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함영준·황성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8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0% 감소한 2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3분기는 간편식, 소스류 및 유지류 등이 꾸준하게 성장해 매출의 성장이 이어졌다"며 "반면 원자재 및 구매가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함영준·황성만)는 '오뚜기 피자'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고 누적 매출액은 27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냉동피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31% 커졌습니다. 오뚜기는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6월 기준 냉동피자 시장 내 오뚜기 피자 점유율은 40% 이상입니다. 오뚜기는 지난 2016년 5월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냉동피자’를 출시하며 냉동피자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오뚜기가 판매 중인 냉동피자는 총 7개 라인, 18개 품목입니다. 5년간 오뚜기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메뉴를 다양화했습니다. 2016년 ‘사각피자 3종’, 2018년 ‘떠먹는 컵피자 3종’을 출시했고 2019년에는 '스톤베이크드' 피자를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저온숙성 도우와 자연치즈를 강조한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6포르마지 피자’ 등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같은 해 7인치의 1인용 피자 ‘UNO피자 2종도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냉동피자 시장 경쟁은 치열해졌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9월 말 선보인 블랑제리뵈르의 버터맥주 4종이 지난 11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출시일 기준 43일만이지만 14일간 공급이 중단됐던 것을 감안할 시 29일간 하루 평균 3만5000캔(4종 합계)씩 팔린 셈입니다. GS25에 따르면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버터맥주에 힘입어 GS25의 지난 10월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5% 증가했습니다. GS25는 연말까지 200만캔 규모의 버터맥주 추가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 20일 공급 물량을 100만캔 규모로 확대한 전략이 버터맥주 열풍 가속화에 주효했다는 판단입니다. 위탁 생산을 맡은 롯데칠성음료는 버터맥주 대량생산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해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도 기획했습니다. GS25에서 버터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의 86%가 2030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팝업스토어는 GS25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에서는 버터맥주뿐 아니라 GS25와 블랑제리뵈르가 협업해 내놓은 버터소시지, 버터 비어치즈스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브랜드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지난달 출시한 ‘넘버 카스 패키지’에 이어 ‘넘버 카스 골드캔’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넘버 카스 골드캔은 황금색으로 제작됐으며 캔 앞면에는 행운의 숫자 7, 뒷면에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엠블럼이 새겨졌습니다. 500㎖ 캔 제품으로만 소량 제작해 이달 셋째 주 편의점,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한정 판매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캠페인 일환으로 출시된 넘버 카스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크게 입힌 제품입니다. 500㎖ 병과 500㎖·355㎖ 캔 3종입니다. 제품 측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넘버 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게임·콘텐츠·경기 스코어 예측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넘버 카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축구를 활용한 ‘카스 드리블’, ‘카스 패널티 킥’, 내가 정한 넘버 카스 제품을 터치해 득점하는 ‘이넘버 내카스’ 등 총 6종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습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넘버 카스 패키지에 이어 월드컵의 즐거움을 더해줄 넘버 카스 골드캔을 한정 출시하게 됐다"며 "카스는 월드컵 기간 다양한 이벤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8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7% 늘어난 2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액은 국내시장 여건 개선 및 주력브랜드 매출 확대, 미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는 구글과 테크·플랫폼·콘텐츠 전반에 거친 협력을 통해 쇼핑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위메프와 구글 클라우드는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비전워크숍 행사를 열었습니다. 기존 위메프IDC에 있는 서비스 시스템을 모두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위메프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을 클라우드 전환에 도입합니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시스템 운영 관리를 자동화해 최적의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위메프는 최근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등 기술력 극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3만개 쇼핑몰, 총 7억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들의 빠르고 편한 쇼핑을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 외에도 AI·ML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위메프는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사용해왔던 구글 클라우드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 웨어하우스 빅쿼리를 비롯해 데이터프록 등 빅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는 지난달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후속 대책 안에 따라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습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노동환경·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를 위해 SPC는 안전경영위원회의 독립된 활동을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SPC에 따르면 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 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실행력을 갖췄습니다. 정 총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감사혁신위원장 시절 감사원 개원 후 최초로 외부인사 주도의 감독 기구를 맡아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밖에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이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SPC 관계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그룹은 오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7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7% 늘어난 8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등에도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현지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전 법인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 생산효율 개선 및 매출 확대를 통해 제조원가 상승 압박을 완화하며 영업이익도 늘었습니다. 