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31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야외마당(기장읍 차성로 206)에서 ‘제3회 오월오색, 단오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기장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리며,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단오는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예로부터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큰 명절로 여겨져 왔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창포물에 손 씻기, 단오병풍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수취리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고, 전통 음식의 정성과 풍요로움, 옛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단오 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정과 한국 고유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장 가족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30일 오전 교내 문창회관에서 ‘부산대 라이즈(RISE)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주도형 인재 양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행사에는 부산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동서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 경성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지역 협력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환영사에서 “부산대는 협력 기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청년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에 부산지역 최대 규모로 선정됐습니다. 올해부터 5년간 총 1100억원을 투입해 미래모빌리티, 극한환경용 전력반도체, AI 등 디지털테크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28일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본부장 이상철)와 함께 해운대 구남로 및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년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해운대구 도시관리과와 자원순환과의 협조 아래 진행됐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임직원 23명이 참여해 환경정비, 빗물받이 정비, 쓰레기 투기 금지 캠페인 및 스티커 부착 활동을 펼쳤습니다. 손유정 센터장은 “지역 기업과 함께 탄소 중립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고, 이상철 본부장은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다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7일 교내 금샘소극장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도 인문한국(HK)3.0 지원사업’ 컨소시엄 출범식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이 수행할 연구과제는 ‘아프리카 MZ세대와 넥서스 인문학: 아프리칼리티와 글로벌리티의 역동성’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미래 주역인 MZ세대의 정체성과 가치,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출범식에는 장순흥 총장,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토골라니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별 강연과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돼 학문적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2부에서는 마부라 대사가 ‘동아프리카 공동체에서의 스와힐리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3부 학술대회에서는 ‘아프리카의 이주, 공간, 경계’를 주제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외대 임기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아프리카 연구의 깊이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며, 전국의 연구 거점과 협력해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식 교류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한국외대, 전북대, 한림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해 창단한 기장군민축구단이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 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지난 28일 상위 리그 소속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전국체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은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교체 투입된 박세웅 선수가 종료 직전 두 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창단 첫해에 전국체전 부산 대표로 선발되는 이례적인 성과로, 기장군민축구단의 성장 가능성과 저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단주인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혼이 만든 결과”라며 “전국체전에서도 기장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며, 기장군민축구단의 경기는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025 PKNU WEEK(개교 기념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미국, 일본, 중국 영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국제교류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각국 영사와 재학생들이 정치·경제·문화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주부산미국영사 놀란 바크하우스가 ‘한·미 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둘째 날에는 주부산일본총영사 오스카 츠요시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주부산중국총영사 진일표가 ‘중국 현대화와 한·중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세 영사는 각국 외교 관계에서 청년의 도전정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타인과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오츠카 총영사는 “부산에서 바다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진일표 총영사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전하며 특강을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행사 ‘W-DAY’의 2025년 6월 일정을 지난 29일 공개했습니다. ‘W-DAY’는 매주 수요일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리며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6월에는 스타트업, IT, 로컬, 커뮤니티 등 네 가지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참가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방위사업청 김한솔 행정법무담당관, 시각장애인 개발자 서인호, 삼진어묵 만들기 체험, 제71회 단디벤처포럼 등 다양한 세션이 포함됩니다. 지난 5월 열린 ‘W-마케터DAY’에서는 SM 기획사 기획자와의 세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번 6월에는 관광 프로그램도 강화돼 요트+드론쇼 체험과 리포머 운동 원데이 클래스가 관광바우처 상품으로 새롭게 추가돼 워케이션의 여가 가치를 높였습니다. 