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늘어난 가운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의 결과는 서로 엇갈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 3분기(1월~9월 누적기준)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 4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68억원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익은 3조 38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 6864억원)보다 2968억원 감소했다. 부동산처분이익 등으로 3300억원 가량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급보험금 증가율이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상회해 보험영업에서의 손실로 인해 당기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익은 작년(2조 2979억원)보다 7336억원 늘어난 3조 315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경우 작년 손해율이 84.7%에서 올해 82.6%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했다. 또 부동산처분이익이 1200억원 가량 증가해 투자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올해 3분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조 8172억원 늘어 140조 8638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4조 6516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성보험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사장 홍봉성)이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보험 관련 업무 상담을 해 주는 '챗봇(Chatbot)’ 서비스를 22일 공개했다. 라이나생명 챗봇은 카카오톡 기반 채팅 자동상담 서비스로 상품안내, 자주 묻는 질문(FAQ), 가입 상품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팅창에 키워드를 넣으면 카테고리를 선택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는 채팅창에서 키워드 및 질문 분석을 통해 자동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직접 콜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IBM 글로벌비즈니스 사업부문과 기술 제휴를 맺고, IBM OurAnswer라는 FAQ 자동응답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응답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정확성과 정보 확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나생명은 향후 해당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보험관련 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A설계사들을 위한 보험료 간편 설계서비스도 별도의 GA전용 계정을 통해 오픈한다. 카카오톡에서 ‘라이나생명’ 검색 후 친구 추가를 하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7일 치러진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에서 보험을 소재로 한 지문이 나와 보험 설계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설계사들이 서로 보험 정보를 주로 나누는 SNS에서는 "보험 지문이 나와 반가웠다"부터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는 등 반응도 제각각이다. 22일 인더뉴스가 올해 수능시험의 국어영역을 살펴본 결과, 보험 지문에 대한 총 6문항의 문제가 출제됐다. 이들 문제에 배정된 점수는 총 13점이었다. 국어영역 중 사회 지문에 속하는 부분에서 나왔는데, 37번부터 42번(홀수형 기준)까지가 보험 관련 문항이다. 수능 전문가들은 이번 국어영역에서 사회 지문의 문항 수를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지문을 살펴보면, 보험 사고와 보험금 지급, 보험료 산정 근거, 보험료 납부 등 보험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지문의 중간으로 넘어가면 보험료율과 사고발생확률 등의 보험전문용어도 등장한다. 여기에 보험료 인상요인, 보험사와 가입자간 정보의 비대칭성, 고지의무 등에 대한 내용도 있다. 지문의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고지의무 위반에 대한 내용이 이어지면서 보험금 반환청구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D씨는 운전 중 벽에 부딪치는 사고로 E정비업체에 차량을 입고했다. 정비업체는 차량 전체 도색을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정비업체는 자차보험처리 때 발생하는 자기부담금을 대신 부담하겠다며, D씨에게 ‘가해자 불명사고’로 사고접수를 할 것을 유도했다. 이에 D씨는 가해자 불명사고로 1건, 단독사고로 1건 총 2건의 사고접수로 차량 전체를 도색했다. 일부 정비업체가 차량의 흠집이나 긁힘 등을 사고로 조작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특히 정비업체는 차주에게 “차량 전체를 무료로 도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가해자 불명사고’ 등의 사고접수로 보험처리를 하도록 유도해 보험금을 타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5월 기간 중 차량의 일상생활 흠집 등을 ‘가해자 불명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편취한 881명(1860건, 18억 6000만원)을 보험사기 혐의자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차량 전체도색을 가장 많이 처리한 A공업사 등 상습 사기유인 정비업체 3개사도 적발했다. ‘가해자 불명사고’란 사고일자, 사고 내용과 가해자 등이 불명확한 사고를 말한다. 가령, 주차한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긁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의 대표 문화 이벤트인 ‘시네마토크’가 12월 올해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함께 오는 12월 8일에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시네마토크’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한 흥국생명의 대표적인 문화프로그램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SNS 등 온라인에서만 고객과 소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고객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아트데이-시네마토크’는 지난해 ‘위플래쉬’,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선정한 다섯 편의 영화와 함께 시작됐다. 매회 참여 경쟁률이 약 13대 1에 이르는 등 인기가 높았다는 평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참여했던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덕에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브루클린’, ‘최악의 하루’, ‘시카고’ 총 세 편의 영화 작품과 함께 진행됐다. 