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은 올해 3월 344억원의 영억이익을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8% 올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412억원을 기록해 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55억9000만원으로 19.9% 증가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동부화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51억65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85억7100만원을 기록해 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7% 늘어 309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5회계년도 1분기 실적이 총 4조306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4.8%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은 각각 0.8%, 0.7%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한 293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과 보험영업이익의 성과는 엇갈렸다. 배당수익 등의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은 작년 같은보다 18.6% 성장한 5005억원을 기록한 반면, 보험영업이익은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전년보다 39억 늘어나 10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2.6%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6%p 상승한 81.0%(IFRS 기준)를 기록했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0.3%p, 11.7%p 개선됐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내달 3일 창립 두 돌을 맞는 MG손해보험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MG손보는 지난 2013년 5월 3일 새롭게 출범해 상품 마케팅과 홍보 역량 강화로 회사 이미지를 제고, 인지 향상에 주력해왔다. 또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 '건강100세실버암보험', '건강명의 수술비보험' 등 신상품 출시와 영업력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4년 기준 신계약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성장했다.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 등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는 평이다. 또한 ‘조이(JOY)’ 캐릭터 마케팅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추구했다. 아울러 2년 연속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조직의 미래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편, MG손해보험은 3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내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변화’ 관련 조이뉴스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지난 2년 간 MG손보에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내용을 함께 점검한다. 김상성 대표이사는 “힘든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사랑 캠페인 ‘가족사랑을 지키는 약속-함께해요 우리가족’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며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는 가족해체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행복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벤트는 ‘우리가족의 행복을 이어주는 마음 우체통’과 ‘우리가족 약속나무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우리가족 행복을 이어주는 마음 우체통’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고 살아가기 쉬운 소중한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이벤트다. 이벤트 웹페이지에서 편지를 작성하면 정성 어린 손 편지로 제작해 E-mail,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준다. 매주 감동편지를 선정해 직접 우편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상황별 편지 디자인을 추가하고 예약발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우리가족 약속나무 이벤트’는 가족의 사랑과 행복의 시작은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약속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미션형 프로모션이다. 가족과 함께 할 약속 3개를 선택하고 약속을 실천한 인증샷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은 지난 3월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하락해 166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40억 9100만원으로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3억 2100만원을 기록해 30.5% 줄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은 ‘2015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장정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운명을 극복한 사람들, 유라시아의 개척자 카레이스키'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중앙아시아 대륙을 탐방하며 혹한의 황무지에 버려진 고려인들이 마주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에는 17만명의 카레이스키(고려인)이 버려졌다. 또 고려인의 첫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언덕, 고려인의 집단거주지였던 우즈베키스탄 시온고 마을 등 삶의 터전을 탐방한다. 카레이스키의 길을 트레킹하며 고려인의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동북아 대장정 홈페이지(http://dongbuka.kyobo.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처음으로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으로 꼽혔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미국의 기업책임 분야 권위지인 'CR(Corporate Responsibility)誌'에서 선정하는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100 Best Corporate Citizens List)’에 메트라이프(MetLife Inc.)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은 기후변화·노사관계·환경·재정·기업지배구조·인권·기업철학 등 7개 영역에 대한 점수를 종합해서 선정하고 있다. 대상은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러셀 1000(Russell 1000) 지수에 올라 있는 기업들이며, 총 298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데미언 그린(Damien Green)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가 이번에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150여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것처럼 고객, 임직원 등에게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는 지난 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서 선정하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World’s Most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동부생명은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1기 고객패널단’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부생명의 ‘고객패널제도’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고객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1기 고객패널단은 서류전형과 개별 인터뷰를 거쳐 총 12명이 선정됐다.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앞으로 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고객패널들은 상품, 마케팅, 고객서비스 부문에서의 업무처리 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신상품 관련 인터뷰, 상품약관 이해도 평가, 변액 미스터리 쇼핑과 계약안내자료 이해도 평가 등 다양한 평가와 자문 활동에도 참여한다. 