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3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올해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수주잔량도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7287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어났다”며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이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사실상 글로벌 발주량의 전부를 한국이 수주하고 있어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성화인텍의 지난 몇 년의 매출실적이 350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수주잔고는 약 2년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타르 LNG등 올해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은 지난 4년간 보여온 연간 50척 내외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동성화인텍의 수주잔량은 하반기에 더욱 늘어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NG선 발주 시황의 호조세에 힘입어 동성화인텍의 연간 매출실적은 2018년을 바닥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순차입금이 줄어드는 등 현금흐름도 개선되는 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322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다 나흘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08%) 오른 3224.40으로 시작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2억원, 30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 고시 소식에 위안화 강세 제한이 있었다”며 “원·달러 환율 반등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17%), LG화학(-2.18%),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1.68%), NAVER(-1.09%), 삼성SDI(-0.81%), 삼성전자우(-0.41%)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42%), 삼성전자(0.25%) 등은 상승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4.1%), 건설업(2.16%), 운수·창고(2.12%), 보험(1.24%), 종이·목재(1.17%) 등이다. 반면 의약품(-1.52%), 전기가스업(-0.91%), 음식료업(-0.8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비디아이는 2363억원 규모의 ‘장흥군 일원 서남해안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완도 해상풍력발전사업'(설비용량 148.5MW)에 이어 두 번째 해상 풍력발전 설치공사 수주다. 이번 공사계약은 전남 장흥군 일원 서남해안 해상에 조성 예정인 96MW(6MW 16기)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727억원에 달한다. 비디아이는 전략적 투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해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 토목과 하부구조물 공사(843억원), 송배전을 위한 전력망 연계 공사(1520억원)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풍황자원 조사 및 주민동의 절차를 이미 완료했으며,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착공해 2025년 8월에 상업 운전이 개시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최근 전문인력 보강을 비롯해 풍력발전 관계사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감포파인드그린 풍력발전사업’(총 설비용량 92MW, 계약금액 2751억원)과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총 설비용량 148.5MW, 계약금액 3918억원)에 이어 이번 ‘장흥군 일원 서남해안 해상풍력발전사업’(총 설비용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인도의 CDOCO(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이번에 승인 받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외에도 총 11개의 진단키트에 대한 제품등록을 완료했다. 코로나로 유발될 수 있는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D-Dimer, NT-proBNT, IL-6, PCT 등의 진단키트는 당장 항원진단키트와 함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뎅기의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QDx Instacheck™ Dengue NS1 Ag, QDx Instacheck™ Dengue IgG/IgM) 역시 이번 승인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인도에서는 매년 10만명에서 40만명 수준의 뎅기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서 한번의 검사로 20분 이내에 코로나19나 독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콤보키트의 제품등록 역시 추진 중에 있다. 독감의 경우 코로나19와 증세가 유사해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와…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가온전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선 업황이 호황인 가운데 판가 인상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 20분 기준 가온전선은 전일 대비 29.8% 상승한 3만93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안착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저평가된 전선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가온전선은 최근 전선 업계가 호황을 맞으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전기동의 톤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755만원에서 올 1분기 982만원으로 30.1% 상승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가온전선의 내수용 전선 제품 평균 판매가도 26.4%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일반적으로 전선업체는 납품 계약시 판매단가를 원자재 시세와 연동하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 상승은 가온전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LME(런던금속거래소) 기준 구리가격이 3월 31일 톤당 8850달러에서 지난 27일 1만32달러까지 상승해 2분기에도 판가인상 효과로 인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훈풍은 다른 관련주들로도 번지는 양상이다. 초고압전선, 중고압전선 등을 제조 판매하는 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제6호스팩이 다보링크(대표이사 이용화)와 합병을 위해 오는 17일 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다보링크는 지난 3월 26일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만160주(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7월 2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2000년에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세분화된 사업 부문으로는 ▲가정용 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사업 부문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향후 회사는 5G CPE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Wi-Fi 서비스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기업, 공공 및 가정용 Wi-Fi6 AP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신기술 사업 매출…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미스터블루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정통 MMORPG ‘에오스 레드’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오후 12시에 정식 출시됐다고 2일 밝혔다. ‘에오스 레드’의 이번 동남아시아 10개국 출시는 지난 대만, 홍콩, 마카오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 현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됐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4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에서는 많은 관심 속에 사전예약자 수가 180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종료돼 흥행을 예고했다. 함께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세 차례에 걸쳐 긴급 추가한 신규 서버까지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현지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이미 출시 후 호평을 받은 한국 및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직접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도 직접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에오스 레드’ 동남아시아 진출을 통해 글로벌 IP로서 입지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에오스 레드’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처럼 동남아시아에서도 직접…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국내 1위 다이어트 서비스 기업 쥬비스다이어트와 소비자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쥬비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 쥬비스 몰을 통해 다이어트 유전자검사 서비스인 ‘‘WithGENE Diet™”를 단독 출시한다. 