매회 약 3000명 정도가 응모해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금저축보험 퀴즈 및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연금저축보험 관련 간단한 퀴즈에 참여한 선착순 1만명에게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1000원권)을 100% 증정한다. 경품은 참여완료일 기준 다음날 발송된다. 연금저축보험 신규 가입자 중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증정한다. 해당 경품은 발송일까지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두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는 상품이다. 연간 납입보험료의 4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6.5%(연소득 5500만원 이하, 초과 때 13.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이 판매 중인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11월 현재 업계 공시이율인 3.5%를 적용하고 있다. 가입 후 3개월 만에 해지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업계의 새로운 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이 오는 2021년 1월 1일로 확정됐다. 조만간 바뀌는 회계기준에 따른 새 기준서가 공표될 예정으로 보험사들이 IFRS4 2단계 준비에 잰걸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 (IASB)이 지난 16일 런던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IASB는 이날 새 국제보험회계기준 명칭을 IFRS17로 정했다. 최종 기준서는 IASB 위원들의 서면 투표로 확정되며, 이 후 내년 상반기에 'IFRS17 보험계약'이라는 이름으로 새 회계기준이 공표된다. 기준서가 공표되면 앞으로 3년 6개월간 새 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회계기준원은 일반적으로 새 기준서의 적용 준비기간은 12~18개월이지만 IFRS와 같은 주요 기준서의 경우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회계기준원과 국내 보험업계는 5년의 적용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2년 연장을 요청한 바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이번 새 기준에는 회계기준원과 보험업계가 제안한 공정가치법(계약서비스마진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대구로 떠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부동산114(대표이사 구원회)와 함께 22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7 미래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지역 주민 및 대구 시장에 투자할 의사를 가진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세미나는 총 2부에 걸쳐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 센터장이 ‘대구 주택시장 현황과 현명한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차별화, 양극화 장세를 보이는 현 부동산 시장에서 효과적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미래에셋생명 정보현 부동산 선임 컨설턴트가 ‘2017년 부동산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부동산 중장기 투자 트렌드 및 성공 재테크 방법 등을 설명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참석자 중 희망자를 선별해 추가로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아카데미’를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및 경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정보현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선임 컨설턴트는 “이번 찾아가는 세미나는 부동산 시장에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려는 고객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이 고객의 건강과 재무상황, 그리고 인생설계까지 챙긴다. DGB생명(대표이사 오익환)은 11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DGB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 4가지 상품을 패키지화한 ‘건강보험 4대 천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별 건강보장 관리활동 강화와 함께 개인별 종합재무설계 분석을 제공한다. 고객에게 부족한 보장담보 및 금액을 바로 알리고 필요한 보장자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DGB생명은 기존 보장담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진단을 담은 정보를 참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건강리스크에 대비한 안정적인 인생계획을 설계해볼 것을 조언한다. 건강보험 4대 천왕 상품은 ▲생활비를 확정 지급받는 ‘매월 생활비 받는 암보험’ ▲장기요양등급 판정 때 진단비와 생활비를 보장하는 ‘매월 생활비 받는 100세 간병보험’ ▲고령자나 유병자 대상의 ‘간편하고 든든한 건강보험’ ▲종신보험에 3대(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질병을 보장하는 ‘유니버셜건강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고도 질병에 대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제 은행 홈페이지에서 IBK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IBK연금보험은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한 ‘(무)연금저축 IBK-e연금보험’을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를 통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무)연금저축 IBK e-연금보험은 연금저축 상품임에도 일반연금 수준의 공시이율이 제공된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적어 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 상품에 비해 해지환급률이 높다. 연금수령 때 연금액도 더 많다.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IBK연금보험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상품중 최초의 온라인 상품으로 기존 연금저축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온라인이라 사업비가 낮은 상품이다”며 “연말정산과 노후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연금저축 IBK-e연금보험의 기본보험료는 10만원에서 50만원 사이다. 단, 5년납의 경우 최소보험료 20만원 이상이다. 총납입보험료 한도는 연간 1800만원이다. 납입기간은 5년납, 7년납, 10년납 이상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저보증이율은 10년 이내 1.75%이고 10년 이후에는 1.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자영업자인 김정수씨(40세, 가명)는 A사의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한지 5년정도 됐다. 하지만, 최근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변액보험을 해지하기 위해 환급금을 알아봤다. 