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적격비용 산정 결과 수수료율 조정을 통해 약 4700억 원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경감할 수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에 참석해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이후 추가 수수료 경감 가능 금액 약 6900억 원 중 지난 2019년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 등을 통해 이미 가맹점의 수수료 2200억 원이 경감됐다”며 “이를 감안한 수수료 경감 여력은 4700억 원이며 우대수수료율은 영세한 규모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더 많이 경감되도록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 수수료 제도는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적격비용에 기반한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후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우대수수료율을 재산정했고 올해 다시 산정 주기가 도래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는 온라인사업자 중 다른 PG사(Payment Gateway, 전자지불결제대행사)의 하위가맹점 PG사(2차 PG)에 대해서도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현재 적격비용 제도 도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에서 처음으로 내부 승진으로 임명된 여성 임원이 나왔습니다. 1968년생 임원도 발탁되면서 금감원 내 주요보직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등 4명을 부원장보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 12월까지입니다. 이로써 금감원은 지난 8월 6일 정 원장의 취임 후 140여 일만에 임원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10월 22일 이찬우 수석부원장과 김종민·김동회 부원장을 임명했고 지난달 11일에는 이준수·이경식 등 2명의 부원장보를 선임했습니다. 이후 부원장보직 10개 중 4개가 공석이었지만 이번 후속인사를 통해 임원 진용이 완비됐습니다.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은 기획·경영 부문 부원장보에 임명됐습니다. 기획·경영 부원장보를 맡고 있던 조영익 부원장보는 보험 담당 부원장보로 이동했습니다. 1967년생 김 부원장보는 금감원 첫 내부 출신 여성 임원입니다. 김 부원장보는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기업공시국 등을 거쳐 자금세탁방지실장·여신금융검사국장을 역임했습니다. 함용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외화보험 상품에 대한 판매절차와 판매사의 책임을 강화합니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외화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실수요자 등 외화보험이 필요한 소비자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판매수수료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화보험은 달러 등의 외화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도 외화로 받는 상품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로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며 지난해 계약 건수가 10만 5000건으로 뛰었습니다. 외화보험은 달러를 사용하는 만큼 소비자가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부담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이같은 ‘환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불완전 판매가 신규 계약 기준 2018년 0.26%에서 지난해 0.38%까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의 개선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사려는 상품이 재산 등에 비춰 적절하지 않을 때도 금융사는 소비자에게 이를 고지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가입 목적 ▲외화투자 경험 ▲납입 능력 등을 따져 실수요 여부를 확인할 의무도 부여했습니다. 또한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환율변동에 따른 보험료·보험금·해지 환급금 등을 수치화해 설명해야 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령·규정 개정이 필요한 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원회가 내년부터 금융권의 디지털전환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22일 금융위원회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0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융업권별 디지털‧플랫폼화 진전을 위해 각 금융업권별에 맞는 제도 개선‧인프라 구축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먼저 은행권은 플랫폼 구현·자회사 투자·정보공유 관련 제도를 개선합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종합금융앱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구현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고 핀테크업체 투자제한도 완화합니다. 고객 동의를 바탕으로 계열사에 고객 정보 제공도 허용합니다. 보험업계의 경우 헬스케어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합니다.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도록 자회사 신고기준을 폭넓게 확대하고,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한 헬스케어스타트업 투자를 허용합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생활밀착 금융플랫폼'을 통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카드사가 ▲결제 ▲금융상품 추천 ▲자금관리 ▲마케팅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하도록 지원합니다. Live 커머스 등 플랫폼 사업 확대와 MyData 연계 보험대리점업 진출 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정금리 대출을 늘리고 공공기관을 통한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줄어듭니다. 이 외에도 자영업자들의 부채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등 정부가 내년도 가계부채 및 개인사업자대출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21일 금융위원회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2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세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5%로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출상품 가운데 변동금리보다는 금리상승기의 이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정책모기지의 상환유도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감면조치는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합니다.