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사업을 필두로 한 전부문 이익 개선세와 해외부문 수익성 안정화로 인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상향 제시했습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와 주택 분양 목표를 달성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매출액이 증가하며 연간 매출액이 4년만에 성장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우건설은 주택매출액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으로 4분기에는 수원망포, 양주역세권, 부산범일동 등 약 4000세대 규모의 자체사업 분양을 계획했다”며 “최근 분양시장 상황과 동사의 최근 분양성과를 감안할 때 향후 2년간 주택부문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LNG 등 전략 공종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 대비 안정적인 해외사업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고수익의 베트남 THT(대우건설의 베트남 전액 출자해 설립한 법인)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 중이며 매 분기 수익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이틀째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을 맞아 경계심리가 우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0.09%) 내린 3165.5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0.8% 넘게 밀리기도 했던 지수는 장 후반 기관의 매수세와 함께 낙폭을 줄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리밸런싱으로 신흥국(EM) 지수 내 한국 비중이 약 0.17%포인트 감소한다며, 이날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개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 호조, 민간소비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4% 내외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28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476억원, 267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의료 빅데이퍼 플랫폿 기업 클루피(대표 김기환)가 영남대학교병원과 국내 최초 비대면 치매 진단 콘텐츠인 ‘K-eRBANS’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루피가 개발한 ‘K-eRBANS’는 검사자와 검사 대상자가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태블릿 PC, 모바일 기기, PC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eRBANS는 비대면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분리된 공간에서 검사자가 실시간으로 검사 대상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검사가 30분 만에 완료되기 때문에 기존 검사 방식인 ‘지필 검사(K-RBANS)’ 대비 검사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검사 완료 후 검사결과는 암호화 처리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며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결과 확인이 가능해 치매 진단검사의 효율성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김기환 클루피 대표는 “K-eRBANS는 미국 피어슨(Pearson)사 국제공인진단 도구(RBANS)의 한국 지필 버전인 K-RBANS에 비대면 디지털 기술을 접목 개발했으며 이미 국제 임상데이터표준 컨소시엄(CDISC) 기반 의료플랫폼으로 적용되어 영남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연이비앤티가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론칭 후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연이비앤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대형 가전업체에서도 이 시장에 진출하려 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다. 국내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는 크게 분쇄식, 건조식, 발효식으로 구분된다. 분쇄식 방식은 잔여물을 하수도로 방류하는 환경문제가 발생해 정부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고 있고, 건조식 방식은 소음과 냄새, 관리비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연이비앤티는 기존 발효식 방식보다 진보된 처리 방식인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방식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감량률이 90% 이상인 소멸 미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발효 미생물 처리에 비해 부산물 발생량이 획기적으로 적어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편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처리기 품질보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는 감량률 50% 수준의 발효 미생물을 규격기준-Ⅰ로, 감량률 75% 이상 수준의 소멸 미생물을 규격기준-Ⅱ로 구분하여 인증하고 있다. 연이비앤티가 선보일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샘표식품이 주력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샘표식품은 전날보다 5.5% 상승한 6만6900원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오르며 이달 들어서만 40%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샘표식품은 내수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억원에 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풀리며 올해 식품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샘표식품의 반찬통조림, 수산통조림 등의 가격 평균은 연초 대비 각각 35%, 42% 인상됐다. 아울러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음식료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하반기는 전년 역기저 효과가 완화될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업체의 마진 스프레드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IT 통합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의 FIDO기반 다채널 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가 SRT앱의 생체인증 로그인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SRT 운영사 SR은 라온시큐어의 ‘원패스’를 기반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생체정보 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SRT앱 이용자들은 회원가입 후 지문, 페이스ID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된 생체정보를 등록하면 향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할 필요 없이 생체인증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승차권 예매 및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패스’ 기반의 생체인증 로그인 서비스는 편리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제 기술 표준 규격인 FIDO 인증을 획득한 ‘원패스’는 FIDO 방식으로 이용자의 생체 인증 정보를 개인이 통제 가능한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서버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한, 모바일 OTP, PC OTP, 보안 PIN 등 다양한 2차 인증 수단도 제공해 높은 보안 수준의 MFA(Multi-Factor Authent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대표 박종진·신영진)가 ‘미래아이앤지’, ‘엔케이물산’과 영상콘텐츠 개발 및 제작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3사는 영상콘텐츠 지식재산권(IP)확보, 영상콘텐츠 제작 및 제작인력 확보, 영상콘텐츠 판매와 유통·개발·제작에 필요한 자금의 공동투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판타지오는 매니지먼트와 음반 기획 및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했다. 최근엔 드라마 기획 및 IP개발이 강점인 드라마 제작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 제작 및 해외 공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아이앤지는 국가 간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SWIFT 메시지', '자금세탁방지', '해외투자업무' 관련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한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엔테인먼트사업인 드라마와 연예기획 사업의 영향력 확대 뿐 아니라 코스메틱 사업 성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엔케이물산은 기업들의 사업장 운영을 위한 부자재, 유지보수자재, 포장물류자재, 연구재료 등을 공급하는 엠알오 구매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LG화학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8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 발표에 더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9% 내린 79만3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6.7%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맥쿼리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LG화학의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인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및 추가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교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ESS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LG화학에 대해 내놓은 분석 보고서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C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배터리 사업부인…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엔케이맥스가 27일 슈퍼NK 면역항암제 한국 임상1/2a상 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임상은 1차 백금기반 치료에 실패하고,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0명 대상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및 ‘SNK01(슈퍼NK 자가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임상이다. 