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업종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MOU를 체결하고, 주민 주도 위기가구 발굴단을 운영하는 등 상시 발굴·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고 다양한 발굴 체계를 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주 교동미술관은 오는 9일까지 목공예가 소중한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소목장 장인 소병진에게 사사 받고 국가 무형 유산 소목장 이수자인 소중한 작가가 손수 제작한 책장, 찬장, 약장, 티테이블 등의 소목 작품을 선보입니다. 소중한 작가는 자신의 소목 작품을 '古objet(고브제)'라는 합성어로 설명합니다. 고전의 가치와 현대적 상상력의 조화를 통해 단순히 가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예술로서의 깊이를 추구합니다 전시가 열리는 교동미술관은 전주 한옥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술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온 미술관으로 유명합니다. 과거 서민들의 생활공간이었던 이곳은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예술 공간으로 변모하며, 다양한 전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소목 기술을 배우고 계승하는 장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통 소목 공예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중동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환율·유가·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습니다. 기존 운영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신속히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합니다. 최대 2%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해 내수부진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000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ㆍ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ㆍ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그리고 반도체(2012년)까지 세 차례 굵직한 전환을 이뤄온 데 이어 이번엔 AI(인공지능)에 전사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실현을 내세운 가운데 SK그룹이 AI를 통해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것이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로보틱스·제조 AI·에너지·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 활동에 AI를 접목해 '4차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ㆍ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입니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1위 AWS와 공동 투자…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 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SK측은 2027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해 7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I를 앞세운 도약은 최태원 SK회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써밋'에서 "대한민국이 AI 시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CEO 세미나에서도 "SK의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AI DC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울산 AI DC 설립은 SK가 추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사례이자, ICT· 반도체·에너지 등 AI 생태계 육성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SK그룹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울산 AIDC는 AWS의 높은 수준의 기술요구를 충족하며 AI DC 처리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청정 연료로 생성한 전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DC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울산 AI DC구축에는 ICT(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AX), 에너지(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다양한 계열사들도 인프라, 전력,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힘을 보탭니다. SK는 각 멤버사들의 고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DC 사업에서도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WS도 SK의 AI 사업 역량에 주목…"AI DC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아·태 지역의 AI 허브 파트너로 SK그룹을 정한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AI 역량에 주목했다는 평가입니다. SK 그룹과 AWS는 2027년부터 향후 15년간 DC 건설·네트워크 운영·반도체 공급망·에너지 인프라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AI분야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의 AI DC는 기술패권 경쟁 및 통상 압박 속에서 '기정학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측면의 핵심 자산이다"며 "통상적으로 AI DC의 운영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대규모 투자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한·미간 경제 및 안보 협력 기여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을 제조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 SK는 그룹의 AI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AI 인프라 강화로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울산 AI DC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울산을 찾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은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 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AI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상장지수펀드(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소개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 비교지수는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FTSE Global All Cap Index)'로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 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입니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간 6대 4의 비중으로 글로벌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톡(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VT'로 볼 수 있습니다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한화 62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머랄드 야우(Emerald Yau) FTSE Russell 아시아태평양 주식지수상품 총괄(APAC Head of Equity Index Product Management)은 "올들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FTSE Global All Ca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TSE Global All Cap 지수가 TIGER ETF를 통해 출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주식 분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높은 분산성과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자와 연금 계좌 투자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달 20일 기준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2002년 말 산출을 시작한 이래 389.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된 올해는 연초 이후 5.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1.47%)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이제는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미국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ETF이자 단일 상품으로 글로벌 경제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월드 인 원(World in One) ETF'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패시브 투자 영역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국내 ETF 시장이 200조원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총 운영자산은 400조원을 넘었고 ETF 운영자산은 212조원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 2025년 5월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16개 지역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2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ETF 산업 평균 성장률이 약 17.8%인데 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은 두배 까까운 34.4%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650개 이상으로 상품수 기준으로도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운용사로 도약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사운용이 ETF시장에서 국가대표급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현주 회장의 해외진출 DNA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 회장은 2003년 국내 금융권의 우려와 냉소 속에서도 해외진출을 강행했습니다. 미래에셋자자산운용의 ETF 포함 글로벌 자산운용 규모는 총 400조원이 넘습니다. 이중 약 45%에 해당하는 181조원이 해외시장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금융업 특유의 까다로운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22년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꿋꿋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온 결과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호라이즌스(2011년)', 미국 '글로벌엑스(2018년)', 호주 'ETF시큐리티스(2022년)'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왔습니다. 2023년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스탁스팟'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시장 진출까지 공식화하는 등 한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에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투자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글로벌X(Global X)'는 테마형·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인수 당시 8조원 규모였던 운용자산이 현재는 약 80조원으로 10배 이상 커졌습니다. 유럽에서도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흥행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국내 'ETF+연금+AI' 미래형자산운용 추진 국내에서는 'TIGER ETF' 브랜드가 ETF 시장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 개인 순매수 누적 규모는 7조8594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금액의 40%를 차지해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 미국지수 ETF로 성장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챗GPT 등 혁신 기술 테마형 ETF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 ETF ▲최다 월배당 ETF 등 새로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ETF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표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ETF + 연금 + AI'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미래형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는데 조력자는 오랜 업력에서 비롯한 글로벌네트워크와 'ETF 랠리(Rally)'가 꼽힙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자사 ETF 관련 주요 인력들 모아 전략을 논의하는 ETF Rally를 개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글로벌 ETF 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며 운용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만의 글로벌 금융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해외 첫발을 뗀 이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과 혁신상품 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운용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TF, 연금, AI 기반 자산관리 혁신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