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에 대해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컴퍼니의 지분 19% 인수 결정을 발판 삼아 미국 사업 가속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북미 법인 CJ푸드 아메리카 홀딩스(CJ Foods America Holdings)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인수 금액으로 4896억원을 출자한다”며 “이는 지난 2019년 6월 재무적인 이유로 베인캐피탈에 매각했던 지분을 재인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연결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분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과 일부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이자 비용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지분 인수로 인한 연간 순이익은 최소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CJ제일제당의 슈완스컴퍼니 보유 지분은 70%로 늘어났다. 조미진 연구원은 “향후 슈완스컴퍼니 성장과 PPA(Purchase Price Allocation) 축소가 반영돼 연간 순이익 증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슈완스컴퍼니와 냉동 그로서리 통합은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기존 사업과의 사업 통합 가속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내달부터 역기저 부담과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의 베이스 부담은 완화되고 공급 체계 전환 및 신제품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법인별 지역 커버리지 확대와 공급 체계 전환 진행 등을 통해 영업력과 효율성이 오를 것”이라며 “또 구조조정과 신제품 출시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되는 동시에 원재료 가격상승과 원가 부담 역시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의 지난달 비용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법인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 39% 하락한 1736억원, 1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5월의 전반적인 비용증가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파이제품과 스낵제품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러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과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7일 SGC에너지에 대해 숨겨진 유가 상승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GC에너지는 열병합 발전(유연탄+우드팰릿)을 통해 전력, 증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라며 “동사 에너지 사업부의 매출 절반 이상은 전력 매출인데, 전력 매출 판가에 해당하는 SMP(계통한계가격)는 유가에 5~6개월 후행하는 특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70~80원/㎾h 수준의 SMP가 하반기 90~100원/㎾h 수준으로 상승하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반면 원재료인 유연탄, 우드팰릿 가격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해 올해 3분기부터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증설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준공 예정인 SGC그린파워(지분율 95%)는 100MW(메가와트) 규모의 우드팰릿 전소 발전소로, 전력 매출을 20%,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출을 60% 이상 성장시킬 전망이다. 또 약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도 획득한 상황으로, HPS(수소발전의무화) 제도 확정 이후 연내 착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 상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0조3000억원, 영업이익 11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부문은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과 오스틴 공장의 회복으로 인해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IT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IM) 부문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공급부족과 아시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7%나 감소하지만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의 펀더멘털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Z나노 디램과 128단 낸드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원가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어닝 모멘텀이 나타나고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재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은 17일 우체국 택배 사업 축소의 최대 수혜자는 CJ대한통운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20201년 2분기 실적은 2조923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28.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물량은 약 4억5360만개, 단가는 1999원으로 1년 전보다 87.2%, 8.5%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림이 강화될 것”이라며 “우체국이 민간택배사업을 중단할 경우 CJ대한통운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쟁업체들의 자동화 설비 부족과 분류 인력의 추가 충원 등에 대한 거센 상황으로 추가적인 단가 인상의 가능성이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 판단했다. 우체국은 택배사업을 소포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하반기까지 이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우체국 전체물량의 약 60%인 1억5000만박스의 택배 물량이 CJ대한통운을 비롯한 경쟁업체에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생산량과 점유율, 단가 측면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 기록했던 장중 기준 최고치(3266.23)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16일 전 거래일 대비 20.05포인트(0.62%) 오른 3278.6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으로 시작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1억원, 443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2836억원을 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매 판매 부진, 생산자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5월 산업생산과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하반기 제조업 경기 확대에 따른 한국 수출, 기업이익의 수혜 예상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일 새벽 FOMC 결과에 따른 등락을 고려해야겠지만, 시장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FOMC 결과 이후 시장의 해석에 따라 실적 기반의 성장주와 시클리컬과 금융주 간의 등락이 엇갈릴 수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블록체인 신사업을 영위 중인 이즈미디어(대표 김기태·김인석)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즈미디어는 16일 볼트 글로벌 캐피탈(대표 김레온)과 블록체인 파이낸싱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로 양사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가상자산 등에 대한 기술과 자산 운용 노하우를 서로 협력한다. 볼트 글로벌 캐피탈은 블록체인 플랫폼에 필수적인 파이낸스 모듈(BASIC)을 개발한 기업이다. 또한 가상자산을 활용한 예치상품 및 대출상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산운용액(AUM)은 6000억원에 달하며 이즈미디어도 NFT 플랫폼에 볼트의 모듈을 채택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예치 및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NFT 플랫폼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NFT 및 디파이(탈중앙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레온 볼트 글로벌 캐피탈 대표이사는 “이즈미디어는 그린박스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전세계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사용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복강경수술 디바이스 전문기업 세종메디칼(대표 조성환·정현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46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1)’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해 64개국 4500여 업체가 참석했으며 방문자 수는 약 12만명 규모에 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종메디칼은 자사 복강경 수술기기 대표 제품인 복강경수술용 투관침, 장기 적출 주머니, 봉합기, 단일공개창기구 및 신규 전략 제품인 에너지디바이스 등을 전시하며, 해외 유수의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적인 헬스케어 전시회는 많은 의료기기 업체들에 최고의 영업 기회”라며, “실제로 당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생체전자의약품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도 이 같은 국제전시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 참가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 재개하는 것”이며, “전 세계 유관기업에 자사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효과적인 자리인 만큼 이번 ‘Arab Health 2021’를 통해 기존 거래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액체생검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대표 조상래)는 16일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법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허명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방법 및 진단용 키트’다. 