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평택시 평택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의 견본주택을 29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99가구 ▲74㎡B 100가구 ▲84㎡A 431가구 ▲84㎡B 110가구 ▲84㎡C 103가구 ▲122㎡A 4가구 ▲122㎡B 4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일반청약, 11일 2순위 일반청약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15일 당첨자 발표, 26일부터 28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됩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평균 분양가는 3.3㎡ 당 평균 1395만원이며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 대출 조건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평택의 중심으로 평가 받는 화양지구에서도 최적의 입지를 갖춘 단지"라며 "푸르지오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양지구 최고의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화양지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8일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 모델로 배우 김희애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브랜드로 엄선된 프라이빗뱅커(PB)를 비롯해 부동산·신탁·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들은 투체어스라는 명칭 그대로 고객에 1대 1로 원스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김희애 이미지와 투체어스 자산관리서비스는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김희애가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 아이유와 함께 전세대를 아우르는 우리은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아이유·김희애가 출연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종합편 광고에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광고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판매가를 100~400원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다만 가성비 메뉴로 판매 중인 그릴드 불고기와 짜장버거의 가격은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를 유지합니다. 인기 메뉴인 메가바이트 등 4종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제반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며 "소비자들이 노브랜드 버거 콘셉트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오는 3월19일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동경영을 해오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 고문측의 갈등이 점입가경 입니다. 경영 주도권 갈등이 주총에 상정된 배당 규모를 놓고 표대결과 위임장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주주들의 위임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법 위반 시비까지 불거지며 향후 법적갈등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 갈등은 고려아연이 3월 주총에 상정한 배당 규모와 일부 정관변경안에 대해 영풍측이 반대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고려아연은 보통주 1주당 5000원의 기말배당을 상정했고, 영풍측은 주당 1만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고려아연이 신주인수권과 일반공모증자 조건과 관련한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데 대해 영풍측이 반대의견을 공식화했습니다. 고려아연을 대표하는 최씨 집안과 영풍을 대표하는 장씨 집안은 현재 각각 우호지분을 포함해 고려아연 지분 30% 초반대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총 특별결의사항인 정관변경 안건은 영풍의 반대로 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식수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고려아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총회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을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하고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노하우 전수를 강화합니다. 현재 110여 개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을 운영하는 제도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운영 중입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 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제공 중이며 지난해에는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설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정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기인사] <상무 선임> ▲시장지원본부장 천승환 <승진> ◇본부장 ▲소비자서비스본부장 박순근 ◇부서장 ▲호남본부 지역본부장 홍성환 ▲사회공헌부장 홍양희 ▲신성장지원부장 양재섭 ◇팀장 ▲대외협력팀장 류강래 ▲공시&ESG팀장 이현우 ▲모집질서관리팀장 이호형 ▲디지털운영팀장 우수석 <전보> ◇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김인호 ▲경영지원본부장 최종윤 ◇부서장 ▲중부본부 지역본부장 김윤창 ▲감사실장 모진영 ▲총무부장 이용준 ▲소비자보호부장 김치국 ▲채널지원부장 이주학 ◇팀장 ▲기획조정부 기획총괄팀장 전선규 ▲기획조정부 재무회계팀장 이성찬 ▲신성장지원부 신사업지원팀장 한경훈 ▲대외협력부 법무지원팀장 조정명 ▲채널지원부 자격관리팀장 권성오 ▲홍보부 홍보팀장 이훈 ▲총무부 인사팀장 류종석 ▲ICT지원부 ICT기획팀장 문지환 ▲중부본부 원주지부장 차혜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서장(전보) ▲상생금융부장 박영상 ▲수신자금부장 여인채 ▲감사실장 유문선 ▲미래혁신부장 김윤진 ▲여신제도부장 이종혁 ▲경영지원부장 정해민 ▲인사조직부장 윤현진 ▲홍보부장 이동건 ▲준법지원부장 이광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디지털 생산 혁신을 목표로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 가속화 행보에 나섰습니다. 28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공동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플랫폼의 개발 로드맵 등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향후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조선산업의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HD현대와 지멘스는 지난 2022년 4월 '차세대 설계 플랫폼 공동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니베라(대표 김교만)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유니베라 측은 나태주의 태권도 실력과 가창력, 성실하고 겸손한 무대 매너와 인성,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철학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태주는 오는 3월부터 알로에 면역 제품 및 기업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모델로 선정된 나태주는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전직 국가대표입니다.