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가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가을편은 김사인 시인의 시 ‘조용한 일’에서 가져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은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이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때론 낙엽 하나에도 위로를 얻듯이 주변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소중함을 찾아보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의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을 내걸었다. 디자인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31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숙명여대 이담윤(22), 서상민(21)씨의 작품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어른들 속에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가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을 대조적으로 묘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보생명은 매년 봄에는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가을에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젊은이들과 광화문글판의 인문학적 감성을 공유하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보험은 너무 어렵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보험약관은 보험을 어렵게 하는 주범으로 지목됩니다. 하지만, 보험약관은 ‘잘’ 알아야하는 대상입니다.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보장(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창간 3주년을 맞은 인더뉴스는 보험약관 문제에 관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먼저 보험소비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약관은 무엇인지, 설계사들도 까다로워하는 건 무엇이 있는지 등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보험약관 원정대’를 발족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서 그 어렵다는 보험약관이 조금은 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애를 써볼 참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제 고객이 00보험사 00상품에 가입했는데, 보험금 지급에 대한 약관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급합니다. 제 고객이 유방암 진단 받아 유방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후 재건술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00보험사 00상품에서 보장되는 것 맞나요?” 보험약관은 비단 보험계약자에게만 어려운 게 아니다. 보험설계사들이 주로 가입하는 인터넷 모임에서는 하루 사이 적게는 수 십건에서 수 백건에 달하는 질문들이 쏟아진다. 주로 보험 가입 설계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동부문화재단에서 미국의 금융탐방에 나섰다. 동부문화재단은 지난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2016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을 대상으로 미국 뉴욕, 보스턴 등지의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개최된 '2016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4개팀의 7명이다. 이들은 약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논문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방문단은 FRB NY, BNP Paribas, Citibank, KKR, IBM 등의 선진 금융기관 견학과 미국 명문대학인 예일(Yale), 하버드(Harvard),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금융인재로 성장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재단 관계자는 “세계적 금융기관 견학 및 현지 금융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토론 등을 통해 예비금융인으로의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화재, 동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내 눈안에 담는다면?‘ ‘축구의 본고장 영국 올드트래퍼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박지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한화생명은 라이프플러스 캠페인 운영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인 Life+(www.facebook.com/lifeplus.h)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Life+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한화생명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고객의 삶이 더 가치있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하반기 Life+ 캠페인은 ‘버킷 리스트 만들기’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고객이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생각해보고 만들어 ‘행복한 삶’에 대한 실천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다. Life+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당신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버킷 리스트 이벤트는 18일까지 ‘최고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Life+가 제안하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여행,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오로라 관광 등 8가지 리스트 중 가장 도전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와 함께할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작성하고 Life+ 페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여러 상품을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묶음가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가입할 보험상품이 여러 개일 경우 가입 건별로 따로 가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최대 7개 상품을 가입할 수 있어 가입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묶음가입 이용방법은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설계한 뒤 '내설계함'에 저장하고, 내설계함에서 묶음가입 할 상품들을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아 한번에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단, 묶음가입 때에는 사망보험(정기보험, 종신보험)은 1개만 포함할 수 있으며, 같은 상품을 여러 개로 묶어서 가입할 수는 없다. 또한 어린이보험의 경우 태아상태에서 가입하거나 성인보험(피보험자가 성인인 보험)과 함께 가입할 경우 묶음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장보험과 어린이저축보험은 묶음가입이 가능하지만 어린이보장보험과 정기보험은 불가하다. 이외에도 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가 없는 인터넷보험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갖췄다. 고객전담제를 통해 가입…
[인더뉴스 김철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2일 경기도 포천 영중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전국 50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인성 교실’을 진행한다. ‘금융&인성 교실’은 청소년들의 금융·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금융&인성 교실’은 50개 학교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총 4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2시간은 금융보험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소득·소비·저축·보험 등의 개념을 배운다. 나머지 2시간은 학생 상호간 칭찬 피드백 등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성을 높여주는 인성 프로그램 교육을 받는다. 앞서 삼성생명은 공모를 통해 ‘금융&인성 교실’의 운영을 담당할 대학생 강사 39명을 선발했으며, 8월초 연수원에서 강사 교육 및 시연 등의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10~11회에 걸쳐 정해진 학교를 방문해 금융·보험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며, 삼성생명은 이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김소연 씨(서강대 경제학과 1학년)는 “청소년기는 가치관 확립에 중요한 시기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이 신상품 경쟁에서 또 한 번 웃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출시한 ‘교보프리미어CI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프리미어CI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총 14개로 늘어 생명보험사 중 배타적사용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가 됐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가 없다. 