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농협금융(대표 손병환)은 손병환 회장이 계열사의 DT(디지털 전환)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조직과 임직원을 격려하는 ‘디지털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손병환 회장은 매월 농협금융 계열사 중 DT추진 우수 사업장을 찾아 현장 직원과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그룹 전략에 반영할 계획인데요.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손 회장은 지난달 31일 첫 번째 디지털 현장경영 계열사로 NH농협캐피탈을 택했습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에 이어 곧장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하는 캐피탈 DT추진 부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시스템 개편에 따른 고객 불편사항은 없는지 직접 점검했습니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은 선제적으로 IT(정보통신) 인프라에 투자하고, 고객과 임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DT추진을 통해 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계열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디지털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은행 3200억원, 생명 484억원, 증권 469억원 등 약 5000억원을 IT부문에 투자해 고객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삼성카드(대표 김대환)는 지난달 31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카드가 획득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표준인데요. 친환경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성과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됩니다. 이번 인증에 대한 유효기간은 2024년 5월30일까지입니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위원회도 신설했습니다. 이는 기존 사내 임원으로만 구성됐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격상한 것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삼성카드는 “ESG위원회와 지난해 설립된 ESG사무국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이광재·김병욱 의원실과 공동으로 ‘투자형 ISA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 재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상품 전용 장기투자 세제상품’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주제발표를 맡은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자산 비중 확대는 저금리·고령화 시대 필수적 자산관리 방향으로 가계자산이 자본시장에 유입돼 장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국민통장인 ISA에 정부의 적극적 세제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ISA의 유형을 영국모델처럼 가입목적에 따라 안전자산 위주의 ‘일반형ISA’와 자본시장 투자 전용 ‘투자형ISA’로 전면 개편하고 ‘투자형’에 대해서는 수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주재로 열린 패널토론에서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는 “2023년 금융투자소득 과세제도 도입으로 비과세한도 등에서 현재 ISA 상품이 유명무실하게 될 수 있으므로, 장기투자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 지원 등을 위해 ISA에 대한 과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업계 대표로 참여한 김성봉 삼성증권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금융그룹(대표 윤종규)은 ‘한국판 뉴딜’ 투자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 인프라 펀드인 ‘KB 뉴딜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KB 뉴딜 인프라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뿐 아니라 환경시설,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 등 뉴딜 인프라 분야 전반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입니다. KB금융은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목표 3조2000억원 중 4월말 기준 2조5000억원의 성과를 거둬 목표대비 78%의 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KB국민은행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우수한 투자 성과 등을 인정받아 지난 2월26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앵커투자자인 KB국민은행을 포함해 KB손해보험·KB생명보험·푸르덴셜생명·KB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이 총 1031억원을 투자했으며, 정책자금으로 한국성장금융·산업은행이 369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 2개사가 600억원을 투자해 총 2000억원 규모로 모집이 완료됐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뉴딜 인프라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그룹 계열사들의 투자…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DB생명(대표이사 김영만)은 비대면 사회공헌 캠페인 ‘줄넘기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조범구)과 대한줄넘기총연맹(회장 김수잔)이 함께하는데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줄넘기하는 영상 또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줄넘기기부챌린지)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DB생명은 참여 게시글 1개당 1만원을 한국심장재단 결연환자의 심장병 수술비로 후원합니다. 참여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참여방법은 DB생명 인스타그램과 한국심장재단, 대한줄넘기총연맹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DB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언제나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씨티 NEW 캐시백 카드’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변경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 변경으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Pay) 사용시 월 최대 1만5000원 캐시백까지 7% 특별적립 혜택이 추가됐습니다. 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웨이브 정기결제시 7% 특별적립 카테고리를 기존 온라인쇼핑에서 휴대폰요금 카테고리로 변경해 월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해당 카드 이용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사용 증가 추세에 있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및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이용에 대한 혜택을 추가 및 변경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씨티 NEW 캐시백 카드 서비스 변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 또는 씨티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본부장 한상욱)’와 함께 임직원의 물품을 기증하는 ‘기브 그린(GIVE GREEN)’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63한화생명빌딩에서 ‘기브 그린’ 캠페인 기증식을 통해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 약 3000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 대전점에 전달했습니다. ‘기브 그린’ 캠페인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장애인 직원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진행됐는데요.