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ESG 경영의 내재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기조로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비해 직원들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ESG 기초 개념 외에도 공급망 실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Scope 3(기업의 직접 통제 범위 밖에 있는 간접 탄소 배출)등 최신 이슈를 사례 중심으로 살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워킹그룹과 이사회 산하 위원회, 실무협의체 등이 신설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에 매진한다는 전략을 세워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 직원이라면 반드시 ESG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하는 ESG 혁신 기업으로 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기존 보훈 대상자 외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유족에게도 국내선 일반 운임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 혜택은 고객서비스센터 또는 국내선 공항 카운터를 통해 항공권 예매 시 적용되며 공항 수속 시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진에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 및 유족 ▲독립유공자 및 동반 보호자 1명 ▲독립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본인 및 유족 ▲국가유공상이자 본인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 40% 운임 할인 제도를 상시 운영 중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명품 고악기를 차세대 바이올린 영재에게 무상 대여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전달식을 갖고 1717년 제작된 명품 바이올린 피에트로 과르네리(Pietro Guarneri)를 바이올린 영재 백수현 양(대치초등학교 5년)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백 양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도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다. 이번에 백 양에게 임대된 피에트로 과르네리 만토바(Pietro Guarneri, Mantua)는 스트라디바리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조 명문으로 알려진 과르네리가문의 피에트로 지오바니 과르네리(Pietro Giovanni Guarneri)가 제작했으며 1997년에는 미국 시카고 소재 악기 복원 업체이자 공신력 있는 보증서를 발급하는 바인앤푸시(Bein&Fushi)의 감정서를 획득했습니다. 2011년부터 해당 고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5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정일 악장 에게 약 9년간 악기를 임대하였으며 올해 초 반납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랜 세월을 품은 악기의 소리를 직접 느끼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가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에서 사용됩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RSUI)과 파스타의 현지화 및 확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열린 '대한민국-아세안 정상회의'와 곧 이어 진행된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을 계기로 성사되었습니다. 파스타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에 런칭한 AI 기반의 스마트 혈당 관리 솔루션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 운동, 수면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생활습관을 제안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에서 '디지털 협력 계획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국가 대상으로 디지털 웰니스 제품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AI 솔루션이 해외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카카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병원, 민간 기업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수도권 내 3개 지자체 연구원과 통계청과 협력해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돼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3개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 또는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입니다. 출·퇴근과 등·하교와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합니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됩니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000여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 미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품질, 혁신, 장인정신이 반영된 최고의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가 타겟입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 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계약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G는 초슬림 궐련 신제품 '에쎄 히말라야 윈터(ESSE Himalaya Winter)'를 29일부터 전국 판매점에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히말라야산 담뱃잎과 콜드 락킹 기술(Cold Locking Tech)을 사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고도화된 냄새 저감기술을 통해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를 향상시켰습니다. . 패키지 디자인은 블랙 네이비 컬러와 히말라야 산맥 이미지를 적용했습니다. '에쎄 히말라야 윈터'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 0.10㎎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입니다. '에쎄 히말라야 윈터'는 KT&G가 최초로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에쎄 히말라야 시리즈의 첫 번째 확장제품입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선보인 에쎄 히말라야는 출시 4개월만에 판매량 약 1000만갑을 돌파하는 등 애연가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송승철 KT&G 에쎄팀장은 "'에쎄 히말라야 윈터'는 청정지역의 히말라야 담뱃잎과 KT&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담배 본연의 맛을 강화하고 냄새 저감 효과를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제품 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건설은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70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습니다. 샤롯데 봉사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 화병 옮기기, 헌화 및 비석 닦기,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에서 유품과 사진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샤롯데 봉사단의 현충원 봉사활동은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출범해 매년 건설업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동절기 에너지 취약세대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조성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참여인 만큼 다양한 숙박정보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전을 통해 수도권과 제주, 세종을 제외한 국내 12개 지역 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6월3일부터 30일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또는 2만원 숙박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1만여개 숙박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합니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과 카카오맵 앱 초기화면 '숙세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맵 앱에서는 '숙박세일 페스타' 또는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상세화면을 통해서도 할인권을 받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경기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가동합니다. 금융위는 2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주 상임위원 주재로 '서민·자영업자 지원방안 마련TF' 1차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TF에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등 서민금융 관련 유관기관과 민간위원이 참여합니다.