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말 1324억원에서 약 2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외 변수가 많았던 최근 시장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우수한 월배당률로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ETF에는 올해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는 2357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뱅가드 S&P500' ETF(20.74%), DIVO ETF(19.56%)를 담고 있으며 일반 주식으로는 비자(3.55%), JP모건(3.45%) CME 그룹(3.38%) 등 금융주 비중이 높으며 마이크로소프트(2.98%), IBM(2.96%) 등 테크주도 담고 있습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1종과 비교했을 때 3개월, 6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B증권은 2일 SK하이닉스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 역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따라 내년 1분기초부터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6000원에서 29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61% 증가한 20조1000억원, 8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고객사들의 메모리 선구매 수요, DDR(더블데이터레이트)4·LPDDR(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4 감산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SK하이닉스의 디램 매출내 HBM 비중은 44%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59%, 15% 증가한 37조4000억원, 42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메모리 판가는 관세 및 레거시 공급부족 우려로 오는 3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아이엠증권은 2일 SK에 대해 자본시장 관련 양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후보 공약이 실현될경우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양당 후보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반주주 권익 보호 및 지배주주 사익편취 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양당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라며 "방법론상 큰 차이점은 이재명 후보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개정안 뿐만 아니라 상장회사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 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적용 범위 및 빠른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자본시장법 개정만으로도 충족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주주와 소액주주간 이익이 불일치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징벌적 세금을 꼽으면서 상속세를 완화하고 배당소득세 폐지 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대선 공약이 실현될 경우 주주간 이행상충 해소를 통한 할인율 축소로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SK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간의 주중 3연전을 맞아 임직원 단체 응원 행사인 ‘이글스 데이(Eagles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한화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약 800여명이 참석해 한화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이글스 데이'는 구성원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부서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한화 임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한창이엔씨, 지에프텍 등 협력사 임직원들도 함께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이글스 데이’에 참여한 최태성 한화 과장은 "야구장에서 동료들과 한목소리로 응원하니 평소와는 또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더욱 깊어진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글스 데이' 외에도 사내 심리상담 프로그램 '라포레나', 동·하절기 안전감성활동 '찾아가는 간식차' 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KB증권은 30일 LS에 대해 전력인프라사업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LS는 향후 3년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LS일렉트릭 및 LS전선 등 전력인프라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실적 리레이팅(재평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업체들로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및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신규증설에 따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며 "LS전선은 내년부터 고부가제품인 해저케이블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착공을 올해 4월에 시작해 예상 완공시점인 2026년말 이후부터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2027년 해저케이블 매출은 1조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지주사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에 인식될 주요 자회사 수익성과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주회사 주가는 기업가치제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30일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 및 브로커리지부문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정책수혜 기대와 주주환원 기조 지속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기준 9조8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목적자산 공정가치 평가손익이 개선되는 초입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 상업용부동산 관련 손실은 약 3400억원이었고 2024년말 당시 관련 이슈자산은 4개였다"며 "올해 1분기에는 그 중 2개 자산에 대해 약 1000억원의 손실을 인식, 향후 해외 상업용부동산과 관련된 손실은 2023~2024년 대비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추가로 프리 IPO(상장전지분투자) 평가이익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브로커리지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금리인하, 관세 불확실성 일부 완화, 추경 및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부정책 기대감이 거래대금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백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ETP 등 제외)은 이달 28일 현재 20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했고 예탁금…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변화 속 기회, 자산배분으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투자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수익률 1%는 미래세대를 위한 힘일 수 있다"고 멀했습니다. 허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변화에 대한 적응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는 "새해 초 투자 레터에서 '왜 어떤 기업은 위대함을 지키고 어떤 기업은 몰락하는가?'라고 질문했다"며 "시대를 넘어 위대함을 지키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적응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허 부회장은 바로 지금이 향후 몇십년간 변화의 한복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3년간 미국이라는 단일 엔진에 크게 의존해 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세계 무역질서가 재편되고 미국 중심 투자환경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허 부회장은 "성장 가능성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으며 투자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그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중국과 인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민간기업 친화적인 정책 변화와 함께 자국중심 기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도세호 SPC 대표이사가 계열사 SPC삼립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도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책과 예방, 책임주체 강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SPL 평택 공장, 2023년 8월 샤니 성남 공장에 이어 이번 삼립 시화 공장까지 최근 3년 사이 SPC 계열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만 3건에 달합니다. 이 자리에서 도 대표는 "2022년 SPL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전 계열사가 안전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무엇이 부족했는지 실패의 원인을 면밀히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2년부터 추진한 안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설비·안전장치 개선 등 기술적 접근을 넘어 생명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공통 정책기조를 찾아 이에 따른 투자기회를 제시하는 로드맵을 29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선거가 사전투표 개시와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선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당면과제를 해결할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정책은 대통령 취임 후 국정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반도체 및 전력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금융 ▲건설 등 4가지 핵심테마를 선별했습니다. 첫번째 분야인 'AI 반도체 및 전력 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최우선 과제로 손꼽힙니다.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 관련 세제혜택 추진 등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와 AI 생태계 강화에 필수적인 전력설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등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면 업체라며 하반기에도 사상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0만원에서 1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삼양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4%, 44.9% 증가한 5151억원, 1296억원으로 제시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추정 한국산 라면 수출 데이터는 견조하고 주요 해외시장내 불닭볶음면 초과수요 상태 또한 유지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7월 밀양 2공장 가동을 통해 불닭볶음면 생산 능력이 증가한다면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면업체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입점돼 있는 메인스트림(주류) 채널에서도 물량 부족으로 1분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출물량 증가시 빠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며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추가적인 메인스트림 침투와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 목표주가도 10% 올렸다. 강 연구원은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9일 두산 전자BG(비지니스 그룹) 부문 실적이 2분기에도 고공행진을 펼칠 것 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전자BG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0%, 297.1% 증가한 4256억원, 1240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두산 증평공장 가동률은 112%를 기록했는데 이는 북미 NV(엔비디아)사 주요 제품군인 GB시리즈 출하 정상화로 전사적 풀가동 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서버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들이 GB제품군 월별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실적 우상향 가시성 역시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초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Agentic AI(에이전틱 AI)는 기존 Generative AI(생성형 AI)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의 컴퓨팅 연산량을 요구한다"며 "실제로 최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B2C(기업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K-해양방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HD현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마덱스 현장에서 정 수석부회장이 전시 부스를 찾아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함정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 주관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HD현대의 함정사업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리셉션 행사는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해양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 K-해양방산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마덱스를 위해 제작한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이 설계한 거북선은 정주영 창업자에게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준 상징”이라며 “이를 계기로 울산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했고, 이 중 18척은 해외에 수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HD현대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개척자금과 특별보증 등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론셀베인은 그 성장성과 사업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선정을 통해 제론셀베인의 시장 경쟁력이 입증됐습니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원 규모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원 이내의 특별보증이 제공되며, 이외에도 IR, VC 투자 연계, 연구개발(R&D) 기획 지원, 글로벌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제론셀베인 김덕규 대표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사의 특허 기술로 개발한 PDRN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국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 실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유심 교체 비용 발생, 위약금 면제 가능성, 시장 점유율(M/S) 하락 및 가입자 순감 발생, 개인정보유출 소송 패소 가능성,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감안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투자가들의 견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심 교체 관련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하고 가입자 순감으로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 폭을 동시에 고려하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연간으로도 매출 감소 효과가 마케팅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 주가는 외국인 매도 물량 축소를 통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결국 펀더멘탈에 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