랩지노믹스와 쥬비스다이어트가 공동 개발한 WithGENE Diet™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개인 유전자 항목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와 영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6월부터 전국 35개의 쥬비스 직영점에서 해당 검사 포함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랩지노믹스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강력한 국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쥬비스와 만나 다이어트 유전자 검사에 대한 대중화와 개인 맞춤 다이어트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개인 유전체 서비스와 다이어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글로벌 화장품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미국 자회사 CTK USA와 미국의 물류 서비스 스타트업 ‘쉽밥(ShipBob)’이 글로벌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TK USA와 쉽밥의 이번 MOU 체결은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인 수요로 증가함과 동시에 소비자 직거래 방식(D2C) 판매자들에게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는데 있어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내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은 것에 나아가 미국 지역 외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가기 위해 추가로 MOU 계약을 맺게 됐다. 쉽밥은 전 세계로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주문형 시스템 배송 스타트업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해 통합적인 주문관리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미국 내 이커머스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수천개의 셀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의 시리즈 D 투자를 통해 6,8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기존 오프라인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효율 감소를 위해 해외 오프라인 매장 축소 및 인적 조직 조율화를 단행했다며 “2021년 연중 고정비가 영업이익으로 전환되는 개선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1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이 14%, 전년동기 대비 9% 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산업은 정상화 흐름을 가고 있으나 2019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고, 2019년 1분기와 비교시 아직 분기 2000억원 수준의 매출 격차가 존재한다”면서도 “그 차이에도 유사한 수익률로 이미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의 외형 성장은 설화수로, 국내외 디지털에서 그리고 면세에서 견인할 것”이라며 “외형의 질이 본격 상승함에 따라 향후 2~3년간 이익 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증권은 2일 우리종금에 대해 그룹 내 IB(투자은행) 영역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종금의 경우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IB업무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시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과거 1분기 실적이 2~3분기 평균대비 낮다는 점과 올 1분기의 경우 IB관련 수익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딜(Deal) 클로징이 2분기로 지연되면서 실적이 이연된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연간기준 이익은 전년대비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우리종금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32.8% 늘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며 이익증가 이유로 순이자 및 비이자 이익 등 모든 영업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올해 금리 상승 기대 및 IB영역 확대를 통한 우리종금의 수익 개선이 예상되면서 DPS(주당배당금)상승이 전망되고, 향후 배당성향 조정…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일 클리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빠르게 정상화된 지역은 색조 수요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개시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높은 색조 비중, 견고한 해외 성과, 탄탄한 내수 점유율을 바탕으로 색조 수요 정상화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클리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2442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46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를 색조 밸류체인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클리오는 클리오·페리페라·구달 등 핵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리오와 페리페라가 색조 브랜드로 2019년 매출 비중 81%를 기록했다”며 “색조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마스크 생활화와 대면 활동 급감에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 중 하나지만, 반대로 코로나19 회복 시 개선 폭이 가장 클 기업”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클리오는 상장 이후 해외 확장에 집중해 중국·일본·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품기획력 및 합리적 가격이 경쟁력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화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8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1.7% 증가하며 전 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호석화의 주가는 경쟁사 NB 라텍스 증설 움직임, 올해 상반기 이후 실적 피크아웃 전망 등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NB 라텍스는 향후 2~3년 동안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장갑업체들의 증설 물량이 급증하고 있고 유행병 이후에도 장갑 착용의 구조적 소비 패턴 변화로 장갑 시장의 높은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 증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완화로 인한 비연관 자산(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 등)과 리조트·호텔·골프장의 부동산 가치 상승을 고려하면 동사는 기업가치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펩타이드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펩트론(대표 최호일)이 중국 치루제약으로부터 표적 항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금 중 선급금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펩트론은 지난 3월 치루제약과 PAb001-ADC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 및 자료 이전 기술료 등을 포함하는 계약금은 461만8000달러(약52억원)다. 선급금 외 잔여 계약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에 기술 자료 이전 후 받을 예정이다. 펩트론의 ‘PAb001’은 신규 항암 타깃인 MUC1(뮤신1)을 표적하는 항체로, 주요 적응증은 난치성 질환인 삼중음성유방암(TNBC)이다. 회사는 앞선 TNBC 동물 모델 연구를 통해 저용량 1회 투여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완전관해(CR)를 확인했으며, 독성 없이 사용 가능한 치료 용량 범위도 넓게 나타나 향후 임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맺은 치루제약은 항암제 분야에서 기업가치 기준 세계 랭킹 9위이자,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중 4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 회사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등에 판매망 및 미국 현지 3곳의 R&D 센터(시애틀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포장용기 제조업체 엠투엔이 신라젠의 새 주인이 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엠투엔은 전일 대비 4.6% 하락한 2만6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7%대 폭락한데 이어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연초 1만원 중반대에 머물던 엠투엔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3만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신라젠 인수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엠투엔은 신라젠의 지분 20.75%(187만5000주)를 600억원에 취득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인수 물량은 3년간 보호예수된다. 납입일은 오는 7월15일이다. 엠투엔은 신라젠 인수 이후 펙사벡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신약개발사 그린파이어바이오(GFB)와 함께 신라젠에 이식할 파이프라인 선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