활동이 종료되면 우수패널에게 별도의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이태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의 동부생명 성장은 고객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만들고, 업무처리를 쉽고 편리하게 개선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 보험회사가 될 수 있도록 고객 패널분들께서 많은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KB생명은 2015년 KSQI 평가 결과 10년 연속 우수콜 센터로 선정됐다. KB생명 상담사들은 친절한 고객 상담에 전문적인 보험서비스를 더하기 위해 보험자격증 공부에 땀을 흘리고 있다. KB생명(사장 신용길) 고객만족센터는 ‘2015년 제12차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조사(KSQI)’ 평가 결과 10년 연속 생명보험산업 부문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B생명은 2015년 KSQI 평가에서 업계 생명보험업계 KSQI 평균점수 91점 대비 94점을 획득했다. 특히 통화연결성, 적극적 안내, 고객이해도 등 8가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KB생명의 고객만족센터는 지난 2006년 최초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이후,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며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 자리를 지켜왔다. 이를 위해 콜센터 상담사의 상담 녹취콜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품질을 점검하고 개선해왔다. 상담사 1:1피드백 강화, 사후 점검결과로 상담사 개인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KB생명은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험 관련 자격증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상담품질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고객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 발간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 지난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래로 다섯 번째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는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5대 이해관계자 별로 약속과 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재무설계사에 대한 원칙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존중과 신뢰,보험전문가로의 발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세 가지 사항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 정확한 상품·서비스 안내, 보험사기 예방, 친환경 인식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롭게 떠오른 이슈를 파악해 이해관계자 별 주요 활동에 반영했다. 최근 국내∙외 소비자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고객보호를 위한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3.1에 따라 작성됐다. GRI로부터 가이드라인 적용수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서울대학교와 은퇴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정진호 소장 등이 참석했다. AIA생명은 고령화∙은퇴 관련 교수진을 보유한 서울대학교와 ‘AIA생명-서울대학교 CRP(Certified Retirement Planner)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설한다. 은퇴설계 프로그램은 마스터플래너(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 200명의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회당 10주간 5월과 9월, 연 2학기에 걸쳐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한국의 신 노년층, 시니어에 대한 이해’, ‘건강한 액티브 라이프를 위한 생애설계’,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 재무설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노후 준비를 위한 은퇴재무∙연금∙건강보험 설계에 대한 ‘AIA 실전은퇴설계 및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과정을 수료한 마스터플래너들은 ‘AIA생명-서울대학교 CRP(Certified Retirement Planner) 양성 프로그램’ 수료증과 AIFG에서 인증하는 ‘금융노년전문가’ 자격증을 동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통화 연결 잘 되고, 자신감 있는 상냥한 말투로 적극성 있게 안내를 해주고.’ ING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서비스 평가단이 기업의 고객 접점 서비스에 대해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ING생명 콜센터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부평가 항목인 ▲통화연결성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 안내 ▲상담 말투 등에서는 만점을 기록했고, 서비스 품질평가 항목 중 수신여건과 종료태도에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ING생명 콜센터는 신속·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전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FCR(최초 통화 해결률, First Call Resolution)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실버고객 전용 서비스'를 운영해 60세 이상의 고객이 별도의 메뉴 선택 없이 전문 상담원과 바로 연결되어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현대해상이 기업문화의 핵심가치를 담은 책을 선보였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정립한 기업문화 핵심가치, ‘HEART’의 내용을 담은 기업문화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HEART’란 존중(Honor)·효율(Efficiency)·실행(Action)·정도(Right)·협력(Together)를 의미하는 단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간담회 등 내부 의견을 기초로 정리한 ‘현대해상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업문화 핵심가치’다. 핸드북은 5가지 핵심가치의 의미와 중요성, 행동지침을 사례와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은 현대해상 전 임직원들이 ‘HEART’를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발간됐다. 핸드북 발간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기업문화 재정립 T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존중’이란 가치에 대해서는 ‘존중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이 먼저다’로, ‘효율’이란 가치에 대해서는 ‘효율은 부분보다 전체를 위한다’ 등의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새로운 기업문화 가치를 주도적으로 공유·전파하는 ‘HEART 리더’, 젊은 직원들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자사 홈페이지(www.lig.co.kr)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웹와치(주)로부터 보험분야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 'WA인증마크(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WA인증마크’는 국가표준지침을 잘 준수,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웹사이트에만 부여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다. LIG손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웹 접근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LIG손보는 지난 2013년 2월 WA 인증 최초 획득 후 2014년에 이어 올해 역시 3단계 품질 검증(서명심사·전문가심사·사용자심사)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3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며 보험분야 최고의 웹 접근성 우수 홈페이지로 인정받게 됐다. 이용무 LIG손보 고객컨택센터장은 "홈페이지에 웹 접근성과 관련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쉽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