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기증 신청서를 작성한 후 사내 무인 기부함에 물품을 넣거나, ‘택배 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도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며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원봉사 시간 인정, 친환경 굿즈 증정 등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기부된 물품들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대전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 전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는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 12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집중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입니다. 특히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특약이 각각 있어 부족한 보장의 부위만 선택할 수 있고, 입원수술특약에 가입한다면 3대 질병으로 인한 입원일당과 수술비를 지급합니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보장특약은 기본형과 생활자금형이 있습니다. 기본형은 3대 질병 진단 시 1000만원을 보장합니다.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에 진단을 받았을 경우 3년 동안 생존 시 매월 100만원씩 지급합니다. 가입연령은 주계약 기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이며, 상품의 주계약과 특약 모두 갱신형을 통해 최대 105세까지 보장합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을 통해 보험의 사각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이사 민기식)은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금융 전문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매년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를 비교·분석해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를 발표하는데요. ‘좋은 생명보험사’의 평가 항목은 ▲지급여력비율·책임준비금 등을 반영하는 ‘안정성’ ▲불완전판매비율·보험금 부지급율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성’ ▲유동성비율·가중부실자산비율을 고려한 ‘건전성’ ▲총자산수익률·운용자산수익률이 포함된 ‘수익성’ 등이 있습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건전성과 수익성,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유동성 비율 575.43%, 가중부실자산비율 0.01%로 건전성 부문에서 확고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총자산수익률(ROA) 1.03%, 운용자산수익률 4.49% 등으로 전년대비 수익성 부문 평가항목에서 개선을 보였습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거뒀습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2020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대형은행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1위, 하나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1위,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2위로 평가받았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와 같은 다양한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혁신성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경남은행은 기술평가 기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금융위는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을 별도 제한 없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을 공급할 수 있는 레벨4 은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이로써 레벨4 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산업은행 등 9곳으로 늘었습니다. 금융위는 차후 기술금융을 정비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기술평가모형을 마련하고 통합여신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급 및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우리카드와 한국 조폐공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발급 및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올해 7월 이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전 지역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DGB금융그룹(대표 김태오)은 서울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33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와 손소독제 60세트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그룹 임직원과 자녀로 구성된 패밀리봉사단원 다섯 가족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 수도권 대학생봉사단으로 선정된 서강대학교 ‘이냐시오회’가 함께 했습니다. 생필품 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상생활 및 복지서비스 제한으로 힘든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취약계층 60가정에 제공됩니다. 생필품과 더불어 천연 손소독제도 직접 만들어 전달했습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패밀리봉사단과 수도권 지역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대학생봉사단의 뜻깊은 활동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5기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는 2019년 7월 개소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설립 후 7년 이내의 기업이며, 업종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이고,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오는 7월초에 1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입니다. ‘썸 인큐베이터’ 5기의 운영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건물에 위치한 독립된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경영컨설팅, 전문가의 1대1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아울러 설립 초기 기업에 대해 엑셀러레이터 및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드머니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우량한 입주업체에는 BNK금융그룹이 보유한 펀드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참가신청서 양식 및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다음달 11일 ‘MY링크’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사전 출시알림 신청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MY링크’는 송금 받을 사람이 ‘신한 쏠(SOL)’ 어플리케이션에서 계좌번호 링크를 설정하고 송금인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SNS채널이나 메신저를 통해 100만원 이하 소액을 이체하는 서비스인데요. 간편이체 방식을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고객의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사전이벤트는 신한 쏠(SOL)앱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참여 완료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또 서비스 오픈 후 ‘MY링크’를 실제 등록하는 고객들을 위한 랜덤 포인트 추첨이벤트와 ‘MY링크’를 통해 송금하거나 받은 고객을 위한 보너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Y링크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및 오류송금 방지 등 안전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김관수 서울강서사업부 본부장과 관내 지점장들이 지난 28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한 인삼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관수 본부장과 지점장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인삼 꽃 따기와 농가 일대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김관수 본부장은 “서울강서사업부 지점장과 직원들이 농촌의 어려움 해소 및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앞장 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