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5일 미스터블루에 웹툰 IP의 메타버스 플랫폼 진출과 P2E 게임 출시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미스터블루는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웹툰, 소설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웹툰 IP의 메타버스 플랫폼 진출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룽투코리아와 MOU를 체결했고 무협 IP를 바탕으로 P2E를 포함한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충성 독자층이 탄탄한 무협장르는 NFT와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스터블루가 ‘에오스’ 게임 부문의 P2E 시스템 도입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의 경우 P2E 게임 출시가 가능하고 안정화된 NFT 플랫폼을 활용해 P2E 게임 출시 시 흥행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89.1% 증가한 667억 원, 152억 원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신규 게임 출시가 없는 가운데 마케팅비, 개발자 성과급 등으로 역성장이 불가피 했지만 올해 하반기 P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LG이노텍이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주당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3.9% 상향했다.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신뢰도 하락에 따른 추가 점유율 확보,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개선 등을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향 이유로 뽑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마진 개선이 주된 실적 개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역대 최대 실적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XR(확장현실),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오는 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의 단기 상승, 높아진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배당락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2989.2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도세에 오전에 297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회복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 기관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4거래일 동안 기관이 매도하면서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 유입된 자금의 차익 실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6403억 원 가량, 외국인이 958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7455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 의약품이 2% 이상 내렸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에 의료정밀, 보험 등이 2% 대 상승했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LG화학이 4% 이상 오르면서 눈에 띄었고 기아, 삼성전자 등이 상승 마감했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가 2% 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에 앞서 실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외부 고객을 선정해 대출 절차에 맞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합니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CBT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7일까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응모자 가운데 테스트 대상자를 두 자릿수 규모로 선정하고 오는 10일부터 개별 연락을 통해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청 요건은 올해 상반기 내 아파트를 구매할 예정이거나 보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고객입니다. CBT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베타 테스트임에도 대출 과정·결과는 실제 대출로 이어집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까지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프로세스 점검 중심의 CBT를 진행했다고 알렸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외부고객 대상 CBT가 완료되면 최종 점검·확인을 거쳐 올해 1분기 중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UI와 UX를 통해 100% 비대면임에도 고객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심텍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4000 원에서 5만 6000 원으로 27%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심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61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MSAP 투자 이후 고부가 제품인 FC CSP, MCP 중심의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2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115억 원으로 최고 실적을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FC BGA 공급부족 지속과 5G 모바일 전환 가속화로 반도체 PCB의 공급 여력이 수요 대비 원활하지 않다”며 “심텍은 낙수 효과로 MCP, FC CSP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심텍이 메모리모듈의 글로벌 점유율 1위로 초기 평균가격 상승 및 매출 증가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반도체 PCB 중 경쟁사들이 FC BGA, SiP, AiP 제품에 투자했지만 심텍은 MSAP 투자를 진행해 올해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TCC스틸에 대해 숨겨진 초저평가 2차전지주라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TCC스틸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2차전지 신사업에서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표면처리강판은 경기동향에 영향을 받지만 다방면의 균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전기니켈도금강판도 2차전시 시장 급성장에 따른 다방면의 기회요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TCC스틸의 전기니켈도금강판 매출 규모는 분기당 900~1000억 원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2분기 이후 판매가 늘면서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TCC스틸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57.5% 증가한 6345억 원, 371억 원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팽창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TCC스틸은 지난 12월 29일 니켈도금강판 수요증가에 따른 760억 원 규모의 설비 증설 계획도 발표했다”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CAM6(삼성SDI JV)의 조기 가동으로 올해 매출액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16% 상향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525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2% 증가한 383억 원을 기록할 예정이지만 컨센서스를 5%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CAM6가 조기 가동에 들어가며 매출액은 예상보다 좋아지지만 감가상각비 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AM6의 조기가동으로 올해 매출액을 2조 9000억 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주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을 위해서는 오는 24년 이후 실적에 대한 상향이 필요하다”며 “오는 24년 가동 목표인 유럽, 25년 가동 목표인 미국의 가동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생산성 개선으로 10% 넘는 마진을 기록할 시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지수가 오르며 ‘1월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다만, 거래 대금이 8조 원대로 가라앉으며 지난해 거래 첫날 거래대금 25조 원 가량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되는 한산한 시작을 보였다. 3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2988.7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시총 상위권 종목들 강세에 힘입어 3000선에 도전했지만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들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채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 매수의 유입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다만, 오는 5일 FOMC 의사록과 오는 7일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상존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이 5169억 원 가량, 외국인이 2564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7951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의료정밀이 1% 대 하락했고 유통업, 통신업, 증권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이 1% 대 상승했고 기계, 보험, 운수장비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시티랩스는 첫 게임 퍼블리싱 사업인 정통 오리엔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태고M’이 사전예약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태고M’은 스토리·레이드·PVP 등 유저들이 각각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들로 기획, 연출돼 지난해 아시아 지역 중심 진출 국가에서 모두 5위권 이내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정통 오리엔탈 MMORPG 모바일 게임이다. 