부산창경 문경륜 PM은 “분야별 인사이트와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W-DAY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업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W-DAY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28일 기장군체육관 주차장에서 기장군개인택시연합회와 함께 ‘원자력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알리기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과 기장군개인택시연합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본부는 개인택시 250대에 외부 스티커와 헤드레스트 홍보물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사업은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지역축제와 관광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홍보물에는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삽입됐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고리원자력본부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남영규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향후에도 지역신활력사업,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식재산(IP)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사업단이 지난 29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IP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지역 기업과 대학(원)생들에게 지식재산 전략과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식재산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행사에는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기업인과 대학 구성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기조 강연과 발제는 김상균 경희대 교수, 최윤찬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이 맡았으며, 지식재산 사업화, 중소기업·연구자 지원제도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부산대 박근태 교수는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지식재산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대는 특허청과의 MoU를 바탕으로 지식재산융합전공을 학부 및 대학원에 운영 중이며, 실버케어 테크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스마트시티 캠퍼스 리빙랩 글로벌 대학 프로그램’이 지난 23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지난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와 리빙랩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프로그램에는 동아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UNC 채플힐과 조지아 대학교(UGA) 학생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7개 조로 나뉘어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AI로 인한 사회문제, 해양오염, 고령화, 지속 가능한 사회 등 글로벌 사회 공통의 이슈를 주제로 각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한미 대학생들은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접근법을 공유하며 실질적 해결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부산창경 김용우 대표는 “글로벌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부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정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대학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을 운영하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부산외대는 입학사정관 충원 및 평가시스템 구축, 전형 간소화,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글로벌 전공체험 등 다양한 고교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통합모집 자유전공제를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문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엄성원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선정은 부산외대의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중심의 입시 준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도 선정돼, 외국어 교육 확대와 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과 고교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국립부경대는 2015년부터 11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며, 입학사정관 평가 역량과 고교 연계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부경대는 국고 지원을 받아 대입전형 관련 연구, 시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 교사 대상 컨설팅과 연수, 지역 입시박람회 확대 참여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을 위해 제도 개선과 내실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사업에 전국 92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총 538억원 규모의 기본사업비를 통해 각 대학에 약 5억 8천만원의 지원금을 배정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캠퍼스 일원에서 ‘2025학년도 대동제’를 개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대동제는 ‘대동의 순간, 청춘을 수놓다’를 주제로, 총학생회와 대학원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농구·축구 등 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버스킹, 가요제, 체험 부스, 야시장,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쉼 없이 이어지며 건전한 캠퍼스 문화를 알렸습니다. 행사 장소는 넉넉한터, 인문관 앞, 장승터 등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신나버려부스’, ‘소원 달기’, ‘숨은 그림 찾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로 구성된 야시장도 운영됐습니다. 특히 ‘총장네컷’ 포토부스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캠퍼스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28일 개막일에는 갤럭시 라이브와 학생 단체 공연을 시작으로 리센느, 행주, 엠퍼센트원, 키코, 이영지 등이 출연한 힐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29일에는 롯데자이언츠 초청 공연과 함께 이창섭, 젠블루, 피프티피프티가 무대에 올랐으며, 30일에는 청춘가요제와 윤하, 김연자의 콘서트, 그리고 불꽃축제가 대동제의 대미를 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3일 대학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필리핀대사관과 필리핀학 증진을 위한 발전기금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부산외대는 주한필리핀대사관으로부터 총 78만 페소(약 1860만원)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는 2022년 필리핀 정부가 부산외대에 기부했던 400만 페소(약 9470만원)에 이은 후속 사업입니다. 해당 기금은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이 주관해 필리핀어 마이크로전공 개설 및 한국 내 필리핀학 증진을 위한 학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부산외대가 한국에서 필리핀어 교과목을 개설한 유일한 대학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리핀학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필리핀대사는 “부산외대가 필리핀학 증진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 정부가 해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해 필리핀학 확산을 도모하는 국제협력 제도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경주 황룡원에서 ‘AI 플랫폼을 활용한 자소서 완성 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AI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 학생 40명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이를 바탕으로 면접 답변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서는 채용 동향 특강, 직무분석, AI 플랫폼 활용 안내, 자소서 초안 작성 및 점검, 면접 롤플레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기관으로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