그동안 펀드수익률이 나쁘지 않았고, 가입한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원금 이상의 해지환급금을 기대했지만, 정작 환급금은 원금의 88%에 불과해 크게 실망했다. 변액보험에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지해 원금에 못미치는 환급금을 받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적립금(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낮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변액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정보를 발표했다. 특히 금감원은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료의 원금보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가입이 부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원금 보장은 변액보험 보다는 일반 저축성보험이나 예·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것. 또 원금 이상 수익을 내기 위해선 최소 7년~10년 이상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가 방재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화보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교육관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 건설사, 건축사무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수 방화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FILK(Fire Insurers Laboratories of Korea, 방재시험연구원)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로 ‘아파트 대피공간 차열방화문의 도입 배경과 FILK인증 기준’과 ‘소화설비 설치 및 건물 화재보험 할인 적용’ 등이 발표됐다. FILK인증은 화보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 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건축물의 내화충전구조, 방화문 등을 대상으로 공장심사와 성능시험을 실시해 FILK마크를 부여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다. FILK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보험 가입 시 건물화재 보험료를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FILK인증 제도를 통해 우수한 방화제품이 보급돼 화재안전에 기여할 수 있고, 사용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신뢰성을 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학교 자랑 누가누가 잘하나.’ 더케이(The-K)손해보험은 한국초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선생님이랑 나랑! 우리학교 자랑! The-K 어린이 UCC페스티벌’의 시상식이 지난 11일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523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1개 학교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에는 경남 현동초등학교의 ‘세상에서 가장 큰 운동장’과 전북 청웅초등학교의 ‘콕!(Children Of Chungwoong)’이 선정됐다. ‘인위적인 연출 없이 학교의 일상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그려내 심사위원들이 힐링을 받을 정도로 잘 만든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운동장’은 6학년 언니가 1학년 동생들의 체육시간을 군더더기 없는 내레이션과 깔끔한 배경음악 처리로 그려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며 “시상식장에서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경기 궁내초등학교와 경남 안청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그 밖에 우수상은 17개 학교, 장려상은 100개 학교가 수상했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아이들과 선생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우수인증설계사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생보협회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500명을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 '공감'을 개최했다. 세미나 부제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를 위한 웃음과 감동‘으로 우수인증설계사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힐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증횟수가 많고 회사에 기여도가 높은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500명이 초청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 금융위원회 김학균 상임위원 등이 참석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철새설계사로 인한 보험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으며, 올해로 9번째 인증자를 배출했다. 세미나 ‘공감’은 공병호 소장의 경제트렌드 강연(1주제)과 인기강사인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강연(2주제)으로 구성됐다. 우수인증설계사들이 영업활동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Tip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창 생보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감’ 세미나가 올바른 완전판매 문화 확산의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용정보원이 국내 실손의료보험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결과가 향후 금융당국의 실손보험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연령대별 가입 현황을 토대로 각 나이별로 필요한 담보와 적정 보험료 등의 산출이 더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15일 발표한 '국내 실손의료보험 통합 분석'을 살펴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는 3456만명(전국민의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이번 실손보험 가입 현황을 최초로 분석했다. 이번 빅데이터는 우리나라 실손보험 가입자 전체를 분석한 결과다. 보험사의 경우 2006년 이전(표준화 이전)계약과 공제회(2009년 이후 우정사업본부·수협·신협·새마을금고)계약이 모두 포함됐다. 보장내역으로 입·통원 의료비, 처방조제료, 외래의료비, 노후실손, 요양병원 의료비, 상급병실차액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중 30~40대의 가입 연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7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은 전체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 세부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10대부터 40대까지 80%에 육박하는 가입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