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이후 KBS 불후의 명곡, 태군노래자랑, KBS 1박 2일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태주는 "유니베라의 알로에는 해외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전문가들의 손을 거친 명품으로 느껴진다"며 "잦은 스케줄로 인해 건강관리가 어려운데 앞으로는 유니베라의 제품으로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니베라는 알로에 면역 기능을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선보이는 있습니다.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로 알려진 해외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니베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국내 주요 조선업체인 울산의 HD현대중공업[329180]과 경남 거제의 한화오션[042660]을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점검했습니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델 토로 장관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장을 연이어 찾으며 국내 조선소의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하고, 미국 해군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에 대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델 토로 장관은 먼저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현장에서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 뒤 조선 야드 및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해 주요 함정을 살폈습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델 토로 장관에게 직접 소개했습니다. 특수선 야드에서 델 토로 장관은 올해 인도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주요 함정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델 토로 장관은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라이나생명보험(대표이사 조지은) 유튜브 채널이 '실버버튼'을 받았습니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유튜브 채널에 별도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인증입니다. 28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구독자는 10만6000명, 업로드 동영상은 421개로 누적 조회수는 3740만뷰에 달합니다. 최근 게시된 '라이나숏피스' 5부작 시리즈는 현재까지 51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곽범, 지예은과 권혁수가 각각 인턴과 직원으로 출연해 라이나생명의 고민과 의지를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라이나생명은 전했습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실버버튼 언박싱 과정을 촬영하고 감사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조지은 대표는 "라이나생명 유튜브를 알차게 채워준 임직원과 구독자들의 관심에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개발된 이 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인 초당 800 메가바이트(800MB/s)와 256GB의 고용량을 제공합니다. 연속 읽기 800MB/s는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기존 UHS-Ⅰ카드의 연속 읽기 200MB/s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SSD에 탑재했던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을 마이크로SD 카드에도 최초 적용해 제품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소형 폼팩터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최신 V낸드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고용량 1테라바이트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양산합니다. 최신 8세대 1테라비트 고용량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하여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서도 구현해냈습니다. 손한구 삼성전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1개 중견주택업체가 오는 3월 총 5507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8일 주건협의 2024년 3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1개사는 12개 사업장에서 총 5507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물량의 경우 전월인 2월(5695가구)보다 3% 감소했으나, 지난해 3월(4436가구)과 비교할 경우 24% 증가했습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2522가구, 지방이 2985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만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은 울산(982가구), 경남(613가구), 부산(507가구), 경북(491가구), 충남(275가구), 제주(117가구) 등 6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는 용인 처인구 삼가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568가구)', 평택 통복동 '통복동 쌍용 더 플래티넘(784가구)', 성남 수정구 성남금토지구A-3 '성남 금토지구 중흥S클래스(319가구)', 평택시 화양지구 9-2BL '푸르지오 센터파인(851가구)' 등 4개 단지에서 공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울산의 경우 중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28일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한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부터 3월 초까지 3회에 걸쳐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의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합니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됩니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짐펜트라는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램시마와 합산 점유율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조강 콘크리트 개발 및 AI 기반 콘크리트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콘크리트 안전품질기술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 및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습니다 조강 콘크리트는 일반 시멘트에 비해 빨리 경화하는 특징이 있으며 동절기 공사에 적합한 시멘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생 시 열에너지를 공급해 10℃ 이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5℃ 온도 조건 충족 시 시멘트 수화반응을 가속화시켜 24시간 내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 강도를 조기에 달성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후속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특징도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강 콘크리트는 많은 열원이 필요치 않으므로 가스누출, 질식,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열원 공급과 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