이번 특허는 PCR(유전자증폭) 등의 고가 검사장비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장 분자진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등온 핵산 증폭 및 유전자 가위(크리스퍼) 반응을 이용해 기존 신속진단제품들의 위양성(가짜양성) 문제를 해결한다. 또 PCR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 PCR 수준의 핵산 증폭이 가능해 정확도 높은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기술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긴 검사시간이 소요됐다”며 “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신속하고 정확한 분자진단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발히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젠큐릭스는 해당 기술 관련 과제에 대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정부로부터 호흡기 분자진단 분야 원스텝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지난 과제 선정에 이어 이번 특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자체 개발중인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를 비롯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나이벡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범위의 K-RAS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개발 전임상 단계로, 폐암의 경우 이미 동소이식모델(마우스 실험)에서 종양크기 90% 감소와 수명연장 등 탁월한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미국 FDA에서 ‘암젠’이 승인을 획득한 K-RAS 억제 치료제 ‘루마크라스’는 고용량인 것에 반해, 나이벡의 치료제는 저용량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이벡은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바이오컨퍼런스인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 중”이라며 “K-RAS 표적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mRNA 및 siRNA 등 의약품 전달용 나노입자 연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 현대바이오가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위수탁 제조, 제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10시 3분 기준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4.72%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신종 코로나19의 경구치료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 및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1년 설립된 유영제약은 지난해 11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중견 제약사로, 연간 8억정의 경구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 체결로 CP-COV03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영제약은 씨앤팜이 경구제로 개발한 CP-COV03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1차로 임상시험용으로 공급하고, 시판용 제품에 대한 최우선 제조협상권도 갖게 됐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유영제약의 시판용 제형으로 CP-COV03의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대표 김형철)가 ‘FSCAN(식품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수출하며 일본 및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비스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합작법인 'RICOH Tech Vision Inc.'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식품분야 및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영업 상황이 좋지 못했다. 자비스는 그 기간 동안 일본 식자재에 특화된 제품 개발을 완료 후 ‘FSCAN’ 검사장비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회사는 식품 엑스레이 검사장비 수주 및 납품을 완료하였고, 현재 추가 공급망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비스가 일본에 수출한 ‘FSCAN-3280R, 4280D’는 다양한 식품업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컴팩트한 사이즈 모델로 제작돼 과자, 제빵류, 견과류 등 소형 제품 검사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FSCAN’은 자비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내재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물질 검사, 상품 누락, 결함 등을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한 검사기다. 또 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IBK투자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증가한 7조35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의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1분기 대비 높아질 것이며, 대형 OLED도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적자 규모도 축소될 것”이라며 “다만, 플라스틱을 사용한 P OLED는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비중 상승으로 영업적자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OLED IT 패널의 가격 상승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가격 하락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안정적 영업이익을 확보해 OLED 부문의 수익성이 점차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의 ‘P AMOLED’ 신규 라인 양산으로 출하 규모가 증가하면서 올해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2조4000억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대신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 면세 시장의 빠른 회복에 이어 해외 면세 시장의 회복세 또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핵심 채널인 디지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면세 매출액은 4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지털 성장세는 지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면세 성장세는 시장 회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전망이나 지난 1분기 말 국내 면세 채널에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선수요 반영 영향으로 시장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액은 지난 1분기 성장률 대비 둔화된 3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전년 기저 차이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합산 매출액 성장률은 10%, 영업이익률은 8%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되나 전분기 대비로는 하락하고, 유럽과 북미 매출액은 전년 기저효과로 각각 11%, 17% 증가할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해외 투자가 구체화되면 주가 재평가가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직접 생산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주력 고객사의 유럽·미국 증설로 소재 공급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 컨테이너선 공급 방식은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말했다.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이송 가능한 양극재는 10~20톤 수준(배터리 셀 6~12MWh 생산 분)에 불과해 유럽(삼성SDI), 미국(SK이노베이션, 삼성SDI) 공장 대응을 위한 현지 투자는 필수라는 분석이다. 건설 기간 감안 시 올해 하반기에 구체화될 것이 유력하며 유럽에서 미국 순으로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진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해외 투자 결정 시 중장기 CAPEX(Capital expenditures·자본적 지출)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강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동사의 기존 ‘2024년 18만톤 Capa 확보 계획’은 모두 국내 투자에 국한된 것으로 해외 투자는 완전히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생산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