이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를 넓히고 CI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추가보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예정이율로 보증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최대 20%이상 낮춰 가입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실제로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4000명이 넘게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로 인해 지속적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상황에서 보증요소를 없애 보험료를 내리고 보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에는 교보생명의 특화된 의료서비스인 New헬스케어서비스를 질병별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로 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독일의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인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축구를 즐겼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5일~30일까지 전세계 30개국에서 참가한 80명의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2016 알리안츠 주니어 풋볼 캠프’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6월 참여를 신청한 14~16세의 축구 꿈나무 중 최종 2명을 선정해 이번 독일 행사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주니어 풋볼 캠프는 청소년들이 각국 참가자들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교류를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 FC바이에른 뮌헨 스타 플레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축구팀의 일원으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알리안츠 그룹의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SNS를 적극 활용했다. 알리안츠 그룹이 운영하는 축구 관련 페이스북 사이트(http://www.facebook.com/AllianzFootball)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대표 미드필더 아르옌 로벤과 우수 참가자로 뽑힌 학생이 캠프에 대해 소개한 것. 특 아르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진출한다. 앞서 진출한 KB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에 뒤를 이어 단기수출보험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15차 정례회의'에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보증보험 중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대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자본금은 각각 447억원과 354억원이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 기간 2년 이내의 단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대금을 받을 수 없을 경우 회사가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우리나라 단기수출보험의 시장 규모는 보험료 기준 2000억원 가량이다. 이중 민간 보험사 비중이 최대 40%로 전체에서 800억원 내외 규모다. 현재 진출한 손보사 중 AIG손보가 자본금 617억원 규모로 가장 많고, 현대해상(447억원), 동부화재(354억원),KB손보(300억원)순이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단기수출보험의 손해율이 100%를 웃돌아 좋지 않은 편이다. 단기수출보험의 적정손해율은 따로 지정돼 있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받은 보험료보다 나간 보험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손보사들간 수출기업의 우량물건을 선점하는 데 경쟁이 치열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전국에 있는 지역단을 활용해 전속 설계사 리쿠르팅에 나섰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전국 63개 지역단에서 ‘금융창업 세미나‘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테크 정보와 함께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 Risk Consultant)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향후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보험설계사 직업설명회의 경우 소득, 교육제도 등 단순 안내에서 벗어나, 천연화장품과 화분 만들기 등 문화강좌나 100세시대 자산관리, 자녀교육 등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최정규 삼성화재 리쿠르팅파트장은 “본 세미나는 문화강좌, 재테크 강의와 함께 보험설계사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삼성화재 RC는 유연한 근무시간과 환경에서 일하는 정년없는 평생직업이다”고 말했다. ‘금융창업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별 강의 주제와 일정은 삼성화재 RC블로그(http://rcblog.samsungfir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지역별 연락처 ▲서울강북 070-7111-3202 ▲서울강남·강원 070-7111-3206 ▲서울강서·인천 070-7111-320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지난 여름에 진행한 인턴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7월과 8월 약 8주 동안 진행한 ‘2016 메트라이프 하계 인턴 프로그램’에서 총 10명의 참가자들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의 역량과 자질에 따라 정규직 채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명의 신입사원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 있다. ‘메트라이프 인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현업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참가, 시장 조사, 업무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과 실행 업무 등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개별 과제가 부여된다. 인턴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턴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인턴 별로 멘토가 지정된다. 멘토는 실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OJT를 비롯해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를 위해 멘토는 인턴 프로그램 시작 전 별도의 워크숍을 갖고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실무 경험 외에도 직장 생활의 경험을 제공하는 점 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당기순이익이 282억 9300만원으로 작년 7월보다 25.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564억 1100만원으로 작년 보다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8억 4700만원으로 22.6%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7월보다 8%p 낮아졌고, 전체 손해율도 1.9%p 떨어진 82%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02.3%로 3.5%p 개선됐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태광그룹 티시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흥국생명 콜센터가 ‘201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조사(KSQI)’에서 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KSQI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접점(대면채널, 비대면채널)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한다. 흥국생명 콜센터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94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이사와 신동선 티시스 대표이사는 우수 콜센터 선정을 자축하며 그동안 고생한 콜센터 관리자와 우수 상담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주윤 대표이사는 “콜센터 관리자와 상담사들은 고객응대의 힘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일해주길 바란다“며 “콜센터가 고객중심의 센터로 응대품질향상, 효율운영 등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을 주는 센터로 성장하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핵심 자산인 지점장들이 고객 감동을 지속 실천해 중견 보험사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26일부터 1박 2일간 지점장 회의를 열었다. DGB생명은 본사 대강당와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 리조트에서 임원 및 영업단장,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점장 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출범 이후 경영실적과 영업성과를 결산하고, 4분기 주요 추진과제가 담긴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FC와 임직원의 의식 개혁을 통한 고객 감동 추진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중장기 상품 전략, 비지니스 효율화를 통한 강소(强小) 생보사로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등이다. 또한 ‘FC 섬김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FC들의 사명감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는 등 현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회의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FC와의 감성 소통을 통한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 우수 FC 육성을 위한 계층별 코칭 전략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FC-Ship의 실천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의 매각 작업에 먹구름이 드러워졌다. 그동안 ING생명 인수 후보자로 JD캐피탈(홍콩)과 중국태평(차이나 타이핑)보험사가 거론돼 왔지만, 국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여파로 인수전에서 발을 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블룸버그(Bloomberg)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ING생명의 매각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거론된 중국의 기업들이 최근 들어 인수 검토를 돌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한국이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갈등이 고조된 것이 중국 기업의 ING생명 인수 철회 원인으로 지목됐다. JD캐피탈과 중국태평보험사는 ING생명에 대한 예비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MBK파트너스는 사드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가 이번 거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 “근거 없다“고 일축해 왔다. MBK 관계자는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은 진행 중이며, 인수 후보들은 이미 실사를 마쳤다”며 “경매호가로 인수자를 최종 선정하는 프로그레시브 방식으로 다수 인수후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