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자연기반이라는 이름에는 미래에도 농수산 원물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모두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번 공모는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6년 이내의 농·수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농식품·수산 분야의 1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됩니다. 공모 신청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경영역량강화 교육, IR 강의 및 컨설팅, 투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투자자 회의, 데모데이 등 약 5개월 간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 중 우수기업에는 총 10억 규모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서울시 용산 아이파크몰에 ‘코웨이 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코웨이 갤러리 팝업스토어는 용산 아이파크몰 더센터 5층에서 내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됩니다.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약 30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제품 안마의자 ‘마인’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약 47% 작아진 사이즈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다리 받침 부분 앞은 종아리 마사지기, 뒤는 쿠션으로 제작된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했습니다. 오픈을 기념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르쿠르제 접시를 증정하며 제품군에 따라 소프라움 침구 세트, WMF 식기 세트 등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월~목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공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모델을 직접 비교해보며 나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 혜택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은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의해 우크라이나 환자들에게 공급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의약품 공급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코이카 주도로 이뤄졌으며, 코이카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허쥬마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체 물량 가운데 코이카에 먼저 전달한 20억원 규모의 1차 공급분은 이달 11일 우크라이나로 전달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19일에 코이카로 전달돼 다른 구호물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공급됐습니다. 전쟁 지속으로 인해 유방암, 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치료 효능 및 안전성, 유럽 의료진의 신뢰, 제품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쥬마를 선정했다는 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설명입니다. 실제 트라스투주맙은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질환에 치료 효능을 나타내면서 수년 동안 유럽에서 사용돼 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에서 허쥬마는 올 2분기 12.7%(IQVIA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 처음 출시된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 ENM(대표 강호성·윤상현)은 브랜드 사업 전개를 위해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기존 자회사 ‘아트웍스 코리아’의 사명을 변경하고 CJ ENM의 남성 패션과 리빙 브랜드를 흡수해 만든 자회사입니다. CJ ENM은 다음달 2일부로 독립 브랜드로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다니엘 크레뮤’, ‘오덴세’, ‘82VILLIERS’ 등의 영업권 일체를 신설 법인에 양도합니다. CJ ENM이 국내 사업권을 취득한 미국 대통령 수트로 알려진 ‘브룩스 브라더스’는 지난해 아트웍스 코리아를 통해 이미 이관된 상태입니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CJ ENM으로부터 145억여원 규모의 브랜드 관련 유·무형 자산과 인력을 양수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브랜드 얼리어답터 이커머스 플랫폼 ‘펀샵’, 캠핑용품 브랜드 ‘브루클린웍스’ 등과 함께 브룩스 브라더스 등 CJ ENM 브랜드를 전개하게 됐습니다. 다니엘 크레뮤, 브룩스 브라더스 등 남성 패션 브랜드가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은 기존 아트웍스 코리아의 고객 70% 가량이 3040세대 남성인 점이 주효했습니다. 오덴세는 공격적인 브랜드 육성 및 가치 제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심화하면서 올해 연말 역시 외출이나 외부 모임 대신 집에서 가족·지인 등 소규모로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가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25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파티족을 겨냥한 다양한 신메뉴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갈릭스노잉치킨’을 출시했습니다. 갈릭스노잉치킨은 메뉴명처럼 갈릭 시즈닝을 치킨 위에 뿌려 눈이 쌓인 듯한 비주얼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치킨 메뉴는 순살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블랙라벨 치킨으로도 출시합니다. 스쿨푸드는 신메뉴 3종을 선보였습니다. ‘빅쓰리 순살치킨’은 유자쏘이 소스 맛의 ‘유자쏘이 순살치킨’, 청양마요 소스에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더한 ‘청양슈프림 순살치킨’, 스쿨푸드의 시그니처 소스로 양념한 ‘중독양념 순살 치킨’ 등 3종 입니다. 순살치킨 외에도 알감자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피자 한 판에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하프 앤 하프 피자를 내놨습니다. 이번 신제품 ‘크랩&립 하우스’는 눈꽃 축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대표 한문일)는 무신사 스토어 입점사 중 온라인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국내 중소형 패션 브랜드의 연간 매출 한계선이 높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무신사가 연간 거래액을 기준으로 무신사 스토어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해 최근 3년간 성장세를 분석한 결과, 연간 거래액이 2년 만에 7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국내 브랜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100개 브랜드 중 78개인 국내 중소형 브랜드 거래액은 2020년 대비 93.5% 증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중심의 국내 패션 브랜드 매출 한계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국내 브랜드 비율은 2020년 15%에서 올해 33%까지 2년 만에 약 2.3배 늘었습니다. 내년에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는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인기 브랜드도 매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무신사 스토어 인기 순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평균 60개로, 나머지는 매년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등 브랜드와 함께 컨버스,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브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4년 연속 상생협력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준법실천 서약서 작성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 시스템 운영 및 계약서 명문화 등 상생 준법 실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했습니다. 2013년 이후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는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 7월부터는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을 전면 도입·시행해 협력업체의 어음 유동화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명절 거래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했습니다.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 지배인은 "오랜 시간 남양유업을 믿고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협력사분들과 전국 대리점주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남양유업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협력사, 대리점 분들과 함께 상생을 통해 성장하는 남양유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올해 두 번째 신메뉴 ‘레드킹폭립’ 신규 TV CF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첫 출시된 레드킹폭립은 오븐 구이한 폭립을 튀긴 후 레드킹 소스와 버무리고 크런치 후레이크를 올린 후라잉 메뉴입니다. CF는 돼지고기 등뼈가 길게 늘어진 폭립 외관에 착안해 열차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기관사 복장을 한 전속 모델 전지현의 신호에 따라 bhc 치폭 열차가 출발하고 ‘매콤바삭 폭립’에 새롭게 정차한다는 스토리입니다. bhc치킨은 이번 TV CF 온에어를 계기로 후라잉, 배터링 기술이 집약된 ‘레드킹폭립’의 특장점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뉴군을 돼지고기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치킨과 같이 폭립이 일상 속 기쁨과 위로를 함께 하는 소울푸드로 자리 잡도록 향후에도 고객 인지도 제고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F&B(식음료) 전문 ‘페이숑’ 등 투자자들의 합작 법인이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이마트24 싱가포르 Pte. Ltd.’