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 적립제도도 도입해 내년 중 시범시행할 계획입니다.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 제도는 GDP 대비 가계부채 갭(gap), 은행별 가계대출 비중 및 증가세와 대출구조 등을 감안해 자본적립비율(최대 2.5%)를 산출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가계부채 잠재리스크에 대비하고 거시와 미시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전세대출의 공적보증이 과잉된다는 지적에 따라 공족보증부 전세대출 구조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공공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없었던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지난 10월에 비해 약 22% 축소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1조 928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22.4%(5565억 원)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기간 유상증자는 늘었지만 대규모 IPO가 없어 발행 규모가 줄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IPO 규모는 2700억 원으로 전달보다 87.1%(1조 8219억 원) 감소했습니다. IPO 건수는 10건으로 전달보다 1건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상장 기업이 모두 모집금액 1000억 원 미만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까닭입니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전월 대비 321.7%(1조 2654억 원) 증가한 1조 6587억 원이었습니다. 유상증자 건수는 10건으로 삼성중공업(1조 2825억 원) 등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17조 5223억 원으로 전월보다 5.1%(8568억 원) 증가했습니다. 회사별 발행액은 ▲신한은행 2조 4600억 원 ▲하나은행 1조 5632억 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업은행이 국내 최대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건립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산은은 21일 린데수소에너지의 국내 최대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KDB탄소스프레드자금’ 108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린데수소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린데그룹과 국내 수소산업 기업 효성중공업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린데수소에너지의 이번 사업은 효성화학 울산 공장부지에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이며 연간 수소차 약 10만 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산은의 지원으로 건설될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는 효성화학으로부터 원재료(부생수소)를 공급받아 린데그룹의 액화기술로 액체수소제품을 생산한 뒤, 이를 린데그룹과 효성중공업의 합작사 효성하이드로젠에 판매해 버스·트럭 등 수소 상용차 시장에 유통할 예정입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비중을 차지하는 수소생산 분야에 지원으로, 수소생태계 구축에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지원이 본격화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탈탄소화와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지원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내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관련 교과목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확산시킬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통한 소비자들의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와 생애주기별 자산형성 능력 지원이 내년도 금융교육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아동에게는 올바른 금융관 형성, 청·장년층 대상으로는 생활금융 교육, 고령층은 디지털 기기 활용·금융피해 예방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교육방향에 따른 추진 과제로 ▲금융교육 전달방식 다양화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 강화 ▲금융교육 추진체계 내실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금융위는 먼저 보드게임·금융체험관 등 체험형 교육 방식을 확대하고 금감원과 은행·보험 등 금융협회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고령층 방문교육 등의 대면교육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재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12월 결산법인의 외부감사인 선임기간 도래에 따라 회사유형별 기한·절차 등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감사인 선임기한·절차 위반 등으로 144개 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지정받았습니다. 지난해 52개사에 비해 177% 급증한 수치입니다. 금감원은 감사인 선임기한·선임대상 사업연도·감사인 자격요건·선정절차에 따라 회사를 ▲상장회사 ▲대형비상장사·금융사 ▲비상장사 ▲유한회사 등 4가지로 구분했습니다. 금감원은 회사는 해당하는 유형을 확인한 후 선임기한·절차 등 감사인 선임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감사인이 지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2월 결산 법인인 ▲상장회사 ▲대형비상장사·금융사 ▲비상장사 ▲유한회사 등은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외부감사인을 선임해야 합니다. 다만 자산총액이 2조 원 이상인 상장사는 사업연도 개시 이전까지 감사인 선임을 마쳐야 합니다. 이 중 상장회사·대형비상장사·금융사는 3개 사업연도를 동일 감사인으로 선임해야 합니다. 감사인 지정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선임된 감사인을 3개 사업연도 중 교체할 수 없습니다. 감사인 자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앱 하나로 모든 계좌 조회·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이 순가입자 3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9년 12월 전면시행한 오픈뱅킹이 2년 만에 순가입자 3000만 명·순등록계좌수 1억 개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2853만 명 대비 약 105%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중복을 포함한 가입자수는 1억 1000만 명, 등록계좌수는 2억 1000만 개입니다. 