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등으로 인해 아파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만2135건의 화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4231건으로 전체에서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화재보험협회(KFPA)에 따르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화재는 거주자가 휴식중이거나 취침상태일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의 분류는 건축법에 의해 아파트를 포함해 주상복합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기숙사 등이다. 실제로 공동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13억4000만원(13%)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전체 2210명 중 200명(18.1%)이 발생해 재산피해보다 인명피해 위험이 높았다. 연도별 공동주택 확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화재는 2011년 감소했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가 13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643건, 난로 및 양초 등의 불씨·화원방치가 19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빨래를 삼가다 화재가 난 경우도 100건에 달해 일상생활과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가 한화생명의 얼굴입니다!” 한화생명이 올해 홍보를 이끌 사내모델 9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내 모델들은 앞으로 한화생명을 대표하는 얼굴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홍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직원 6명과 남직원 3명으로 1993년 입사자부터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작가와 촬영을 진행해 타사와 차별성을 두었다. 한화생명은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직원들의 홍보활동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사내 모델로 선발된 조현진(만25세, 女) 인사팀 사원은 “회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촬영했다”며 “내가 소개하는 상품이 고객들에게 인기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은 전 세계 200여개의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2012년 6월 ‘리오+20 지구정상회의’에서 선포한 국제협약이다. 보험사의 핵심 경영활동에 지속 가능성을 접목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화재가 최초로 가입했고 스위스리, 뮌헨리 등 세계적인 보험사 44곳과 유관협회 33곳 등 총 77곳이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동참하고 있다. 김인 삼성화재 기획팀장 상무는 “이번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을 통해 삼성화재는 글로벌 손해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 보험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보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CEO가 직접 참여하는 사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글로벌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대학생 ‘영 알리안츠’를 선발해 디지털 이노베이터로 양성한다.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16일까지 디지털 이노베이터(Innovator) 양성 프로그램인 ‘영 알리안츠(Young Allianz)’ 9기로 대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생으로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www.allianzlife.co.kr)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allianz)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영 알리안츠’ 프로그램은 진일보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9기 프로그램은 디지털 마케팅 관련 최신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기업활동에 적용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알리안츠는 설명했다. 먼저 마케팅과 금융업에 관심이 많고 SNS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생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전형을 실시한다.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블로그 미션을 수행하고 24일 면접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영 알리안츠 9기'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다. 6개월간 알
[인더뉴스 강자영] LIG손해보험은 새해부터 고객을 직접 방문해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2015년을 맞아 고객을 직접 방문, 가입된 보험을 꼼꼼하게 다시 봐주는 ‘家家戶戶(가가호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담당 설계사(LC, LIG Consultant)가 LIG손해보험 가입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감사 캠페인이다. 2015년부터 가입 상품의 보장내용 재설명, 실손보험 중복 가입 체크, 개인정보 업데이트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이 새롭게 진행된다. 고객이 깜빡하기 십상인 미청구 보험금은 주로 할증지원금, 견인비용, 상해일당, 부상치료비, 교통사고실손비 등의 운전자비용 등이 있다. 특히 할증지원금은 자동차사고로 보험료가 할증됐을 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고객이 흔히 청구를 놓치는 특약으로 손꼽힌다. 담당 LC의 방문과 전화로 미청구된 보험금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보상담당자와 통화해 본인 명의 통장으로 지급 요청하면 된다. ‘家家戶戶 캠페인’이 끝나더라도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살맛나는 인생 담은 사진전 보러 오세요~."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서울 중구 청계천로 소재 본점 1층 로비에서 ‘살맛나는 인생’ 사진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살맛나는 인생’ 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지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살맛나는 인생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살맛나는 인생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6600여명의 고객·설계사·임직원이 참여했다. 또한 우수작품을 선별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7명, 동상 10명, 입선 8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10대 서예가 중에서 유일 현존자인 지당 김홍배 선생을 초청해 오프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해 방문객과 직원에게 가훈 또는 개인이 원하는 좋은 글귀를 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 ‘LIFE IS ART’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픈한 소셜 미디어 채널은 블로그(http://www.heungkuklifeblog.com)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ifeheungkuk) 등이다. 흥국생명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소셜 미디어를 개발했다. 홈페이지에서 전달하지 못했던 전문적인 소식을 재미있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인생을 예술처럼, 당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LIFE IS ART]’라는 콘셉트로 문화, 예술, 전시, 건강, 금융, 보험 등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아트플러스’ 코너는 전문필진의 시선으로 문화·예술을 재해석하는 코너다. 일상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트의 발견’은 라이프와 예술을 접목한 이야기로 구성돼있다. ‘오예술FC의 지식인’은 일상의 고민 해결과 라이프 이야기를 담았다. ‘Life is 흥국생명’에는 고객이 어려운 보험과 금융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을 위해 나섰다. 알리안츠생명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면보험금은 보험 계약이 만기 또는 해지일로부터 2년이 지나 법적으로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휴면보험금 발생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6000여 명이 대상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설계사)들이 고객을 방문해 정확한 휴면보험금액과 적절한 수령방법을 안내하고 접수를 도울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올해 2월말까지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은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추후에 고객이 청구하면 적합한 절차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변성현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고객들에게 잠자고 있는 소중한 자산을 돌려줘 고객 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알리안츠생명은 모든 사업에 있어서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동부캐피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화재는 활부금융의 역량을 활용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동부캐피탈 매각과 관련, 동부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운영사)도 참여했다. 