와 손잡고 이마트24 싱가포르 주롱포인트점(1호점)과 넥스몰점(2호점)을 오픈합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Pte. Ltd.'는 이마트24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마트24는 ‘이마트24 싱가포르’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루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싱가포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5위, 인구당 편의점 수는 8500명당 1개 수준이며 외식 문화가 발달해 편의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1호점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주롱포인트몰’ 1층에 위치했고 2호점은 싱가포르 북동부 지역 쇼핑몰 ‘넥스몰’에 입점했습니다. 해당 매장은 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고객 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 유공 포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습니다. 메가커피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 유공기업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 프랜차이즈 부문 프랜차이즈협회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2020년 산업부장관 표창, 2021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입니다. 메가커피는 가맹점과 상생협력을 통해 타업체에 모범이 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증가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메가커피는 2015년 론칭 이후 6년 9개월인 지난 9월 2000호점 오픈을 돌파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가치와 상생의 이념 아래 제주, 경북 청도, 전북 장수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일들을 꾸준히 실현하며 브랜드 철학과 상생 가치를 실천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권위 있는 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지역 경제 활성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기부·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기업 평가 요소로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는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거나 자사 식품을 기부하고 민관과 협력해 합동 봉사를 펼치는 방식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농심(대표 박준)은 최근 본사와 전국 6개 공장에서 '사랑의 신라면' 4300박스를 각 지역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사랑의 신라면은 매년 연말 농심이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만1000박스에 달합니다. 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올해 삼양이건장학재단,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장학금 8000만원과 6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삼양원동문화재단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쿠티크에센셜짜장 1500박스(6000만원 상당)를 전국푸드뱅크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습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전국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10개소의 아동 400여명을 위한 ‘사랑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이 론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신장률(11%)과 비교하면 약 4배 높은 수치입니다. 초기 65만명이었던 회원 수는 현재 12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hy에 따르면 '정기배송 서비스'가 성장의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합니다. 주문한 제품은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합니다. 실시간 소통으로 반품 및 건너뛰기가 가능하며 식품은 물론 휴지, 샴푸 등을 생활 패턴에 맞춰 전달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발효유를 제외한 비음료 상품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독 제품은 ‘잇츠온 신선란’입니다. 서비스 만족 척도인 정기배송 유지율이 약 92%입니다. 이어서 ‘동물복지 유정란’, ‘하루과일 사과&방울 토마토’, ‘하루만 낫또’ 순으로 자주 배송 받았습니다. 제품 카테고리 확장도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SKU(취급 품목수)는 1300여종으로 론칭 대비 300% 이상 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베트남 법인은 2005년 설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단순 합산 기준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11년 만인 2016년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생감자스낵, 파이류 등 전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쌀과자, 대용식, 젤리 등 신규 카테고리의 시장 확대에 따른 것입니다. 생감자스낵은 신제품 ‘오스타징(콰삭칩)’, ‘스윙(스윙칩) 갈릭쉬림프’ 및 대용량 패키지 등 제품 다양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 늘었습니다. ‘초코파이’는 현지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몰레’, ‘수박맛’이 인기를 모으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쿠스타스(카스타드)’도 베트남 전통음식을 접목한 신제품 ‘꼼’의 호응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신장했습니다. 2019년 출시한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도 수요가 꾸준합니다. 오리온은 현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생감자스낵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 스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연말 홈파티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고물가·강추위가 맞물리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을 홈파티, 호캉스와 같이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키친델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1%, 피코크 매출은 4.9% 증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킨과 피자 매출이 크게 늘어 튀김류와 즉석피자의 매출신장세가 각각 62.7%, 16.6%로 나타났고, 바베큐·꼬치 등 구이류도 15.5% 신장했습니다. 피코크에서는 냉동 디저트와 과자 매출이 30~40%대 증가하는 등 후식 디저트류의 신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을 할인 판매합니다.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한 팩에 들었습니다. '스시-e 패밀리 모둠초밥'(30입), '슈프림링(453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합니다. 또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논산 설향 딸기를 토핑한 생크림 케이크 '딸기 선물 케이크'를 할인가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배스킨라빈스는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피너츠(Peanuts)’와 협업해 스누피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표 제품은 ▲빙그르르! 스누피 대 관람차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 3종입니다. 돌아가는 대관람차, 슈팅 기능이 있는 메일박스, 초코볼로 트리 장식하기 등 재미 요소에 ‘피너츠’의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빙그르르! 스누피 대 관람차’는 특별한 날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크다. 배스킨라빈스만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스노우팅하는 샐리와 루시 등 스누피와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은 메일박스의 양쪽 날개를 잡고 당겨 메일박스 속 초코볼을 초콜릿 이글루 속으로 슈팅할 수 있는 액팅 요소를 더해 크리스마스 파티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케이크입니다.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는 트리 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상단 별 모양을 잡고 빙글빙글 돌리면 달콤한 초코볼이 떨어져 LED 전구처럼 연출되며 피너츠 캐릭터 오너먼트와 함께 트리에 장식되어 나만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