한국 법인 매출은 17.6% 증가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332억원입니다. ‘닥터유’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25% 늘었습니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율이 전년 대비 약 6%p 올랐으나, 해외법인 매출 상승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30억원 증가하고 수출물량 확대로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올 4분기에도 감자·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비스킷·스낵·젤리·마켓오네이처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음료사업도 ‘닥터유 제주용암수’ 제품 속성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커피 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가 전속 모델인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AR(증강현실)로 만나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메가커피는 ‘AR 소니랑 사진 촬영하기’를 통해 친필 사인볼과 텀블러 등을 증정합니다. 이 인증샷 행사에는 3가지 포즈의 AR 소니가 등장합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AR소니는 손흥민 선수를 직접 3D 스캐닝해 실감나게 만들었다"며 "손흥민 선수 특유의 친근함이 인증샷을 통해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여 방법은 메가커피 APP 이벤트 페이지에서 ‘소니랑 사진 촬영하기’ 클릭 후 오프라인 매장 키오스크 주변을 비추면 손흥민 선수가 등장합니다. 눈 앞에 나타난 손흥민 선수와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됩니다. 인스타그램 공유 시 해시태그는 ‘메가응원챌린지’로 24일부터 이어지는 국가대항전 축구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소니랑 사진 촬영하기’는 인증샷을 찍기만 해도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또 추첨을 통해 손흥민 선수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 텀블러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14일부터 내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중국 히트젠사와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히트젠의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섭니다. 히트젠의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타깃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시켜 판독합니다. 이 방식을 통해 수십 억개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단기간에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합니다. 대웅제약은 최근 대사질환·섬유증·자가면역질환·암 등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등 자사의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DEL 플랫폼을 보유한 히트젠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히트젠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웅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골다공증 치료제·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신약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신약 ‘SKL27969’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학교·연구소·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독려하는 범부처 국가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SKL2796의 미국 내 임상 1상 연구 및 비임상 연구를 2년간 지원 받게 됐습니다. SKL27969는 SK바이오팜의 중추 신경계 신약 개발 노하우가 적용된 약물입니다. 뇌혈관 장벽 투과율이 경쟁 약물 대비 뛰어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뇌종양, 뇌전이암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KL27969는 전임상 개발 과정을 통해 임상시험 진행에 충분한 약물성 및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2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베스트 인 클래스' 약물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과제 선정을 계기로 임상 1상 연구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주최하고 포카리스웨트가 지원하는 ‘2022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종료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수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개최된 이번 엘리트 캠프는 중고등부 각각 40명씩 총 80명이 4일부터 7일까지 중등부, 7일부터 10일까지 고등부로 구분해 강원도 양구군 청춘 체육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중등부 엘리트 캠프 결과, 장려상에는 평원중 장진선이 선정됐으며, 베스트 5에는 삼일중 안강비, 휘문중 최영상, 용산중 김태인, 화봉중 김형준, 휘문중 박준성이 선정됐습니다. 용산중 에디 다니엘이 MVP를 수상했습니다. 고등부 장려상에는 군산고 이강산이 선정됐습니다. 베스트 5에는 용산고 이관우와 이유진, 무룡고 이도윤, 안양고 석준휘, 삼일상고 고찬유가 포함됐습니다. MVP는 배재고 서지우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인경연 동아오츠카 커뮤니케이션팀 KBL 담당자는 "이번 엘리트 캠프를 시작으로 ‘포카리가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슬로건 아래 유소년 스포츠 저변 확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2650원→2880원으로 8.7%,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1만980원→1만1480원으로 4.6% 판매가가 인상됩니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 등입니다. 최근 고환율 여파와 참치캔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 원가 상승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가다랑어 어가는 전년 동기 약 30% 상승했습니다.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 역시 국내 통관 가격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 올랐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의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대표 임광세)은 떠먹는 요거트 전 제품을 무라벨 포장재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풀무원다논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요거트 업계 최초로 ‘풀무원다논 그릭’을 무라벨로 전환해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한끼오트’ 전 제품, ‘아이러브요거트’ 일부 제품에도 확대 적용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이번에 아이러브요거트 일부 제품과 '액티비아' 전 제품에 추가로 무라벨 포장재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떠먹는 요거트 전 제품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하게 됐습니다. 풀무원다논은 기존 용기 측면에 부착했던 플라스틱 라벨을 제거하고 제품 필수 정보는 상단 덮개, 묶음 포장 측면이나 윗면에 기재했습니다. 떠먹는 요거트 전 제품을 무라벨 포장재로 전환해 연간 14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자원 순환 가치를 높이는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이달에만 온라인 패션플랫폼 ‘하고하우스’ 점포 3개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재 약 2300개 브랜드를 온라인 채널 ‘하고’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들을 하고하우스를 통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보네’, ‘로아주’ 등 PB 브랜드도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하고하우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습니다. 하고하우스는 지난해 5월 론칭 5년 만에 본점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2주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 지난해 동탄점에는 총 16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매장 '#16'을 열었습니다. 오픈 첫 달 매출이 5억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인천점에 첫 선을 보인 하고하우스는 이날 부산본점, 25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추가 오픈합니다. 각 매장에는 약 20개 온라인 브랜드가 입점합니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하고하우스에서 직접 투자한 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이 입점합니다. 마뗑킴은 올해 단일 예상 매출이 500억원입니다. 인천점 하고하우스 매장은 약 331㎡(100평) 규모에 17개 내외 브랜드로 구성했습니다. 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