누적 거래량은 83억 8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매일 약 2000만 건(1조 원)의 거래가 오픈뱅킹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오픈뱅킹은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은 편이며 카드·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픈뱅킹 대상 기업은 기존의 은행·핀테크에서 타 금융업권으로 확대돼 현재 120개 기관 앱에서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이 폐쇄적이던 금융인프라를 시장에 개방하는 제도적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금융소비자는 일상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금융사는 오픈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업권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비중을 규제하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금융위는 국무회의에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상호금융업권 규제차익 해소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먼저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사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한도를 규정했습니다. 최근 부동산‧건설업은 여신 규모가 증가하고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부실가능성이 점차 커졌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부동산업과 건설업 분야 대출은 지난 2016년말 19조 4000억 원을 기록한 뒤 해마다 상승해 지난 6월말 기준 85조 60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총 대출 중 부동산‧건설업 비중 역시 지난 2016년 말 6.7%였으나 지난 6월말에는 19.9%로 13.2%p 상승했습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연체율도 해마다 올라 지난 2018년말 1.53%였던 연체율이 지난 6월말 2.62%로 올랐습니다. 이에 정부는 상호금융 조합이 부동산‧건설업에 대해 한 업종의 대출은 총 대출의 30%,…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손해보험은 회사의 상품·서비스를 체험하고 고객 관점의 여러 의견을 제안하는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나손보의 올해 소비자평가단은 17기로 총 25명입니다. 소비자평가단 활동은 5월·7월·10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1차 활동으로는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 ▲TM센터 통화 만족도 등을 평가했고, 2차 활동은 ▲원데이 만족도 ▲보상상담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3차 활동으로는 ▲홈페이지 만족도 ▲모바일 앱 이용 만족도 등을 평가했습니다. 소비자평가단은 17기 활동으로 총 67건의 제안 의견을 냈습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제안 의견에 나온 사항을 관련부서와 협업해 대부분 개선했다”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결과 소비자평가단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손보는 내년에도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비자로만 구성됐던 기존 평가단의 범위를 고객 접점부서에서 고객의 의견을 듣는 보험 모집 직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중심경영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은행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금감원이 ‘바젤Ⅱ’ 도입과 관련한 한국의 은행감독·검사 경험을 베트남중앙은행 은행감독 담당자들에게 소개하고, 베트남중앙은행은 외국계 은행에 대한 감독 및 인허가 제도를 설명한 후 국내 은행 임직원들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바젤Ⅱ란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발표한 자기자본규제기준으로 한국은 지난 2008년 도입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바젤Ⅱ 자기자본규제를 도입한 베트남이 이번 세미나에서 금감원에 제도 도입 관련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세미나에는 주요 은행의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과 베트남 현지점포 근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현지정보를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듣는 한편 현지 금융감독 당국자 등과 교류할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세미나 이후 금감원은 베트남 중앙은행 담당자와 실무협의를 통해 최근 감독이슈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또 베트남 진출 국내 은행들의 인허가와 현지 영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한 금융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20일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금리 상승기의 가계부채 증가율을 관리하기 위해 차주(대출자)별 DSR 규제가 강화됩니다. DSR 2·3단계 시행…주담대 분할상환 유도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DSR 2단계에서는 총대출액(신청액 포함)이 2억 원을 초과하면, 내년 7월 시행하는 3단계에서는 총대출액이 1억 원만 넘어서도 DSR 규제를 받습니다. 또한 1월부터는 차주 단위 DSR 산정 시 카드론도 포함되는 등 제2금융권 대출에 대한 맞춤형 관리도 시행됩니다. 정부는 기존 대출의 적극적인 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정책모기지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인하 조치를 확대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70% 감면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 연장하고, 디딤돌 대출에도 동일 조치를 적용합니다. 정부는 또 각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가계대출 관리시스템을 내실화해 대출 약정 위반 여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가계부채의 질적 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 주택담보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ESG 경영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동반 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합니다. 또한 두 기관은 ▲친환경 기업(Environmental) ▲사회적책임(Social) 이행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우수 중소기업에 최대 5억 원을 대출하고 금리를 연 1.30%p 감면합니다. 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IBK기업은행의 각 지점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경영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