시티랩스는 지난 27일 ‘태고M’ 전속모델 마마무 화사와 제작한 사전예약 티저 영상이 공개되는 등 마케팅 채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티랩스는 남은 기간 사전예약자 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태고M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작인 만큼, 신사업 첫 행보부터 1주일 만에 사전예약 50만 달성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시장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폴라리스웍스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기업 픽셀플러스와 약 55억 원 규모의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와 픽셀플러스는 지난 9월 약 12억 원 규모의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양산을 본격화하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자동차향 VGA(688x528)급 센서 양산을 진행 중이고 HD(1280x720) 및 FHD(1920x1080)급 센서 추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폴라리스웍스는 IT기기의 이미지센서에서 차량용 이미지센서로 매출다변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벨기에 소재 차량용 반도체 업체 멜렉시스(Melexis)에 3세대 ToF(Time-of-flight, 비행거리측정) 센서 패키지를 양산·공급했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장화 트렌드 가속화로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평균 카메라모듈의 수가 2 개에서 오는 25년에는 최소 6 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며 “네오펙 인캡 패키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차량용 이미지센서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뉴지랩파마는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뉴지랩테라퓨틱스와 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임상 1상을 통해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안전성과 치료에 필요한 혈중 지속시간 확보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결과를 토대로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매일 경구 투약하는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췌장암 치료제로 알려진 ‘나파모스타트’는 논문과 실제 치료사례 등을 통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항염, 항혈전 효과가 증명된 약물이다. 나파모스타트는 반감기가 8분에 불과해 지속성이 떨어져 먹는 알약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임상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코로나 치료 후보 물질이라고 판단한다”며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5일치 약품 가격이 약 83만 원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치료제 대비 5분의 1 이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고 부작용 우려도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송네오텍은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 ‘에너테크’에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8월 2차 전지 소재 전문 기업 신화아이티를 인수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드탭을 생산 중이다. 리드탭은 차세대 2차 전지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에도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에너테크는 세계 최대 원자력 기업 ‘로사톰’의 손자회사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국내 대기업에 NCM 배터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로사톰’ 자회사 ‘레네라’에 인수됐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글로벌 차세대 배터리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에너테크 공급을 통해 세계 1위 원자력발전 기업 로사톰과 협업해 러시아는 물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1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밸류에이션 하락이 마무리 국면이고 대선 이벤트가 지수 방향성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3일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은 고점 대비 3% 내외 하락한 상황으로 올해와 내년 추정치 하향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수준에서 3% 내외 추가 하락이 가능하지만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지난해 11월부터 코스피를 순매수하고 있다. 과거 외국인의 패턴을 고려할 시 앞으로 4~10조 원 가량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과거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보인 이후 순매수 한 패턴을 고려할 시 순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컸기 때문에 과거 순매수 패턴을 상회할 가능성도 남아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월 밴드를 2900~3150포인트로 예상하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지난해 총 30 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했고 올해 50대 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한 후 지난 18년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보행재활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유럽, 미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20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0년 18 대, 2021년 30 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했다. 큐렉소는 올해 국내 의료로봇 시장에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국내 및 해외에 총 50 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목표로 정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FDA 인허가 획득을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렉소의 의료로봇은 해마다 꾸준히 공급 대수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및 해외에서 5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AAOS(미국 정형외과학회), NASS(북미 척추학회) 등 국내외 학회 및 전시회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티앤알바이오팹은 ‘정상인 50 명에 대한 임상정보 수집 및 인체유래물로부터 세포 자원(피부, 혈액, 지방조직) 확보와 기증자 적합성 평가’ 과제를 완료하고 독자적인 상용화 세포 은행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한 40세 미만 성인 50 명의 인체유래물은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기증자의 사회·의학적 이력 및 제3자 분양에 대한 동의서를 확보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세포 자원으로 은행 구축과 세포 제품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부터 세포 자원 수요가 있는 기업 및 전문 연구 기관과의 계약을 추진해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독자적인 세포 은행 구축과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자원에 대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