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가계소득 부진 등 거시적 불확실성과 함께 온라인쇼핑 증가 등 구조적 변화로 취약층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자영업자 등에 대한 두터운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민·자영업자 상환능력을 제고하고 서민금융이 제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3년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9.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상승하고 폐업자는 91만1000명으로 11만1000명 늘었습니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부진으로 가계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한편 개인사업자는…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젬백스링크가 자율주행 개조를 위한 차량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착한 차량은 자율주행용으로 개발된 현대 코나 EV 차량 4대로, 한국에서의 개조 및 조립을 통해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해진다. 도착한 차량은 분당구에 위치한 허브(Operation Hub)로 운송돼 개조 과정을 거친다. 젬백스링크에 따르면, 허브는 자율주행차량 약 2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부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자율주행차량의 운영과 개조 및 정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이번에 도착한 4대를 시작으로, 추가 차량과 자율주행 모듈이 연이어 운송될 예정이다. 현재 젬백스링크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면밀히 준비 중이다. 자율주행 모듈을 탑재한 차량은 빠른 시일 내에 주행 라이선스 시험을 보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시범 운행 허가를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포니의 자율주행자동차가 한국에 도착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그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유공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원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규정에 맞추어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포장입니다. 은장부터 최고명예대장까지 6단계로 나뉩니다. SPC그룹 계열사 중 ㈜SPC삼립과 비알코리아㈜는 명예대장, ㈜파리크라상은 최고명예장, SPC㈜는 명예장, ㈜SPC GFS과 ㈜섹타나인은 금장을 각각 수여받았습니다.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원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공로로 받게 됐습니다. SPC는 대한적십자사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 태풍, 지진 등과 같이 국가의 재해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으며, 지금까지 빵과 생수 총 80만개를 기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온라인 사회공헌 ‘SPC해피쉐어 캠페인’으로 고객 12만명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 저소득가정의 생애 첫 가족여행 지원, 취약 청소년의 위생용품,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은 메가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생태계 조성'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합니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24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품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전기차 및 충·방전소 실증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등 총 15개의 국내 유수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기차 수요자원화를 위한 양방향 충·방전 플랫폼 기술(이하, V2G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세부 연구과제는 'SDV연계 V2G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전기차 수요자원화 기술 및 서비스 생태계 구축(이하, V2G 과제)'으로 현재 배터리 충전을 통해 운송수단만으로 활용되는 전기차에 방전기능까지 추가하여 전기차 배터리 자체를 ESS처럼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합니다. 본 실증연구는 정부로부터 약 200억원을 지원받고 민간 부담금까지 포함해 약 3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V2G 기술 연구과제로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1972년생인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 입니다. 특히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에는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며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하며 고성능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세계적인 차량 성능 전문가인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은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진일보시켜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함과 더불어 고성능 차량의 성능 향상 및 현대차·기아 차량의 전동화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지난해 2조7949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해인 2022년 2조4927억원 대비 12.1%(3022억원)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SKT는 지난 2018년부터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 하여 측정하고 있습니다. SKT는 2023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전년 대비 5.6%(1085억원) 증가한 2조362억원 ▲'환경 성과'는 6.2%(69억원) 감소한 –1180억원 ▲'사회 성과'는 29.7%(2006억원) 증가한 87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SKT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을 통한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을 통해 환경 성과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SV성과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번 판결의 주 쟁점은 주식가치 산정입니다.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회사 성장 기여분은 낮게, 최 회장의 기여분은 높게 계산되어 최 회장이 부담해야될 재산 분할액이 과다하게 높게 산정되었다는 것이 SK 측이 주장하는 판결의 오류입니다. 결국 이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그룹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입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2007년 3월 1:20 비율, 2009년 4월 1:2.5 비율 각각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SK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시기인 1994년을 기준으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1994년 대한텔레콤의 첫 주식 취득부터 1998년까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분으로, 이후는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SK는 이에 대해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SK 측의 주장대로 계산 오류를 정정한다면 12.5배였던 선대회장의 기여분은 125배로, 355배였던 최 회장의 기여분은 25.5배로 바뀝니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SK는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한 오류 외에도 다른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러 오류에 대해서 발견했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명백한 사실적 오류이기에 미리 밝혔다"며 "그 외 오류에 대해서는 재판 때 밝힐 것이며 상고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칼럼을 통해 제기한 SK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번 것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많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은 '6공화국 지원설' 등 재판에서 규명이 필요한 7개 사안도 발표했습니다. 7개 사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 및 사용처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의 별도 존재 여부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어음의 처리 결과 ▲현직 대통령 시기에 특혜로 거론됐던 내용과 사실 여부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믿고'라는 부분의 성립 가능성 ▲장비제조업체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제한이 특혜용이었는지 여부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서 손해 본 사항 등입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