동부화재가 동부캐피탈 지분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우선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 입찰 결과에 따라 동부캐피탈 지분 50.02%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는 오는 2월 중순쯤 동부캐피탈은 동부화재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금산분리와 순환출자 차단을 위해 비금융사 지분을 처분하고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계열사 지분을 매입해 왔다”며 “현재 동부화재가 보유한 비금융사 지분은 동부제철 보통주 4.17%가 유일하며,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동부화재 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캐피탈 인수의 또 다른 배경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한 목적도 있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의 할부금융 역량을 활용, 해외 시장진출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국가의 차량구매고객은 60% 이상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고객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회사, 주주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 임직원이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올해를 ‘새로운 한화생명!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며 3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김연배 부회장을 비롯해 차남규 사장, 임원,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한화생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비용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등을 3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 자산 100조원 시대를 맞아 지난 2년간 전 부문에 걸쳐 추진중인 전사적 혁신을 더욱 가속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건강·연금, VIP 고객층 등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 확산, Digital 기반의 고객접점 업무 체계 개선도 실시한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해외 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지방의 취약계층 어린이 80여명을 초청해 경제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경제캠프에서 어린이들은 돈의 흐름, 다양한 직업 등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경제골든벨 등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 중심으로 진행한다. 경제캠프에 참여한 진북초등학교 5학년 김태언(만12세)군은 “경제교육이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보드게임과 경제골든벨을 통해서 배우니까 너무 재밌었다”라며 “하지만 경제골든벨 3단계에서 떨어져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캠프는 한화생명이 주축으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취약계층, 경제교육 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작년까지 3년간 경제스쿨, 경제캠프, 분교투어 등 176회에 달하는 다양한 경제교육을 실시하했으며, 약84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한화생명은 다양한 경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왔다”며 “앞으
[인더뉴스 김철 기자]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은퇴자로 구성된 시니어활동교사를 양성해 치매예비군인 경증인지장애 어르신을 위한 방문 학습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베이비부머의 퇴직 후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만든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3년 10월 MOU 협약을 맺고 2년만에 ‘2090 지혜아카데미’를 출범했다. ‘2090 지혜아카데미’는 청년기 인지기능을 노년기 이후까지 동일 수준으로 유지하고 노년기의 인지기능 확보를 위해 20대부터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혜 아카데미는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전문직 은퇴자로 구성된 시니어 활동교사를 양성하는 ‘노노(老老) 케어’ 모델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영 시니어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를 케어한다’는 의미다. 우선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중구를 시작, 금천구와 은평구의 취약계층 치매예비군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오늘 오후 2시, 시니어 활동교사 28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전문 강사들로부터 시경증인지장애 어르신과 소통하는 법, 학습 교재, 치매 예방에 대한 내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에서 장기간 지속됐던 '회장'직 공석에 이어 다시 부활한 '전무'직도 당분간 비어있게 될 전망이다. 장상용 손보협회 부회장 임기는 오늘(15일)만료된다. 우선 협회는 부회장직을 대신해 '2인자'로 상근이사를 두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상근이사직은 '전무 수석상무' 또는 '선임상무' 등으로 부를 예정이다. 상근이사는 3년 임기의 등기임원인 부회장과 달리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비등기임원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를 포함해 6개의 금융협회는 '부회장'직을 없애는 대신 '전무'직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6개 금융협회 중에서 부회장 임기가 가장 먼저 끝나는 손보협회는 새로운 '전무'를 쉽게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부활한 '전무'직에 대해 내부인사를 올릴 지 외부에서 선임할 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2인자' 자리를 비워둔 채 운영해야하는 상황이다. 손보협회는 작년에도 '관피아' 문제로 회장 선임을 결정 못해 1년 가까이 공석으로 둔 바 있다. 현재 상급기관인 금융위는 협회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협회 내부 인사의 선임을 달가워 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자사 홈페이지가 ‘2014년 앤어워드(&AWARD)’에서 웹사이트 부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앤어워드(&AWARD)'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시상 행사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웹사이트, 디지털 광고, 모바일 웹 등 총 7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를 발표한다. 고객들이 간편하게 보험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인 홈페이지를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입부터 유지, 지급까지 보험의 전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라이프플래닛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성별과 생년월일 입력만으로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 보험료 계산', 필요한 보험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보험 제대로 알기’ 메뉴, 다른 고객들이 많이 설계한 보장내역을 보여주는 ‘라이프플래닛 추천설계’와 같은 콘텐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 팀장은 "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생명보험사로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화재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손을 맞잡고 소방산업발전에 힘쓰기로 협력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15일(목) 여의도 본사에서 이기영 이사장과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소방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화재안전분야 공동시험 및 연구 활동 ▲업무 발전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기타 화재안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기영 이사장은 “이번 협정은 국내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수 품질의 소방제품 보급이 중요하다”며 “그 만큼, 소방 관련 제품의 시험연구 업무를 하고 있는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의 안전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