작년 5월말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1년간의 추적관찰기간을 거쳐 이번에 임상 종료 선언을 하게 됐다. 엔케이맥스는 임상1/2상 모집환자 총 20명 중, 키트루다 단독투여한 대조군 8명과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한 치료군 12명 중 9명에 대한 중간결과를 ASCO2020에서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ASCO2020에서 발표한 우수한 중간결과와 유사하게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 비해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군에서 치료반응률(ORR)이 우수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증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 대한 최종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발표 예정이며, 동시에 임상 2B상도 준비해 올해중 바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국제 학회에 본 임상 결과를 제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IBK투자증권이 27일 LG헬로비전에 대해 1분기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LG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257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47.5% 증가한 101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감소가 안정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이지만, 매출 성장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개선 흐름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렌탈사업으로 구성된 기타매출은 사업 확장이 비교적 쉽다. 그러나 IPTV가 유료방송시장을 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TV의 회복이 어렵고, 알뜰폰도 계열사 구도상 일방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구조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나머지 절반은 매출 성장으로 모회사 입장에서도 LG 헬로비전의 가치는 중요하다”며 “지금의 사업구조에서는 성장의 범위와 수준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구조적으로 완전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선가 상승으로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EU의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지고 있으나 연내 인수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대우조선해양의 최근 실적 부진은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업공개(IPO)시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돼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강재가격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 신규 수주 선박의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주확대, 선가 상승 등이 한국조선해양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지주회사화는 할인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이렇다 할 모멘텀 부재 속에 장중 변동폭이 줄어들며 하락 폭도 미미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09%) 내린 3168.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3171.91에서 시작한 지수는 이후 장중 내내 좁은 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았다"며 "LG화학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8억원, 238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8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6.73%),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현대차(-1.76%),삼성SDI(-0.93%), 셀트리온(-0.55%),삼성전자(-0.13%) 등은 하락했다. 반면 NAVER(1.40%), 카카오(1.27%), 삼성전자우(0.14%) 등은 상승했다. 특히 LG화학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리콜 소식에 장초반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임상 3상에 재도전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미디어 콘퍼런스 데이를 열고 주요 임상 현황 및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한 퓨어스템-에이디주는 1회 투여 방식으로 아토피 증상을 근본 개선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재추진하는 3상 임상에서는 인력 보완을 통한 전문성 강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세포기능 유지,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디자인 도입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성공을 이끌기 위한 기술 플랫폼인 '셀랍'(SELAF System)을 소개했다. 이는 선별된 초격차 줄기세포,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약제 유효성 확보를 위한 동결제형 기술 등 줄기세포 분리 및 생산부터 임상까지 다루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 첫 투여를 올해 7월에 시작해 2022년 4분기 중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4년에는 상업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전임상 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동물용의약품 제조 업체인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부숙제 ‘발효여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효여왕은 호기성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복합 미생물 및 제올라이트를 함유한 부숙 촉진제다. 미생물의 시그널 작용을 통한 퇴비 온도 상승 극대화 및 부숙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양돈 농가 2곳(당진, 경산)과 한우농가 1곳(제주)에서 필드 적용 실험을 마쳤다. 부숙초기에 확실한 온도 상승을 확인했고, 발효여왕을 뿌린 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르게 부숙이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축산농가에서는 부숙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환경 규제에 따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 됐다. 부숙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한 퇴비를 무단 살포할 경우,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그로 인해 축산농가에서도 우수한 부숙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숙은 축산냄새 감소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이상 감소했고, 축산냄새 우려지역 10개소의 민원은 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큰 폭의 가격 인상을 통한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큰 폭의 가격 인상을 통한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내년까지 봉형강 시장 회복 수혜도 기대된다”며 “동시에 현대차그룹향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여부도 추후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높아진 주택 공급유인과 물류·공장건축 수요 증가로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사상 최대수준인 20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건설수주→건축착공→건설투자’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감안할 시, 건설자재 수요는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봉형강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더불어 국내 건설 경기 호조로 2분기 양호한 판매량이 기대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2분기 현대제철의 별도 영업이익은 37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